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이 글에서는 70년대에 발표된 단편소설을 묶어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황석영 중․단편전집 1, 2, 3』에서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들 ｢탑｣, ｢돌아온 사람｣, ｢낙타누깔｣, ｢돛｣, ｢몰개월의 새｣ 와 1988년 완결본이 발간된 『무기의 그늘』을 텍스트로 삼아 리얼리즘 시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황석영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현재 한국 사회의 모순을 잘 드러내며,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사적 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성취할 수 있다.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전쟁터에 내몬 현재의 이라크 전쟁과 군인들을 베트남에 보내고 그 희생으로 경제발전을 이룬 30년 전 베트남 전쟁은 많은 부분 닮아있다. 파병문제 외에도 분단국가였다는 점, 이념의 대리전을 치르고, 전쟁 중 주둔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던 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통일국가이고 우리의 분단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황석영의 작품들은 우리 민족의 현대사와 분단 그리고 파병의 문제 등을 생각하게 한다. 이 글은 30년 전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얻고자 한다. 먼저 중․단편소설에서 드러난 베트남 전쟁의 성격에서는 소외의식과 정체성 혼란, 인간적 유대의 확인, 반제국주의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소외의식과 정체성 혼란에서는 ｢탑｣, ｢낙타누깔｣, ｢돛｣, ｢돌아온 사람｣을 통해 베트남 전쟁을 체험하면서 겪는 소외의식과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인간적 유대의 확인에서는 ｢몰개월의 새｣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살펴보고, 반제국주의에서는 ｢탑｣, ｢낙타누깔｣, ｢돌아온 사람｣을 통해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의해 약소국의 평화가 유린되는 전쟁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기의 그늘』은 제국주의 침략의 본질, 미국에 종속된 한국의 역할, 베트남 민중의 저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미국의 참전이 결코 베트남의 자유와 평화와는 무관한 경제적인 목적임을 명확히 드러내며,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의 역할이 개인적 양심으로 상쇄될 수 없는 집단적 폭력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냉엄하게 일깨워준다. 황석영의 베트남 전쟁 소설들은 제국주의적 성격을 지적해 내며 현재 한국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고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사적 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 주고 있음을 살펴 보았다. In this thesis, I would like to think about several S. Y ...
<국문초록> 이 글에서는 70년대에 발표된 단편소설을 묶어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황석영 중․단편전집 1, 2, 3』에서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들 ｢탑｣, ｢돌아온 사람｣, ｢낙타누깔｣, ｢돛｣, ｢몰개월의 새｣ 와 1988년 완결본이 발간된 『무기의 그늘』을 텍스트로 삼아 리얼리즘 시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황석영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현재 한국 사회의 모순을 잘 드러내며,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사적 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성취할 수 있다.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전쟁터에 내몬 현재의 이라크 전쟁과 군인들을 베트남에 보내고 그 희생으로 경제발전을 이룬 30년 전 베트남 전쟁은 많은 부분 닮아있다. 파병문제 외에도 분단국가였다는 점, 이념의 대리전을 치르고, 전쟁 중 주둔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던 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통일국가이고 우리의 분단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황석영의 작품들은 우리 민족의 현대사와 분단 그리고 파병의 문제 등을 생각하게 한다. 이 글은 30년 전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얻고자 한다. 먼저 중․단편소설에서 드러난 베트남 전쟁의 성격에서는 소외의식과 정체성 혼란, 인간적 유대의 확인, 반제국주의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소외의식과 정체성 혼란에서는 ｢탑｣, ｢낙타누깔｣, ｢돛｣, ｢돌아온 사람｣을 통해 베트남 전쟁을 체험하면서 겪는 소외의식과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인간적 유대의 확인에서는 ｢몰개월의 새｣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살펴보고, 반제국주의에서는 ｢탑｣, ｢낙타누깔｣, ｢돌아온 사람｣을 통해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의해 약소국의 평화가 유린되는 전쟁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기의 그늘』은 제국주의 침략의 본질, 미국에 종속된 한국의 역할, 베트남 민중의 저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미국의 참전이 결코 베트남의 자유와 평화와는 무관한 경제적인 목적임을 명확히 드러내며,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의 역할이 개인적 양심으로 상쇄될 수 없는 집단적 폭력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냉엄하게 일깨워준다. 