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종이신문과 비교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종이신문의 쇠퇴론을 점치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수용자들의 인식과 수용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종이신문이 단순한 뉴스의 전달과 의제설정에 효과적인 매체라면 인터넷신문은 끝없는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토론, 정보검색, 오락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는 매체이다. 인터넷신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신문의 수용자에 대한 연구도 많이 등장했다. 전통적인 매체의 수용자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라면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존재이다. 다양한 인터넷신문의 기술적인 특성을 이용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점을 확인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를 종이신문의 수용자와 비교하여 파악하려 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수용자를 비교할 때 그 기준으로 매체 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을 들고자 했다. 수용자 능동성은 인터넷신문 수용자의 특성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고, 매체 공신력은 인터넷신문에 있어 제일 취약하다고 논의되어지는 부분이다. 새로운 미디어의 수용자가 능동적이라면 수용자 스스로 자신을 능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지 혹은 수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과거 수동적인 수용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던 개념이지만, 능동적인 수용자라면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그들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의 관계, 나아가 종이신문의 위기론에도 일부분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터넷신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종이신문과의 비교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용자에 초점을 맞추어서 두 가지 매체의 수용과정에 대해 논의한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매체를 이용하는 수용자 혹은 이용자 수준에서 해당 매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척도로서 수용자 스스로 느끼는 다양한 차원의 수용자 능동성(Audience Activity)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개념은 매체공신력(Media Credibility)인데 지난 대선 이후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인터넷신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공신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기존 언론사들이 전통적인 매체로서 오랜 시간 동안 정보원으로서 공인을 받아온 데 비해, 인터넷신문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일부 언론인들은 인터넷신문이 정보원으로서가 아니라 이용자들 스스로의 토론의 장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기존에 연구되어진 ...
인터넷신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종이신문과 비교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종이신문의 쇠퇴론을 점치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수용자들의 인식과 수용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종이신문이 단순한 뉴스의 전달과 의제설정에 효과적인 매체라면 인터넷신문은 끝없는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토론, 정보검색, 오락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는 매체이다. 인터넷신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신문의 수용자에 대한 연구도 많이 등장했다. 전통적인 매체의 수용자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라면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존재이다. 다양한 인터넷신문의 기술적인 특성을 이용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점을 확인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를 종이신문의 수용자와 비교하여 파악하려 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수용자를 비교할 때 그 기준으로 매체 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을 들고자 했다. 수용자 능동성은 인터넷신문 수용자의 특성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고, 매체 공신력은 인터넷신문에 있어 제일 취약하다고 논의되어지는 부분이다. 새로운 미디어의 수용자가 능동적이라면 수용자 스스로 자신을 능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지 혹은 수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과거 수동적인 수용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던 개념이지만, 능동적인 수용자라면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그들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의 관계, 나아가 종이신문의 위기론에도 일부분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터넷신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종이신문과의 비교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용자에 초점을 맞추어서 두 가지 매체의 수용과정에 대해 논의한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매체를 이용하는 수용자 혹은 이용자 수준에서 해당 매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척도로서 수용자 스스로 느끼는 다양한 차원의 수용자 능동성(Audience Activity)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개념은 매체공신력(Media Credibility)인데 지난 대선 이후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인터넷신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공신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기존 언론사들이 전통적인 매체로서 오랜 시간 동안 정보원으로서 공인을 받아온 데 비해, 인터넷신문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일부 언론인들은 인터넷신문이 정보원으로서가 아니라 이용자들 스스로의 토론의 장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기존에 연구되어진 매스미디어의 공신력 구성차원을 새롭게 구성하여 인터넷신문에 적용했다. 