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갱스터 영화의 서사구조 연구 : 「게임의 법칙」,「비트」,「친구」를 중심으로 (A) Study of the narrative structure of Korean gangster movie : Focusing on 「Rule of the game」, 「Beat」, and 「Friend」원문보기
9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계를 장르적으로 분류하면 '로맨틱 코메디'와 '갱스터 영화'라는 두 가지 상업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양분된다. 특히 『게임의 법칙』 이후에 나타나는 일군의 갱스터 영화들은 조직폭력 세계를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려내어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인정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갱스터 영화 장르의 구체적 특성은 무엇이며, 어떤 장르적인 관습이 존재하는지를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설명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 갱스터 영화 장르에 대한 연구를 위해 분석 대상으로 채택한 영화들은 장현수의 『게임의 법칙』 (1994), 김성수의 『비트』 (1997), 그리고 곽경택의 『친구』 (2001)이다. 이 세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세 작품 모두 한국 사회의 현실과 반영이라는 공통점과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이외에 각각의 작품들이 텍스트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를 묘사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스타일과 방식으로 표현되었기에 한국 갱스터 영화의 다양한 스타일과 특징들을 각기 작품들의 비교연구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추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한국 갱스터 영화에는 크게 네 가지의 서사관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첫째, 한국 갱스터 영화에서 갈등의 대상은 폭력조직으로 대표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대상은 한국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실의 갈등을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의 갈등 요소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현실 사회를 위협하는 갈등은 남성 주인공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적의 형태로, 남성 주인공 개인적인 시각에서 표현된 힘에 대한 열망과 결합되어 재구성된다. 그리고 적에게 대응하는 남성 주인공을 통해서 현실 사회의 갈등을 상징적인 수준에서 해결하게끔 유도한다. 둘째, 한국 갱스터 영화는 이중적인 플롯을 매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한 플롯과 또 다른 인물을 축으로 하는 하위 플롯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두 인물의 성격이나 가치관 등을 비교, 혹은 대조시키는 대칭의 구조로 특징 지워진다. 셋째, 한국 갱스터 영화의 배경은 필름 느와르의 배경처럼 대도시가 그 배경을 이루게 되며, 이 도시는 복잡하고 소외된 인물들을 가두고 있으며 현대도시에서의 생활은 범죄와 음성적인 힘이 넘치는 곳으로 묘사된다. 넷째로는 남성들의 의리나 연대감이 강조되고 있으며, 여성들은 주변적인 인물로 재현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남성들의 연대감은 한국영화에서 특히 더 강조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폭력이라는 수단은 갱스터 영화의 이야기를 보다 남성 중심적인 이야기로 이끌어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남성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영웅의 면모를 갖추고는 있지만 다분히 반사회적이라는 점에서 반영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비중이 지극히 미약하다는 점에서도 한국의 갱스터 영화들이 남성 중심적인 담론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 인물들은 남성의 성적인 대상 혹은 심리적인 위안부로서만 자신의 존재 이유를 부여받고 있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재하고 있는 여성성과 함께 과도하게 부각되고 있는 남성성이 바로 한국 갱스터 영화의 특성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갱스터 영화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감에 놓여 있는 관객들에게 폭력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는 동시에 생존과 성공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폭력의 세계 속에서 비인간화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Korean movies since 90th have been dominated by two main genres which are Romantic Comedy and Gangster Movie. Majorities of Gangster Movie especially screened after " Rule of the Game " has been highly acknowledged in terms of box-office value and art value and has became the main genre of the Korean movie thanks to the new inspiration towards the organized violence. Therefore this study provide a systematic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n the special characteristic and the code of the genre in particular to the Korean Gangster Movies according to the thought of the ...
