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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감자 기근 병원균, 아직 살아있고 더 치명적

2013-07-22

지난 1840년대 아일랜드 인구를 150만명이나 줄어들게 만든 악명높은 감자 역병의 병원균이 아직도 살아 있을 뿐 아니라 더 치명적으로 진화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대학 과학자들은 감자와 토마토 등에 잎마름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파이토프토라 인페스탄스(Phytophthora infestans)의 19세기 변종 다섯 종류의 유전자를 현대의 변종들과 비교한 결과 현대의 변종들은 유전자 지도가 바뀌어 치명적인 무기를 더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1845년 벨기에에서 채취된 감자 표본과 1870~1880년대 유럽 각지에서 채취된 표본들이 오늘날의 P.인페스탄스와는 매우 다르며 과거 변종에서는 그다지 치명적이지 않았던 AVR3a라는 대립유전자가 현대의 변종에서는 치명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과거의 변종들은 오늘날의 변종과는 유전자형이 매우 달라 서로 확연히 구별되며 감염과 관련된 유전자 역시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늘날 병원균의 치명성을 좌우하는 게놈 영역에서는 과거 변종과 유사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병충해에 강한 감자를 재배하는 인간 활동에 반응해 병원균이 진화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1840년대와 1870년대, 1880년대의 유럽 감자 표본에서 나타나는 차이들은 병원균이 유럽에 한 차례 이상 유입됐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병원균이 단 한 차례 유입돼 확산됐을 것이라는 기존 가설을 뒤집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들은 이 병원균이 여러 차례, 아마도 남아메리카의 선박에 묻어 유럽에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P.인페스탄스 병원균은 유럽 전역에서 재배된 감자에 광범위한 잎마름병을 일으켜 1840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아일랜드에 대규모 아사와 이민 사태를 일으켰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아일랜드 감자 기근을 일으킨 병원균을 P.인페스탄스의 1a 변종으로 지목하고 이 변종이 남미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이 병원균이 감자와 토마토 등에 일으키는 수확 감소와 방제 작업 피해가 연간 6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잎마름병은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개도국의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큰 요인”이라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병원균 게놈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면 현대의 농민들은 병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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