이 연구는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의 두 가지 개념이 종이와 인터넷 매체에 따라 어떻게 다른 차원을 보이는가, 그리고 이 두 가지 개념간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이론적 배경에서 수용자 능동성과 매체공신력에 대한 기존문헌을 고찰한 후 두 가지 개념이 인터넷신문에서 기존의 종이신문과 어떻게 다른 양상을 보이는 지 살펴보았다. 그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설정했다. 더불어 연구문제를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가설도 설정했다. <연구문제 1> 매체 공신력의 구성요인 차원은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인가? <가설 1> 매체 공신력의 구성요인 차원에 대한 수용자의 평가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이용자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다. <연구문제 2> 수용자 능동성의 구성요인 차원은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따 라 차이를 보일 것인가? <가설 2> 수용자 능동성의 구성요인 차원에 대한 수용자의 평가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이용자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다. <연구문제 3> 매체 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은 서로 어떤 관련성이 있을 것인가? <가설 3-1> 종이신문의 매체 공신력의 요인들과 수용자 능동성의 요인들간에는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가설 3-2> 인터넷신문의 매체 공신력의 요인들과 수용자 능동성의 요인들 간에는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먼저, 선행연구를 검토하면서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 개념을 구성하는 다양한 항목을 선정하였다. 매체공신력은 총 22가지의 항목을 선정하였고, 수용자 능동성은 총 15가지의 항목을 선정하였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매체공신력 연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살펴보고 인터넷신문 매체공신력의 구성요인의 근거로 삼기 위해 매스미디어에 대한 매체공신력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원의 공신력을 구할 수 있는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는 22가지의 서술어로 이루어져 있고, 리커트식 5점 척도로 응답자들이 그 정도를 답할 수 있게 했다. 수용자 능동성 개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항목을 선정하였다. 분석을 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고, 설문문항에 의해 종이신문을 주로 이용하는 집단과 인터넷신문을 주로 이용하는 집단의 표본을 구했다. 각 집단의 표본수는 종이신문 수용자가 114명, 인터넷신문 수용자가 96명이었다. 각 집단의 표본들은 자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의 공신력과 스스로의 능동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고, 이를 통해 구성요인을 구하고 이 구성요인이 집단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평균을 비교했다. 그리고 매체공신력의 구성요인과 수용자 능동성의 구성요인간에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두 가지 개념 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 지를 살폈다. 연구결과 메체공신력의 구성요인은 제 1요인부터 차례대로 신뢰성, 전문성, 적극성, 개방성의 4가지 차원이었다. 이를 집단별로 평균을 구해 평균비교를 했다. 더불어 T-test를 한 결과 두 집단간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4가지 요인의 평균을 비교했더니 전문성을 제외한 다양한 측면에서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을 앞서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인터넷신문이 이미 수용자들에게 믿을 만한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론적 배경에서 살펴보았듯이 적극성과 개방성은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에 비해 두드러진다고 하겠다. 인터넷신문의 이용자들은 인터넷신문을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라고 느끼는 반면, 종이신문의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반면에 전문성은 종이신문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수용자들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뉴스매체로서 종이신문의 기사내용을 더 신뢰한다고 할 수 있다. 이로 미루어 가설 1은 검증되었다. 가설 2도 마찬가지로 검증되었는데, 수용자 능동성은 모두 3가지 차원으로 설명되었다. 노출 후 능동성 유형인 관련성, 노출 중 능동성 유형인 집중성, 노출 전 능동성 유형인 선택성이 차례대로 제 1, 제 2, 제 3 요인이었다. 수용자 능동성이 집단별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분석도 매체공신력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종이신문 이용자와 인터넷신문 이용자간에 추출된 요인들의 평균을 비교해봤더니 관련성은 인터넷신문이, 집중성은 종이신문이, 선택성은 인터넷신문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 선택성의 평균의 차이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는데, 이론적 배경에서 살펴본 대로 인터넷신문의 특징 중 한가지인 하이퍼텍스트와 무료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온 결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연구문제 3과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했다. 