황석영의 베트남 전쟁 소설들은 제국주의적 성격을 지적해 내며 현재 한국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고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사적 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 주고 있음을 살펴 보았다. In this thesis, I would like to think about several S. Y Hwang's novels which are ｢Tower｣(｢탑｣), ｢Returner｣(돌아온 사람｣), ｢Eye of camel's｣(｢낙타누깔｣), ｢Sail｣(｢돛｣), ｢Birds of Molgaewul｣(｢몰개월의 새｣) and 『The Shadow of Arms』(『무기의 그늘』) with a viewpoint of realism. ｢Tower｣, ｢Returner｣, ｢Eye of camel's｣, ｢Sail｣, ｢Birds of Molgaewul｣ are the novels published by the publishing company of Creation and Criticism which are subject of the Vietnam War and 『The Shadow of Arms』 is published perfectly in 1988. S. Y Hwang's novels which are subject of the Vietnam War represent the contradiction of current korean society. In those novels, we can solve the several problems that we really need to achieve ultimately. I think that the U. S. A starts the current Iraq War for their benefits and the Vietnam War are quite similar to the Iraq War when we compare the korean current situation to the Vietnam historical situation. For instance, the issue of dispatch of troops, the separated country, the massacre of citizen are the ones. However, while Vietnam has been united, Korea is still proceeding to unification. That's the difference. The S. Y Hwang's novels which are subject of Vietnam War remind me of the separated situation of our country and the subject of dispatch of troops. In this thesis, I would like to think about the Vietnam War in the viewpoint of comparing to our current political, military and ethnic situation. First of all, I will subdivide into 'The sense of alienation and identical chaos', 'The humanistic relationship' and 'The anti-imperialism' in the part of character of novels. At the part of a sense of alienation and identical chaos, neglect of humanism and identification experiencing the Vietnam War are considered through the novels ｢Tower｣, ｢Returner｣, ｢Eye of camel's｣, ｢Sail｣, ｢Birds of Molgaewul｣. At the humanistic relationship part, importance of our lives is considered through ｢Birds of Molgaewul｣ and at the anti-imperialism part, reality of the war is considered through ｢Tower｣, ｢Returner｣, ｢Eye of camel's｣ which reveal the devastated weaker country is suppressed by the stronger country. 『The Shadow of Arms』 is considered by the point of view of the U. S. A, Korea and Vietnam separated from the essence of invasion, the role of Korea subordinated to the U. S. A, the movement of the national liberation front. These represent that the U. S. A attacks Vietnam not for peace and freedom but only for its benefits and Korea which is involved in the war can not offset its sins with the pricks of conscience. Considering 『The Shadow of Arms』 asks readers questions that are which way you have to choose and what you have to do for our country. I want to say that it is very different between the S. Y. Hwang's Vietnam War novel and that of other novelists in the novel formalization based on the Vietnamese War. Because these novels focus on the essence of the war and make us think about our own problem such as the political problem, the racial problem as I mentioned earlier, that is, these novels are about not only Vietnam War but also making us think about our separated country, dispatch of troops and our racial situation.
