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사회의 급격한 발전은 도시화, 핵가족화를 가속화시켜 왔으며, 이와 더불어 독신자와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최근의 현상들은 고독감과 인간 소외 현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애완동물은 반려동물의 개념으로 인간생활의 동반자로 점차 인식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경우,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소음, 털, 냄새, 음식물 훼손, 배설물 피해 등으로 인해 이웃 간의 갈등이나 각 세대 내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데 따르는 여러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과 공생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
산업사회의 급격한 발전은 도시화, 핵가족화를 가속화시켜 왔으며, 이와 더불어 독신자와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최근의 현상들은 고독감과 인간 소외 현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애완동물은 반려동물의 개념으로 인간생활의 동반자로 점차 인식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경우,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소음, 털, 냄새, 음식물 훼손, 배설물 피해 등으로 인해 이웃 간의 갈등이나 각 세대 내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데 따르는 여러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과 공생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고, 나아가서는 이웃과도 갈등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환경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본 연구는 현재 애완동물과의 공생 실태를 살펴보고, 현 주거환경의 문제점을 거주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통해서 살펴보고, 그러한 문제점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거계획 요소에 대한 거주자 요구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사람으로 한정하였다. 이는 개와 고양이가 애완동물 사육두수가 높고, 사회적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동물이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애완동물 사육 제한 등의 주택법시행령을 통해 애완동물을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요구사항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조사방법은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예비조사는 수의학 전문의 1명과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독신자 2명과 일반가구 4명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의 목적은 애완동물의 행동이나 심리에 대한 파악을 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불편요소에 대해 파악하여 조사틀을 구성하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예비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을 구성하여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본 조사의 조사 내용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일반적 특성과 애완동물의 일반적 특성, 애완동물을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현 주거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이러한 조사 결과를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조사대상자의 애완동물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개가 많았으며, 애완동물의 수는 1마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본인이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데 적극적인 이유가 높게 나타났다. 애완동물로 인한 생활상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웃과의 관계나 만남이나 회식 같은 외출 정도에 대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가시간은 애완동물로 인해 빨라지고, 집안분위기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로 인한 알레르기 발생이 없는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애완동물과는 상관없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애완동물을 통한 알레르기성 질환보다 심리적인 효과를 더 높게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둘째, 애완동물의 주거 내 행동과 활동영역을 분석한 결과, 식사공간은 주로 거실과 부엌, 목욕공간은 욕실, 산책공간은 공원이나 단지 내 산책로, 수면공간은 침실과 거실로서 사람들의 활동영역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거주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취침을 함으로써, 거주자가 동물이라는 개념보다는 공생을 통한 가족의 개념으로 애완동물을 고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내 주거 내 마감재 손상유무를 살펴보면, 마감재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감재 손상부위는 바닥, 소파, 문, 가구, 벽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닥은 접촉빈도가 높기 때문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셋째, 현 주거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살펴보면, 실내에서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보다 ''외부 산책 시, 자동차나 자전거, 아이들로부터 애완동물이 다칠 수 있다.''와 같은 외부환경이나 사람들에게 받는 위험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완동물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외부산책 후, 먼지가 묻은 채 아파트 실내로 들어오는 것이 불쾌하다.'', ''옷이나 소파, 바닥 등에 애완동물 털을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등의 관리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기간 여행이나 가족회식 등 애완동물을 혼자 두는 상황이면 갈등이 생긴다’을 통해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위탁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고, 가족과 같은 개념으로 애완동물을 걱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넷째, 애완동물 사육자의 현 주거환경과 관련한 개선 요구사항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실내계획요소로는 개방적인 평면계획과 단위주거 밖으로 애완동물이 나가지 못하게 제한하는 현관 앞 울타리, 외부산책 후 바로 씻길 수 있도록 청결유지를 위한 세면 공간, 층간․세대간 방음시설, 교체가 가능하고 마모가 잘 되지 않는 마감재 등이었고, 실외계획요소로는 애완동물과 같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배려, 마지막으로 설비계획요소로는 냄새와 털을 제거할 수 있는 환기와 청소시스템인 것으로 지적되었다.다섯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직업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는 직업이 있는 집단이 직업이 없는 집단보다 전용산책로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분포는 더 넓게 나타났다. 