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교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에 관한 경험 : 내러티브 탐구 방법론 Experience of Art Therapy with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 Narrative inquiry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현상지향을 주축으로 경험의 의미에 집중하여 미술치료가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이는 전인적인 기초자료 형성과 미술치료활동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교 형제자매들이 미술치료활동을 통하여 무엇을 경험하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들의 눈을 통해 관찰하였다. 또한 그들이 겪은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봄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좀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특별시 지역의 초등학교 2학년~4학년에 다니는 도시 중류층 아동들로, 장애 형제자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동 6명으로 2003년 1월부터 4월 까지 매주1회 1회당 60분 정도로 총 12회기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12회기 중 1, 2, 3 회기까지 초기, 4, 5, 6 회기까지 탐색, 7, 8, 9회기까지 실행단계, 10, 11, 12회기까지 종결로 나누어 단계별로 관찰·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는 Connelly & Clandinin(1990)의 ...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현상지향을 주축으로 경험의 의미에 집중하여 미술치료가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이는 전인적인 기초자료 형성과 미술치료활동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교 형제자매들이 미술치료활동을 통하여 무엇을 경험하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들의 눈을 통해 관찰하였다. 또한 그들이 겪은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봄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좀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특별시 지역의 초등학교 2학년~4학년에 다니는 도시 중류층 아동들로, 장애 형제자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동 6명으로 2003년 1월부터 4월 까지 매주1회 1회당 60분 정도로 총 12회기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12회기 중 1, 2, 3 회기까지 초기, 4, 5, 6 회기까지 탐색, 7, 8, 9회기까지 실행단계, 10, 11, 12회기까지 종결로 나누어 단계별로 관찰·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는 Connelly & Clandinin(1990)의 내러티브 탐구 연구방법을 따랐다. 자료 수집은 면담과 현장관찰, 미술작품, 현장 일기, 참여아동의 일기로 이루어졌다. 폭넓은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에서 시작하여 면담을 진행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질문의 초점을 맞추어 참여 대상자 자신의 관점에서 일상 경험 세계의 주제들을 이해하였다. 현장텍스트는 행간을 따라 반복하여 읽으면서 내러티브적으로 코딩을 하였다. 코딩 후 각 참여자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그들의 경험이야기를 다시 썼으며, 또한 본 연구문제와 사회적 중요성을 염두에 두면서 해석함으로써 그들의 경험의 의미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과정을 통해 나타난 결과로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 경험에 관한 결론을 연구 참여자인 6명의 내용을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김’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미술치료시간 만큼은 온전하게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듬>, <나만 특혜 받는 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을 가짐>, <지저분한 거 싫어하는 엄마의 잔소리가 떠올라 재료 사용에 제한을 받음>, <작품을 통해서 팥쥐 같은 엄마의 환심을 삼>, <“내 동생 싫어해요? 좋아해요?”>, <양보에 익숙해져 나만의 것을 챙기지 못함>, <나를 대변할 수 있는 그림이 나타남>, <그림에다가 복수하니 속이 다 후련함> 2. ‘이’ 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저 새끼는 또 저래! 또 시작이야”>, <제약 없이 할 수 있음에 신이남>, <다리 하나 없는 햄스터도 잘 사는데 사지 멀쩡한 동생은 왜 그런지 한심함>, <낯선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편안하게 느껴져 나를 드러내게 됨>, <생지랄 떠는 동생을 피해 악기나 그림으로 해결함>, <엄마의 관심을 끄는 ‘내 햄스터’는 독보적인 존재임>, <수다스럽게 떠들어도 내이야기를 들어주는 미술치료시간이 소중함> 3. '박‘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모든지 우선인 동생이 그림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름>, <그리는 동안에도 동생과 같이 있는 엄마에게 신경이 쓰여 질투가 남>, <생각해 본 적 없는 나를 표현하기가 어려움><혼자 하는 작업에 점점 지루함>, <작품을 통해서 엄마의 환심을 삼>, <나의 소원을 표현해보니 진짜 이루어 질 것 같음> 4. ‘최’ 아동의 미술치료 활동 경험 <이해해 줄 수 없는 가족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질문임>, <앵무새 같이 내말을 따라하는 동생 때문에 안절부절 못함>, <불공평한 엄마지만 예쁘게 그려주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섬>, <억지로 떠먹이는 엄마 때문에 체하기 일보직전임>, <미술치료활동을 하다보니 화났던 마음이 수그러짐>, <같은 경험을 하는 다른 친구들의 작품이 궁금함>, <미술활동으로 받는 칭찬의 기쁨으로 흐뭇함> 5. '유‘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편안함>, <나만을 위한 재료가 있음에 흥이남>, <동생과 같은 상황의 재연으로 낙서 쟁이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됨>, <거치적거리는 동생이 미술치료시간 마저도 방해해 짜증이 남>, <까맣게 내 속을 태우는 동생을 보살피는 일에 힘들어 죽겠음>, <소원나무를 만들다 보니 집안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눈물이 복받쳐 올라옴>, <내가 애써 만든 작품을 동생이 망가트릴까봐 걱정됨> 6. 