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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분배에 대한 정의와 제자도에 관한 누가의 관심 연구 원문보기


장동현 (한일장신대학교 한일신학대학원 교역학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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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재림 사상을 가지고 살아가던 초대교회에 예수 재림의 지연은 많은 문제를 안겨주었다. 초대교회 지도자들은 재림의 지연에 따른 신학적인 해답을 찾아야 했다. 또한 재림의 지연으로 인한 땅에서의 삶에 나타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이것은 공동체에 위해를 가하는 외부적인 핍박의 문제도 있었지만 공동체 내부의 불평등과 빈부의 격차문제도 있었다. 누가는 이러한 문제에 본격적으로 대처하였다. 빈부의 격차에 대한 문제는 사회에서 천대받고 무시당하는 소외계층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누가는 예수의 출생에서부터 예수의 오심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기쁜 소식이라고 선포한다. 누가는 더 나아가 평지설교를 통하여 가난한 자에 대한 복만을 선포한 것이 아니라, 부자에 대한 화를 선포함으로 자신의 뜻을 더욱 확실하게 한다. 누가의 가난에 대한 이해는 물질적으로 이웃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절대 빈곤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이웃의 도움이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누가에게 있어서 저주의 대상이 된다. 더군다나 가난한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서기관들이나, 넉넉한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지 못하는 부자 청년은 예수의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렇다고 누가가 사유재산을 부정한 것은 아니다. 사유재산을 가졌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죄인은 아니다. 누가는 재산의 분배를 이야기하면서 재물을 가진 것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다. 다만 재물의 사용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부유한 삭개오를 모범적인 비유로 이야기하면서 재산의 절반을 나누고자 하는 삭개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고 선포한다. 죄인이며 부자인 삭개오의 회개는 재산의 나눔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또한 고넬료의 예에서 보았듯이 가지고 있는 소유로 구제하는 일에 대하여 "경건한 사람" 이라는 칭호를 붙여준다. 반면 누가는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에 대하여는 엄격한 잣대를 제시한다. 부자 관원의 예에서 누가는 "모든 것"의 포기를 요구한다. 예수의 제자가 되어 공동체의 추구점을 이루기 위하여서는 재물에 대한 완전한 포기가 전제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누가는 재물에 대하여 완전한 포기를 한 사람만이 당시 공동체의 지도자인 제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누가가 이렇게 분배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는 것은 공동체 안에 있는 가난한 자들을 방치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누가가 지향하는 공동체는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 공동체이다. 그리하여 먼저 줄 것을 강조하며 이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행 20:35)는 예수님의 말씀으로 연결시킨다. 누가가 추구하는 나눔 공동체는 다시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완전히 포기하고 주는 나눔의 공동체이다. 누가에게 있어서 제자도는 예수의 가르침만을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의 인격을 닮고 생활을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부르심을 받고 그의 인격과 헌신에 동참하는 사람은 자기의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다. 베드로가 소명을 받을 때나(눅 5:1~11), 레위가 소명을 받을 때(눅 5:27~28), "모든 것"의 포기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베드로가 소명을 받을 때는, 인간이 하나님을 만났을 때의 반응을 나타내면서 죄인인 인간이 회개할 때에 모든 소유의 포기가 따라옴을 강조하고 있다. 세리 레위는 죄인이며 부자였다. 그러나 죄인이며 부자인 레위도 "모든 것"을 포기할 때에는 예수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누가는 예수의 제자가 되는 조건으로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제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그가 죄인이든, 부자든, 경건한 사람이든 외부적인 조건은 중요하지가 않다. 다만 그가 "모든 것"을 버리는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든 제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일은 당시의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한 예로 당시의 "집단" 지향적인 사회에서 가족을 버리는 것은, 가족의 보호로부터 분리 되는 것을 의미하며, 가족에게 수치를 안겨주는 것을 의미하였다. 누가에게 있어서 "모든 것"의 포기란 "가족의 포기"와 "자기 목숨의 포기"와 "모든 소유의 포기"를 의미한다. 이것을 포기하지 못하면 제자가 될 수 없다. 동시에 누가는 제자가 되기 전에 충분히 숙고할 것을 요구한다. ...

주제어

#가난 분배 제자도 누가 

학위논문 정보

저자 장동현
학위수여기관 한일장신대학교 한일신학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역학전공
발행연도 2004
총페이지 58p.
키워드 가난 분배 제자도 누가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9789606&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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