<국문초록> 이 글에서는 70년대에 발표된 단편소설을 묶어 2000년에 창작과비평사에서 출간한 『황석영 중․단편전집 1, 2, 3』에서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들 ｢탑｣, ｢돌아온 사람｣, ｢낙타누깔｣, ｢돛｣, ｢몰개월의 새｣ 와 1988년 완결본이 발간된 『무기의 그늘』을 텍스트로 삼아 리얼리즘 시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황석영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현재 한국 사회의 모순을 잘 드러내며,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사적 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성취할 수 있다.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려는 미국의 명분 없는 전쟁에 우리의 젊은이들을 전쟁터에 내몬 현재의 이라크 전쟁과 군인들을 베트남에 보내고 그 희생으로 경제발전을 이룬 30년 전 베트남 전쟁은 많은 부분 닮아있다. 파병문제 외에도 분단국가였다는 점, 이념의 대리전을 치르고, 전쟁 중 주둔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되었던 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통일국가이고 우리의 분단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황석영의 작품들은 우리 민족의 현대사와 분단 그리고 파병의 문제 등을 생각하게 한다. 이 글은 30년 전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을 얻고자 한다. 먼저 중․단편소설에서 드러난 베트남 전쟁의 성격에서는 소외의식과 정체성 혼란, 인간적 유대의 확인, 반제국주의로 나누어 살펴볼 것이다. 소외의식과 정체성 혼란에서는 ｢탑｣, ｢낙타누깔｣, ｢돛｣, ｢돌아온 사람｣을 통해 베트남 전쟁을 체험하면서 겪는 소외의식과 정체성을 살펴보았다. 인간적 유대의 확인에서는 ｢몰개월의 새｣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살펴보고, 반제국주의에서는 ｢탑｣, ｢낙타누깔｣, ｢돌아온 사람｣을 통해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의해 약소국의 평화가 유린되는 전쟁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기의 그늘』은 제국주의 침략의 본질, 미국에 종속된 한국의 역할, 베트남 민중의 저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미국의 참전이 결코 베트남의 자유와 평화와는 무관한 경제적인 목적임을 명확히 드러내며,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의 역할이 개인적 양심으로 상쇄될 수 없는 집단적 폭력의 가해자라는 사실을 냉엄하게 일깨워준다. 황석영의 베트남 전쟁 소설들은 제국주의적 성격을 지적해 내며 현재 한국 사회의 모순을 드러내고 우리가 이룩해야 할 역사적 과제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 주고 있음을 살펴 보았다. In this thesis, I would like to think about several S. Y Hwang's novels which are ｢Tower｣(｢탑｣), ｢Returner｣(돌아온 사람｣), ｢Eye of camel's｣(｢낙타누깔｣), ｢Sail｣(｢돛｣), ｢Birds of Molgaewul｣(｢몰개월의 새｣) and 『The Shadow of Arms』(『무기의 그늘』) with a viewpoint of realism. ｢Tower｣, ｢Returner｣, ｢Eye of camel's｣, ｢Sail｣, ｢Birds of Molgaewul｣ are the novels published by the publishing company of Creation and Criticism which are subject of the Vietnam War and 『The Shadow of Arms』 is published perfectly in 1988. S. Y Hwang's novels which are subject of the Vietnam War represent the contradiction of current korean society. In those novels, we can solve the several problems that we really need to achieve ultimately. I think that the U. S. A starts the current Iraq War for their benefits and the Vietnam War are quite similar to the Iraq War when we compare the korean current situation to the Vietnam historical situation. For instance, the issue of dispatch of troops, the separated country, the massacre of citizen are the ones. However, while Vietnam has been united, Korea is still proceeding to unification. That's the difference. The S. Y Hwang's novels which are subject of Vietnam War remind me of the separated situation of our country and the subject of dispatch of troops. In this thesis, I would like to think about the Vietnam War in the viewpoint of comparing to our current political, military and ethnic situation. First of all, I will subdivide into 'The sense of alienation and identical chaos', 'The humanistic relationship' and 'The anti-imperialism' in the part of character of novels. At the part of a sense of alienation and identical chaos, neglect of humanism and identification experiencing the Vietnam War are considered through the novels ｢Tower｣, ｢Returner｣, ｢Eye of camel's｣, ｢Sail｣, ｢Birds of Molgaewul｣. At the humanistic relationship part, importance of our lives is considered through ｢Birds of Molgaewul｣ and at the anti-imperialism part, reality of the war is considered through ｢Tower｣, ｢Returner｣, ｢Eye of camel's｣ which reveal the devastated weaker country is suppressed by the stronger country. 『The Shadow of Arms』 is considered by the point of view of the U. S. A, Korea and Vietnam separated from the essence of invasion, the role of Korea subordinated to the U. S. A, the movement of the national liberation front. These represent that the U. S. A attacks Vietnam not for peace and freedom but only for its benefits and Korea which is involved in the war can not offset its sins with the pricks of conscience. Considering 『The Shadow of Arms』 asks readers questions that are which way you have to choose and what you have to do for our country. I want to say that it is very different between the S. Y. Hwang's Vietnam War novel and that of other novelists in the novel formalization based on the Vietnamese War. Because these novels focus on the essence of the war and make us think about our own problem such as the political problem, the racial problem as I mentioned earlier, that is, these novels are about not only Vietnam War but also making us think about our separated country, dispatch of troops and our racial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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