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 학습은 학생에게 향토사적 사실 그 자체를 바르게 인식하는 동시에 이를 통하여 민족사 전체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향토사를 연구하고 사고하는 활동을 통하여 고장 사랑의 정신을 배양하게 하고, 지방에 산재한 사료를 수집 · 개발하면서 지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암기 위주의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실과 역사적 관련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인식 할 수 있으며, 고장의 발자취를 살펴봄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역사적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의 향토사 학습에 대해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제로는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와 수업 시수 부족, 학생 인솔의 어려움, 상급자의 몰인식 등의 문제에 부딪치고 있으며, 또한 교사 자신의 의식문제와 준비 자세도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정부 지역의 향토 자료를 학습 자료로 재구성하여 의정부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과 정보통신기술(ICT) 학습, 인물학습, 신문자료(NIE) 활용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그에 따른 향토사 학습 결과와 효과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제접근법에 의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분산적 접근 방법보다 학생들에게 훨씬 ...
향토사 학습은 학생에게 향토사적 사실 그 자체를 바르게 인식하는 동시에 이를 통하여 민족사 전체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향토사를 연구하고 사고하는 활동을 통하여 고장 사랑의 정신을 배양하게 하고, 지방에 산재한 사료를 수집 · 개발하면서 지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암기 위주의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실과 역사적 관련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인식 할 수 있으며, 고장의 발자취를 살펴봄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역사적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의 향토사 학습에 대해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제로는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와 수업 시수 부족, 학생 인솔의 어려움, 상급자의 몰인식 등의 문제에 부딪치고 있으며, 또한 교사 자신의 의식문제와 준비 자세도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정부 지역의 향토 자료를 학습 자료로 재구성하여 의정부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과 정보통신기술(ICT) 학습, 인물학습, 신문자료(NIE) 활용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그에 따른 향토사 학습 결과와 효과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제접근법에 의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분산적 접근 방법보다 학생들에게 훨씬 기대효과가 컸던 주제접근법에 의한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적이고 능동적으로 의정부 향토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탐구력을 발달시키고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 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의정부에 대한 향토애를 학생들의 가슴에 심어 줄 수 있는 기회였다.
둘째, 정보통신(ICT)을 활용한 학습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의정부의 자연환경, 지명 유래, 문화재 현황, 인물, 교통편과 인구 등을 검색하여 그 결과를 향토 퍼즐이나 안내문, 노래가사바꾸기로 제작하여 반까페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도록 하여 지루하고 딱딱한 주입식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향토사 수업 방식을 변화시켜 보았다.
셋째, ‘의정부의 인물’이라는 주제로 조선전기의 신숙주와 조선후기의 박세당을 비교하여 조선 선비들의 사상과 업적을 이해하도록 하는 인물학습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의정부 인물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는 반응과 인물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여 나름대로 인물의 행동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과정 속에서 의정부에 대한 향토애가 학생들에게 심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넷째, ‘임진왜란 의병장 정문부의 북관대첩비 반환을 둘러싼 논쟁’을 주제로 신문활용(NIE) 토론수업을 전개하였다. 시사문제를 이용한 수업을 실시한 결과 생동감 있는 수업이 되었으며, 주변 역사에 대한 폭넓은 사고와 학생 스스로 향토 자료를 조사하고 자신의 논리를 체계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를 위해 역사 수업시간에 향토사를 다룰 시간과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외면했던 향토사에 관한 수업을 실시하였는데 의정부에 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뿌리내리고 살아갈 고장에 대한 역사에 대해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음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내고장에 보잘 것 없는 유적지만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상상하고 있다가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통해서 직접 유적지 답사를 해보고 나서는 내고장 역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거나 내고장 문화재에 대한 보호 문제를 거론하는 등 역사적 사고 능력이 점차 향상되어 갔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뿌리의식이 약해져가는 의정부 지역을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지식도 중요하지만 의정부에 대한 생생한 역사와 내고장에 대한 정체성 및 자긍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적절한 자료 개발이 있어야 하며, 현장과 학교가 연계된 체제를 갖추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향토사 학습은 학생에게 향토사적 사실 그 자체를 바르게 인식하는 동시에 이를 통하여 민족사 전체의 문제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며, 향토사를 연구하고 사고하는 활동을 통하여 고장 사랑의 정신을 배양하게 하고, 지방에 산재한 사료를 수집 · 개발하면서 지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학생이 암기 위주의 학습 방법에서 벗어나 역사적 사실과 역사적 관련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인식 할 수 있으며, 고장의 발자취를 살펴봄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역사적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의 향토사 학습에 대해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실제로는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와 수업 시수 부족, 학생 인솔의 어려움, 상급자의 몰인식 등의 문제에 부딪치고 있으며, 또한 교사 자신의 의식문제와 준비 자세도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정부 지역의 향토 자료를 학습 자료로 재구성하여 의정부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과 정보통신기술(ICT) 학습, 인물학습, 신문자료(NIE) 활용 토론 수업을 실시하였다. 그에 따른 향토사 학습 결과와 효과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제접근법에 의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분산적 접근 방법보다 학생들에게 훨씬 기대효과가 컸던 주제접근법에 의한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적이고 능동적으로 의정부 향토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탐구력을 발달시키고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 시킬 수 있었다. 또한 의정부에 대한 향토애를 학생들의 가슴에 심어 줄 수 있는 기회였다.