서‘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막무가내인 동생은 밉상임>, <누구에게나 자신의 동생은 소중함>, <뭐든지 필사적으로 예쁘게 꾸며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듬>, <나 자신을 표현하다 보니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왈칵 쏟아 짐>, <완성된 작품에 만족감이 생겨 더 잘할 것 같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작품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음> 이들 6명의 연구 참여자인 발달 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들의 미술치료활동 경험의 의미는 다음같이 4가지로 재구성 해 볼 수 있다. 첫째, 그림을 그리면서 내 처지를 생각하니 서글퍼짐 둘째, 미술치료활동에서 한 그림만큼은 엄마와 나, 나와 장애아 형제의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가 됨 셋째, 나만을 위해 마련된 미술치료활동에게 얻게 된 의기양양함 넷째, 나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위안이 됨 이를 통해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 경험에 관한 최종적 결론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내려 볼 수 있다. 첫째, 미술치료활동은 서글픔을 주는 동시에 만족감을 준다. 이 의미는 그림을 통해 다양한 감정상태를 체험 할 수 있는 활동을 부여한다. 미술치료활동은 감추고 싶거나 갈등의 주제를 비교적 편안하게 이끌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어느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작품이 완성된 후에서 오는 성취감이 자심감을 부여시키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킨다. 이에 미술치료활동을 통해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감정표출은 감정의 균형을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치유로 이끈다. 둘째, 미술치료활동은 나와 가족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이는 미술치료활동 중에 현 상황의 가족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이끌어 준다. 양가감정이 드는 장애아 형제자매와 엄마 그리고 제각기인 자신의 가족은 어찌되었던 한 가족이며 하나임을 깨달으며 끊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느낀다. 이에 미술치료활동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관계와 가족간의 갈등을 다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셋째, 나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또래들은 위안과 힘이 된다. 이는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또래들은 본적은 없지만, 동병상련(同病相憐)을 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즉 곤경에 처했다는 동질감은 어려움을 이겨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상의 최종적 연구 결론을 바탕으로 제언을 해보며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미술치료활동을 12회기로 잡았으나 그들의 경험이 9-10회기쯤 비교적 감정이 나타났다. 이에 그들의 경험을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접근하여 좀더 다양한 진술을 얻기 위해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라포(Rapport)시기를 충분히 갖도록 하던지 12회기 보다는 더 늘여야 할 것으로 본다. 둘째, 앞으로 장애아를 둔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집단미술치료활동으로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접근한 개인 미술치료활동은 본 연구 참여자들이 장애형제에 대한 비밀유지와 소외 갈등으로 장애아형제에 대해서 알고 싶어도 물을 수도 없고 걱정을 외부와도 나눌 수 없음에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며 함께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또래에 대하여 궁금해 하였다. 셋째, 후속 연구에서는 성별과 장애아의 유형을 고르게 선별하여 형제간의 경험의 차이를 심도 깊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6살부터 8살사이의 발달장애아 동생을 둔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자매로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중류층 자제이다. 본 연구는 성별이 남매에게 편중되어 있고 장애아동들이 모두 동생들이라는 점이 장애아의 형제자매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들을 대상으로 현상지향을 주축으로 경험의 의미에 집중하여 미술치료가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한다. 이는 전인적인 기초자료 형성과 미술치료활동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교 형제자매들이 미술치료활동을 통하여 무엇을 경험하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그들의 눈을 통해 관찰하였다. 또한 그들이 겪은 경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봄으로써 그들의 세계를 좀 더 깊이 이해 할 수 있었다. 연구 대상은 서울특별시 지역의 초등학교 2학년~4학년에 다니는 도시 중류층 아동들로, 장애 형제자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동 6명으로 2003년 1월부터 4월 까지 매주1회 1회당 60분 정도로 총 12회기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12회기 중 1, 2, 3 회기까지 초기, 4, 5, 6 회기까지 탐색, 7, 8, 9회기까지 실행단계, 10, 11, 12회기까지 종결로 나누어 단계별로 관찰·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는 Connelly & Clandinin(1990)의 내러티브 탐구 연구방법을 따랐다. 자료 수집은 면담과 현장관찰, 미술작품, 현장 일기, 참여아동의 일기로 이루어졌다. 폭넓은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에서 시작하여 면담을 진행하면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질문의 초점을 맞추어 참여 대상자 자신의 관점에서 일상 경험 세계의 주제들을 이해하였다. 현장텍스트는 행간을 따라 반복하여 읽으면서 내러티브적으로 코딩을 하였다. 