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숙인들이 나타내는 공통적 특성 중 극심한 빈곤, 불량한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과 연계의 단절, 학습된 무기력과 같은 심리.정신적 손상 등이 거리노숙인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측면에서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차이를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하지만 최근 노숙인 연구들에서는 두 집단의 특성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였고, 두 집단을 동시에 비교.연구를 했더라도 알코올 문제에 거의 집중되어 있거나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노숙인의 특성 중 부분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특성을 비교.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이들의 심리.정신적인 특성에 대해 연구하여 노숙인들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첫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일반적인 특성은 어떠한가 둘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신의 변화는 차이가 있는가 넷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음주실태는 차이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문제를 수행함에 있어 전국실직노숙자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에서 2000년 8월 5일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쉼터에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과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숙자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는 그동안 한 지역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와는 달리 전국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또한 쉼터노숙인과 거리노숙인에게 동시에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실태 조사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의 심리․정신적 측면에서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밝혀내기 위해 기술통계, 독립표본의 t검정(Independent Samples ...
본 연구는 노숙인들이 나타내는 공통적 특성 중 극심한 빈곤, 불량한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과 연계의 단절, 학습된 무기력과 같은 심리.정신적 손상 등이 거리노숙인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측면에서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차이를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하지만 최근 노숙인 연구들에서는 두 집단의 특성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였고, 두 집단을 동시에 비교.연구를 했더라도 알코올 문제에 거의 집중되어 있거나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노숙인의 특성 중 부분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특성을 비교.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이들의 심리.정신적인 특성에 대해 연구하여 노숙인들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첫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일반적인 특성은 어떠한가 둘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신의 변화는 차이가 있는가 넷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음주실태는 차이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문제를 수행함에 있어 전국실직노숙자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에서 2000년 8월 5일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쉼터에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과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숙자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는 그동안 한 지역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와는 달리 전국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또한 쉼터노숙인과 거리노숙인에게 동시에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실태 조사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의 심리․정신적 측면에서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밝혀내기 위해 기술통계, 독립표본의 t검정(Independent Samples t-test), 카이자승() 검정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의 일반적인 특성 중 연령은 비슷하였고 학력은 쉼터노숙인이 약간 높았으나 두 집단 모두 노숙의 원인이 되는 빈곤, 실업, 가족해체, 사회적 관계 상실 등의 문제를 갖고 있었으며 이러한 특성은 거리노숙인에게 더 많이 나타났다. 둘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리상태 중 본인이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에서는 거리노숙인에게 더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살충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집단 모두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아존중감은 거리노숙인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거리노숙인이 쉼터노숙인 보다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났지만 쉼터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시설 의존으로 인해 자아존중감을 낮추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다. 셋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노숙 후 심신의 변화 중 신체적 영역의 증상에 해당되는 소화불량, 수면장애, 호흡곤란은 유의미한 차이가 아닌 것으로 검증되었고, 두통.편두통은 거리노숙인에게 더 많이 나타났다. 그리고 심리적 영역의 증상에 해당하는 분노, 불안, 무기력, 자포자기, 범죄충동은 모두 거리노숙인이 쉼터노숙인 보다 높았고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즉, 신체적인 증상은 두 집단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심리적인 증상들은 거리노숙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넷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음주실태 중 음주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음주횟수와 노숙 후 음주량의 변화에 대한 분석에서는 거리노숙인이 쉼터노숙인 보다 높았고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거리노숙인의 음주 실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심리.정신적인 건강상태, 자살 충동, 스트레스, 알코올 문제, 두통.편두통, 분노, 불안, 무기력 등과 같은 심리․정신적 특성들이 거리노숙인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났지만 쉼터노숙인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쉼터 생활이 알코올 문제의 발생을 줄이고 심리․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자아존중감의 경우 쉼터노숙인보다 거리노숙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숙인을 위한 대안이 무조건 이들을 쉼터에 입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따라서 노숙인 문제는 노숙인 보호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되어 지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조건 쉼터에 입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쉼터를 유형화시켜 노숙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가 실시되어야 한다. 