이는 직업을 가진 집단은 실외공간에서 애완동물과 휴식이나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녀가 없는 집단의 경우 애완동물이 자녀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그 역할을 대신하므로, 애완동물을 기르기에 필요한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주택소유형태를 자가와 임대로 나누어 살펴 본 결과,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집단이 자가주택에서 거주하는 집단보다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분포는 더 좁게 나타났다. 임대주택의 경우, 애완동물로 인해서 주택 내 손상에 대해 거주자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주택유형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살펴보면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는 집단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집단보다 ‘현관 앞 울타리’, ‘애완동물이 드나들 수 있는 애완동물전용 문’, ‘애완동물이 쉴 수 있는 전용공간’,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가 된 단위세대’,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통 설치’, ‘엘리베이터에 애완동물이 타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등’, ‘외부에서 주택 내 애완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 등의 주거계획요소가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주택면적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살펴보면 ‘햇볕을 쬘 수 있는 베란다’ 는 주택면적이 30평 미만인 집단이 30평 이상인 집단보다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수가 작을수록 아파트 전면폭이 좁기 때문에, 햇빛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외부에서 주택 내 애완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의 경우, 20평 미만에 거주하는 조사 대상자가 더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독신자가 주택 면적이 20평 미만에 거주하는 경우가 높았으므로, 주택 내 사람이 거주하는 시간이 길기 대문에, 애완동물에 대한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여섯째, 주거계획요소를 요인분석한 결과 통해 총 6개의 요인으로 나누어졌다. 요인명은 건강성 요인, 쾌적성 요인, 편리성 요인, 사회성 요인, 안전성 요인 관리성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각 요인들의 요구도 점수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요인은 쾌적성 요인이며, 편리성 요인, 사회성 요인, 건강성 요인, 관리성 요인의 순이며, 가장 낮은 요인은 안전성 요인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를 토대로 애완동물과의 공생을 위한 공동주택 단위주거계획에 대해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애완동물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애완동물 사육자들은 스트레스를 느끼므로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현관 입구에 씻길 수 있는 공간을 둔다. 둘째, 애완동물의 청결유지와 물품수납, 배변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현관과 거실, 베란다와 연계된 애완동물 전용공간을 설치한다. 또한 이곳을 애완동물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애완동물 전용문을 설치한다. 셋째, 단위주거 내 실외공간의 역할을 하는 베란다를 애완동물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애완동물의 피부병 예방이나 우울증 감소와 같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며, 배설공간에 대한 자연스런 분리를 유도한다.본 연구는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향후, 애완동물과 공생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보다 총체적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거나 혹은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애완동물 종류에 따라서 행동학적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주거계획 요소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산업사회의 급격한 발전은 도시화, 핵가족화를 가속화시켜 왔으며, 이와 더불어 독신자와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최근의 현상들은 고독감과 인간 소외 현상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애완동물은 반려동물의 개념으로 인간생활의 동반자로 점차 인식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경우,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은 소음, 털, 냄새, 음식물 훼손, 배설물 피해 등으로 인해 이웃 간의 갈등이나 각 세대 내에서도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는데 따르는 여러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애완동물과 공생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삶의 질을 추구하고, 나아가서는 이웃과도 갈등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환경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본 연구는 현재 애완동물과의 공생 실태를 살펴보고, 현 주거환경의 문제점을 거주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통해서 살펴보고, 그러한 문제점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거계획 요소에 대한 거주자 요구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공동주택에서 거주하는 사람으로 한정하였다. 이는 개와 고양이가 애완동물 사육두수가 높고, 사회적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동물이기 때문이다. 공동주택 애완동물 사육 제한 등의 주택법시행령을 통해 애완동물을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요구사항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조사방법은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예비조사는 수의학 전문의 1명과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는 독신자 2명과 일반가구 4명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예비조사의 목적은 애완동물의 행동이나 심리에 대한 파악을 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불편요소에 대해 파악하여 조사틀을 구성하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예비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을 구성하여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 1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본 조사의 조사 내용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일반적 특성과 애완동물의 일반적 특성, 애완동물을 기르는 공동주택 거주자의 현 주거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는 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이러한 조사 결과를 요약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조사대상자의 애완동물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개가 많았으며, 애완동물의 수는 1마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본인이나 가족들이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데 적극적인 이유가 높게 나타났다. 