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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04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발생한 한반도 중부지방(36°N-38°N)의 지진 자료 중 24개의 미소지진(규모 1.6-규모 3.5)을 분석하여 지진발생 시 진원에서의 지진 단층운동의 해를 구하고자 하였다. 해는 각 관측소에 도달하는 P파의 초동 극성을 이용하였고, 해의 범위가 넓고 수가 많은 지진의 경우 SH파의 초동 극성 및 SH/P 진폭비를 첨가하여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단층 운동 특성과 주응력장의 방향을 분석하였다. 단층면해는 기상청(KMA),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자력안전기술원(...

최근 2004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발생한 한반도 중부지방(36°N-38°N)의 지진 자료 중 24개의 미소지진(규모 1.6-규모 3.5)을 분석하여 지진발생 시 진원에서의 지진 단층운동의 해를 구하고자 하였다. 해는 각 관측소에 도달하는 P파의 초동 극성을 이용하였고, 해의 범위가 넓고 수가 많은 지진의 경우 SH파의 초동 극성 및 SH/P 진폭비를 첨가하여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단층 운동 특성과 주응력장의 방향을 분석하였다. 단층면해는 기상청(KMA),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구한 각 관측망의 파형 자료를 FOCMEC (FOCal MEChanism determination) 프로그램(Snoke, 2000)을 이용하여 구하였다. 본 연구 대상인 24개의 지진에 대한 발진기구해를 분석한 결과, 진앙의 분포를 크게 서해안 일대, 태백-영월 일대, 대전-청주 일대, 영주-울진 부근의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다. 태안-당진 서해안의 지진들은 주향이동 단층 운동과 정단층 운동이 우세하였고, 동부 지역의 태백-영월 일대는 주향이동 단층 운동과 정단층 운동이 우세하였다. 대전-청주 일대의 지진들은 주향이동 단층 운동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영주-울진 일대의 지진들은 주향이동 단층 운동을 하였다. 대부분 주향이동 단층의 두 절면 중 하나는 한반도의 선구조와 방향성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주향이동 단층 운동의 주향은 NE-NNE 방향으로 추정되며, 이때의 주 압축 응력방향은 ENE-WSW 방향이 우세하였다. 또한 규모가 M≥3인 지진의 경우에서 주향 이동 단층 운동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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