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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초록 : 효용론적 관점에서-건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황혜순 본연구의 시작은 전쟁 중인 ‘1952년에 피난지 대구에서 아동을 위한 잡지《소년세계》가 창간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식함을 바탕으로 하여 잡지의 특징을 규명하려 한다. 1950년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밑바탕에 놓고 잡지의 특성을 살핀다. 잡지를 살피는데 그 방법적 측면에서는 효용론을 취한다. ’ 문학(여기서는 잡지)은 탄생된 순간부터 독자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를 갖게 마련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피조물인 관계로 작가(여기서는 편집자)의 의도와 욕망 등이 개입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쟁 중인 1952년에 《소년세계》잡지가 ’왜‘ 생겼으며,’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하려했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그리하여 작품 안에서만 분석하여 당시 사회의 모습을 유추하고 논하는 것보다 더 넓게 실질적으로 그 시대 상황을 먼저 증명함으로써 작품이 왜, 그와 같은 담론과 특징을 지니게 되었는지를 살피는 확대 된 시각이자 방법이라고 하겠다. 특히 ‘아동’ 과 ‘아동기’의 중요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근대의 사회적 개념으로 재탄생한 아동문학은 이후, 사회를 바라보고 이해하는데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아직도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소년세계》는 근본적으로 아동을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되었다. 아동을 위한 것이었다. 세계주의는 1-2차 세계대전 이후에 신생 독립 국가들이 강대국을 모델링하여 국가발전을 기획한 현상으로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이승만 정부는 ‘근대적인 발전된 국가’와 ‘문화적 국민’을 만들기위하여 ‘일민주의(一民主義)’를 만들어 1950년에 유포시킨다. 그렇게 하기위해 다양한 기획과 코너들을 마련하였으며, 오락성과 대중성을 지향하기도 한다영문초록 : In terms of pragmatic theories-Hwang, Hye-soon Department of Korean Literature Graduate School of Konkuk University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unique role of magazines as a medium to reflect the society of the times, especially with , which was a juvenile magazine made its first appearance in Daegu during the Korean War ...

한글초록 : 효용론적 관점에서-건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황혜순 본연구의 시작은 전쟁 중인 ‘1952년에 피난지 대구에서 아동을 위한 잡지《소년세계》가 창간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식함을 바탕으로 하여 잡지의 특징을 규명하려 한다. 1950년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밑바탕에 놓고 잡지의 특성을 살핀다. 잡지를 살피는데 그 방법적 측면에서는 효용론을 취한다. ’ 문학(여기서는 잡지)은 탄생된 순간부터 독자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의미를 갖게 마련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피조물인 관계로 작가(여기서는 편집자)의 의도와 욕망 등이 개입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쟁 중인 1952년에 《소년세계》잡지가 ’왜‘ 생겼으며,’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하려했는가를 살피는 것이다. 그리하여 작품 안에서만 분석하여 당시 사회의 모습을 유추하고 논하는 것보다 더 넓게 실질적으로 그 시대 상황을 먼저 증명함으로써 작품이 왜, 그와 같은 담론과 특징을 지니게 되었는지를 살피는 확대 된 시각이자 방법이라고 하겠다. 특히 ‘아동’ 과 ‘아동기’의 중요성과 특수성을 인정받아 근대의 사회적 개념으로 재탄생한 아동문학은 이후, 사회를 바라보고 이해하는데새로운 시각과 가치를 부여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동문학에 대한 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아직도 미비한 것이 사실이다.《소년세계》는 근본적으로 아동을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시작되었다. 아동을 위한 것이었다. 세계주의는 1-2차 세계대전 이후에 신생 독립 국가들이 강대국을 모델링하여 국가발전을 기획한 현상으로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이승만 정부는 ‘근대적인 발전된 국가’와 ‘문화적 국민’을 만들기위하여 ‘일민주의(一民主義)’를 만들어 1950년에 유포시킨다. 그렇게 하기위해 다양한 기획과 코너들을 마련하였으며, 오락성과 대중성을 지향하기도 한다영문초록 : In terms of pragmatic theories-Hwang, Hye-soon Department of Korean Literature Graduate School of Konkuk University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unique role of magazines as a medium to reflect the society of the times, especially with , which was a juvenile magazine made its first appearance in Daegu during the Korean War in 1952. However in spite of its importance, children's literature, especially the one of 1950's, has not gained proper attention until now. The reason why adequate studies of this era in children's literature could be hardly found is that most of the studies was focusing on its initial stage of 1910's and development period of 1920's and 30's and there has been also difficulties in finding and keeping substantial data. Therefore this study could be called the very first official thesis which studied a juvenile magazine of 1950's, < Sonyensegai> to be specific, into details, based upon all related existing data. In an attempt to build 'a modern and advanced country' and to 'civilize their people', in 1950, Lee, Seung-man administration came out with and passionately promoted 'Ilminism(일민주의)‘ among people. With breakout of the war in the same year and in following massive turmoils, public also became wanting a stronger and advanced country. Now they were willing to do anything for the country and fellow citizens or proudly dedicate themselves for the national cause. A big portion of readers was initially originated from Daegu, or Gyeonguk area where the magazine debuted but later gained by seoul. The shift of reader basis was occurred by its relocation in seoul in November, 1953, a year after its first publication in Daegu. Contents of the magazine were mostly derived from traditional materials or folk tales, or translations of foreign literature. Unfortunatley there were very rare novel creations of children's literature found in the magazine. Many of them were stories of science, adventure, detectives, or history, and most of all comic stories. The contents had to be limited because there were the war still going on, accordingly lack of active professional writers, which spurred novice writers' participation in the field, and under the influence of powerful cosmopolitanism the society was devouring western culture and technology, which brought massive introduction of western literature and biographies of their greats in publishing industry. On the other hand, in an attempt to unite the nation, it also gave fair amount of attention to 'Korean traditions', especially 'chung(loyalty)' and 'hyo(filial piety)'. To improve the chaotic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orders, it relied on individual ' morality and ethics' based upon conscience and universal reasons, rather than laws or rules. On national level, it stirred up public interest in science, culture, and art, so that the nation could secure the better future, and the people could achieve emotional stability and promote their own civilization. By training capable future writers through its literature education, writing programs, and instruction of writing skills, it bridged the gap between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traditional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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