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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인구폭풍, 생태계 재앙”

2017-10-13

“2030년이 되면 세계인구가 83억명이 된다. 50%의 음식물이, 30%의 신선한 물이, 50%의 에너지가 지금보다 더 필요하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폭풍 전야(gathering storm)와 같다.”
영국 플리머스(Plymouth) 대학교 생명공학과(Biological Science) 조지 리틀존 교수(Dr. Gorge Littlejohn)는 앞으로 13년 뒤 미래에 벌어질 지구촌 생태계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12일 서울 정동 주한영국문화원에서 열린 ‘생명과학 강연’에서 이와 같이 경고했다.

지구에서 인간이 계속 살 수 있을까

자연 환경은 날이 갈수록 오염되고 있다. 미세먼지, 스모그 등 대기 악화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 현상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인류가 기댈 자연환경이 벌목 등으로 사라지고 사라진 정글에서 뛰쳐나온 희귀한 동물들이 인류에게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다.
유엔은 올 해 세계인구가 75억 5천만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유엔 경제사회국(UNDESA)이 발표한 ‘2017 세계 인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오는 2023년에 80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5년 유엔은 2030년에 세계인구가 83억명~86억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추정예상보다 더 빠른 인구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OECD는 인구 증가로 인해 2030년이 되면 심한 물부족에 시달리는 인구가 지금 보다 10억명 이상 늘어나고 대기오염으로 인해 지표면 오존과 관련 조기사망이 4배, 미세먼지에 관련된 조기 사망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금과 같은 상태가 지속되면 기후변화, 물 부족,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등이 심화된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환경오염,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

OECD는 ‘2030 환경전망보고서(2008년)’를 통해 2050년에는 지구 평균 기온이 1.7~2.4°C 상승하고 이로 인해 폭염, 태풍과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전망치는 예상 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구 증가속도도, 자연 재해가 오는 속도도 전망치보다 빠르다. 전 세계가 용암 분출, 지진, 폭염, 허리케인, 쓰나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9월 미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이라는 5등급 허리케인이 미국과 남미를 강타했다. 100만명 이상의 재난민들이 허리케인을 피하려 피난 행렬에 올랐고 이들로 인해 도로는 주차장이 되었다. 중국도 지난 8월 쓰촨성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백여명이 죽고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블록버스터 영화 ‘지오스톰’은 당초 이 달 12일로 예정되었던 영화 개봉일자를 연기했다. 기후 변화 등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는 자연 재해를 그린 이 영화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짜’ 자연 재해로 인해 개봉일자를 조정해야 했다.
환경오염을 통해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생태계의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영화 속의 일이 아니다.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 되고 나서 생기고 있는 재앙이다. 하늘과 땅, 바다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의해 오염되고 다시 순환되며 생태계를 어지럽히고 있다.

인간이 가져온 생태계 재앙, 과학으로 막는다

인구 증가가 선진국에서는 줄어들고 아프리카에서 늘어나고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OECD 2010년 세계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은 2050년까지 증가할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년 세계 인구의 아프리카 비중은 지금 인구보다 25% 늘어난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구 과밀은 무분별한 개간으로 자연 환경을 훼손하고 후진적 농작 경영으로 인해 토지 황폐화 등의 환경오염을 불러올 수 있다. 토지 오염은 생태계의 변이를 불러오고 전염병을 확산시킨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인구증가가 지구의 위기라고 지적하면서도 과학기술로 에너지 문제와 환경 오염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면서 산타바버라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교수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지난 2월 열린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청색 LED 개발을 통해 식물의 생장을 도울 뿐만 아니라 박테리아나 에볼라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태양에너지 등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확대 또한 화석연료에너지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이다. 핵융합 기술로 만들어지는 섭씨 1억°C의 인공태양도 새로운 에너지 대안으로 제기되고 있다. 핵분열과는 달라 방사능 핵폐기물이 만들어지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물질들은 다시 순환되어 인간의 몸 속으로 흘러들어온다. 기후변화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 재해는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과학기술 발달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지구의 경고이자 신음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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