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시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공간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들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어떻게 분포하고 변화하는가를 정확하게 측정, 분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공간구조에 대한 연구는 도시사회의 성격을 구명하는 이론적 기틀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구조가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이 혼용되어 공간에 투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산업구조의 변화가 도시 공간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1980년에서 2000년 동안의 수도권 인구 및 고용분포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도권 도시공간구조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수도권 공간정책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로 한정하되 1980년, 1990년, 2000년을 대상으로 10년 간격 시계열적 변화를 비교․분석하며,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도권내 ...
한 도시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공간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들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어떻게 분포하고 변화하는가를 정확하게 측정, 분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공간구조에 대한 연구는 도시사회의 성격을 구명하는 이론적 기틀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구조가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이 혼용되어 공간에 투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산업구조의 변화가 도시 공간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1980년에서 2000년 동안의 수도권 인구 및 고용분포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도권 도시공간구조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수도권 공간정책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로 한정하되 1980년, 1990년, 2000년을 대상으로 10년 간격 시계열적 변화를 비교․분석하며,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도권내 중심도시 서울과 경기, 인천의 인구․밀도 변화율 그리고 산업구조변화 등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수준의 교외․분산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 동안 수도권 산업구조는 2차 산업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지니계수를 통한 고용의 공간적 분산정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어 고용의 분산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지니계수값이 점차 적어지는 것은 서울중심의 고용집중의 정도가 다소 완화되어 인천 및 경기도지역으로 고용인구가 분산되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셋째, 전체적으로 건설업을 제외한 지난 20년 동안 모든 산업들의 표준편차거리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는 수도권의 산업별 고용분산이 꾸준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고용분포가 계속해서 외곽지역으로 분산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산업별 고용 변수를 이용한 공간의 영역화를 통해 공간분포의 변화를 정리해보면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분산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1981년, 1991년, 2000년도 모두 서울중구지역을 중심으로 그 주변지역으로부터 산업의 분산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인구와 산업별 고용의 교외화 및 분산화의 확인을 하였으며 앞으로 해당 지역보다는 주변지역으로 개발을 유도하여 특정지역의 과도한 집중을 억제하여야 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고용기반이 없는 도시의 건설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과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직주분리로 인한 통행과 교통 혼잡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증대시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의 비효율성을 발생시키게 되므로, 공간구조의 균형화를 회복해야 한다. 앞으로는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공간구조 정책을 수립하여, 향후 수도권의 공간구조는 지방정부의 공간적 자율성 확대에 따른 지방차원의 공간정책에 의해 좌우되어야 한다. 이는 지방정부에서 공급하는 공공서비스의 양과 질에 의해 주거 및 기업입지 등의 이동이 일어날 것이며, 이러한 공간적 이동이 수도권 전체의 공간구조를 변화시킬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외화와 광역화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찰하고 변화요인을 찾아가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한 도시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 도시의 공간구조를 구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들이 시간적, 공간적으로 어떻게 분포하고 변화하는가를 정확하게 측정, 분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공간구조에 대한 연구는 도시사회의 성격을 구명하는 이론적 기틀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구조가 다양한 사회적 요인들이 혼용되어 공간에 투영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산업구조의 변화가 도시 공간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라는 연구 질문을 가지고, 1980년에서 2000년 동안의 수도권 인구 및 고용분포패턴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수도권 도시공간구조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수도권 공간정책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1980년부터 2000년까지로 한정하되 1980년, 1990년, 2000년을 대상으로 10년 간격 시계열적 변화를 비교․분석하며,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수도권내 중심도시 서울과 경기, 인천의 인구․밀도 변화율 그리고 산업구조변화 등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은 지난 20년 동안 상당한 수준의 교외․분산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 동안 수도권 산업구조는 2차 산업의 비중이 감소한 반면 3차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둘째, 지니계수를 통한 고용의 공간적 분산정도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어 고용의 분산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지니계수값이 점차 적어지는 것은 서울중심의 고용집중의 정도가 다소 완화되어 인천 및 경기도지역으로 고용인구가 분산되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셋째, 전체적으로 건설업을 제외한 지난 20년 동안 모든 산업들의 표준편차거리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는 수도권의 산업별 고용분산이 꾸준히 진행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고용분포가 계속해서 외곽지역으로 분산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넷째, 산업별 고용 변수를 이용한 공간의 영역화를 통해 공간분포의 변화를 정리해보면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분산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1981년, 1991년, 2000년도 모두 서울중구지역을 중심으로 그 주변지역으로부터 산업의 분산현상이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지난 20년간의 인구와 산업별 고용의 교외화 및 분산화의 확인을 하였으며 앞으로 해당 지역보다는 주변지역으로 개발을 유도하여 특정지역의 과도한 집중을 억제하여야 한다고 판단된다. 또한 고용기반이 없는 도시의 건설은 수도권으로의 인구 과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직주분리로 인한 통행과 교통 혼잡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증대시켜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의 비효율성을 발생시키게 되므로, 공간구조의 균형화를 회복해야 한다. 앞으로는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공간구조 정책을 수립하여, 향후 수도권의 공간구조는 지방정부의 공간적 자율성 확대에 따른 지방차원의 공간정책에 의해 좌우되어야 한다. 이는 지방정부에서 공급하는 공공서비스의 양과 질에 의해 주거 및 기업입지 등의 이동이 일어날 것이며, 이러한 공간적 이동이 수도권 전체의 공간구조를 변화시킬 것임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외화와 광역화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관찰하고 변화요인을 찾아가는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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