코딩 후 각 참여자의 이야기를 재구성하여 그들의 경험이야기를 다시 썼으며, 또한 본 연구문제와 사회적 중요성을 염두에 두면서 해석함으로써 그들의 경험의 의미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과정을 통해 나타난 결과로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 경험에 관한 결론을 연구 참여자인 6명의 내용을 기준으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김’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미술치료시간 만큼은 온전하게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듬>, <나만 특혜 받는 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을 가짐>, <지저분한 거 싫어하는 엄마의 잔소리가 떠올라 재료 사용에 제한을 받음>, <작품을 통해서 팥쥐 같은 엄마의 환심을 삼>, <“내 동생 싫어해요? 좋아해요?”>, <양보에 익숙해져 나만의 것을 챙기지 못함>, <나를 대변할 수 있는 그림이 나타남>, <그림에다가 복수하니 속이 다 후련함> 2. ‘이’ 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저 새끼는 또 저래! 또 시작이야”>, <제약 없이 할 수 있음에 신이남>, <다리 하나 없는 햄스터도 잘 사는데 사지 멀쩡한 동생은 왜 그런지 한심함>, <낯선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편안하게 느껴져 나를 드러내게 됨>, <생지랄 떠는 동생을 피해 악기나 그림으로 해결함>, <엄마의 관심을 끄는 ‘내 햄스터’는 독보적인 존재임>, <수다스럽게 떠들어도 내이야기를 들어주는 미술치료시간이 소중함> 3. '박‘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모든지 우선인 동생이 그림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름>, <그리는 동안에도 동생과 같이 있는 엄마에게 신경이 쓰여 질투가 남>, <생각해 본 적 없는 나를 표현하기가 어려움><혼자 하는 작업에 점점 지루함>, <작품을 통해서 엄마의 환심을 삼>, <나의 소원을 표현해보니 진짜 이루어 질 것 같음> 4. ‘최’ 아동의 미술치료 활동 경험 <이해해 줄 수 없는 가족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질문임>, <앵무새 같이 내말을 따라하는 동생 때문에 안절부절 못함>, <불공평한 엄마지만 예쁘게 그려주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섬>, <억지로 떠먹이는 엄마 때문에 체하기 일보직전임>, <미술치료활동을 하다보니 화났던 마음이 수그러짐>, <같은 경험을 하는 다른 친구들의 작품이 궁금함>, <미술활동으로 받는 칭찬의 기쁨으로 흐뭇함> 5. '유‘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내 멋대로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편안함>, <나만을 위한 재료가 있음에 흥이남>, <동생과 같은 상황의 재연으로 낙서 쟁이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됨>, <거치적거리는 동생이 미술치료시간 마저도 방해해 짜증이 남>, <까맣게 내 속을 태우는 동생을 보살피는 일에 힘들어 죽겠음>, <소원나무를 만들다 보니 집안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눈물이 복받쳐 올라옴>, <내가 애써 만든 작품을 동생이 망가트릴까봐 걱정됨> 6. 서‘아동의 미술치료활동 경험 <막무가내인 동생은 밉상임>, <누구에게나 자신의 동생은 소중함>, <뭐든지 필사적으로 예쁘게 꾸며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듬>, <나 자신을 표현하다 보니 잘하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왈칵 쏟아 짐>, <완성된 작품에 만족감이 생겨 더 잘할 것 같음>, <특별한 의미를 담은 작품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음> 이들 6명의 연구 참여자인 발달 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들의 미술치료활동 경험의 의미는 다음같이 4가지로 재구성 해 볼 수 있다. 첫째, 그림을 그리면서 내 처지를 생각하니 서글퍼짐 둘째, 미술치료활동에서 한 그림만큼은 엄마와 나, 나와 장애아 형제의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가 됨 셋째, 나만을 위해 마련된 미술치료활동에게 얻게 된 의기양양함 넷째, 나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친구들은 위안이 됨 이를 통해 발달장애아를 둔 초등학생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 경험에 관한 최종적 결론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내려 볼 수 있다. 첫째, 미술치료활동은 서글픔을 주는 동시에 만족감을 준다. 이 의미는 그림을 통해 다양한 감정상태를 체험 할 수 있는 활동을 부여한다. 미술치료활동은 감추고 싶거나 갈등의 주제를 비교적 편안하게 이끌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함으로써 어느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작품이 완성된 후에서 오는 성취감이 자심감을 부여시키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시킨다. 이에 미술치료활동을 통해 희로애락(喜怒哀樂)의 감정표출은 감정의 균형을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치유로 이끈다. 둘째, 미술치료활동은 나와 가족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이는 미술치료활동 중에 현 상황의 가족에 대한 전반적인 통찰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이끌어 준다. 양가감정이 드는 장애아 형제자매와 엄마 그리고 제각기인 자신의 가족은 어찌되었던 한 가족이며 하나임을 깨달으며 끊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느낀다. 이에 미술치료활동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관계와 가족간의 갈등을 다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셋째, 나와 같은 상황으로 인해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또래들은 위안과 힘이 된다. 이는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또래들은 본적은 없지만, 동병상련(同病相憐)을 앓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즉 곤경에 처했다는 동질감은 어려움을 이겨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상의 최종적 연구 결론을 바탕으로 제언을 해보며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미술치료활동을 12회기로 잡았으나 그들의 경험이 9-10회기쯤 비교적 감정이 나타났다. 