9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계를 장르적으로 분류하면 '로맨틱 코메디'와 '갱스터 영화'라는 두 가지 상업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양분된다. 특히 『게임의 법칙』 이후에 나타나는 일군의 갱스터 영화들은 조직폭력 세계를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려내어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인정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갱스터 영화 장르의 구체적 특성은 무엇이며, 어떤 장르적인 관습이 존재하는지를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설명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 갱스터 영화 장르에 대한 연구를 위해 분석 대상으로 채택한 영화들은 장현수의 『게임의 법칙』 (1994), 김성수의 『비트』 (1997), 그리고 곽경택의 『친구』 (2001)이다. 이 세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세 작품 모두 한국 사회의 현실과 반영이라는 공통점과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이외에 각각의 작품들이 텍스트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를 묘사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스타일과 방식으로 표현되었기에 한국 갱스터 영화의 다양한 스타일과 특징들을 각기 작품들의 비교연구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추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한국 갱스터 영화에는 크게 네 가지의 서사관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첫째, 한국 갱스터 영화에서 갈등의 대상은 폭력조직으로 대표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대상은 한국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실의 갈등을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의 갈등 요소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현실 사회를 위협하는 갈등은 남성 주인공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적의 형태로, 남성 주인공 개인적인 시각에서 표현된 힘에 대한 열망과 결합되어 재구성된다. 그리고 적에게 대응하는 남성 주인공을 통해서 현실 사회의 갈등을 상징적인 수준에서 해결하게끔 유도한다. 둘째, 한국 갱스터 영화는 이중적인 플롯을 매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한 플롯과 또 다른 인물을 축으로 하는 하위 플롯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두 인물의 성격이나 가치관 등을 비교, 혹은 대조시키는 대칭의 구조로 특징 지워진다. 셋째, 한국 갱스터 영화의 배경은 필름 느와르의 배경처럼 대도시가 그 배경을 이루게 되며, 이 도시는 복잡하고 소외된 인물들을 가두고 있으며 현대도시에서의 생활은 범죄와 음성적인 힘이 넘치는 곳으로 묘사된다. 넷째로는 남성들의 의리나 연대감이 강조되고 있으며, 여성들은 주변적인 인물로 재현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남성들의 연대감은 한국영화에서 특히 더 강조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폭력이라는 수단은 갱스터 영화의 이야기를 보다 남성 중심적인 이야기로 이끌어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남성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영웅의 면모를 갖추고는 있지만 다분히 반사회적이라는 점에서 반영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비중이 지극히 미약하다는 점에서도 한국의 갱스터 영화들이 남성 중심적인 담론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 인물들은 남성의 성적인 대상 혹은 심리적인 위안부로서만 자신의 존재 이유를 부여받고 있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재하고 있는 여성성과 함께 과도하게 부각되고 있는 남성성이 바로 한국 갱스터 영화의 특성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갱스터 영화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감에 놓여 있는 관객들에게 폭력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는 동시에 생존과 성공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폭력의 세계 속에서 비인간화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Korean movies since 90th have been dominated by two main genres which are Romantic Comedy and Gangster Movie. Majorities of Gangster Movie especially screened after " Rule of the Game " has been highly acknowledged in terms of box-office value and art value and has became the main genre of the Korean movie thanks to the new inspiration towards the organized violence. Therefore this study provide a systematic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n the special characteristic and the code of the genre in particular to the Korean Gangster Movies according to the thought of the narrative structure.
The analysis covers "Rule of the Game" by Hyunsoo Jang(1994), "Beat" by Sungsoo Kim(1997) and "Friend" by KyungTaek Kwak(2001). The reasons why these three movies have been chosen are that they reflect the reality of Korean society and hit the record of box office. Furthermore they take various form, style and method to address their main theme. It is assumed that these facts will allow me to deduce the characteristic and the code in particular through the variety of them.
As the result of my analysis, there are 4 narrative codes continuously repeated in the Korean Gangster Movie. Firstly, the object of the conflict is expressed as a organized violence. It reflects the realistic conflict simultaneously occurred in the society itself and reconstructs the elements of conflict. The conflict threatening our society is shown as the object who is using a violence to the actor. This is reconstructed and linked with the personalized view and desire. And the actor facing and fighting the conflict can resolve it at only symbolic level.
Secondly, Korean Gangster Movie intervene between two plots: Main plot centering a hero and the subordinate plot centering the second person. It puts two person in an axis of symmetry comparing personality, value and so on.
Thirdly, Korean Gangster Movie screened against a big capital city like a background of the file 느와르(?). The city represents a place locking in the complicated and isolated persons and its life is described as the place where the violence and hidden power is overwhelmed.
Fourthly, Korean Gangster Movie emphasis on morality and solidarity of male and the female is often the low person in the film. The solidarity of male is used as one of the universal concept in Korean film. The violence plays a major role in Korean Gangster Movie to lead the story and represent an androcentric society of Korea. However even though the male is cast in heroic mold and ready to sacrifice themselves, their anti-society codes falls in their anti-hero feature. The fact that female is often portrayed as a low person and as a mean for sex and mental solace proves that exaggerated male is the main character in Korean Gangster Movie.
As the conclusion, Korean Gangster Movie gives a chance for the male audience who is facing a crisis in the real life to feel catharsis. At the same time, it is a genre which snaps shat a human being destroyed by the violence in the domination of the success syndrome.
