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정서의 처리가 어떤 과정을 거처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우선 실험 1과 실험 2에서는 정서적 점화 패러다임을 이용하여 정서점화의 우선성 효과(Murphy ＆ Zajonc, 1993)가 재검되는지를 알아보았다. 비의식적인 수준과 의식적인 수준으로 표정점화를 제시하였던 실험 1과 표정점화 대신 정서적인 사건점화를 제시하였던 실험 2 모두에서, 비의식 수준으로 점화자극을 제시하였던 경우, 동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점화자극을 의식할 수 있게 제시했던 조건에서는 점화자극으로 인한 동화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 3에서는 목표인물에 대한 성별 판단시간 상에서 이전의 정서점화로 인한 영향력이 전달되는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점화자극이 단어의 의미가이건 사건의 정서가이건 간에 관계없이 점화자극과 ...
본 연구에서는 정서의 처리가 어떤 과정을 거처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우선 실험 1과 실험 2에서는 정서적 점화 패러다임을 이용하여 정서점화의 우선성 효과(Murphy ＆ Zajonc, 1993)가 재검되는지를 알아보았다. 비의식적인 수준과 의식적인 수준으로 표정점화를 제시하였던 실험 1과 표정점화 대신 정서적인 사건점화를 제시하였던 실험 2 모두에서, 비의식 수준으로 점화자극을 제시하였던 경우, 동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점화자극을 의식할 수 있게 제시했던 조건에서는 점화자극으로 인한 동화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 3에서는 목표인물에 대한 성별 판단시간 상에서 이전의 정서점화로 인한 영향력이 전달되는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점화자극이 단어의 의미가이건 사건의 정서가이건 간에 관계없이 점화자극과 목표자극의 정서가가 일치하는 경우 불일치 조건이나 점화자극이 정서가를 지니지 않았던 경우에서보다 목표인물의 성별을 더 빨리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반응양식은 점화자극이 비의식 수준으로 제시되는 조건이나 의식 수준으로 길게 제시되는 조건 모두에서 현저하였다. 실험 4와 실험 5에서는 강력한 정서로 인한 확산효과를 탐색하였다. 5000msec 동안 아주 길게 점화자극을 제시하는 경우 그로 인한 정서적인 각성이 상당하였던 사건점화(실험 4)의 경우에는 긴 시간(5000msec) 조건에서 다시 비의식적 점화 의 정서가로 인한 동화의 양식이 나타났다. 그러나 타인의 얼굴표정을 점화자극으로 사용하였던 실험 5에서는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호감도 평정치 상에서 나타났던 반응양식 상의 이런 특징은 목표자극에 대한 반응시간 상에서도 나타났는 바, 사건점화 조건에서는 점화자극의 정서가와 제시시간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였지만 표정점화 조건에서는 이들 변수들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들 결과들을 토대로 정서적 정보의 처리과정 상의 특징들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정서의 처리가 어떤 과정을 거처 이루어지는지를, 알아보려고 하였다. 우선 실험 1과 실험 2에서는 정서적 점화 패러다임을 이용하여 정서점화의 우선성 효과(Murphy ＆ Zajonc, 1993)가 재검되는지를 알아보았다. 비의식적인 수준과 의식적인 수준으로 표정점화를 제시하였던 실험 1과 표정점화 대신 정서적인 사건점화를 제시하였던 실험 2 모두에서, 비의식 수준으로 점화자극을 제시하였던 경우, 동화의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점화자극을 의식할 수 있게 제시했던 조건에서는 점화자극으로 인한 동화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실험 3에서는 목표인물에 대한 성별 판단시간 상에서 이전의 정서점화로 인한 영향력이 전달되는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점화자극이 단어의 의미가이건 사건의 정서가이건 간에 관계없이 점화자극과 목표자극의 정서가가 일치하는 경우 불일치 조건이나 점화자극이 정서가를 지니지 않았던 경우에서보다 목표인물의 성별을 더 빨리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런 반응양식은 점화자극이 비의식 수준으로 제시되는 조건이나 의식 수준으로 길게 제시되는 조건 모두에서 현저하였다. 실험 4와 실험 5에서는 강력한 정서로 인한 확산효과를 탐색하였다. 5000msec 동안 아주 길게 점화자극을 제시하는 경우 그로 인한 정서적인 각성이 상당하였던 사건점화(실험 4)의 경우에는 긴 시간(5000msec) 조건에서 다시 비의식적 점화 의 정서가로 인한 동화의 양식이 나타났다. 그러나 타인의 얼굴표정을 점화자극으로 사용하였던 실험 5에서는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호감도 평정치 상에서 나타났던 반응양식 상의 이런 특징은 목표자극에 대한 반응시간 상에서도 나타났는 바, 사건점화 조건에서는 점화자극의 정서가와 제시시간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였지만 표정점화 조건에서는 이들 변수들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들 결과들을 토대로 정서적 정보의 처리과정 상의 특징들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is an attempt to trace the process of emotional information. Affective primacy effect was first explored in experiment 1 and 2, to be replicated as Murphy and Zajonc(1993) had found with affective priming paradigm. On rating Hebraic alphabets, assimilation was found in the subliminal prim...
