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붓꽃속 2종의 13개 집단 (노랑무늬붓꽃 9개 집단, 노랑붓꽃 2개 집단)을 대상으로 7개 동위효소, 9개 유전자좌에서의 유전다양성 정도 및 구조를 조사하였다. 두 종의 유전다양성은 대체적으로 동일 속 또는 동일 목의 종들과 유사한 정도였으며, 보다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노랑무늬붓꽃 (P=79.0%, A=2.34, Ho=0.109, He=0.156)에서 노랑붓꽃 (P=58.4%, A=1.85, Ho=0.050, He= 0.08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노랑무늬붓꽃에만 존재하는 고유의 ...
한국산 붓꽃속 2종의 13개 집단 (노랑무늬붓꽃 9개 집단, 노랑붓꽃 2개 집단)을 대상으로 7개 동위효소, 9개 유전자좌에서의 유전다양성 정도 및 구조를 조사하였다. 두 종의 유전다양성은 대체적으로 동일 속 또는 동일 목의 종들과 유사한 정도였으며, 보다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노랑무늬붓꽃 (P=79.0%, A=2.34, Ho=0.109, He=0.156)에서 노랑붓꽃 (P=58.4%, A=1.85, Ho=0.050, He= 0.08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노랑무늬붓꽃에만 존재하는 고유의 대립유전자가 다수 관찰되었으나, 두 종간에 모든 유전자좌의 주대립유전자가 동일하고 빈도도 유사하게 나타나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종 모두 남쪽 집단에 비해 북쪽 집단의 유전다양성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두 종 공히 Hardy-Weinberg 평형빈도에 비해 동형접합체가 초과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노랑붓꽃 (FIS=0.3612)에서 노랑무늬붓꽃 (FIS=0.2332)에 비해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또한 두 종 모두 분포지 남쪽의 일부집단에서 비교된 유전자좌의 절반 이상에서 동형접합체 초과 정도가 유의성을 보여 근친교배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관찰된 전체 유전변이의 대부분이 집단 내 개체 간에 존재하며, 집단 간 차이는 노랑무늬붓꽃에서 약 6% (FST=0.0578), 노랑붓꽃에서 약 4% (FST=0.0375) 정도로 추정되었다. 한편 노랑무늬붓꽃과 노랑붓꽃의 13개 집단을 대상으로 전체 유전적 분화량 (FPT=0.055)을 계층분석한 결과 종내 집단 간의 유전적 분화정도 (FPR=0.054)가 종간 분화정도(FRT=0.001)에 비해 현저히 큼을 알 수 있었다. 두 종에서 조사된 13개 집단을 UPGMA를 이용하여 유집분석 결과, 뚜렷하게 구분되어지지 않았다. 노랑무늬붓꽃의 남쪽 3집단과 노랑붓꽃의 대부분의 집단이 한 그룹을 이루었으며, 오대산집단의 소그룹을 포함하는 노랑무늬붓꽃의 다른 집단은 전체 그룹을 이루었으나, 지리적으로 뚜렷한 경향은 없었다. 동위효소 수준에서 관찰된 유전다양성은 두 종의 분포특성 및 번식방법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앞으로 두 종의 유연관계를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 두 종의 기원과 관련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식처 훼손, 집단크기 감소 등에 의해 절멸의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두 종에 대한 구체적인 보존전략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한국산 붓꽃속 2종의 13개 집단 (노랑무늬붓꽃 9개 집단, 노랑붓꽃 2개 집단)을 대상으로 7개 동위효소, 9개 유전자좌에서의 유전다양성 정도 및 구조를 조사하였다. 두 종의 유전다양성은 대체적으로 동일 속 또는 동일 목의 종들과 유사한 정도였으며, 보다 넓은 지역에 분포하는 노랑무늬붓꽃 (P=79.0%, A=2.34, Ho=0.109, He=0.156)에서 노랑붓꽃 (P=58.4%, A=1.85, Ho=0.050, He= 0.08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노랑무늬붓꽃에만 존재하는 고유의 대립유전자가 다수 관찰되었으나, 두 종간에 모든 유전자좌의 주대립유전자가 동일하고 빈도도 유사하게 나타나 유전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종 모두 남쪽 집단에 비해 북쪽 집단의 유전다양성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였다. 두 종 공히 Hardy-Weinberg 평형빈도에 비해 동형접합체가 초과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노랑붓꽃 (FIS=0.3612)에서 노랑무늬붓꽃 (FIS=0.2332)에 비해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또한 두 종 모두 분포지 남쪽의 일부집단에서 비교된 유전자좌의 절반 이상에서 동형접합체 초과 정도가 유의성을 보여 근친교배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관찰된 전체 유전변이의 대부분이 집단 내 개체 간에 존재하며, 집단 간 차이는 노랑무늬붓꽃에서 약 6% (FST=0.0578), 노랑붓꽃에서 약 4% (FST=0.0375) 정도로 추정되었다. 한편 노랑무늬붓꽃과 노랑붓꽃의 13개 집단을 대상으로 전체 유전적 분화량 (FPT=0.055)을 계층분석한 결과 종내 집단 간의 유전적 분화정도 (FPR=0.054)가 종간 분화정도(FRT=0.001)에 비해 현저히 큼을 알 수 있었다. 두 종에서 조사된 13개 집단을 UPGMA를 이용하여 유집분석 결과, 뚜렷하게 구분되어지지 않았다. 노랑무늬붓꽃의 남쪽 3집단과 노랑붓꽃의 대부분의 집단이 한 그룹을 이루었으며, 오대산집단의 소그룹을 포함하는 노랑무늬붓꽃의 다른 집단은 전체 그룹을 이루었으나, 지리적으로 뚜렷한 경향은 없었다. 동위효소 수준에서 관찰된 유전다양성은 두 종의 분포특성 및 번식방법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앞으로 두 종의 유연관계를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 두 종의 기원과 관련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서식처 훼손, 집단크기 감소 등에 의해 절멸의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두 종에 대한 구체적인 보존전략도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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