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종교에서 특별히 중세에서는 신학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낸 틈이 있었다. 그 틈은 우주와 우주적 그리스도를 신학 밖으로 내몰았으며, 인간이 지닌 신성과 창조성을 무시하였고, 모든 창조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억압했으며, 여성의 경험과 신학 방법을 무시했고, 민족과 사회에 대한 효과적이고 유용하며 실천적인 치유로부터 구원을 배제시켰고, 창조 중심의 영성적 전통을 말살시키려 하였다. 힐데가르트는 바로 그 신학의 틈을 메우는 작업을 했던 인물이다. 신학에서 다루지 못하거나 언급하지 못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힐데가르트는 탁월한 재능과 능력을 보였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그녀의 많은 책, 음악, 그림 등은 오늘날 관상, 기도 자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침묵 속에 있는 수백만의 여성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그들의 말을 전달하고 단편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문화와 정신 안에 결핍된 것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다. 힐데가르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선사하는 선물을 살펴본다면 첫째, 힐데가르트는 가부장적 문화와 남성 중심의 교회 안에서 여성의 고통과 경험을 거쳐 태어난 자신의 지혜와 선물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들려주기 위한 투쟁한 여성이었다. 둘째, 예술, 학문, 종교의 거룩한 삼위일체를 이루었다. 자연과 사랑에 빠지고 창조를 통한 신성의 현현에 취했던 그녀는 그 당시 가장 뛰어난 학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지식을 백과사전으로 만들었다. (그 이전에는 백과사전이 없었다.) 셋째, 심리학에 대한 실천과 이해의 깊이를 깊게 해주고 폭을 넓혀주었다. 넷째, 자신의 신비주의의 근원과 창조 과정에 충실하여 신비신학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였다. 힐데가르트는 가장 지성적이고 영성적이며 실천적인 삶으로 어둠을 밝혀 세상에 외치는 바른 영성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영성이 수도원적 수덕의 삶과 예언자적 사회 운동가로 양극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힐데가르트의 신비적 실천의 삶이 중립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성은 결코 산에 들어가서 홀로 수도하며 관상하는 것만 되는 것이 아니고 현실의 삶에서 외침으로 인해 자신의 내면적 신비영성의 삶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중세는 여성들의 ...
서구 종교에서 특별히 중세에서는 신학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낸 틈이 있었다. 그 틈은 우주와 우주적 그리스도를 신학 밖으로 내몰았으며, 인간이 지닌 신성과 창조성을 무시하였고, 모든 창조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억압했으며, 여성의 경험과 신학 방법을 무시했고, 민족과 사회에 대한 효과적이고 유용하며 실천적인 치유로부터 구원을 배제시켰고, 창조 중심의 영성적 전통을 말살시키려 하였다. 힐데가르트는 바로 그 신학의 틈을 메우는 작업을 했던 인물이다. 신학에서 다루지 못하거나 언급하지 못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힐데가르트는 탁월한 재능과 능력을 보였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그녀의 많은 책, 음악, 그림 등은 오늘날 관상, 기도 자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침묵 속에 있는 수백만의 여성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그들의 말을 전달하고 단편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문화와 정신 안에 결핍된 것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다. 힐데가르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선사하는 선물을 살펴본다면 첫째, 힐데가르트는 가부장적 문화와 남성 중심의 교회 안에서 여성의 고통과 경험을 거쳐 태어난 자신의 지혜와 선물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들려주기 위한 투쟁한 여성이었다. 둘째, 예술, 학문, 종교의 거룩한 삼위일체를 이루었다. 자연과 사랑에 빠지고 창조를 통한 신성의 현현에 취했던 그녀는 그 당시 가장 뛰어난 학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지식을 백과사전으로 만들었다. (그 이전에는 백과사전이 없었다.) 셋째, 심리학에 대한 실천과 이해의 깊이를 깊게 해주고 폭을 넓혀주었다. 넷째, 자신의 신비주의의 근원과 창조 과정에 충실하여 신비신학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였다. 힐데가르트는 가장 지성적이고 영성적이며 실천적인 삶으로 어둠을 밝혀 세상에 외치는 바른 영성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영성이 수도원적 수덕의 삶과 예언자적 사회 운동가로 양극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힐데가르트의 신비적 실천의 삶이 중립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성은 결코 산에 들어가서 홀로 수도하며 관상하는 것만 되는 것이 아니고 현실의 삶에서 외침으로 인해 자신의 내면적 신비영성의 삶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중세는 여성들의 삶의 질이 대단히 약화되어있던 시대였다. 신학과 종교에 의해 지배를 받던 시대에 대부분의 남성 성직자들과 남성지배적 사회 속에서 여성의 열악함은 말할 수 없는 정도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시대의 여성의 영성이 신비신학과 영성의 차원에서 활발하게 나타나고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낮은 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여성의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연구되어져야 한다. 여성의 영성은 결코 눌린자의 모습이 아니고 반대로 남성을 향해 투쟁하는 남성적 여성상이 아니며, 남성을 혐오하거나 남성과의 싸움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본성의 회복이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계속하면서 그리스도의 삶과 인격을 신비적으로 본받아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과정의 길을 뜻한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들이 나와서 힐데가르트와 같은 신비영성과 현대 영성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되길 바라며 오늘날에도 위대한 영성가들이 많이 나와서 새로운 신앙의 때와 모습이 형성되기를 소원한다.