쉼터가 치료, 재활,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쉼터로 유형화 된다면 쉼터노숙인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개인의 특성에 맞는 쉼터를 제공하여 이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시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거리노숙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아웃리치와 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드롭인센터(drop-in-center)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거리노숙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 수를 확대 설치하여 할 것이다. 거리노숙인에게 충분한 사정을 할 수 있다면 이들을 거리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고, 또한 유형화된 쉼터서비스를 통하여 자활의 의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아존중감이 강한 거리노숙인의 경우와 쉼터에서 자활할 수 있는 노숙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지역사회로 복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개입실천 여건이 조성 될 때 노숙인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노숙인들이 나타내는 공통적 특성 중 극심한 빈곤, 불량한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과 연계의 단절, 학습된 무기력과 같은 심리.정신적 손상 등이 거리노숙인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는 측면에서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차이를 인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하지만 최근 노숙인 연구들에서는 두 집단의 특성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였고, 두 집단을 동시에 비교.연구를 했더라도 알코올 문제에 거의 집중되어 있거나 특정 지역에 한정되어 있어 노숙인의 특성 중 부분적인 측면만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특성을 비교.분석할 필요성이 있으며 특히 이들의 심리.정신적인 특성에 대해 연구하여 노숙인들의 특성에 맞는 정책과 프로그램들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첫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일반적인 특성은 어떠한가 둘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는 차이가 있는가 셋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신의 변화는 차이가 있는가 넷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음주실태는 차이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문제를 수행함에 있어 전국실직노숙자대책 종교시민단체협의회에서 2000년 8월 5일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쉼터에 거주하고 있는 노숙인과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숙자 생활실태 및 욕구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조사는 그동안 한 지역만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와는 달리 전국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또한 쉼터노숙인과 거리노숙인에게 동시에 실시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실태 조사와의 차별성을 가진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의 심리․정신적 측면에서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밝혀내기 위해 기술통계, 독립표본의 t검정(Independent Samples t-test), 카이자승() 검정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집단의 일반적인 특성 중 연령은 비슷하였고 학력은 쉼터노숙인이 약간 높았으나 두 집단 모두 노숙의 원인이 되는 빈곤, 실업, 가족해체, 사회적 관계 상실 등의 문제를 갖고 있었으며 이러한 특성은 거리노숙인에게 더 많이 나타났다. 둘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심리상태 중 본인이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에서는 거리노숙인에게 더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살충동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집단 모두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아존중감은 거리노숙인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거리노숙인이 쉼터노숙인 보다 심리.정신적으로 느끼는 건강상태가 더 심각하게 나타났지만 쉼터에서 생활한다는 것이 시설 의존으로 인해 자아존중감을 낮추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다. 셋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노숙 후 심신의 변화 중 신체적 영역의 증상에 해당되는 소화불량, 수면장애, 호흡곤란은 유의미한 차이가 아닌 것으로 검증되었고, 두통.편두통은 거리노숙인에게 더 많이 나타났다. 그리고 심리적 영역의 증상에 해당하는 분노, 불안, 무기력, 자포자기, 범죄충동은 모두 거리노숙인이 쉼터노숙인 보다 높았고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검증되었다. 즉, 신체적인 증상은 두 집단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으나 심리적인 증상들은 거리노숙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넷째, 거리노숙인과 쉼터노숙인의 음주실태 중 음주여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음주횟수와 노숙 후 음주량의 변화에 대한 분석에서는 거리노숙인이 쉼터노숙인 보다 높았고 이러한 차이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거리노숙인의 음주 실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심리.정신적인 건강상태, 자살 충동, 스트레스, 알코올 문제, 두통.편두통, 분노, 불안, 무기력 등과 같은 심리․정신적 특성들이 거리노숙인에게 더 심각하게 나타났지만 쉼터노숙인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쉼터 생활이 알코올 문제의 발생을 줄이고 심리․정신적으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자아존중감의 경우 쉼터노숙인보다 거리노숙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숙인을 위한 대안이 무조건 이들을 쉼터에 입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해 주고 있다. 따라서 노숙인 문제는 노숙인 보호 시스템의 전반적인 변화가 요구되어 지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조건 쉼터에 입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쉼터를 유형화시켜 노숙인들의 욕구에 부합하는 복지서비스가 실시되어야 한다. 쉼터가 치료, 재활,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쉼터로 유형화 된다면 쉼터노숙인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개인의 특성에 맞는 쉼터를 제공하여 이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시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거리노숙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아웃리치와 이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드롭인센터(drop-in-center)의 역할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거리노숙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 수를 확대 설치하여 할 것이다. 거리노숙인에게 충분한 사정을 할 수 있다면 이들을 거리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고, 또한 유형화된 쉼터서비스를 통하여 자활의 의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자아존중감이 강한 거리노숙인의 경우와 쉼터에서 자활할 수 있는 노숙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지역사회로 복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개입실천 여건이 조성 될 때 노숙인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인 정상적인 사회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