종이신문의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 요인 사이의 상관관계는 모두 12가지 경우 중에 한가지 만이 관련성을 보였다. 매체공신력의 제 1요인인 신뢰성과 수용자 능동성의 제 2요인인 집중성 사이의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종이신문에 대한 신뢰성이 높을 경우, 이용자의 집중성이 강화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인터넷신문의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 요인 사이의 상관관계는 모두 3가지 경우가 관련성을 갖고 있었다. 매체공신력 중 전문성과 적극성이 수용자 능동성의 관련성과 연관이 있었고, 역시 적극성은 수용자 능동성의 선택성과 연관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인터넷신문의 경우 매체 공신력 중 적극성이 높을수록 선택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매체에 따라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서로 관련이 있나를 살펴본 연구문제 3은 부분적으로 검증되었다. 종이신문의 수용자와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는 자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에 대한 이미지 뿐 아니라 능동성의 유형도 상당히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은 확연히 다른 매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종이신문 쇠퇴론에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지만, 두 가지 매체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인터넷신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종이신문과 비교하는 연구가 늘고 있다.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종이신문의 쇠퇴론을 점치는 학자도 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수용자들의 인식과 수용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종이신문이 단순한 뉴스의 전달과 의제설정에 효과적인 매체라면 인터넷신문은 끝없는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토론, 정보검색, 오락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로서의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는 매체이다. 인터넷신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신문의 수용자에 대한 연구도 많이 등장했다. 전통적인 매체의 수용자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라면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존재이다. 다양한 인터넷신문의 기술적인 특성을 이용하는 존재이다. 이러한 점을 확인하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를 종이신문의 수용자와 비교하여 파악하려 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수용자를 비교할 때 그 기준으로 매체 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을 들고자 했다. 수용자 능동성은 인터넷신문 수용자의 특성을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고, 매체 공신력은 인터넷신문에 있어 제일 취약하다고 논의되어지는 부분이다. 새로운 미디어의 수용자가 능동적이라면 수용자 스스로 자신을 능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지 혹은 수동적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과거 수동적인 수용자에게는 필요하지 않았던 개념이지만, 능동적인 수용자라면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 그들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의 관계, 나아가 종이신문의 위기론에도 일부분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인터넷신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종이신문과의 비교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수용자에 초점을 맞추어서 두 가지 매체의 수용과정에 대해 논의한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매체를 이용하는 수용자 혹은 이용자 수준에서 해당 매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척도로서 수용자 스스로 느끼는 다양한 차원의 수용자 능동성(Audience Activity)에 대해 확인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또 한가지 개념은 매체공신력(Media Credibility)인데 지난 대선 이후 <오마이뉴스>를 비롯한 인터넷신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터넷신문에 대한 공신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기존 언론사들이 전통적인 매체로서 오랜 시간 동안 정보원으로서 공인을 받아온 데 비해, 인터넷신문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일부 언론인들은 인터넷신문이 정보원으로서가 아니라 이용자들 스스로의 토론의 장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했다. 기존에 연구되어진 매스미디어의 공신력 구성차원을 새롭게 구성하여 인터넷신문에 적용했다. 이 연구는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의 두 가지 개념이 종이와 인터넷 매체에 따라 어떻게 다른 차원을 보이는가, 그리고 이 두 가지 개념간에는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이론적 배경에서 수용자 능동성과 매체공신력에 대한 기존문헌을 고찰한 후 두 가지 개념이 인터넷신문에서 기존의 종이신문과 어떻게 다른 양상을 보이는 지 살펴보았다. 그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설정했다. 