9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계를 장르적으로 분류하면 '로맨틱 코메디'와 '갱스터 영화'라는 두 가지 상업영화 장르를 중심으로 양분된다. 특히 『게임의 법칙』 이후에 나타나는 일군의 갱스터 영화들은 조직폭력 세계를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려내어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인정을 받으며 한국 영화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 갱스터 영화 장르의 구체적 특성은 무엇이며, 어떤 장르적인 관습이 존재하는지를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분석과 설명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 갱스터 영화 장르에 대한 연구를 위해 분석 대상으로 채택한 영화들은 장현수의 『게임의 법칙』 (1994), 김성수의 『비트』 (1997), 그리고 곽경택의 『친구』 (2001)이다. 이 세 작품을 선정한 이유는 세 작품 모두 한국 사회의 현실과 반영이라는 공통점과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 이외에 각각의 작품들이 텍스트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를 묘사하는데 있어서 서로 다른 스타일과 방식으로 표현되었기에 한국 갱스터 영화의 다양한 스타일과 특징들을 각기 작품들의 비교연구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추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한국 갱스터 영화에는 크게 네 가지의 서사관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첫째, 한국 갱스터 영화에서 갈등의 대상은 폭력조직으로 대표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대상은 한국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실의 갈등을 반영하는 동시에 현실의 갈등 요소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현실 사회를 위협하는 갈등은 남성 주인공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적의 형태로, 남성 주인공 개인적인 시각에서 표현된 힘에 대한 열망과 결합되어 재구성된다. 그리고 적에게 대응하는 남성 주인공을 통해서 현실 사회의 갈등을 상징적인 수준에서 해결하게끔 유도한다. 둘째, 한국 갱스터 영화는 이중적인 플롯을 매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한 플롯과 또 다른 인물을 축으로 하는 하위 플롯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두 인물의 성격이나 가치관 등을 비교, 혹은 대조시키는 대칭의 구조로 특징 지워진다. 셋째, 한국 갱스터 영화의 배경은 필름 느와르의 배경처럼 대도시가 그 배경을 이루게 되며, 이 도시는 복잡하고 소외된 인물들을 가두고 있으며 현대도시에서의 생활은 범죄와 음성적인 힘이 넘치는 곳으로 묘사된다. 넷째로는 남성들의 의리나 연대감이 강조되고 있으며, 여성들은 주변적인 인물로 재현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남성들의 연대감은 한국영화에서 특히 더 강조되는 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폭력이라는 수단은 갱스터 영화의 이야기를 보다 남성 중심적인 이야기로 이끌어 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남성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영웅의 면모를 갖추고는 있지만 다분히 반사회적이라는 점에서 반영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비중이 지극히 미약하다는 점에서도 한국의 갱스터 영화들이 남성 중심적인 담론임을 확인할 수 있다. 여성 인물들은 남성의 성적인 대상 혹은 심리적인 위안부로서만 자신의 존재 이유를 부여받고 있다.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재하고 있는 여성성과 함께 과도하게 부각되고 있는 남성성이 바로 한국 갱스터 영화의 특성이 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갱스터 영화는 사회적, 경제적 위기감에 놓여 있는 관객들에게 폭력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주는 동시에 생존과 성공의 법칙만이 지배하는 폭력의 세계 속에서 비인간화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Korean movies since 90th have been dominated by two main genres which are Romantic Comedy and Gangster Movie. Majorities of Gangster Movie especially screened after " Rule of the Game " has been highly acknowledged in terms of box-office value and art value and has became the main genre of the Korean movie thanks to the new inspiration towards the organized violence. Therefore this study provide a systematic analysis and interpretation on the special characteristic and the code of the genre in particular to the Korean Gangster Movies according to the thought of the narrative structure.
The analysis covers "Rule of the Game" by Hyunsoo Jang(1994), "Beat" by Sungsoo Kim(1997) and "Friend" by KyungTaek Kwak(2001). The reasons why these three movies have been chosen are that they reflect the reality of Korean society and hit the record of box office. Furthermore they take various form, style and method to address their main theme. It is assumed that these facts will allow me to deduce the characteristic and the code in particular through the variety of them.
As the result of my analysis, there are 4 narrative codes continuously repeated in the Korean Gangster Movie. Firstly, the object of the conflict is expressed as a organized violence. It reflects the realistic conflict simultaneously occurred in the society itself and reconstructs the elements of conflict. The conflict threatening our society is shown as the object who is using a violence to the actor. This is reconstructed and linked with the personalized view and desire. And the actor facing and fighting the conflict can resolve it at only symbolic level.
Secondly, Korean Gangster Movie intervene between two plots: Main plot centering a hero and the subordinate plot centering the second person. It puts two person in an axis of symmetry comparing personality, value and so on.
Thirdly, Korean Gangster Movie screened against a big capital city like a background of the file 느와르(?). The city represents a place locking in the complicated and isolated persons and its life is described as the place where the violence and hidden power is overwhelmed.
Fourthly, Korean Gangster Movie emphasis on morality and solidarity of male and the female is often the low person in the film. The solidarity of male is used as one of the universal concept in Korean film. The violence plays a major role in Korean Gangster Movie to lead the story and represent an androcentric society of Korea. However even though the male is cast in heroic mold and ready to sacrifice themselves, their anti-society codes falls in their anti-hero feature. The fact that female is often portrayed as a low person and as a mean for sex and mental solace proves that exaggerated male is the main character in Korean Gangster Movie.
As the conclusion, Korean Gangster Movie gives a chance for the male audience who is facing a crisis in the real life to feel catharsis. At the same time, it is a genre which snaps shat a human being destroyed by the violence in the domination of the success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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