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를 이용한 복부 지방의 체적을 측정하려 하였으며 이러한 방법이 임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한지 또한 기존의 고식적인 체지방 측정방법 및 간접적인 신체계측 방법으로 측정한 값과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려하였다. 2003년 1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와 종합건진센터에 내원한 30세 이상 성인 중 복부 CT를 시행한 69명(남자 35명, 여자 34명, 평균연령 35.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에서 고식적인 체지방 측정방법으로는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kg/㎡), ...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를 이용한 복부 지방의 체적을 측정하려 하였으며 이러한 방법이 임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한지 또한 기존의 고식적인 체지방 측정방법 및 간접적인 신체계측 방법으로 측정한 값과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려하였다. 2003년 1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와 종합건진센터에 내원한 30세 이상 성인 중 복부 CT를 시행한 69명(남자 35명, 여자 34명, 평균연령 35.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에서 고식적인 체지방 측정방법으로는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kg/㎡), 체지방률, 체밀도 등을 측정하였다. 신체계측 방법으로는 허리둘레, 둔부둘레, 그리고 허리-둔부 둘레비를 측정하였다. 복부 CT는 영상처리용 컴퓨터에서 배꼽부위 영상을 선택하여 10 mm 두께의 절편으로 재구성 한 후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및 총지방 체적을 측정하였으며 내장지방 체적을 피하 지방체적으로 나누어 내장-피하지방비를 구하였다. 복부 피하지방은 남자 266.1 ± 128.8cc다 여자 398.1 ± 133.3cc서 유의하게 양이 많았으며 (p=0.0001), 내장지방의 양은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 따라서는 총지방량은 4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로 나타나 나이가 많은 중장년에서 40대 미만의 젊은 사람에 비하여 복부지방의 양이 많았다. 피하지방은 40대 미만이 356.6cc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내장지방은 40대 미만 167.9 ± 60.8cc 40대 239.3 ± 140.8cc 그리고 50세 이상에서는 257.4 ± 125.8cc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내장-피하지방비도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43.7. 총지방량과 피하지방양은 허리둘레가 클수록 증가하였으나 내장지방과 내장-피하지방비는 총지방량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총지방량, 피하지방,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내장지방량은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인 고도비만군에서 체질량지수 25-29.9의 중등도 비만군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내장지방은 어느 정도 증가한 후 증가량이 둔화되며 고도비만은 피하지방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되었다. 허리-둔부 둘레비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총지방량과 관련성이 높은 신체 계측치는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그리고 체지방률로 나타났지만 여자에게서는 관련성을 찾지 못하였다. 피하지방은 남녀 모두 허리둘레, 복부지방률, 체질량지수, 체지방률과 높은 관련성을 보였으나 특히 남자의 경우 체중도 관련성이 있었다. 내장지방량은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와 관련성이 있었으나 여자의 경우 신장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하지방 대비 내장지방 비는 남녀 모두 나이와 둔부둘레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에는 이외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복부 CT를 이용하여 체지방양과 내장-피하지방비를 구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하여 나이가 증가할수록 내장지방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둔부둘레비가 내장지방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신체계측치로 나타났다. 복부 CT를 이용한 체지방의 측정은 비교적 간단하며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하여 비만의 진단은 물론 비만의 유형을 정확히 나눌 수 있어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를 이용한 복부 지방의 체적을 측정하려 하였으며 이러한 방법이 임상적으로 적용이 가능한지 또한 기존의 고식적인 체지방 측정방법 및 간접적인 신체계측 방법으로 측정한 값과의 상관관계를 알아 보려하였다. 2003년 11월부터 2005년 3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와 종합건진센터에 내원한 30세 이상 성인 중 복부 CT를 시행한 69명(남자 35명, 여자 34명, 평균연령 35.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에서 고식적인 체지방 측정방법으로는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하여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kg/㎡), 체지방률, 체밀도 등을 측정하였다. 신체계측 방법으로는 허리둘레, 둔부둘레, 그리고 허리-둔부 둘레비를 측정하였다. 복부 CT는 영상처리용 컴퓨터에서 배꼽부위 영상을 선택하여 10 mm 두께의 절편으로 재구성 한 후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및 총지방 체적을 측정하였으며 내장지방 체적을 피하 지방체적으로 나누어 내장-피하지방비를 구하였다. 복부 피하지방은 남자 266.1 ± 128.8cc다 여자 398.1 ± 133.3cc서 유의하게 양이 많았으며 (p=0.0001), 내장지방의 양은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 따라서는 총지방량은 4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대로 나타나 나이가 많은 중장년에서 40대 미만의 젊은 사람에 비하여 복부지방의 양이 많았다. 피하지방은 40대 미만이 356.6cc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내장지방은 40대 미만 167.9 ± 60.8cc 40대 239.3 ± 140.8cc 그리고 50세 이상에서는 257.4 ± 125.8cc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내장-피하지방비도 나이가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43.7. 총지방량과 피하지방양은 허리둘레가 클수록 증가하였으나 내장지방과 내장-피하지방비는 총지방량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총지방량, 피하지방,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체질량지수가 증가하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그러나 내장지방량은 체질량지수가 30이상인 고도비만군에서 체질량지수 25-29.9의 중등도 비만군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내장지방은 어느 정도 증가한 후 증가량이 둔화되며 고도비만은 피하지방이 주된 원인으로 생각되었다. 허리-둔부 둘레비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총지방량과 관련성이 높은 신체 계측치는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그리고 체지방률로 나타났지만 여자에게서는 관련성을 찾지 못하였다. 피하지방은 남녀 모두 허리둘레, 복부지방률, 체질량지수, 체지방률과 높은 관련성을 보였으나 특히 남자의 경우 체중도 관련성이 있었다. 내장지방량은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와 관련성이 있었으나 여자의 경우 신장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하지방 대비 내장지방 비는 남녀 모두 나이와 둔부둘레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에는 이외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복부 CT를 이용하여 체지방양과 내장-피하지방비를 구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연구를 통하여 나이가 증가할수록 내장지방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둔부둘레비가 내장지방을 비교적 잘 반영하는 신체계측치로 나타났다. 