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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뇌질환 등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단백질의 구조를 밝혀낼 물질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질병 치료용 신약 연구개발이 손쉬워질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채필석 한양대 교수와 브라이언 코빌카 노벨화학상 수상자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막단백질(membrane protein)’의 구조를 유지하는 화합물을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막단백질은 세포막 사이에서 물질 수송을 담당하는 단백질로 신약개발의 주요 표적이지만 추출하기 어렵고 순수한 단백질을 얻는 ‘결정화 과정’을 거치면 쉽게 구조가 변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막단백질이 다른 수용성 단백질과 달리 물을 밀어내는 소수성 부분을 가져 결정화를 위해 수용액에 담그면 소수성 부분끼리 뭉친다는 점에 착안했다.
물에 달라붙는 친수성 부분과 물을 밀어내는 소수성 부분을 동시에 가진 ‘양쪽성 화합물’을 만들어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양쪽성 물질을 이용하면 결정화 과정을 거치더라도 막단백질의 원래 구조를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구조 규명연구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채 교수는 “막단백질의 구조 연구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양쪽성 화합물을 개발하면 기존 물질로 불가능했던 막단백질의 구조를 규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막단백질 분야 연구개발을 진행해 국내외 신약개발 연구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케미컬 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 지난달 22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이달 21일에 표지논문으로 소개된다.
저자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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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이언스타임즈 |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p=1125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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