둘째, 정보통신(ICT)을 활용한 학습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의정부의 자연환경, 지명 유래, 문화재 현황, 인물, 교통편과 인구 등을 검색하여 그 결과를 향토 퍼즐이나 안내문, 노래가사바꾸기로 제작하여 반까페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도록 하여 지루하고 딱딱한 주입식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향토사 수업 방식을 변화시켜 보았다.
셋째, ‘의정부의 인물’이라는 주제로 조선전기의 신숙주와 조선후기의 박세당을 비교하여 조선 선비들의 사상과 업적을 이해하도록 하는 인물학습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의정부 인물에 대해 새롭게 알았다는 반응과 인물에 대해 감정이입을 하여 나름대로 인물의 행동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과정 속에서 의정부에 대한 향토애가 학생들에게 심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넷째, ‘임진왜란 의병장 정문부의 북관대첩비 반환을 둘러싼 논쟁’을 주제로 신문활용(NIE) 토론수업을 전개하였다. 시사문제를 이용한 수업을 실시한 결과 생동감 있는 수업이 되었으며, 주변 역사에 대한 폭넓은 사고와 학생 스스로 향토 자료를 조사하고 자신의 논리를 체계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를 위해 역사 수업시간에 향토사를 다룰 시간과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외면했던 향토사에 관한 수업을 실시하였는데 의정부에 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뿌리내리고 살아갈 고장에 대한 역사에 대해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음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내고장에 보잘 것 없는 유적지만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상상하고 있다가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통해서 직접 유적지 답사를 해보고 나서는 내고장 역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거나 내고장 문화재에 대한 보호 문제를 거론하는 등 역사적 사고 능력이 점차 향상되어 갔다.
그러므로 전통적인 뿌리의식이 약해져가는 의정부 지역을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지식도 중요하지만 의정부에 대한 생생한 역사와 내고장에 대한 정체성 및 자긍심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적절한 자료 개발이 있어야 하며, 현장과 학교가 연계된 체제를 갖추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Studying local history helps students recognize the historical facts and overall perspective of national history through these. Through research and speculation on local history, students can be encouraged to care more about the place and improve the understandings of the place by collecting and dev...
Studying local history helps students recognize the historical facts and overall perspective of national history through these. Through research and speculation on local history, students can be encouraged to care more about the place and improve the understandings of the place by collecting and developing resources within an area. In addition, students can learn historical facts, relationships, and meanings as a whole, and improve insights on the historical events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by following traces of the place.
However, there are problems in reality of education system, focused only on entering college, in which there is a lack of class hours, difficulties of leading students, and ignorance of superiors, although most of the teachers admit the need of teaching local history in schools. Furthermore, it is true that teachers lack awareness and preparation for this problem.
Therefore, this study rearranged local resources of Uijungbu area and conducted discussion class using on-the-spot experienc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ICT), historic figures, and newspapers(NIE). The followings are the results of the class and analysis of the effect.
Firstly, on-the-spot experience by methods of approaching themes was conducted. On-the-spot experience, which received more expectations from students than disperse approach, encouraged students to experience local culture of Uijungbu directly and actively to develop interest and exploration, and improved historical thinking. Also, it was a great opportunity for students to care more about Uijungbu.
Secondly, in class using ICT, internet access was available to search for natural environment of Uijungbu, origin of names of the places, current situations of cultural properties, historic figures, traffic, population, etc. The results were produced as puzzle quizzes, guidelines, or changing lyrics games, then posted on class message board on the internet, or emailed to friends, all of which refresh teaching method of local history by escaping from rigid pouring type of history education and matching with students' perspective.
