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대조경설계에 나타나는 콜라주(collage)의 의미와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모더니즘시대 새로운 양상으로 등장하여 각 분야에 폭넓게 나타난 콜라주의 문화적 의미와 양상, 조경설계에 쓰이는 콜라주 유형, 현대조경설계에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하여 콜라주의 특성과 의의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설계매체(design media)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구현되는 실제공간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직접적인 공간구현 방식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19세기 후반 사회ㆍ문화ㆍ예술ㆍ문학에서는 파편적ㆍ분열적ㆍ해체적 흐름이 전반적인 양상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는 현대조경설계에 나타나는 콜라주(collage)의 의미와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모더니즘시대 새로운 양상으로 등장하여 각 분야에 폭넓게 나타난 콜라주의 문화적 의미와 양상, 조경설계에 쓰이는 콜라주 유형, 현대조경설계에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하여 콜라주의 특성과 의의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설계매체(design media)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구현되는 실제공간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직접적인 공간구현 방식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19세기 후반 사회ㆍ문화ㆍ예술ㆍ문학에서는 파편적ㆍ분열적ㆍ해체적 흐름이 전반적인 양상으로 나타났다. 조이스(James Joyce)의 파편적 의식기법의 소설,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분열적 정신분석,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상대성 이론 등은 시·공간을 인식하는 개념과 도시공간의 형성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입체파의 새로운 기법인 콜라주가 탄생하였으며, 포토몽타주(photomontage), 앗상블라주(assemblage) 등을 통하여 표현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각 예술분야에 폭넓게 사용되어왔다. 1980년대 건축에서는 해체주의적 경향과 함께 해체주의 건축이 시도되었고, 중첩(superposition), 병치(juxtaposition), 치환(displacement)과 같은 설계전략을 통해 조화가 아닌 서로 충돌하고 관계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콜라주에서 파생된 포토몽타주, 앗상블라주는 인쇄된 이미지이거나 삼차원적 오브제일 경우 재료를 조합하여 이미지를 창출할 때 쓰는 말이다. 레이어링(layering)은 이미지의 층(layer)을 결합하는 것이며, 중첩(superposition)은 공간의 물성이나 공간요소가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콜라주는 ‘파편(fragment)의 조각들이 조합되거나 겹쳐 만든 결과물’이라는 광으로 정의되며, 파편적인 요소와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나타나는 의미가 달라진다.
조경은 20세기 후반 각 영역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장르 간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포스트모던 양상을 보였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포스트모던 조경(postmodern landscape architecture)은 조경설계방식에서 구성(composition)과 기하학(geometry)에 기초한 방식이 아닌 콜라주ㆍ파편화(fragmentation)ㆍ치환(displacement)ㆍ분열(dislocation)과 같은 방식에 바탕을 두었다. 1990년대 초 실험적으로 행해졌던 콜라주 방식은 인지방법이 우연적이며, 붙여진 사물 사이의 관계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직관적이고 주체 중심적인 드로잉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포토몽타주는 디지털 이미지가 보편화되기 전, 학교 스튜디오에서나 이브 브뤼니에(Yves Brunier), 켄 스미스(Ken Smith) 와 같은 몇몇 설계가에 의해 실험적으로 행해졌으며, 성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현대 조경에도 이어져 상충(conflict)과 파편화(fragmentation)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공원 설계매체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조경설계경기의 마스터플랜으로 자주 등장하는 레이어링과 중첩은 전략적인 설계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현대조경설계에서 나타나는 콜라주의 유형은 평면콜라주(plan collage), 포토몽타주, 레이어링, 중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종합한 콜라주의 특성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더니즘 시대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한 콜라주 기법은 현대조경설계에서 창조적·실험적인 설계매체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입체파의 새로운 미술기법인 콜라주는 현대조경설계에서도 2차원적 설계매체로 이용되어 자유로운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개념적인 콜라주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콜라주는 대지의 잠재성이나 설계가가 느끼는 경험이나 감성을 우연적이고 즉흥적인 행위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예술창작과정처럼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프로세스를 거쳐 설계가의 감성을 표출하는 설계로 전개할 수 있고, 추상적이고 실험적인 설계매체로써 기능한다.