서구 종교에서 특별히 중세에서는 신학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낸 틈이 있었다. 그 틈은 우주와 우주적 그리스도를 신학 밖으로 내몰았으며, 인간이 지닌 신성과 창조성을 무시하였고, 모든 창조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억압했으며, 여성의 경험과 신학 방법을 무시했고, 민족과 사회에 대한 효과적이고 유용하며 실천적인 치유로부터 구원을 배제시켰고, 창조 중심의 영성적 전통을 말살시키려 하였다. 힐데가르트는 바로 그 신학의 틈을 메우는 작업을 했던 인물이다. 신학에서 다루지 못하거나 언급하지 못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힐데가르트는 탁월한 재능과 능력을 보였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그녀의 많은 책, 음악, 그림 등은 오늘날 관상, 기도 자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침묵 속에 있는 수백만의 여성을 대신하여 우리에게 그들의 말을 전달하고 단편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문화와 정신 안에 결핍된 것을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다. 힐데가르트의 작품을 통해 우리에게 선사하는 선물을 살펴본다면 첫째, 힐데가르트는 가부장적 문화와 남성 중심의 교회 안에서 여성의 고통과 경험을 거쳐 태어난 자신의 지혜와 선물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들려주기 위한 투쟁한 여성이었다. 둘째, 예술, 학문, 종교의 거룩한 삼위일체를 이루었다. 자연과 사랑에 빠지고 창조를 통한 신성의 현현에 취했던 그녀는 그 당시 가장 뛰어난 학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지식을 백과사전으로 만들었다. (그 이전에는 백과사전이 없었다.) 셋째, 심리학에 대한 실천과 이해의 깊이를 깊게 해주고 폭을 넓혀주었다. 넷째, 자신의 신비주의의 근원과 창조 과정에 충실하여 신비신학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하였다. 힐데가르트는 가장 지성적이고 영성적이며 실천적인 삶으로 어둠을 밝혀 세상에 외치는 바른 영성인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영성이 수도원적 수덕의 삶과 예언자적 사회 운동가로 양극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힐데가르트의 신비적 실천의 삶이 중립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성은 결코 산에 들어가서 홀로 수도하며 관상하는 것만 되는 것이 아니고 현실의 삶에서 외침으로 인해 자신의 내면적 신비영성의 삶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중세는 여성들의 삶의 질이 대단히 약화되어있던 시대였다. 신학과 종교에 의해 지배를 받던 시대에 대부분의 남성 성직자들과 남성지배적 사회 속에서 여성의 열악함은 말할 수 없는 정도였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시대의 여성의 영성이 신비신학과 영성의 차원에서 활발하게 나타나고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낮은 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여성의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연구되어져야 한다. 여성의 영성은 결코 눌린자의 모습이 아니고 반대로 남성을 향해 투쟁하는 남성적 여성상이 아니며, 남성을 혐오하거나 남성과의 싸움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영성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인간 본성의 회복이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계속하면서 그리스도의 삶과 인격을 신비적으로 본받아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과정의 길을 뜻한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들이 나와서 힐데가르트와 같은 신비영성과 현대 영성에 대한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되길 바라며 오늘날에도 위대한 영성가들이 많이 나와서 새로운 신앙의 때와 모습이 형성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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