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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푸드뱅크 중 서울지역의 기초 푸드뱅크(푸드뱅크 1377)의 운영에 따른 애로점을 파악하여 푸드뱅크 운영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지역의 기초 푸드뱅크(푸드뱅크 1377) 26곳의 운영 현황을 조사하였고, 팩스와 이메일 발송 및 방문조사에서 수거된 24곳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서울특별시 기초푸드뱅크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자 SPSS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본 연구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푸드뱅크 중 서울지역의 기초 푸드뱅크(푸드뱅크 1377)의 운영에 따른 애로점을 파악하여 푸드뱅크 운영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지역의 기초 푸드뱅크(푸드뱅크 1377) 26곳의 운영 현황을 조사하였고, 팩스와 이메일 발송 및 방문조사에서 수거된 24곳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서울특별시 기초푸드뱅크 사업 현황을 파악하고자 SPSS 통계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푸드뱅크의 일반적 현황으로는 운영주체가 사회복지 법인이 66.7%이었으며, 사업실시년도는 1998년에는 4.2%였으나 2000년도와 2002년도에는 33.3%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식품제공형태는 무료분배가 62.5%로 나타났으며, 무료분배와 더불어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곳은 37.5%로 조사되었다. 둘째, 푸드뱅크 사업의 인력구성은 91.7%가 1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하고 있었고, 평균 1.04명 이었다. 대부분 1명의 전담인력이 기탁자 개발과 기탁품 수거, 그리고 기탁품 배분과 푸드뱅크의 행정처리까지 하여야하는 과중한 업무의 부담을 가지고 있다. 푸드뱅크 담당직원의 실무경력은 50%가 2년 미만이었으며, 사회복지사 1급자격증은 62.5%가 소지하고 있었으나,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도 20.8%나 되었다. 고용형태로는 66.7%가 계약직의 형태로 근무하고 있었다. 또한 푸드뱅크 중 45.8%만이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54.2%는 자원봉사자가 없었다. 셋째, 시설 및 장비는 기본적인 시설인 전용냉동차량(100%)과 전용대형냉장고(87.5%) 및 전용전화(66.7%)와 전용창고(58.3%)는 보유율이 높았다. 그러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사무실(29.2%)과 전용 일반차량(12.5%) 및 전용 컴퓨터(8.3%) 등의 장비는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홍보방법으로는 홍보전단지 및 관내 게시판을 활용하는 경우가 48.4%로 나타나 소극적인 홍보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를 볼때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푸드뱅크 발전을 위한 우선순위별 사항에 대해서는 운영비지원이 37.5%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전담인력 배치와 기탁자 보호법 순으로 응답하였다. 이러한 조사결과와 문헌연구를 바탕으로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푸드뱅크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먼저 전담인력이 보충되어야 하는데, 3년 이상의 실무경력자 1명과 1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보충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또한 자원봉사인력을 충분히 모집하여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기탁자 발굴을 위한 체계적인 홍보전략이 마련되어야 하며, 푸드뱅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요되는 필수 경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기탁자 보호법이 입법화하지 못한 가운데 있는데 하루속히 선의의 기탁자 보호를 위한 기탁자보호법을 입법화하여 푸드뱅크 사업 수행의 전제조건이 되는 기탁량 증대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푸드뱅크 사업을 위하여 직접적으로는 예산의 지원과 간접적으로는 푸드뱅크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법적인 지원이 있어야 전문사회복지 서비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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