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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지속적인 피하 인슐린 요법을 받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지수와 인슐린 요구량의 관계
Effects of the Glycemic Index of Dietary Carbohydrates on Insulin Requirement in Type 1 Diabetics on Continuous Subcutaneous Insulin Infusion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 v.29 no.1 2005년, pp.72 - 77  

김권범 (을지대학교) ,  민경완 (을지대학교) ,  한경아 (을지대학교) ,  이혜진 (을지의과대학교) ,  김응진 (을지의과대학교) ,  김기남 (이화여자대학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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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 조절은 적절한 혈당관리를 위해 중요한 치료의 한 부분이다. 현재 식사 요법에 당질계산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 정확한 혈당 조절을 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많은 연구들이 동량의 당질량도 혈당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다름을 보고 한 바가 있으며 따라서 좀더 완벽한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당질량과 함께 혈당지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혈당지수가 지속적 피하 인슐린 주입 치료를 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 인슐린 용량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를 관찰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5명의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인슐린 펌프의 기초단위는 12시간 동안 금식하면서 혈당이 목표 범위에서 유지되는 인슐린 용량으로 재설정하였다. 환자들에게 50 g의 당질량을 포함한 각각 다른 혈당지수를 가진 음식물을 연속 4일간 아침 공복시에 섭취하게 하였다. 대상 식품군은 쌀밥, 사과, 우유, 오렌지 주스였으며, 각 식품의 혈당지수는 83, 54, 39, 그리고 97이었다. 각 식품이 요구하는 인슐린 용량은 식후 4시간 혈당이 식전 혈당으로 유지되는데 필요한 인슐린 용량으로 계산하였다.결과: 각 식품의 상대 혈당지수는 상대 인슐린 요구량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r = 0.586, P < 0.01), 우유는 혈당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인슐린 요구량을 보였다. 결론: 인슐린 펌프의 식사 인슐린 용량은 각 식품의 혈당지수와 뚜렷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인슐린 펌프치료를 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식사의 당질량 뿐 아니라 혈당지수를 고려하는 것이 혈당조절을 호전시키며 인슐린의 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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