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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udy on Taejo Wang-Gon in Koryo dynasty
高麗太祖王建硏究 원문보기


음선혁 (全南大學校 사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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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羅末麗初의 사회를 주도해간 高麗의 太祖 王建에 관한 것이다. 王建의 弓裔에 대한 귀부, 그가 형성한 세력의 집단화 과정, 그의 추대세력을 검토하였으며, 王建과 甄萱과의 관계를 나주지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王建에게 있어 나주지방이 갖는 정치적 의미를 알아보았다. 또 太祖의 新羅觀을 弓裔, 甄萱과 비교하여 경순왕의 고려 귀부를 밝혀보았다. 그리고 王建의 공신 선정과 공신의 성격, 그들이 후삼국 통일과정에서 보여준 중앙관리와의 관계 및 정치권력에 대한 참여과정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太祖 王建이 주도해간 후삼국의 사회변동과 그 성격을 조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 2장에서는 王建이 弓裔에 귀부한후 그의 사회적 지위와 활동을 살펴 보았다. 王建은 그의 세력기반의 토대 위에서 弓裔의 세력을 통솔하여 지방정벌에 나섰다. 그의 활약에 의해 弓裔의 세력은 절차 확대 되었으며 한편으로 王建의 정치 사회적 지위도 상승하였다. 이 과정에서 王建은 弓裔에게 충성을 다한 그의 신료이었지만 王建 자신의 세력을 독자적으로 형성하였다. 특히 弓裔 세력의 분열은 王建의 세력 형성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는 그의 근거지인 송악에 토대를 둔 사병과 弓裔의 군사력, 弓裔의 군사적 정벌에 불만을 가진 호족의 일부 세력, 지방호족, 弓裔에 불만을 가진 장수, 관리, 훈척, 문인 등을 그의 세력에 끌여 들였다. 王建은 그들을 하나의 세력으로 집단화 하여 정치세력화 하였다. 그 가운데 문인들은 弓裔의 몰락을, 王建의 등장을 암시하는 예언을 弓裔의 실정이 심화 될 때 전파하였다. 그 세력이 王建을 추대하였다. 王建의 추대세력을 분석하면, 구체적으로 인명이 알려진 11명을 중심으로, 사회적 성격이 크게 양분된다. 개국후 선정된 1등공신은 弓裔의 무장으로 행오에서 기신하여 장수의 지위에 오른 인물들이었다. 그들의 출신지는 개경이나 철원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출신이었다. 그들은 농촌에서 유리된 농민이었다. 그들은 弓裔의 신임에서 그의 군대를 지휘하였으나 그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은 弓裔의 군대의 토대 위에서 가능하였다. 이와달리 2등공신은 1등공신에 비하여 하위의 무장이었다. 또 그들은 지방호족이었고 출신지는 개경과 가까운 곳이었다. 그들의 사회적 성격과 경제적 이해관계는 王建과 동일하였다. 그들은 일찌기 王建과 연결된 호족이었다. 제 3장에서는 王建의 나주정벌, 고려 건국후 나주지방의 경영, 甄萱과의 관계, 나주일대 출신 인물들의 중앙진출을 검토하였다. 王建의 나주 정벌은 903년에 단행된 이후 그 성격에 따라 2기로 구분할 수 있었다. 1기는 나주를 비롯한 그 일대 지역에 대한 군사적 정벌의 성격이 강하였다. 2기는 그 지역의 민심의 위로와 수습에 큰 비중을 두고 甄萱의 나주 공격을 방어하였다. 또 王建이 철원에서 弓裔의 감시와 의심에서 벗어나려는 정치적 목적이 컸다. 王建은 나주세력과 혼인을 맺어 그 세력과 결합하였다. 王建은 고려 건국후 나주에 관심을 두고 나주도대행대를 설치하고 그 장인 시중을 지방세력이 아닌 중앙에서 임명하여 파견하였다. 나주도대행대는 나주일대 지방세력의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그 지방에 대한 통치와 행정을 맡게 하였다. 나주를 비롯한 그 일대의 출신 인물들은 王建과의 관계위에서 중앙정계에 진출하였다. 그들은 太祖와의 혼인, 귀부, 협력을 통해서 중앙정계에 진출 할 수 있었다. 太祖는 한편으로 후백제 지역 인물들의 진출을 억제하였다. 그후 광종대의 과거제 실시를 계기로 새로운 인물들의 출사가 이루어 졌다. 그들은 太祖의 후백제 지역 인물 등용의 제약을 학문적 노력의 토대에서 극복하였다. 제 4장에서는 太祖 王建의 대신라관을 살펴보았다. 그의 대신라관은 甄萱, 弓裔의 그것과 다른 것이었다. 太祖는 신라의 사신 파견을 계기로 신라와 우호관계를 유지 하였다. 太祖는 신라의 구원요청에 군대를 파견하였다. 그는 이를 통하여 그의 정치적 지위와 대외적 위상을 강화시켰다. 太祖는 동 11년에 이르러 신라 왕실에 존왕의 의를 내세워 새로운 신라와의 관계를 모색하였다. 이것은 친고려정책을 추진한 경애왕이 甄萱에 의해 살해되고 경순왕이 즉위하면서 고려에 대해 중립적이고 방관자적인 고려 정책을 전환시키려는 의도였다. 太祖의 노력에 의해 경순왕은 太祖를 경주에 방문토록 초정하였다. 太祖는 경주를 방문하여 신라인의 민심을 수습하고 고려에 기울게 하였다. 그는 경주에서 경순왕과 동맹의식을 행하여 양국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 하였다. 太祖는 한편으로 신라 왕실을 견제하기 위하여 경주 주변에 군진을 설치 하였다. 이 토대 위에서 太祖는 경순왕의 귀부를 받아 들였다. 제 5장에서는 太祖의 功臣 선정과 功臣의 성격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太祖는 개국후와 후삼국 통일이후 각각 공신을 선정하였다. 전자의 경우 太祖는 고려 건국에 공이 있는 인물을 공신으로 선정하여 그들에게 충신의 절개와 복종을 강조하였다. 그는 그 공신들을 자신의 주변에 결집시켜 신왕조의 권력질서체계를 수립하였다. 후자의 경우 太祖는 후삼국 통일에 이르기까지 자신에 대한 충성과 군공을 세운 인물들을 삼한공신으로 책봉하였다. 특히 삼한벽상공신은 太祖를 섬겨 협력한 지방호족과 太祖 23년 논공행상 이전에 이미 사망하여 경제적 대우와 정치적 우대를 받지 못한 인물들이었다. 그러나 太祖는 집권 초기에 공신을 중앙관리에 임명하지 않고 권력막후에서 중앙관리의 임명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여 권력을 행사토록 하였다. 공신은 고려의 질서체계가 형성되고 왕조의 안정이 이루어지면서 중앙관리에 임명되었다.The purpose of this dissertation is to study on Taejo Wang-Gon of Koryo Dynasty who leaded political and social change during the period between the end of Unified Silla and the ...

주제어

#고려태조왕건연구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음선혁
학위수여기관 全南大學校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사학과
발행연도 1995
총페이지 iv,188p.
키워드 고려태조왕건연구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2164082&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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