抄 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맞이한 21세기는 9·11로 말미암아 새로운 형태의 국제질서(國際秩序)의 형성을 강요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테러리즘은 대량살상과 대규모 파괴의 모습으로 공포를 더욱 확산시키고 과학화와 정보기술의 메카니즘을 통해 더 폭력적이고 대량살상(大量殺傷)을 유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 세계화를 약탈로 인식하는 소외된 지역에 사는 다수의 약한 자들은, 필연적으로 지배에 대한 대항세력(對抗勢力)으로 존재하게 된다.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도전과 응전이며, 이들의 상반된 대립적 가치관에는 언제나 마찰(摩擦)과 갈등(葛藤), 분열(分裂)과 폭력(暴力)이 함께 자리하게 된다. 어느 시대이건 권력의 교체는 있었지만, 그것은 도전과 응전의 입장만이 바뀌었을 뿐, 투쟁(폭력)은 언제나 계속 된다. 국제관계 또한 이러한 순환적 논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국제질서라는 강자들의 논리에 억압된 약자들은 기존의 지배질서(세력)에 대한 저항 수단으로써 무력을 사용한다. 자신들의 행위의 정체성(正體性)을 확립하기 위한 강제력으로서 정당함을 위장하기 위해, 지배자들은 약자들의 저항이나 도전을 위한 물리적 행사를 테러리즘이라고 폄하하곤 하였다. 테러리즘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일반 대중들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가 통치 질서와 사회질서 안정에 큰 위협(威脅)과 혼란(混亂)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미·소간 냉전체제가 붕괴되면서, 국제질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테러리즘의 과학화와 국제화로 인하여, 냉전체제 이전과는 다른 뉴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進化)하면서 그 위협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뉴테러리즘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목적과 무차별적이고, 대량살상을 목표로 하는, 비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경향을 나타낸다. 희생자와 비희생자의 구분이 명확했던 ‘선택적(選擇的) 테러’인 종래의 테러리즘과는 다르게, 무차별적인 살상을 기도하는 ‘보편적(普遍的)인 테러’의 성향을 나타낸다. 뉴테러리즘은 극적인 효과로, 제3의 관객들에게 집중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대량살상과 대규모 파괴를 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듯이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WMD 테러리즘의 발생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WMD의 막대한 살상력과 파괴력은 먼 훗날까지도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도록’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2차 대전을 종결 시킨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핵의 위력과, 1995년 일본의 동경 지하철에서 화학무기의 위력을, 그리고 2001년 미국 ...
抄 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맞이한 21세기는 9·11로 말미암아 새로운 형태의 국제질서(國際秩序)의 형성을 강요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테러리즘은 대량살상과 대규모 파괴의 모습으로 공포를 더욱 확산시키고 과학화와 정보기술의 메카니즘을 통해 더 폭력적이고 대량살상(大量殺傷)을 유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 세계화를 약탈로 인식하는 소외된 지역에 사는 다수의 약한 자들은, 필연적으로 지배에 대한 대항세력(對抗勢力)으로 존재하게 된다.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도전과 응전이며, 이들의 상반된 대립적 가치관에는 언제나 마찰(摩擦)과 갈등(葛藤), 분열(分裂)과 폭력(暴力)이 함께 자리하게 된다. 어느 시대이건 권력의 교체는 있었지만, 그것은 도전과 응전의 입장만이 바뀌었을 뿐, 투쟁(폭력)은 언제나 계속 된다. 국제관계 또한 이러한 순환적 논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국제질서라는 강자들의 논리에 억압된 약자들은 기존의 지배질서(세력)에 대한 저항 수단으로써 무력을 사용한다. 자신들의 행위의 정체성(正體性)을 확립하기 위한 강제력으로서 정당함을 위장하기 위해, 지배자들은 약자들의 저항이나 도전을 위한 물리적 행사를 테러리즘이라고 폄하하곤 하였다. 테러리즘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일반 대중들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가 통치 질서와 사회질서 안정에 큰 위협(威脅)과 혼란(混亂)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미·소간 냉전체제가 붕괴되면서, 국제질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테러리즘의 과학화와 국제화로 인하여, 냉전체제 이전과는 다른 뉴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進化)하면서 그 위협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뉴테러리즘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목적과 무차별적이고, 대량살상을 목표로 하는, 비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경향을 나타낸다. 