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극단에서의 블랙리스트 실행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Blacklist Execution in the National Theater Company of Korea 원문보기

한국연극학, , v.1 no.80 2022년, pp.109 - 156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paper logically emphasized the contradictory statements described in the White paper of Blacklist as close to the truth as possible, and sought to reach the substantive truth that the White paper of Blacklist had not yet reached by mobilizing all relevant data. As a result, the newly revealed b...

Abstract

이 논문은 국립극단에서 벌어진 블랙리스트 실행의 양상을 전체적으로 다루면서 블랙리스트 백서가 미처 규명하지 못한 부분들을 보다 선명하게 입증하고 새롭게 규명된 사실들을 추가하고자 했다. 논문의 구성은 크게 손진책 예술감독 시기와 김윤철 예술감독 시기로 나뉘며 마지막에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국립극단의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박근형 연출의 (2013.9)는 블랙리스트 사태의 시발점이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를 용서할 수 없다며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현황을 전수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이후 블랙리스트를 통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배제가 이루어진다. 박근형 연출가의 결말 부분이 수정된 것은 청와대와 문체부로부터 국립극단으로 구체적인 지시가 내려오기 전에 손진책 예술감독의 자발적 검열에 의해 수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인 박근형과 김재엽의 진술에서 결말 수정 요구가 개막 전 연습 기간이었다는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되고, 문체부 공무원들도 손진책 예술감독에게 작품 내용의 수정을 주문한 바 없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기 때문이다.남인우 연출가가 공연을 앞두고 받은, ‘자로 대고 반듯하게 그은 빨간줄이 그어진 대본’ 역시 손진책 예술감독의 자기검열에 의해 수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남인우 연출가는 당시 국립극단 사무국장으로부터 빨간줄 대본을 전달 받았다고 하고, 사무국장은 손진책 예술감독으로부터 그 대본을 받았다고 진술하였다. 손진책 예술감독이 빨간줄을 그은 장본인이 아니라면 청와대나 문체부로부터 빨간줄이 그어져 내려왔음을 진술해야만 그 혐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김윤철 예술감독은 손진책 예술감독 시기에 이미 공표되었던 2015년도 레퍼토리를 문체부의 양해를 받아 대부분 무대화 시켰지만 2016년도 라인업부터는 문체부의 지시대로 블랙리스트예술가들을 최대한 배제하였다. 그 결과 국내 연출가들이 철저히 배제되었고, 대신 해외연출가들이 대거 초빙되었다.2016년에 새롭게 등장한 창작극개발 프로젝트인 ‘작가의 방’에서 국립극단의 자기검열에 의해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발언들이 있었다. ‘작가의 방’ 기획 자체가 정부의 검열을 강력히 의식하여 문제의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한 방식이었다.2016년에 전인철 연출가는 ‘젊은 연출가전’에서 배제되고, 청소년극 에서도 배제되었는데 의 공연이 취소됨에 따라 이 작품의 작가 장지혜가 덩달아 피해를 입게 되었다. 김윤철에 이어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성열은 의 공연을 추진하고자 했다가 다시 취소함으로써 전인철과 장지혜에게 2차 가해를 하게 되었다.김윤철 예술감독 초기에 국립극단의 정기간행물이었던 계간 『연극』이 폐간 된 것도 블랙리스트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는 편집위원 중 대다수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던 정황을 통해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 이는 문체부가 국립극단의 간행물들에 대해서도 일정한 검열을 하고 있었거나 최소한 국립극단의 자기검열 기제가 작동했던 것으로 보인다.블랙리스트 실행이 국립극단에서 촉발되고 공연 단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국립극단이 태생부터 문체부 산하기관으로서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지 못한 때문이 ...

주제어

관련 콘텐츠

오픈액세스(OA) 유형

FREE

Free Access. 출판사/학술단체 등이 허락한 무료 공개 사이트를 통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한 논문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