애완동물로 인한 생활상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웃과의 관계나 만남이나 회식 같은 외출 정도에 대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가시간은 애완동물로 인해 빨라지고, 집안분위기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완동물로 인한 알레르기 발생이 없는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으며, 애완동물과는 상관없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애완동물을 통한 알레르기성 질환보다 심리적인 효과를 더 높게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둘째, 애완동물의 주거 내 행동과 활동영역을 분석한 결과, 식사공간은 주로 거실과 부엌, 목욕공간은 욕실, 산책공간은 공원이나 단지 내 산책로, 수면공간은 침실과 거실로서 사람들의 활동영역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거주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취침을 함으로써, 거주자가 동물이라는 개념보다는 공생을 통한 가족의 개념으로 애완동물을 고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실내 주거 내 마감재 손상유무를 살펴보면, 마감재 손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감재 손상부위는 바닥, 소파, 문, 가구, 벽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닥은 접촉빈도가 높기 때문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셋째, 현 주거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를 살펴보면, 실내에서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보다 ''외부 산책 시, 자동차나 자전거, 아이들로부터 애완동물이 다칠 수 있다.''와 같은 외부환경이나 사람들에게 받는 위험에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완동물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 ''외부산책 후, 먼지가 묻은 채 아파트 실내로 들어오는 것이 불쾌하다.'', ''옷이나 소파, 바닥 등에 애완동물 털을 수시로 제거해야 한다.'' 등의 관리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기간 여행이나 가족회식 등 애완동물을 혼자 두는 상황이면 갈등이 생긴다’을 통해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위탁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고, 가족과 같은 개념으로 애완동물을 걱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넷째, 애완동물 사육자의 현 주거환경과 관련한 개선 요구사항을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실내계획요소로는 개방적인 평면계획과 단위주거 밖으로 애완동물이 나가지 못하게 제한하는 현관 앞 울타리, 외부산책 후 바로 씻길 수 있도록 청결유지를 위한 세면 공간, 층간․세대간 방음시설, 교체가 가능하고 마모가 잘 되지 않는 마감재 등이었고, 실외계획요소로는 애완동물과 같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배려, 마지막으로 설비계획요소로는 냄새와 털을 제거할 수 있는 환기와 청소시스템인 것으로 지적되었다.다섯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직업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는 직업이 있는 집단이 직업이 없는 집단보다 전용산책로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분포는 더 넓게 나타났다. 이는 직업을 가진 집단은 실외공간에서 애완동물과 휴식이나 운동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녀가 없는 집단의 경우 애완동물이 자녀와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그 역할을 대신하므로, 애완동물을 기르기에 필요한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주택소유형태를 자가와 임대로 나누어 살펴 본 결과,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집단이 자가주택에서 거주하는 집단보다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분포는 더 좁게 나타났다. 임대주택의 경우, 애완동물로 인해서 주택 내 손상에 대해 거주자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다.주택유형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살펴보면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는 집단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집단보다 ‘현관 앞 울타리’, ‘애완동물이 드나들 수 있는 애완동물전용 문’, ‘애완동물이 쉴 수 있는 전용공간’, ‘애완동물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가 된 단위세대’,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통 설치’, ‘엘리베이터에 애완동물이 타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등’, ‘외부에서 주택 내 애완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 등의 주거계획요소가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주택면적에 따른 주거계획요소에 대한 요구를 살펴보면 ‘햇볕을 쬘 수 있는 베란다’ 는 주택면적이 30평 미만인 집단이 30평 이상인 집단보다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수가 작을수록 아파트 전면폭이 좁기 때문에, 햇빛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파악된다. ‘외부에서 주택 내 애완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감시시스템’의 경우, 20평 미만에 거주하는 조사 대상자가 더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무직에 종사하는 독신자가 주택 면적이 20평 미만에 거주하는 경우가 높았으므로, 주택 내 사람이 거주하는 시간이 길기 대문에, 애완동물에 대한 관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여섯째, 주거계획요소를 요인분석한 결과 통해 총 6개의 요인으로 나누어졌다. 요인명은 건강성 요인, 쾌적성 요인, 편리성 요인, 사회성 요인, 안전성 요인 관리성 요인으로 명명하였다. 각 요인들의 요구도 점수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특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요인은 쾌적성 요인이며, 편리성 요인, 사회성 요인, 건강성 요인, 관리성 요인의 순이며, 가장 낮은 요인은 안전성 요인으로 나타났다.연구결과를 토대로 애완동물과의 공생을 위한 공동주택 단위주거계획에 대해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애완동물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애완동물 사육자들은 스트레스를 느끼므로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현관 입구에 씻길 수 있는 공간을 둔다. 둘째, 애완동물의 청결유지와 물품수납, 배변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현관과 거실, 베란다와 연계된 애완동물 전용공간을 설치한다. 또한 이곳을 애완동물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애완동물 전용문을 설치한다. 셋째, 단위주거 내 실외공간의 역할을 하는 베란다를 애완동물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애완동물의 피부병 예방이나 우울증 감소와 같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도록 하며, 배설공간에 대한 자연스런 분리를 유도한다.본 연구는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향후, 애완동물과 공생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보다 총체적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거나 혹은 애완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애완동물 종류에 따라서 행동학적인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주거계획 요소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While industrial society’s rapid developing has accelerated urbanization and nuclear families, current situations that people living alone and elderly people has increased make loneliness and alienation serious problems. As a solution, people have recognized that pet is a member of family as their c...
