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지난 1945년 해방 이후 서로 다른 체제로 양분되어 반세기 동안 민족적 이질화를 성립해 왔지만 80년대 후반부터 공존, 평화, 화해와 협력이라는 현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남한과 북한의 민족적 이질화도 완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앞으로의 남북한 통일에 대비하여야 한다. 남북통일은 지리적 ∙ 물리적 통일인 국토의 통일, 정치적 ∙ 군사적 통일인 체제의 통일, 구성원의 통일 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구성원의 통합과 통일은 물리적 ∙ 정치적인 통일만으로 성취될 수 없는 통...
남한과 북한은 지난 1945년 해방 이후 서로 다른 체제로 양분되어 반세기 동안 민족적 이질화를 성립해 왔지만 80년대 후반부터 공존, 평화, 화해와 협력이라는 현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남한과 북한의 민족적 이질화도 완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앞으로의 남북한 통일에 대비하여야 한다. 남북통일은 지리적 ∙ 물리적 통일인 국토의 통일, 정치적 ∙ 군사적 통일인 체제의 통일, 구성원의 통일 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구성원의 통합과 통일은 물리적 ∙ 정치적인 통일만으로 성취될 수 없는 통일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독일 통일 과정에서도 살펴보았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통일이 물리적 ∙정치적 통일과 함께 실현되어야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남북 간의 불신감, 적대감과 대결의식이 구성원들 마음이나 생활 속 깊이 뿌리 박혀 있다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바탕이 되는 통일은 이루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남북한 구성원들의 서로에 대한 불신감, 적대감이 고조된 이유에 교육이 그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남북한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간의 불신감과 적대감을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이 또한 그 수단으로 이용되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북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근본적으로 학교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남북의 교육과정, 학제, 교육과정 변천, 교육목표 등을 비교하고, 북한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학학문 중에서도 생물이라는 학문에 대한 남북의 비교와 남북의 생물 교과서의 분석을 통해서 남과 북의 진정한 통일을 대비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남북한의 교육이념, 목표, 학제, 교육과정과 교육과정 변천, 그리고 생물교육의 목표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하였고, 생물교과서 분석을 하였다. 민주주의 교육이념을 지향하는 남한과 사회주의 교육이념을 지향하는 북한은 서로 다른 학제와 교육과정,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무교육기간 또한 남한은 9년인데 반해 북한에서는 11년이다. 교과서 또한 경제적 이유로 인해 질적으로 남한보다 떨어지는 북한 교과서는 실제사진이 없이 오직 손으로 그린 삽화만 있었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부록이나 문제에 대한 답도 수록하지 않고 있다. 남한은 교육부가 정한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검인정 교과서 8종에서 학교에서 자의적으로 선택을 할 수 있으나, 북한에서는 오직 국정 교과서 1종만이 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또한 남한의 생물교과서는 선행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생물 내용을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늘려가는 나선형 교육과정의 원리에 따라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생물 교과서는 다루는 생물 내용이 반복적이지 않고 한 학년에서 배우는 것이 끝이다. 그렇기에 심화학습의 형태를 띠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일을 대비하여 교육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직 제대로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는 실제적 교육 현장의 비교 연구가 힘들기 때문에 이 연구만으로는 남북한 통일 후의 교육과정 통합과 교과서 개발에 대한 자료가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실제적인 비교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통일 후 생물용어의 공동 제정 및 사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남한과 북한은 지난 1945년 해방 이후 서로 다른 체제로 양분되어 반세기 동안 민족적 이질화를 성립해 왔지만 80년대 후반부터 공존, 평화, 화해와 협력이라는 현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남한과 북한의 민족적 이질화도 완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앞으로의 남북한 통일에 대비하여야 한다. 남북통일은 지리적 ∙ 물리적 통일인 국토의 통일, 정치적 ∙ 군사적 통일인 체제의 통일, 구성원의 통일 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구성원의 통합과 통일은 물리적 ∙ 정치적인 통일만으로 성취될 수 없는 통일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독일 통일 과정에서도 살펴보았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통일이 물리적 ∙정치적 통일과 함께 실현되어야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남북 간의 불신감, 적대감과 대결의식이 구성원들 마음이나 생활 속 깊이 뿌리 박혀 있다면 진정한 화해와 협력이 바탕이 되는 통일은 이루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남북한 구성원들의 서로에 대한 불신감, 적대감이 고조된 이유에 교육이 그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따라서 남북한의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간의 불신감과 적대감을 해소하고 화해와 협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이 또한 그 수단으로 이용되어야 함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남북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면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데 근본적으로 학교 교육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맥락에서 남북의 교육과정, 학제, 교육과정 변천, 교육목표 등을 비교하고, 북한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과학학문 중에서도 생물이라는 학문에 대한 남북의 비교와 남북의 생물 교과서의 분석을 통해서 남과 북의 진정한 통일을 대비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남북한의 교육이념, 목표, 학제, 교육과정과 교육과정 변천, 그리고 생물교육의 목표에 대한 비교 분석을 하였고, 생물교과서 분석을 하였다. 민주주의 교육이념을 지향하는 남한과 사회주의 교육이념을 지향하는 북한은 서로 다른 학제와 교육과정,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의무교육기간 또한 남한은 9년인데 반해 북한에서는 11년이다. 교과서 또한 경제적 이유로 인해 질적으로 남한보다 떨어지는 북한 교과서는 실제사진이 없이 오직 손으로 그린 삽화만 있었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부록이나 문제에 대한 답도 수록하지 않고 있다. 남한은 교육부가 정한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된 검인정 교과서 8종에서 학교에서 자의적으로 선택을 할 수 있으나, 북한에서는 오직 국정 교과서 1종만이 학교에 보급되고 있다. 또한 남한의 생물교과서는 선행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생물 내용을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내용의 수준과 범위를 늘려가는 나선형 교육과정의 원리에 따라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생물 교과서는 다루는 생물 내용이 반복적이지 않고 한 학년에서 배우는 것이 끝이다. 그렇기에 심화학습의 형태를 띠지 못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일을 대비하여 교육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직 제대로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는 실제적 교육 현장의 비교 연구가 힘들기 때문에 이 연구만으로는 남북한 통일 후의 교육과정 통합과 교과서 개발에 대한 자료가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실제적인 비교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고 통일 후 생물용어의 공동 제정 및 사용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