이에 그들의 경험을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접근하여 좀더 다양한 진술을 얻기 위해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라포(Rapport)시기를 충분히 갖도록 하던지 12회기 보다는 더 늘여야 할 것으로 본다. 둘째, 앞으로 장애아를 둔 형제자매의 미술치료활동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집단미술치료활동으로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접근한 개인 미술치료활동은 본 연구 참여자들이 장애형제에 대한 비밀유지와 소외 갈등으로 장애아형제에 대해서 알고 싶어도 물을 수도 없고 걱정을 외부와도 나눌 수 없음에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며 함께 미술치료활동을 하는 또래에 대하여 궁금해 하였다. 셋째, 후속 연구에서는 성별과 장애아의 유형을 고르게 선별하여 형제간의 경험의 차이를 심도 깊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6살부터 8살사이의 발달장애아 동생을 둔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에 재학 중인 형제자매로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의 중류층 자제이다. 본 연구는 성별이 남매에게 편중되어 있고 장애아동들이 모두 동생들이라는 점이 장애아의 형제자매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음을 배제할 수 없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ntending to phenomenon is trying to open positive influence and possibility of experience of art therapy for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This is contributed to basic research form and a development of art therapy program. This study ...
The purpose of the study intending to phenomenon is trying to open positive influence and possibility of experience of art therapy for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This is contributed to basic research form and a development of art therapy program. This study observed with each child's eyes what they have been experienced and what their experience's meaning through art therapy. This study also offer to understand deeply meaning of their experience as knowing.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the middle class of six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attending from 2nd to 4th graded in Elementary school in Seoul and stressing by brother and sister. They took 12 sessions art therapy activity for 60 minutes once a week from January to April. The researcher was observed and analyzed each sessions into 4 parts divided to initial stage by 1, 2, 3 sessions, exploration by 4, 5, 6 sessions, execution by 7, 8, 9, and conclusion by 10, 11, 12 sessions. The data collection process was followed by narrative inquiry of Connelly and Clandinin(1990). Field notes based on interview, participant observation, art works, journal entries and diary. The conversations were began with open-ended question and were focused by specific questions more and more to understand subject of experience of their daily life. Field text was followed by narrative coding with repeated reading. After coding, the story of each participant was created re-story and leaded the meaning of experience as keeping the subject of questions of this research and social importance in view. As a result of analyzing experience of art therapy with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the stories of 6 participants were as follows; 1.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Kim' , , , , , , , 2.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Lee' , , , , , , 3.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Park' , , , , , 4.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Choi' , , , , , , 5.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Yoo' , , , , , , 6.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Seo' , , , , , The meanings of experience of Art Therapy with those six children attending in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are reorganized four kinds as follow: First, Feeling lonely as thinking my situation during drawing a picture Second, Being a bridge linking my mom and myself, and myself and my handicapped sibling to story with art works through art therapy activity Third, Getting satisfactory space from art therapy activity for myself only. Fourth, Comforting to have the peer participated in art therapy activity being same situation like my situation From the above result, the conclusion can be reached to three. First, art therapy activity offers a sense of sad and satisfaction at the same time. It means they can have