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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 論文은 밀튼 프리드만의 實證主義 經濟學 方法論을 自由主義와 관련하여 批判的으로 검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自由主義는 自然的 秩序와 個人主義的 功利主義에 근거하여 政附 간섭의 배제를 주장하는 思想으로 市場 메카니즘을 科學的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속에 經濟學에서 價値判斷을 배제시키는 實證主義 方法論의 전통을 세워 理論이 客觀的 事實에의해 經驗的으로 檢證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프리드만은 이러한 傳統을 이어 역시 實證主義 經濟學 方法論을 주장했는데 그는 여기서 理論의 假定이 非現實的 이어도 理論의 豫測 이 經驗的 事實와 일치할 때 그 理論은 유효하며 理論의 目的은 "說明"이 아니라 "豫測"이라는 方法論的 道具主義를 주장했다. 그러나 프리드만의 假定의 非現實性 論題늘 더 現實的인 假定에 입각한 理論의 우위성을 부정한 것이 아니었다. 프리드만은 假定이라는 용어를 모호하게 사용하였는데 그것을 純粹한 理論的 槪念에 관련된 一般的 假定과 구체적으로 理論을 適用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을 기술하는 補助的 假定으로 분류해보면 프리드만은 一般的 假定은 非現實的이지만 補助的 假定은 現實에 입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의 假定의 非現實性 論題는 엄격하게 유 지될 수 없다. 프리드만의 經濟理論을 方法論에 비추어 分析해 보면 그의 貨幣理論은 方法論上의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채 전개되고 있으며 또한 그 자신의 道具主義的 方法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프리드만의 通貨政策 역시 合理的 期待라는 檢證이 可能하지 않은 槪念에 根據한 理論으로 부터 도출되었다는 점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강조하는 그 자신의 實證主義的 方法을 지키고 있지 못하다는 약점을 갖는다. 自然失業率假說에 根據를 둔 프리프만의 自由主義는 古典的 自由主義와 마찬가지로 그 中心 槪念의 모호함을 해결하지 못하였으며 또한 價値中立의 주장 역시 성공적으로 지켜나가지 못하였다. 本 論文은 프리드만의 實證主義 方法論은 그 자체가 논리적 혼돈을 보이고 있고 그러한 문제점들이 그의 經濟理論속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논증하고 있다. 따라서 본 論文은 결국 프리드만의 實證主義的 方法으로는 그의 自由主義 思想이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규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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