둘째 각 분야에서 폭넓은 의미와 양상으로 나타나는 콜라주는 현대조경설계의 설계프로세스 각 단계에서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창출하였다. 현황분석단계에서 주로 사진을 이용한 포토몽타주를 통해 대상지의 모습을 인식하고, 대상지의 조건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구상단계에서 대상지의 보이지 않는 상태와 정보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즉흥적이고 우연적인 행위를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기본설계와 설계발전단계에서는 사진 등의 객관적 매체를 사용하여 미래공간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더욱 입체적인 공간을 구상할 수 있다. 또한, 공간구조나 개념의 이미지를 겹치는 레이어링으로 설계가가 의도한 계획과 전략을 설명할 수 있다. 레이어링은 실제 공간에 그대로 적용되어 중첩되는 특성을 보이며, 다양한 물성을 지닌 공간으로 구현된다. 최근 포스트인더스트리얼 사이트(post-industrial site)나 브라운 필드(brownfield)등의 대상지는 과거와 현재의 대조적인 물성이나 시간성이 중첩되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는 공간은 감동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셋째, 결합하는 방식이나 의미에 있어서 이중적인 특성을 지닌 콜라주는 하이브리드적(hybrid) 현대조경설계의 상황에서 복합적이고 유연한 설계매체로 쓰일 수 있다. 콜라주는 설계과정에서 우연적인 방식과 의도적인 방식의 이중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로 구상단계에서 설계가의 자유로운 상상과 즉흥적인 행위를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이나 느낌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우연적인 방식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계획단계에서 설계개념에 따라 공간 구조나 형태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의도적인 설계방식으로도 쓰인다. 콜라주는 결합 이후 연속적이거나 생성적인 이중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파편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단순한 요소의 합을 보여주는 연속적인 의미를 나타내거나 파편의 요소들이 겹치거나 조합되어 서로 충돌함으로써 이전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를 지닌 결과물을 생성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현대조경설계에 나타나는 콜라주(collage)의 의미와 특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내용은 모더니즘시대 새로운 양상으로 등장하여 각 분야에 폭넓게 나타난 콜라주의 문화적 의미와 양상, 조경설계에 쓰이는 콜라주 유형, 현대조경설계에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하여 콜라주의 특성과 의의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설계매체(design media)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구현되는 실제공간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직접적인 공간구현 방식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19세기 후반 사회ㆍ문화ㆍ예술ㆍ문학에서는 파편적ㆍ분열적ㆍ해체적 흐름이 전반적인 양상으로 나타났다. 조이스(James Joyce)의 파편적 의식기법의 소설,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분열적 정신분석,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상대성 이론 등은 시·공간을 인식하는 개념과 도시공간의 형성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입체파의 새로운 기법인 콜라주가 탄생하였으며, 포토몽타주(photomontage), 앗상블라주(assemblage) 등을 통하여 표현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각 예술분야에 폭넓게 사용되어왔다. 1980년대 건축에서는 해체주의적 경향과 함께 해체주의 건축이 시도되었고, 중첩(superposition), 병치(juxtaposition), 치환(displacement)과 같은 설계전략을 통해 조화가 아닌 서로 충돌하고 관계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콜라주에서 파생된 포토몽타주, 앗상블라주는 인쇄된 이미지이거나 삼차원적 오브제일 경우 재료를 조합하여 이미지를 창출할 때 쓰는 말이다. 레이어링(layering)은 이미지의 층(layer)을 결합하는 것이며, 중첩(superposition)은 공간의 물성이나 공간요소가 결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콜라주는 ‘파편(fragment)의 조각들이 조합되거나 겹쳐 만든 결과물’이라는 광으로 정의되며, 파편적인 요소와 결합하는 방식에 따라 나타나는 의미가 달라진다.
