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의 지방차지단체들이 도시마케팅의 일환으로 ‘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전시컨벤션산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한 결과, 2007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11개 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부산, 대구, 고양시에 이어 비교적 늦게 전시컨벤션산업에 뛰어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속에 자립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
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의 지방차지단체들이 도시마케팅의 일환으로 ‘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전시컨벤션산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한 결과, 2007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11개 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부산, 대구, 고양시에 이어 비교적 늦게 전시컨벤션산업에 뛰어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속에 자립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가동률 제고와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개관초기의 낮은 인지도와 열악한 인프라, 취약한 산업기반으로 인해 타 전시장에 비해 가동률이 낮아 적자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한 채 광주시 재정지원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전, 인천, 울산 등이 추가로 전시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부산과 대구가 시설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시설과잉에 따른 과열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이처럼 치열한 경쟁환경에 놓인 지방전시컨벤션센터, 특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스스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렛대 역할을 하는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선행연구자들이 이룩한 문헌연구를 통해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입지적 특성과 시장환경을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마케팅관리기법을 적용해 목표시장 설정과 마케팅믹스를 구성했다. 이와함께 2007년 4월19~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의 참가업체와 방문객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방전시컨벤션센터의 브랜드가치 및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 그리고 센터 운영활성화 방안 등 마케팅요소를 파악했다. 그 결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향해야할 특성화 방향으로는 광산업, 디자인,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육성 산업에 기반을 두되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컨텐츠분야에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시컨벤션산업의 가장 핵심 인프라인 특급호텔의 건립이 시급하며, 메가이벤트 개최를 통한 개최지 인지도 제고와 센터주변 남도음식촌 조성, 시내 관광코스 개발이 센터 활성화를 위한 필수요소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센터명칭으로 유명 정치인(‘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으며, 김대중 이미지 또는 호남인 정서와 상충되는 행사개최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일부 지역언론이 지적한 정치적 이해충돌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신발.의류박람회’와 같은 소비성 행사는 센터의 이미지를 떨어트릴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이러한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설득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지방전시컨벤션센터 브랜드 가치와 관련,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는 가장 가까운 경쟁상대인 대구 EXCO보다 전반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활성화가 잘된 부산 BEXCO와 비교해서는 인지도와 지각된 품질에서는 뒤지는 반면,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에서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부산 BEXCO가 4년 앞서 개관했기 때문에 인지도와 운영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광효과가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노력과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해 개최지 인상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품질향상을 위해 내부역량 강화와 인프라구축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국한해 이뤄졌기 때문에 우호적인 의견이 상당부분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돼 이를 감안해야 한다. 이밖에 현재의 좁은 역내시장을 감안하면 대구·경북처럼 전남도가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시설확장에 참여해 규모의 경제 및 범위의 경제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 연구의 성과는 김대중컨벤션센터뿐 아니라 추후 건립될 다른 지방전시컨벤센터 운영에도 의미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본 연구의 한계로는 광주비엔날레 및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특성화전략이 얼마만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지는 아직 실증분석이 안된 상태이며, 특정전시회 참가업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도출된 마케팅요소들이 다른 표적시장에도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유효할 지는 미지수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한국의 지방차지단체들이 도시마케팅의 일환으로 ‘서비스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전시컨벤션산업에 경쟁적으로 진출한 결과, 2007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11개 전시컨벤션센터가 건립돼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5년 9월 부산, 대구, 고양시에 이어 비교적 늦게 전시컨벤션산업에 뛰어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개관 2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속에 자립기반을 다지기 위해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가동률 제고와 수익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개관초기의 낮은 인지도와 열악한 인프라, 취약한 산업기반으로 인해 타 전시장에 비해 가동률이 낮아 적자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한 채 광주시 재정지원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전, 인천, 울산 등이 추가로 전시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부산과 대구가 시설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시설과잉에 따른 과열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 연구는 이처럼 치열한 경쟁환경에 놓인 지방전시컨벤션센터, 특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을 통해 스스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렛대 역할을 하는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선행연구자들이 이룩한 문헌연구를 통해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입지적 특성과 시장환경을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마케팅관리기법을 적용해 목표시장 설정과 마케팅믹스를 구성했다. 이와함께 2007년 4월19~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의 참가업체와 방문객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방전시컨벤션센터의 브랜드가치 및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 그리고 센터 운영활성화 방안 등 마케팅요소를 파악했다. 그 결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향해야할 특성화 방향으로는 광산업, 디자인,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등 지역육성 산업에 기반을 두되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컨텐츠분야에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시컨벤션산업의 가장 핵심 인프라인 특급호텔의 건립이 시급하며, 메가이벤트 개최를 통한 개최지 인지도 제고와 센터주변 남도음식촌 조성, 시내 관광코스 개발이 센터 활성화를 위한 필수요소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센터명칭으로 유명 정치인(‘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으며, 김대중 이미지 또는 호남인 정서와 상충되는 행사개최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일부 지역언론이 지적한 정치적 이해충돌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신발.