희생자와 비희생자의 구분이 명확했던 ‘선택적(選擇的) 테러’인 종래의 테러리즘과는 다르게, 무차별적인 살상을 기도하는 ‘보편적(普遍的)인 테러’의 성향을 나타낸다. 뉴테러리즘은 극적인 효과로, 제3의 관객들에게 집중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대량살상과 대규모 파괴를 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듯이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WMD 테러리즘의 발생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WMD의 막대한 살상력과 파괴력은 먼 훗날까지도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도록’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2차 대전을 종결 시킨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핵의 위력과, 1995년 일본의 동경 지하철에서 화학무기의 위력을, 그리고 2001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생물무기의 위력을 확인한 바 있다. 상호 의존적이고 동질화(同質化)되고 네트워크화된 테러리즘의 세계화는, IT 기술의 발달로 인한 정보화와 과학화에 의하여 WMD와 관련된 고도의 기술정보(技術情報)를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비국가 행위자(Non-State Actor)들이 WMD에 접근하고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정보들과 확산된 관련 물질들과 다수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그들은 구소련의 붕괴로 인한 관리부실과 테러지원 국가들과의 연계, 지하 네트워크를 통하여 비국가(非國家) 행위자(行爲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WMD 테러리즘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으로 다가와 있음은 이제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테러 조직들이 사용하는 무기의 고도화와 표적에 대한 무차별성은 심대한 인명 피해 및 물적 피해를 유발할 것이다. 특히 9・11은 앞으로 발생할 WMD 테러리즘의 모방틀이라는 측면에서, 9・11 당시의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에 WMD를 사용했을 경우의 상황 구성을 통하여 엄청난 피해 규모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WMD 테러리즘을 시사하는 다수의 사례를 통해 확산 가능성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탈냉전 이후 발생한 WMD 테러 사례를 핵・방사능, 생화학으로 나누어 그 위력과 피해 규모 및 영향을 검증해 보았다. 테러리즘의 위협에 완벽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WMD 테러를 배태(胚胎)하는 토양, 즉 WMD의 효율적인 관리와 WMD 테러리즘의 발생 요인인 국제사회의 불균형(不均衡)을 소멸시켜나가는 것만이 최상의 대처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만큼 효율적인 대처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탈냉전 이후 국제 사회에는 WMD가 중요한 안보상의 핵심적 과제로 부상되었다. WMD 문제는 국제 문제인 동시에 국내 문제이기도 하며, 초국가적(超國家的)인 영역(領域)에 속하기도 한다. WMD를 규제하는 국제협약은 NPT, BWC, CWC, PSI 등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나, 일부국가가 가입하지 않고 있거나, 가입했다 하더라도 협약의 위반 및 비확산(非擴散) 규범(規範)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테러 조직들이 WMD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새로운 국제질서 정착의 최대의 위협요인인 WMD테러리즘의 방지에 대한 콘센서스를 이루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핵의
抄 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맞이한 21세기는 9·11로 말미암아 새로운 형태의 국제질서(國際秩序)의 형성을 강요받고 있다. 특히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테러리즘은 대량살상과 대규모 파괴의 모습으로 공포를 더욱 확산시키고 과학화와 정보기술의 메카니즘을 통해 더 폭력적이고 대량살상(大量殺傷)을 유발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면서, 세계화를 약탈로 인식하는 소외된 지역에 사는 다수의 약한 자들은, 필연적으로 지배에 대한 대항세력(對抗勢力)으로 존재하게 된다.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는 도전과 응전이며, 이들의 상반된 대립적 가치관에는 언제나 마찰(摩擦)과 갈등(葛藤), 분열(分裂)과 폭력(暴力)이 함께 자리하게 된다. 어느 시대이건 권력의 교체는 있었지만, 그것은 도전과 응전의 입장만이 바뀌었을 뿐, 투쟁(폭력)은 언제나 계속 된다. 