This study is an attempt to trace the process of emotional information. Affective primacy effect was first explored in experiment 1 and 2, to be replicated as Murphy and Zajonc(1993) had found with affective priming paradigm. On rating Hebraic alphabets, assimilation was found in the subliminal priming condition of experiment 1 with facial primes as well as in the equivalent condition of experiment 2 with event primes. However, assimilation to the valence of priming stimuli could not be observed when priming stimuli could be presented to be consciously perceived. The effects caused by affective primes were examined to be reflected on the reaction time to make a gender judgement of a target person with a smiling or a scowling face. As a result, the judgement was made faster when the affectivity of a prime was consistent with that of a target face than in the inconsistent as well as neutral conditions regardless of the prime being semantic or event-pictorial. Also, this facilitation on the reaction time due to emotion congruence was found conspicuous not only in subliminal conditions but also in supraliminal conditions. A spreading effect occurred by a subject's being emotionally overwhelmed was observed in the experiment 4 and 5. At the 5000msec exposure condition long enough l o make strong arousal with a picture prime of an emotional event, the assimilation showed up again to the valence of a prime as a subliminal priming pattern did. However, unlike subliminal facial priming, the assimilation was not found at the 5000msec facial exposure. On the measure of reaction time to make a judgemen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valence of a prime and exposure dur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hen event picture was presented as a prime. However, the same result was not observed when facial prime was used. Finally the characteristics of emotional processing had been discussed.
This study is an attempt to trace the process of emotional information. Affective primacy effect was first explored in experiment 1 and 2, to be replicated as Murphy and Zajonc(1993) had found with affective priming paradigm. On rating Hebraic alphabets, assimilation was found in the subliminal priming condition of experiment 1 with facial primes as well as in the equivalent condition of experiment 2 with event primes. However, assimilation to the valence of priming stimuli could not be observed when priming stimuli could be presented to be consciously perceived. The effects caused by affective primes were examined to be reflected on the reaction time to make a gender judgement of a target person with a smiling or a scowling face. As a result, the judgement was made faster when the affectivity of a prime was consistent with that of a target face than in the inconsistent as well as neutral conditions regardless of the prime being semantic or event-pictorial. Also, this facilitation on the reaction time due to emotion congruence was found conspicuous not only in subliminal conditions but also in supraliminal conditions. A spreading effect occurred by a subject's being emotionally overwhelmed was observed in the experiment 4 and 5. At the 5000msec exposure condition long enough l o make strong arousal with a picture prime of an emotional event, the assimilation showed up again to the valence of a prime as a subliminal priming pattern did. However, unlike subliminal facial priming, the assimilation was not found at the 5000msec facial exposure. On the measure of reaction time to make a judgemen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valence of a prime and exposure dura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hen event picture was presented as a prime. However, the same result was not observed when facial prime was used. Finally the characteristics of emotional processing had been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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