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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5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조선에 입국하여 병원과 교육사업을 전개하면서 근대교육이 시작되었다. 특히 여자교육은 1885년 스크랜톤 부인 및 여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기독여학교에서는 단순히 기독교 포교와 기독교인 양성에만 목적을 둔 것은 아니었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조선민족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억압을 돕는 방법으로 조선인들의 민족의식에 대해 외면할 수 없었다. 따라서 기독여학교에서는 여성에 대한 근대적인 의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독립의식을 끊임없이 고취시켜 주었다. 서양의 여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웠지만 ...

1885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조선에 입국하여 병원과 교육사업을 전개하면서 근대교육이 시작되었다. 특히 여자교육은 1885년 스크랜톤 부인 및 여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 기독여학교에서는 단순히 기독교 포교와 기독교인 양성에만 목적을 둔 것은 아니었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조선민족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억압을 돕는 방법으로 조선인들의 민족의식에 대해 외면할 수 없었다. 따라서 기독여학교에서는 여성에 대한 근대적인 의식을 심어줌과 동시에 독립의식을 끊임없이 고취시켜 주었다. 서양의 여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웠지만 교육을 받은 조선인들이 점차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에 기독여학교는 우리의 민족정신을 지켜 나가기 위한 교육과정을 전개하였고, 교사들에 의해 잠재적인 교육과정 속에 학생들은 민족정신과 역량을 키워나갔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기독여학생들은 일본의 식민지 교육정책 속에서 억압과 압박을 겪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여성민족 지도자를 양성했다. 그리고 3.1운동때 기독여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