더불어 연구문제를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가설도 설정했다. <연구문제 1> 매체 공신력의 구성요인 차원은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인가? <가설 1> 매체 공신력의 구성요인 차원에 대한 수용자의 평가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이용자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다. <연구문제 2> 수용자 능동성의 구성요인 차원은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에 따 라 차이를 보일 것인가? <가설 2> 수용자 능동성의 구성요인 차원에 대한 수용자의 평가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이용자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다. <연구문제 3> 매체 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은 서로 어떤 관련성이 있을 것인가? <가설 3-1> 종이신문의 매체 공신력의 요인들과 수용자 능동성의 요인들간에는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가설 3-2> 인터넷신문의 매체 공신력의 요인들과 수용자 능동성의 요인들 간에는 관련성이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먼저, 선행연구를 검토하면서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 개념을 구성하는 다양한 항목을 선정하였다. 매체공신력은 총 22가지의 항목을 선정하였고, 수용자 능동성은 총 15가지의 항목을 선정하였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대한 매체공신력 연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살펴보고 인터넷신문 매체공신력의 구성요인의 근거로 삼기 위해 매스미디어에 대한 매체공신력 기존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차원의 공신력을 구할 수 있는 항목을 선정하였다. 이는 22가지의 서술어로 이루어져 있고, 리커트식 5점 척도로 응답자들이 그 정도를 답할 수 있게 했다. 수용자 능동성 개념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항목을 선정하였다. 분석을 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고, 설문문항에 의해 종이신문을 주로 이용하는 집단과 인터넷신문을 주로 이용하는 집단의 표본을 구했다. 각 집단의 표본수는 종이신문 수용자가 114명, 인터넷신문 수용자가 96명이었다. 각 집단의 표본들은 자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의 공신력과 스스로의 능동성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고, 이를 통해 구성요인을 구하고 이 구성요인이 집단별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평균을 비교했다. 그리고 매체공신력의 구성요인과 수용자 능동성의 구성요인간에 상관분석을 실시하여 두 가지 개념 사이에 어떤 관련성이 있는 지를 살폈다. 연구결과 메체공신력의 구성요인은 제 1요인부터 차례대로 신뢰성, 전문성, 적극성, 개방성의 4가지 차원이었다. 이를 집단별로 평균을 구해 평균비교를 했다. 더불어 T-test를 한 결과 두 집단간에는 차이가 나타났다. 4가지 요인의 평균을 비교했더니 전문성을 제외한 다양한 측면에서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을 앞서는 특성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인터넷신문이 이미 수용자들에게 믿을 만한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론적 배경에서 살펴보았듯이 적극성과 개방성은 인터넷신문이 종이신문에 비해 두드러진다고 하겠다. 인터넷신문의 이용자들은 인터넷신문을 적극적이고 개방적이라고 느끼는 반면, 종이신문의 이용자들은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반면에 전문성은 종이신문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수용자들은 아무래도 전통적인 뉴스매체로서 종이신문의 기사내용을 더 신뢰한다고 할 수 있다. 이로 미루어 가설 1은 검증되었다. 가설 2도 마찬가지로 검증되었는데, 수용자 능동성은 모두 3가지 차원으로 설명되었다. 노출 후 능동성 유형인 관련성, 노출 중 능동성 유형인 집중성, 노출 전 능동성 유형인 선택성이 차례대로 제 1, 제 2, 제 3 요인이었다. 수용자 능동성이 집단별로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분석도 매체공신력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종이신문 이용자와 인터넷신문 이용자간에 추출된 요인들의 평균을 비교해봤더니 관련성은 인터넷신문이, 집중성은 종이신문이, 선택성은 인터넷신문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 선택성의 평균의 차이가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는데, 이론적 배경에서 살펴본 대로 인터넷신문의 특징 중 한가지인 하이퍼텍스트와 무료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온 결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연구문제 3과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했다. 종이신문의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 요인 사이의 상관관계는 모두 12가지 경우 중에 한가지 만이 관련성을 보였다. 매체공신력의 제 1요인인 신뢰성과 수용자 능동성의 제 2요인인 집중성 사이의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종이신문에 대한 신뢰성이 높을 경우, 이용자의 집중성이 강화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인터넷신문의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 요인 사이의 상관관계는 모두 3가지 경우가 관련성을 갖고 있었다. 매체공신력 중 전문성과 적극성이 수용자 능동성의 관련성과 연관이 있었고, 역시 적극성은 수용자 능동성의 선택성과 연관이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인터넷신문의 경우 매체 공신력 중 적극성이 높을수록 선택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매체에 따라 매체공신력과 수용자 능동성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서로 관련이 있나를 살펴본 연구문제 3은 부분적으로 검증되었다. 종이신문의 수용자와 인터넷신문의 수용자는 자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에 대한 이미지 뿐 아니라 능동성의 유형도 상당히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은 확연히 다른 매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종이신문 쇠퇴론에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지만, 두 가지 매체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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