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피학대 경험이 폭력행동에 미치는 영향 : 해리와 감정표현불능증의 매개효과 검증 (The)effect of abused experiences in childhood on violent behavior : a test of mediation effect of dissociation and alexithymia원문보기
아동기의 피학대 경험이 성장후 폭력행동으로 이어진다는 폭력의 악순환 현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피학대 경험이 정신적 외상으로 작용한다는 관점에서 폭력의 악순환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청소년의 폭력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아동기 피학대 경험, 피학대 당시의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시의 해리를 설정하고 이들 변인간의 관계와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알아보았다. 이 과정에서 선행 연구들에 제기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첫째,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피학대 유무만을 조사하거나 한 두개 유형의 학대만을 조사하여 피학대 경험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경험한 피학대의 빈도나 ...
아동기의 피학대 경험이 성장후 폭력행동으로 이어진다는 폭력의 악순환 현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피학대 경험이 정신적 외상으로 작용한다는 관점에서 폭력의 악순환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청소년의 폭력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아동기 피학대 경험, 피학대 당시의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시의 해리를 설정하고 이들 변인간의 관계와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알아보았다. 이 과정에서 선행 연구들에 제기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첫째,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피학대 유무만을 조사하거나 한 두개 유형의 학대만을 조사하여 피학대 경험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경험한 피학대의 빈도나 심각도 및 중복 피학대수에 따라 그 영향은 달리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피학대 경험을 피학대 빈도, 피학대 심각도, 경험한 중복피학대수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여 이에 따른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의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둘째, 폭력행동을 동기와 목적에 따라 구분해야 각 유형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폭력행동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폭력행동을 주도적 폭력행동과 반응적 폭력행동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별로 피학대 경험, 해리, 감정표현불능증의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셋째, 폭력의 악순환 현상이 발생하느냐의 문제보다는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와 그 과정을 매개하는 변인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학대 경험이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와 해리와 감정표현불능증의 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서 중․고등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피학대 경험,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주도적 폭력행동, 반응적 폭력행동)의 관계를 상관분석,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를 보면 첫째, 피학대 경험자들은 학대를 받는 상황에서나 학대 상황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리를 경험하고 있으며, 폭력중에도 해리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대를 많이 받을수록, 경험한 중복피학대수가 많을수록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폭력중 해리를 많이 경험하였고 감정표현불능증이 높았으며, 주도적 폭력행동과 반응적 폭력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폭력을 행사한 집단 중에서 특히 주도반응폭력집단이 비폭력집단에 비해 감정표현불능증을 제외한 모든 변인들의 수준이 높았다. 폭력행동에 대한 회귀분석에서는 주도적 폭력행동은 피학대 경험, 폭력중 해리가, 반응적 폭력행동은 피학대 경험, 외상중 해리, 폭력중 해리가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었으며 이들 변인 중에서 폭력중 해리가 가장 큰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피학대 경험은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폭력중 해리를 매개하여 주도적 폭력행동과 반응적 폭력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었으나 감정표현불능증에 의한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와 제한점을 다루었다. 본 연구의 주된 의의는 피학대 경험을 피학대 빈도, 중복피학대수, 피학대 심각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알아보았다는 점이며 그 과정에서 피학대 경험은 학대 당시에 해리를 유발하는데 그렇게 되면 외상이 끝난 후에도 해리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되어 그 결과 폭력행동을 할 때에도 해리된 상태에서 폭력행동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준 점이다.
아동기의 피학대 경험이 성장후 폭력행동으로 이어진다는 폭력의 악순환 현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피학대 경험이 정신적 외상으로 작용한다는 관점에서 폭력의 악순환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청소년의 폭력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아동기 피학대 경험, 피학대 당시의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시의 해리를 설정하고 이들 변인간의 관계와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알아보았다. 이 과정에서 선행 연구들에 제기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첫째,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피학대 유무만을 조사하거나 한 두개 유형의 학대만을 조사하여 피학대 경험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경험한 피학대의 빈도나 심각도 및 중복 피학대수에 따라 그 영향은 달리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피학대 경험을 피학대 빈도, 피학대 심각도, 경험한 중복피학대수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여 이에 따른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의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둘째, 폭력행동을 동기와 목적에 따라 구분해야 각 유형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고 폭력행동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폭력행동을 주도적 폭력행동과 반응적 폭력행동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별로 피학대 경험, 해리, 감정표현불능증의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셋째, 폭력의 악순환 현상이 발생하느냐의 문제보다는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와 그 과정을 매개하는 변인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학대 경험이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와 해리와 감정표현불능증의 매개효과를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서 중․고등학생 496명을 대상으로 피학대 경험, 해리, 감정표현불능증, 폭력행동(주도적 폭력행동, 반응적 폭력행동)의 관계를 상관분석, 일원변량분석,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알아보았으며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주요 결과를 보면 첫째, 피학대 경험자들은 학대를 받는 상황에서나 학대 상황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리를 경험하고 있으며, 폭력중에도 해리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대를 많이 받을수록, 경험한 중복피학대수가 많을수록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폭력중 해리를 많이 경험하였고 감정표현불능증이 높았으며, 주도적 폭력행동과 반응적 폭력행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폭력을 행사한 집단 중에서 특히 주도반응폭력집단이 비폭력집단에 비해 감정표현불능증을 제외한 모든 변인들의 수준이 높았다. 폭력행동에 대한 회귀분석에서는 주도적 폭력행동은 피학대 경험, 폭력중 해리가, 반응적 폭력행동은 피학대 경험, 외상중 해리, 폭력중 해리가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었으며 이들 변인 중에서 폭력중 해리가 가장 큰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피학대 경험은 외상중 해리, 외상후 해리, 폭력중 해리를 매개하여 주도적 폭력행동과 반응적 폭력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었으나 감정표현불능증에 의한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와 제한점을 다루었다. 본 연구의 주된 의의는 피학대 경험을 피학대 빈도, 중복피학대수, 피학대 심각도를 동시에 고려하여 피학대 경험에서 폭력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알아보았다는 점이며 그 과정에서 피학대 경험은 학대 당시에 해리를 유발하는데 그렇게 되면 외상이 끝난 후에도 해리에 지속적으로 의존하게 되어 그 결과 폭력행동을 할 때에도 해리된 상태에서 폭력행동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보여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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