조경은 20세기 후반 각 영역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장르 간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도되는 포스트모던 양상을 보였다. 1980년대부터 시작된 포스트모던 조경(postmodern landscape architecture)은 조경설계방식에서 구성(composition)과 기하학(geometry)에 기초한 방식이 아닌 콜라주ㆍ파편화(fragmentation)ㆍ치환(displacement)ㆍ분열(dislocation)과 같은 방식에 바탕을 두었다. 1990년대 초 실험적으로 행해졌던 콜라주 방식은 인지방법이 우연적이며, 붙여진 사물 사이의 관계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직관적이고 주체 중심적인 드로잉이라는 점에서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포토몽타주는 디지털 이미지가 보편화되기 전, 학교 스튜디오에서나 이브 브뤼니에(Yves Brunier), 켄 스미스(Ken Smith) 와 같은 몇몇 설계가에 의해 실험적으로 행해졌으며, 성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현대 조경에도 이어져 상충(conflict)과 파편화(fragmentation)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공원 설계매체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조경설계경기의 마스터플랜으로 자주 등장하는 레이어링과 중첩은 전략적인 설계매체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현대조경설계에서 나타나는 콜라주의 유형은 평면콜라주(plan collage), 포토몽타주, 레이어링, 중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를 종합한 콜라주의 특성과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더니즘 시대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한 콜라주 기법은 현대조경설계에서 창조적·실험적인 설계매체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입체파의 새로운 미술기법인 콜라주는 현대조경설계에서도 2차원적 설계매체로 이용되어 자유로운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개념적인 콜라주 방식으로 사용되었다. 콜라주는 대지의 잠재성이나 설계가가 느끼는 경험이나 감성을 우연적이고 즉흥적인 행위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예술창작과정처럼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프로세스를 거쳐 설계가의 감성을 표출하는 설계로 전개할 수 있고, 추상적이고 실험적인 설계매체로써 기능한다.
둘째 각 분야에서 폭넓은 의미와 양상으로 나타나는 콜라주는 현대조경설계의 설계프로세스 각 단계에서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창출하였다. 현황분석단계에서 주로 사진을 이용한 포토몽타주를 통해 대상지의 모습을 인식하고, 대상지의 조건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구상단계에서 대상지의 보이지 않는 상태와 정보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즉흥적이고 우연적인 행위를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기본설계와 설계발전단계에서는 사진 등의 객관적 매체를 사용하여 미래공간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더욱 입체적인 공간을 구상할 수 있다. 또한, 공간구조나 개념의 이미지를 겹치는 레이어링으로 설계가가 의도한 계획과 전략을 설명할 수 있다. 레이어링은 실제 공간에 그대로 적용되어 중첩되는 특성을 보이며, 다양한 물성을 지닌 공간으로 구현된다. 최근 포스트인더스트리얼 사이트(post-industrial site)나 브라운 필드(brownfield)등의 대상지는 과거와 현재의 대조적인 물성이나 시간성이 중첩되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되는 공간은 감동과 기억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셋째, 결합하는 방식이나 의미에 있어서 이중적인 특성을 지닌 콜라주는 하이브리드적(hybrid) 현대조경설계의 상황에서 복합적이고 유연한 설계매체로 쓰일 수 있다. 콜라주는 설계과정에서 우연적인 방식과 의도적인 방식의 이중적인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로 구상단계에서 설계가의 자유로운 상상과 즉흥적인 행위를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이나 느낌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우연적인 방식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계획단계에서 설계개념에 따라 공간 구조나 형태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의도적인 설계방식으로도 쓰인다. 콜라주는 결합 이후 연속적이거나 생성적인 이중적인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파편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단순한 요소의 합을 보여주는 연속적인 의미를 나타내거나 파편의 요소들이 겹치거나 조합되어 서로 충돌함으로써 이전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의미를 지닌 결과물을 생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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