복부 CT를 이용한 체지방의 측정은 비교적 간단하며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하여 비만의 진단은 물론 비만의 유형을 정확히 나눌 수 있어서 임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feasibility of computed tomography (CT) measurement of body fat and to define its correlation with various conventional and anthropometrical measurements. Between November 2003 and March 2005, sixty-nine patients (M : F= 35 : 34, mean 35.7) who visited the de...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feasibility of computed tomography (CT) measurement of body fat and to define its correlation with various conventional and anthropometrical measurements. Between November 2003 and March 2005, sixty-nine patients (M : F= 35 : 34, mean 35.7)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and health promotion center at our institution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height, body weight, body mass index (BMI), % body fat (%BF), and body density of patients were measured as indexes of obesity.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ip ratio were also measured. The amount of abdominal visceral fat, subcutaneous fat,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ratio were estimated using abdominal CT scan. The amount of abdominal visceral fat was larger in women (398.1 ± 133.3cc) than in men (266.1 ± 128.8cc)(p=0.0001). The amount of subcutaneous fat was statistically not different between men and women. The amount of visceral fat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ratio were increased with patients age patients age less than 40 years (167.9 ± 60.8cc), 73.5 ; age between 40 and 49, (239.3 ±140.8cc), 94.5 ; age 50 years or more, (257.4 ± 125.8cc), 43.7. Total fat amount and the amount of subcutaneous fat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waist circumference. The amount of visceral fat, however, was not correlated with the waist circumference. The BMI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amount of total fat, subcutaneous fat, and the visceral fat. However, in patients with severe obesity (BMI > 30), BMI was not correlated with the amount of visceral fat. This result suggests that subcutaneous fat is more important factor in patients with severe obesity. The same results were found in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ip circumference ratio. In conclusion, objective estimation of body fat volume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ratio were possible with using CT scan. The amount of visceral fat is increasing with age. Among the anthropometrical measurements, only the hip circumference, although weak, showed correlation with the amount of visceral fat. Body fat measurement using CT scan can help accurate diagnosis and classification of obesity.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feasibility of computed tomography (CT) measurement of body fat and to define its correlation with various conventional and anthropometrical measurements. Between November 2003 and March 2005, sixty-nine patients (M : F= 35 : 34, mean 35.7)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and health promotion center at our institution were included in this study. The height, body weight, body mass index (BMI), % body fat (%BF), and body density of patients were measured as indexes of obesity.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ip ratio were also measured. The amount of abdominal visceral fat, subcutaneous fat,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ratio were estimated using abdominal CT scan. The amount of abdominal visceral fat was larger in women (398.1 ± 133.3cc) than in men (266.1 ± 128.8cc)(p=0.0001). The amount of subcutaneous fat was statistically not different between men and women. The amount of visceral fat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ratio were increased with patients age patients age less than 40 years (167.9 ± 60.8cc), 73.5 ; age between 40 and 49, (239.3 ±140.8cc), 94.5 ; age 50 years or more, (257.4 ± 125.8cc), 43.7. Total fat amount and the amount of subcutaneous fat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waist circumference. The amount of visceral fat, however, was not correlated with the waist circumference. The BMI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the amount of total fat, subcutaneous fat, and the visceral fat. However, in patients with severe obesity (BMI > 30), BMI was not correlated with the amount of visceral fat. This result suggests that subcutaneous fat is more important factor in patients with severe obesity. The same results were found in waist circumference and waist-hip circumference ratio. In conclusion, objective estimation of body fat volume and visceral-subcutaneous fat ratio were possible with using CT scan. The amount of visceral fat is increasing with age. Among the anthropometrical measurements, only the hip circumference, although weak, showed correlation with the amount of visceral fat. Body fat measurement using CT scan can help accurate diagnosis and classification of obe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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