의류박람회’와 같은 소비성 행사는 센터의 이미지를 떨어트릴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이러한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설득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제기됐다. 지방전시컨벤션센터 브랜드 가치와 관련, 김대중컨벤션센터(DJ센터)는 가장 가까운 경쟁상대인 대구 EXCO보다 전반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활성화가 잘된 부산 BEXCO와 비교해서는 인지도와 지각된 품질에서는 뒤지는 반면,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에서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부산 BEXCO가 4년 앞서 개관했기 때문에 인지도와 운영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광효과가 브랜드 이미지와 충성도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노력과 대형 국제행사를 유치해 개최지 인상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품질향상을 위해 내부역량 강화와 인프라구축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번 조사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국한해 이뤄졌기 때문에 우호적인 의견이 상당부분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돼 이를 감안해야 한다. 이밖에 현재의 좁은 역내시장을 감안하면 대구·경북처럼 전남도가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시설확장에 참여해 규모의 경제 및 범위의 경제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본 연구의 성과는 김대중컨벤션센터뿐 아니라 추후 건립될 다른 지방전시컨벤센터 운영에도 의미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본 연구의 한계로는 광주비엔날레 및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특성화전략이 얼마만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줄 지는 아직 실증분석이 안된 상태이며, 특정전시회 참가업체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조사해 도출된 마케팅요소들이 다른 표적시장에도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유효할 지는 미지수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successful marketing strategies for activating Loc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 especially the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For those aims, this study has carried out researches for existing documents and verifying the issues relevant to Kimdaejung ce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successful marketing strategies for activating Loc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 especially the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For those aims, this study has carried out researches for existing documents and verifying the issues relevant to Kimdaejung center. A survey has done to verify the results. It extracted 210 samples among participants(93 exhibitors, 117 visitors) in the 2nd GwangJu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exhibition which was held in Kimdaijung convention center in April 19~21, 2007. With the results of those analysis, this study fond out the followings. Kimdaejung convention center's brand value was more higher than EXCO's, also bigger than BEXCO in the image and royalty of brand. But Kimdaejung center was lower than BEXCO in acknowledge and cognizant quality. About naming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the largest half people preferred it. and the most part of the participants had an open mind about events presumably conflicted with Kimdaejung' image or the emotion of Honam(including Gwangju) provincial people. But the great of participants discontented with the events of such a clothes bargain sale. Especially, this study showed that Kimdaejung center had better specialize in culture and arts through the networking Gwangju Biennale and Asian culture complex. Also, Kimdaejung center needs more accommodation facilities and better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to attract visitors and convention organizers.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exploit cultural heritages and city tour course and to promote advantage and attractiveness of Kimdaejung center. and it is important to held global mega-events to level up acknowledge of GwangJu city. The findings of this study will offer useful insights for setting up GwangJu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marketing strateg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successful marketing strategies for activating Local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s, especially the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For those aims, this study has carried out researches for existing documents and verifying the issues relevant to Kimdaejung center. A survey has done to verify the results. It extracted 210 samples among participants(93 exhibitors, 117 visitors) in the 2nd GwangJu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exhibition which was held in Kimdaijung convention center in April 19~21, 2007. With the results of those analysis, this study fond out the followings. Kimdaejung convention center's brand value was more higher than EXCO's, also bigger than BEXCO in the image and royalty of brand. But Kimdaejung center was lower than BEXCO in acknowledge and cognizant quality. About naming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the largest half people preferred it. and the most part of the participants had an open mind about events presumably conflicted with Kimdaejung' image or the emotion of Honam(including Gwangju) provincial people. But the great of participants discontented with the events of such a clothes bargain sale. Especially, this study showed that Kimdaejung center had better specialize in culture and arts through the networking Gwangju Biennale and Asian culture complex. Also, Kimdaejung center needs more accommodation facilities and better transportation infrastructure to attract visitors and convention organizers.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exploit cultural heritages and city tour course and to promote advantage and attractiveness of Kimdaejung center. and it is important to held global mega-events to level up acknowledge of GwangJu city. The findings of this study will offer useful insights for setting up GwangJu Kimdaejung convention center marketing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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