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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빈전건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Binjeon architecture in the later Joseon Dynasty 원문보기


안경호 (명지대학교 문화재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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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시대 궁궐을 형성하는 여러 공간 가운데 흉례가 이루어지는 공간, 그 중에서도 빈전에 대한 건축형식을 이해하려는 연구이다. 궁궐이란 왕실과 국가 권위를 대변할 뿐만 아니라 기술력(건축술)의 總體로써 당대 문화수준을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건축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궁궐건축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동안 궁궐건축에 대한 연구는 많은 진일보가 있었지만 연구대상이 궁궐의 중심공간(三殿 : 정전, 편전, 침전)에 편중되어 궁궐건축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비교적 관심이 소홀했던 흉례공간(殯殿)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빈전건축이 가지는 특수성(凶禮의 運營)을 도출함으로써 빈전을 하나의 건축형식으로 규정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제 2 장. 儀禮의 定立과 凶禮空間의 造成>에서는 빈전건축형식이 정립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예비적 고찰로써 조선시대의 국법의 제정과정과 그 세부준칙인 의례가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또한 조선시대에 왕과 왕비를 중심으로 발생한 국상을 정리함으로써 각 시대별로 흉례공간을 조성하게 되는 하나의 규칙성을 발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조선시대 여러 차례의 국상을 통해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의 수정을 통해 흉례공간의 규범을 정립하였고, 이는 고종조 경복궁의 중건 시 흉례를 위한 專用空間을 새로이 조성하는 기준이 되었으며 사용기간이 짧은 빈전으로 사용할 전각 1개소(태원전)와 사용기간이 비교적 긴 혼전으로 사용될 전각 2개소(문경전, 회안전)를 궁성 내 서북쪽에 조성하여 1빈전 2혼전 체제의 흉례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경복궁 중건 시 적용된 흉례공간은 후에 고종의 경운궁 중건에 그대로 반영되어 동일하게 1빈전(흥덕전) 2혼전(문경전, 흥복전) 체제의 흉례공간을 조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 3 장. 國喪의 節次와 儀禮運營>에서는 의례운영과 건축공간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빈전이란 공간의 필요충분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빈전에서 이루어지는 의례의 절차와 빈전에 배설되는 각 초상제구(찬宮·奠牀-靈寢과 靈座·香案·拜位·素扇·素蓋·銘旌 등)들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러한 초상제구의 배설과 殿內 행례자의 동선 및 位의 설정은 빈전의 평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제 4 장. 殯殿의 建築形式>에서는 그동안 빈전으로 사용된 전각들의 특징을 실증적 사료를 토대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빈전건축형식이 정립되어 가는 과정을 이해하려 하였다. 사료의 빈약함으로 인해 전각의 형태나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조선전기의 빈전은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임진란 이후 諸 전각에 대한 특징은 각종 그림자료(동궐도, 동궐도형, 북궐도형, 서궐도안 등)와 문헌(궁궐지) 및 영건의궤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빈전으로써 건축의 특징을 발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과 빈전의례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적합한 공간으로 인식된 창덕궁 환경전은 정조의 승하를 계기로 빈전으로 專用되었고 이러한 환경전의 건축적 특징이 경복궁 중건 시 초기 계획에 이미 반영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빈전건축의 평면유형은 창덕궁 환경전에 설치되었던 빈전을 통해 정립되었고 이후 고종祖 경복궁 중건 시 태원전 건립을 통해 정착되었다. 빈전의례의 중심이 되는 중앙 대청은 찬궁과 영좌와 대렴상 등의 초상제구를 설치하기 위해 정면 3칸 이상의 소요면적이 필요하게 되었고, 좌·우에는 각각 온돌을 설치하여 동온돌에는 영침을 조성하고 서온돌에는 내명부 등의 유外 位(殿外 位)를 설치하였다. 빈전(태원전)의 서북쪽에는 내별실(내재실:영사재)을 두어 빈전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였고 의려(재실:공묵재)는 중문(경안문) 밖 동쪽에 두었다. 빈전의 정면에는 복도각(정자각)을 두어 재궁의 이동 통로 및 문·무관의 位를 구분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경복궁 흉례공간 가운데 빈전의 평면 유형의 정착은 그 후 경운궁 중건 시 흥덕전의 배치 및 평면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이상과 같이 빈전에서 이루어진 의례가 건축공간을 구성하는 인자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출발된 연구는 궁궐건축에서 빈전을 하나의 건축형식으로 세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 凶禮가 이루어지는 공간 가운데 殯殿이란 공간에 국한되었지만, 더 나아가 魂殿의 건축형식과 眞殿의 건축형식에 대한 연구도 앞으로 지속되기를 기대해 본다.This study investigated the architectural form of Binjeon(殯殿) among the spaces forming the palace in Joseon Dynasty. The palace would not only represent the power of royal family and the authority of dynasty but also be the standards, with which one could understand the contemporary cultural level as all the entities of technical capabilities. Therefore,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palace construction is important in studying the history of architecture. There has been an enormous forward step in the studies of palace architecture, but their ...

주제어

#궁궐, 건축형식, 의례, 흉례, 빈전 

학위논문 정보

저자 안경호
학위수여기관 명지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문화재학과
지도교수 장경호
발행연도 2007
총페이지 vi, 106 p.
키워드 궁궐, 건축형식, 의례, 흉례, 빈전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034426&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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