국제관계 또한 이러한 순환적 논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국제질서라는 강자들의 논리에 억압된 약자들은 기존의 지배질서(세력)에 대한 저항 수단으로써 무력을 사용한다. 자신들의 행위의 정체성(正體性)을 확립하기 위한 강제력으로서 정당함을 위장하기 위해, 지배자들은 약자들의 저항이나 도전을 위한 물리적 행사를 테러리즘이라고 폄하하곤 하였다. 테러리즘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일반 대중들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가 통치 질서와 사회질서 안정에 큰 위협(威脅)과 혼란(混亂)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미·소간 냉전체제가 붕괴되면서, 국제질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테러리즘의 과학화와 국제화로 인하여, 냉전체제 이전과는 다른 뉴테러리즘이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진화(進化)하면서 그 위협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뉴테러리즘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목적과 무차별적이고, 대량살상을 목표로 하는, 비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경향을 나타낸다. 희생자와 비희생자의 구분이 명확했던 ‘선택적(選擇的) 테러’인 종래의 테러리즘과는 다르게, 무차별적인 살상을 기도하는 ‘보편적(普遍的)인 테러’의 성향을 나타낸다. 뉴테러리즘은 극적인 효과로, 제3의 관객들에게 집중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대량살상과 대규모 파괴를 자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증명하듯이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WMD 테러리즘의 발생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왜냐하면 WMD의 막대한 살상력과 파괴력은 먼 훗날까지도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도록’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는 이미 2차 대전을 종결 시킨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핵의 위력과, 1995년 일본의 동경 지하철에서 화학무기의 위력을, 그리고 2001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생물무기의 위력을 확인한 바 있다. 상호 의존적이고 동질화(同質化)되고 네트워크화된 테러리즘의 세계화는, IT 기술의 발달로 인한 정보화와 과학화에 의하여 WMD와 관련된 고도의 기술정보(技術情報)를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비국가 행위자(Non-State Actor)들이 WMD에 접근하고 획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정보들과 확산된 관련 물질들과 다수의 사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그들은 구소련의 붕괴로 인한 관리부실과 테러지원 국가들과의 연계, 지하 네트워크를 통하여 비국가(非國家) 행위자(行爲者)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WMD 테러리즘이 세계 평화에 큰 위협으로 다가와 있음은 이제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테러 조직들이 사용하는 무기의 고도화와 표적에 대한 무차별성은 심대한 인명 피해 및 물적 피해를 유발할 것이다. 특히 9・11은 앞으로 발생할 WMD 테러리즘의 모방틀이라는 측면에서, 9・11 당시의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에 WMD를 사용했을 경우의 상황 구성을 통하여 엄청난 피해 규모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WMD 테러리즘을 시사하는 다수의 사례를 통해 확산 가능성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탈냉전 이후 발생한 WMD 테러 사례를 핵・방사능, 생화학으로 나누어 그 위력과 피해 규모 및 영향을 검증해 보았다. 테러리즘의 위협에 완벽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WMD 테러를 배태(胚胎)하는 토양, 즉 WMD의 효율적인 관리와 WMD 테러리즘의 발생 요인인 국제사회의 불균형(不均衡)을 소멸시켜나가는 것만이 최상의 대처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만큼 효율적인 대처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탈냉전 이후 국제 사회에는 WMD가 중요한 안보상의 핵심적 과제로 부상되었다. WMD 문제는 국제 문제인 동시에 국내 문제이기도 하며, 초국가적(超國家的)인 영역(領域)에 속하기도 한다. WMD를 규제하는 국제협약은 NPT, BWC, CWC, PSI 등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나, 일부국가가 가입하지 않고 있거나, 가입했다 하더라도 협약의 위반 및 비확산(非擴散) 규범(規範)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테러 조직들이 WMD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하여 새로운 국제질서 정착의 최대의 위협요인인 WMD테러리즘의 방지에 대한 콘센서스를 이루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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