a chance to various feeling by drawing and painting. Art therapy activity gets rid of stress by serving as a comparatively comfort medium from subject wanted to hide and a mental conflict to revealing and implementation after finishing art works accomplished can give self-confidence and ease off anxiety to a newness. Therefore, concealing various feelings by art therapy activity give emotional balance and lead them way to cure. Second, art therapy activity is a connector of 'I' and 'My family'. This means they have experienced of generally insight into family situation by art therapy activity. Although each member of family do themselves alone, we are family and inseparably relationship anyway. Accordingly they have a chance to think about relationship of family and conflict to understand in the progress of art therapy activity. Third, the peer in same painful situation who have art therapy activity give comfort and support. Even though they had not seen ever, only the reason that fellow sufferers have sympathy for each other gives comfort to them. Based on the above research result, the proposal of a general and comprehensive research is as follow. First, this research made up 12 sessions of art therapy activity but the most of participants started to open their feelings on 9-10 sessions. Accordingly, at the follow-up research to have more various statement by approaching their experience more specific and abundant is to be made out with more activity times for rapport and longer sessions. Second, for the future research about art therapy activity with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needs a group art therapy activity. On the individual art therapy activity, the participants were anxious to the peers who have art therapy activity because of loneliness and estrangement that cannot ask about siblings of PDDs and cannot share with others to keep a secret about their siblings of PDDs. Third, the follow-up research needs deep understanding about difference of experience by sex and type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The participants of this research are second to fourth grade pupils of the middle class who have 6 to 8 years old younger brother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living in Seoul. On this research was limited to the participant's sex leaned toward sister and all the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were younger brother. Consequently, it can't completely rule out the possibility to generally understan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You
The purpose of the study intending to phenomenon is trying to open positive influence and possibility of experience of art therapy for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This is contributed to basic research form and a development of art therapy program. This study observed with each child's eyes what they have been experienced and what their experience's meaning through art therapy. This study also offer to understand deeply meaning of their experience as knowing. The subjects of the study were the middle class of six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attending from 2nd to 4th graded in Elementary school in Seoul and stressing by brother and sister. They took 12 sessions art therapy activity for 60 minutes once a week from January to April. The researcher was observed and analyzed each sessions into 4 parts divided to initial stage by 1, 2, 3 sessions, exploration by 4, 5, 6 sessions, execution by 7, 8, 9, and conclusion by 10, 11, 12 sessions. The data collection process was followed by narrative inquiry of Connelly and Clandinin(1990). Field notes based on interview, participant observation, art works, journal entries and diary. The conversations were began with open-ended question and were focused by specific questions more and more to understand subject of experience of their daily life. Field text was followed by narrative coding with repeated reading. After coding, the story of each participant was created re-story and leaded the meaning of experience as keeping the subject of questions of this research and social importance in view. As a result of analyzing experience of art therapy with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the stories of 6 participants were as follows; 1.