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의약분업은 1999년 12월 의약분업 시행방안을 토대로 한 약사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00년 7월에 시행되었다. 의약분업 시행 이후 약국의 입지 형태는 새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약국경영을 좌우하는 요소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이 점포의 입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의약분업 정책의 개요와 실시상황에 대해 숙지하고, 사례지역을 개관한 후, 의약분업에 따른 약국 분포, 특징을 살펴보면서 약국 입지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연구를 위한 사례지역으로는 서울시를 선정하였고, 노원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약사회에서 1995년, 2000년, 2005년에 발행한 회원명부를 활용하였는데,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개업한 약국,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폐업한 약국을 2000년 의약분업 직후 노원구 보건소에서 발행한 병․의원 안내도에 표시하여 약국 개․폐업과 병원 입지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지도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Window ...
우리나라의 의약분업은 1999년 12월 의약분업 시행방안을 토대로 한 약사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00년 7월에 시행되었다. 의약분업 시행 이후 약국의 입지 형태는 새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약국경영을 좌우하는 요소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이 점포의 입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의약분업 정책의 개요와 실시상황에 대해 숙지하고, 사례지역을 개관한 후, 의약분업에 따른 약국 분포, 특징을 살펴보면서 약국 입지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연구를 위한 사례지역으로는 서울시를 선정하였고, 노원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약사회에서 1995년, 2000년, 2005년에 발행한 회원명부를 활용하였는데,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개업한 약국,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폐업한 약국을 2000년 의약분업 직후 노원구 보건소에서 발행한 병․의원 안내도에 표시하여 약국 개․폐업과 병원 입지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지도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Window XP 그림판, 글 2002, Microsoft Excel, 서울시 GIS 포털 서비스, ArcView GIS 9.0 등을 활용하였다. 의약분업 전후의 약국 입지 변화에 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00년과 2006년의 약국수를 비교하면 종로구,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 총 11개 지역에서 약국수가 감소하였다. 반면에 성북구, 노원두, 강남두, 송파두, 강서구 등 총 14개 자치구에서는 약국 수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의약분업 이전에는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을 배후로 둔 큰 도로변을 최고의 입지로 생각했었으나 분업 이후에는 이들 약국들이 일반약 판매 감소로 인해 쇠퇴한 것이다. 또한 병․의원 수의 증감률과 약국 증감률 사이에는 어느 정도 비례하는 모습을 보여 병․의원의 성패가 약국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의약분업에 따라 새로 개업한 약국들은 대부분 병․의원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있다가 이전한 약국들의 대부분이 병․의원 근처로 이동한 것이었다. 이는 약국 위치와 개업년도 간의 교차분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셋째, 의약분업 후, 약국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병원 처방약 조제라는 것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약국 위치와 처방약 조제 비중 교차분석으로 검증하였다. 넷째, 약국의 입지가 약국 매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약분업 후 약국 경영자들은 대부분 최상의 입지를 병․의원 근처라고 생각하였으나 입지와 더불어 약국 경영자의 경영 능력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은 문헌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다섯째, 서울시 중 의약분업에 따라 약국수가 활발히 변한 노원구를 대상으로 지도분석한 결과로 봤을 때, 의약분업 전보다 의약분업 후에 약국의 개․폐업이 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의약분업이 시작되면서 새로 생긴 약국들이 적응하는데 힘들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의약분업이 약국의 개․폐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의약분업에 따라 약국의 입지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기에 앞으로의 약국의 입지를 분석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의약분업은 1999년 12월 의약분업 시행방안을 토대로 한 약사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00년 7월에 시행되었다. 의약분업 시행 이후 약국의 입지 형태는 새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약국경영을 좌우하는 요소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인이 점포의 입지일 것이다. 그렇기에 의약분업 정책의 개요와 실시상황에 대해 숙지하고, 사례지역을 개관한 후, 의약분업에 따른 약국 분포, 특징을 살펴보면서 약국 입지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고찰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연구를 위한 사례지역으로는 서울시를 선정하였고, 노원구를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약사회에서 1995년, 2000년, 2005년에 발행한 회원명부를 활용하였는데,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개업한 약국,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폐업한 약국을 2000년 의약분업 직후 노원구 보건소에서 발행한 병․의원 안내도에 표시하여 약국 개․폐업과 병원 입지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지도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Window XP 그림판, 글 2002, Microsoft Excel, 서울시 GIS 포털 서비스, ArcView GIS 9.0 등을 활용하였다. 의약분업 전후의 약국 입지 변화에 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000년과 2006년의 약국수를 비교하면 종로구, 중구, 용산구, 동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 등 총 11개 지역에서 약국수가 감소하였다. 반면에 성북구, 노원두, 강남두, 송파두, 강서구 등 총 14개 자치구에서는 약국 수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의약분업 이전에는 동대문, 남대문, 영등포 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을 배후로 둔 큰 도로변을 최고의 입지로 생각했었으나 분업 이후에는 이들 약국들이 일반약 판매 감소로 인해 쇠퇴한 것이다. 또한 병․의원 수의 증감률과 약국 증감률 사이에는 어느 정도 비례하는 모습을 보여 병․의원의 성패가 약국의 성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의약분업에 따라 새로 개업한 약국들은 대부분 병․의원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 있다가 이전한 약국들의 대부분이 병․의원 근처로 이동한 것이었다. 이는 약국 위치와 개업년도 간의 교차분석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셋째, 의약분업 후, 약국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병원 처방약 조제라는 것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는데 약국 위치와 처방약 조제 비중 교차분석으로 검증하였다. 넷째, 약국의 입지가 약국 매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약분업 후 약국 경영자들은 대부분 최상의 입지를 병․의원 근처라고 생각하였으나 입지와 더불어 약국 경영자의 경영 능력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은 문헌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다. 다섯째, 서울시 중 의약분업에 따라 약국수가 활발히 변한 노원구를 대상으로 지도분석한 결과로 봤을 때, 의약분업 전보다 의약분업 후에 약국의 개․폐업이 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의약분업이 시작되면서 새로 생긴 약국들이 적응하는데 힘들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의약분업이 약국의 개․폐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의약분업에 따라 약국의 입지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기에 앞으로의 약국의 입지를 분석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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