Thirdly, a class about historic figures was conducted to help students understand ideas and accomplishments of scholars in Chosun era by comparison of Sookju Shin from early Chosun with Saedang Park from late Chosun. As a result, there are lot of students responded that they learned new things about historic figures from Uijungbu. This suggested that students began to care more about Uijungbu through the process of evaluation on the figures by empathizing themselves with the figures.
Fourthly, a discussion class was conducted using newspapers(NIE) with the theme of 'argument on returning the victory monument of the north gate by Munbu Jung, a Korean chief commander in Japanese Invasion in 1592'. The atmosphere of a class on historic event was lively, and it was effective to learn how to broaden thinking, research on local history and express ideas and opinions eloquently and logically.
Through this study, local history classes, which were neglected for the excuses including lack of time and sources to cover local history in class, were conducted. It was clearly shown that the students in Uijungbu felt shame for the fact that they didn't know much about the place where their lives were laid. Students had low expectations in which they thought 'there must be worthless historic sites in our town', then they became interested in the local history, discussed about preservation of cultural properties and improved their historic thinking after visiting the sites in on-the-spot experience.
Therefore, it is important for students in Uijungbu, an area where traditions are fading, to learn knowledge from textbooks, but learning vivid history of Uijungbu and having local identity and pride are also important. In order to achieve these, various suitable resource developments should be followed, and the schools should establish systems connected with historic sites to create various programs that encourage students to learn.
Studying local history helps students recognize the historical facts and overall perspective of national history through these. Through research and speculation on local history, students can be encouraged to care more about the place and improve the understandings of the place by collecting and developing resources within an area. In addition, students can learn historical facts, relationships, and meanings as a whole, and improve insights on the historical events of the past, present, and future by following traces of the place.
However, there are problems in reality of education system, focused only on entering college, in which there is a lack of class hours, difficulties of leading students, and ignorance of superiors, although most of the teachers admit the need of teaching local history in schools. Furthermore, it is true that teachers lack awareness and preparation for this problem.
Therefore, this study rearranged local resources of Uijungbu area and conducted discussion class using on-the-spot experienc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ICT), historic figures, and newspapers(NIE). The followings are the results of the class and analysis of the effect.
Firstly, on-the-spot experience by methods of approaching themes was conducted. On-the-spot experience, which received more expectations from students than disperse approach, encouraged students to experience local culture of Uijungbu directly and actively to develop interest and exploration, and improved historical thinking. Also, it was a great opportunity for students to care more about Uijungbu.
Secondly, in class using ICT, internet access was available to search for natural environment of Uijungbu, origin of names of the places, current situations of cultural properties, historic figures, traffic, population, etc. The results were produced as puzzle quizzes, guidelines, or changing lyrics games, then posted on class message board on the internet, or emailed to friends, all of which refresh teaching method of local history by escaping from rigid pouring type of history education and matching with students' perspective.
Thirdly, a class about historic figures was conducted to help students understand ideas and accomplishments of scholars in Chosun era by comparison of Sookju Shin from early Chosun with Saedang Park from late Chosun. As a result, there are lot of students responded that they learned new things about historic figures from Uijungbu. This suggested that students began to care more about Uijungbu through the process of evaluation on the figures by empathizing themselves with the figures.
Fourthly, a discussion class was conducted using newspapers(NIE) with the theme of 'argument on returning the victory monument of the north gate by Munbu Jung, a Korean chief commander in Japanese Invasion in 1592'. The atmosphere of a class on historic event was lively, and it was effective to learn how to broaden thinking, research on local history and express ideas and opinions eloquently and logically.
Through this study, local history classes, which were neglected for the excuses including lack of time and sources to cover local history in class, were conducted. It was clearly shown that the students in Uijungbu felt shame for the fact that they didn't know much about the place where their lives were laid. Students had low expectations in which they thought 'there must be worthless historic sites in our town', then they became interested in the local history, discussed about preservation of cultural properties and improved their historic thinking after visiting the sites in on-the-spot experience.
Therefore, it is important for students in Uijungbu, an area where traditions are fading, to learn knowledge from textbooks, but learning vivid history of Uijungbu and having local identity and pride are also important. In order to achieve these, various suitable resource developments should be followed, and the schools should establish systems connected with historic sites to create various programs that encourage students to learn.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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