While industrial society’s rapid developing has accelerated urbanization and nuclear families, current situations that people living alone and elderly people has increased make loneliness and alienation serious problems. As a solution, people have recognized that pet is a member of family as their companion. In case of the apartment housing, however, there are many problems in the interior space and complications between their neighbors because of noise, scent, fur and wastes with breeding pets in their residence. It is, therefore, needed to suggest apartment environments where people could pursuit of healthy life personally and harmonious community, living together pets.This research is aiming to examine actual conditions of apartment residents living with their companion animals and to identify their residential stress and needs of planning elements under those conditions.The subjects for this study are limited to the residents breeding pets in their apartments. Questionnaire survey is adopted in this study, and 118 cases are used for data analysis.This study is designed to examine pets’ general and behavior characters, stress taken from dwelling environments breeding pets, and demands for improving planning elements of housing environm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First, this research shows that people breed dogs more than cats. Most people breed one pet. Breeding pets make people’s life change such as spending more time at home and Keeping balance mentally. Through the pets movement and activity space analysis, it shows that most of the residents share their living spaces with pets together like their family without spatial restrictions. people have recognized that pet is a member of family as their companion. Through the research about finish damage in the living space, it shows that there are five damaged parts as floor, sofa, door, furniture, wall. Especially the most damaged finish is the floor because of high contact frequencies.Second, They indicated problems related to breeding pets in their residence such as walking the dog, cleaning home, leaving pets alone, noise and unpleasant smell. But they didn''t seem to be stressed a lot for their living environments.Third, In terms of residential planning elements, floor plans for effective natural ventilation, balcony with sufficient sunlight, sound proof system, easy-maintenance interior material, unlash area, rubbish bin, mechanical ventilation and central vacuum system and safe electric outlet were highly indicated.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housing planning elements for living together pets can be suggested as follow. First, washing space near the entrance is needed to exclude outside dirties because residents get lots of stress for cleaning. Second, the space for pets’ private use connected to entrance, living room and balcony is requested to accommodate for storage and evacuation. Third, the function of balcony can be expended for the pets’ space like as outer space. Then, pets keep physical health from skin disease protection and mental depression.This study is limited to the residents breeding pets in their apartments. Related to this study, it is suggested to research on residents who don’t breed or dislike pets in their apartments to apprehend demands totally for living together pets in the apartment housing. Also, housing planning elements based on behavior characters as the different kinds of pet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future.
While industrial society’s rapid developing has accelerated urbanization and nuclear families, current situations that people living alone and elderly people has increased make loneliness and alienation serious problems. As a solution, people have recognized that pet is a member of family as their companion. In case of the apartment housing, however, there are many problems in the interior space and complications between their neighbors because of noise, scent, fur and wastes with breeding pets in their residence. It is, therefore, needed to suggest apartment environments where people could pursuit of healthy life personally and harmonious community, living together pets.This research is aiming to examine actual conditions of apartment residents living with their companion animals and to identify their residential stress and needs of planning elements under those conditions.The subjects for this study are limited to the residents breeding pets in their apartments. Questionnaire survey is adopted in this study, and 118 cases are used for data analysis.This study is designed to examine pets’ general and behavior characters, stress taken from dwelling environments breeding pets, and demands for improving planning elements of housing environment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First, this research shows that people breed dogs more than cats. Most people breed one pet. Breeding pets make people’s life change such as spending more time at home and Keeping balance mentally. Through the pets movement and activity space analysis, it shows that most of the residents share their living spaces with pets together like their family without spatial restrictions. people have recognized that pet is a member of family as their companion. Through the research about finish damage in the living space, it shows that there are five damaged parts as floor, sofa, door, furniture, wall. Especially the most damaged finish is the floor because of high contact frequencies.Second, They indicated problems related to breeding pets in their residence such as walking the dog, cleaning home, leaving pets alone, noise and unpleasant smell. But they didn''t seem to be stressed a lot for their living environments.Third, In terms of residential planning elements, floor plans for effective natural ventilation, balcony with sufficient sunlight, sound proof system, easy-maintenance interior material, unlash area, rubbish bin, mechanical ventilation and central vacuum system and safe electric outlet were highly indicated.Based on the research results, housing planning elements for living together pets can be suggested as follow. First, washing space near the entrance is needed to exclude outside dirties because residents get lots of stress for cleaning. Second, the space for pets’ private use connected to entrance, living room and balcony is requested to accommodate for storage and evacuation. Third, the function of balcony can be expended for the pets’ space like as outer space. Then, pets keep physical health from skin disease protection and mental depression.This study is limited to the residents breeding pets in their apartments. Related to this study, it is suggested to research on residents who don’t breed or dislike pets in their apartments to apprehend demands totally for living together pets in the apartment housing. Also, housing planning elements based on behavior characters as the different kinds of pets should be consider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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