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Kim' , , , , , , , 2.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Lee' , , , , , , 3.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Park' , , , , , 4.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Choi' , , , , , , 5.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Yoo' , , , , , , 6. Experience of art therapy activity for 'Seo' , , , , , The meanings of experience of Art Therapy with those six children attending in Elementary School-age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are reorganized four kinds as follow: First, Feeling lonely as thinking my situation during drawing a picture Second, Being a bridge linking my mom and myself, and myself and my handicapped sibling to story with art works through art therapy activity Third, Getting satisfactory space from art therapy activity for myself only. Fourth, Comforting to have the peer participated in art therapy activity being same situation like my situation From the above result, the conclusion can be reached to three. First, art therapy activity offers a sense of sad and satisfaction at the same time. It means they can have a chance to various feeling by drawing and painting. Art therapy activity gets rid of stress by serving as a comparatively comfort medium from subject wanted to hide and a mental conflict to revealing and implementation after finishing art works accomplished can give self-confidence and ease off anxiety to a newness. Therefore, concealing various feelings by art therapy activity give emotional balance and lead them way to cure. Second, art therapy activity is a connector of 'I' and 'My family'. This means they have experienced of generally insight into family situation by art therapy activity. Although each member of family do themselves alone, we are family and inseparably relationship anyway. Accordingly they have a chance to think about relationship of family and conflict to understand in the progress of art therapy activity. Third, the peer in same painful situation who have art therapy activity give comfort and support. Even though they had not seen ever, only the reason that fellow sufferers have sympathy for each other gives comfort to them. Based on the above research result, the proposal of a general and comprehensive research is as follow. First, this research made up 12 sessions of art therapy activity but the most of participants started to open their feelings on 9-10 sessions. Accordingly, at the follow-up research to have more various statement by approaching their experience more specific and abundant is to be made out with more activity times for rapport and longer sessions. Second, for the future research about art therapy activity with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needs a group art therapy activity. On the individual art therapy activity, the participants were anxious to the peers who have art therapy activity because of loneliness and estrangement that cannot ask about siblings of PDDs and cannot share with others to keep a secret about their siblings of PDDs. Third, the follow-up research needs deep understanding about difference of experience by sex and type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The participants of this research are second to fourth grade pupils of the middle class who have 6 to 8 years old younger brother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living in Seoul. On this research was limited to the participant's sex leaned toward sister and all the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were younger brother. Consequently, it can't completely rule out the possibility to generally understand sibling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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