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연구의 네트워크 구조와 성과에 관한 연구 : 우수연구센터사업을 중심으로 Network structure and performance of research collaboration : focusing on centers of excellence programme원문보기
우수연구센터는 연구성과 달성을 위해 연구자 개개인이 아닌 조직화된 연구집단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직화된 연구집단의 우수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연구자간 상호작용을 살펴보아야 하며,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서 연구센터의 네트워크 구조와 연구 성과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분석은 1990년부터 1998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 6개의 과학연구센터와 7개의 공학연구센터 총 13개의 우수연구센터 가운데 과학연구센터 3개(반도체물성연구센터, 식물분자생물학 및 유전자조작연구센터, 유기반응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 3개(첨단유체공학연구센터, 신소재박막가공 및 결정성장연구센터, 생물공정연구센터)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수행된 3단계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활동 참여에 있어서 논문 저술 활동에 과학연구센터는 41%, 공학연구센터는 34%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허 개발 활동에 있어서는 과학연구센터가 3%, 공학연구센터가 8%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데 있어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의 기반이 되는 학문적 배경이 다르기도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우수연구센터 사업을 수행에 있어 지향하는 성과에 대한 개념의 차이 때문에 연구 수행에 있어 이 둘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둘째, 이와 같이 학문적 배경의 차이와 서로 다른 성과 개념을 가지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의 동질적인 성격과 이질적인 성격에 따라 연구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기초 기술의 개발에 집중하는 과학연구센터의 경우 밀도 · ...
우수연구센터는 연구성과 달성을 위해 연구자 개개인이 아닌 조직화된 연구집단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직화된 연구집단의 우수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연구자간 상호작용을 살펴보아야 하며,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서 연구센터의 네트워크 구조와 연구 성과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분석은 1990년부터 1998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 6개의 과학연구센터와 7개의 공학연구센터 총 13개의 우수연구센터 가운데 과학연구센터 3개(반도체물성연구센터, 식물분자생물학 및 유전자조작연구센터, 유기반응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 3개(첨단유체공학연구센터, 신소재박막가공 및 결정성장연구센터, 생물공정연구센터)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수행된 3단계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활동 참여에 있어서 논문 저술 활동에 과학연구센터는 41%, 공학연구센터는 34%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허 개발 활동에 있어서는 과학연구센터가 3%, 공학연구센터가 8%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데 있어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의 기반이 되는 학문적 배경이 다르기도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우수연구센터 사업을 수행에 있어 지향하는 성과에 대한 개념의 차이 때문에 연구 수행에 있어 이 둘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둘째, 이와 같이 학문적 배경의 차이와 서로 다른 성과 개념을 가지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의 동질적인 성격과 이질적인 성격에 따라 연구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기초 기술의 개발에 집중하는 과학연구센터의 경우 밀도 · 연결정도 · 경로거리 · 중복성 등의 지표에 따라 네트워크 구조가 강한 연결을 보이고 있는데, 따라서 이질적인 연결 형태를 띠고 있는 공학연구센터보다 논문 저술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특허 개발 활동에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업적 활용을 중요시하는 공학연구센터의 이질성은 특허의 수와 관련되어 있고, 따라서 과학연구센터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수연구센터를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로 구분하는 큰 틀을 가지고 볼 때는 강한 연결과 약한 연결이 연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러나 각각의 연구센터에서 나타나는 동질적인 특성과 이질적인 특성은 연구센터들이 산출하는 성과에 대해서 일관된 연관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셋째, 네트워크 구조에서 차지하는 연구진들의 중앙성과 연구 성과간의 관계를 볼 때, 학문적 기반과 연구 목적의 차이에 따라 네트워크에서의 개인의 편중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논문 저술 성과에 있어서는 핵심 연구자의 위치가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논문 성과가 높게 나타나는 연구센터의 경우 모두 센터장으로서의 과제책임자의 근접 중앙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중개 연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기초 기술의 개발을 위해서 연구 및 정보의 흐름을 센터장이 통제함으로서 더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특허 개발 성과에 있어서는 중개 연구자의 존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자들이 상업적 성과 달성을 위해서 서로 다른 학문에서 파생되는 이질적인 정보들의 흐름을 적절히 통제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초 기술의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센터내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자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성과를 높일 수 있으며, 상업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들을 연결해줄 수 있는 연구자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우수연구센터는 연구성과 달성을 위해 연구자 개개인이 아닌 조직화된 연구집단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직화된 연구집단의 우수성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연구자간 상호작용을 살펴보아야 하며, 본 연구에서는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서 연구센터의 네트워크 구조와 연구 성과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분석은 1990년부터 1998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 6개의 과학연구센터와 7개의 공학연구센터 총 13개의 우수연구센터 가운데 과학연구센터 3개(반도체물성연구센터, 식물분자생물학 및 유전자조작연구센터, 유기반응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 3개(첨단유체공학연구센터, 신소재박막가공 및 결정성장연구센터, 생물공정연구센터)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수행된 3단계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활동 참여에 있어서 논문 저술 활동에 과학연구센터는 41%, 공학연구센터는 34%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특허 개발 활동에 있어서는 과학연구센터가 3%, 공학연구센터가 8%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연구 성과를 달성하는데 있어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의 기반이 되는 학문적 배경이 다르기도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우수연구센터 사업을 수행에 있어 지향하는 성과에 대한 개념의 차이 때문에 연구 수행에 있어 이 둘 간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둘째, 이와 같이 학문적 배경의 차이와 서로 다른 성과 개념을 가지고 있는 우수연구센터의 동질적인 성격과 이질적인 성격에 따라 연구 성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우선 기초 기술의 개발에 집중하는 과학연구센터의 경우 밀도 · 연결정도 · 경로거리 · 중복성 등의 지표에 따라 네트워크 구조가 강한 연결을 보이고 있는데, 따라서 이질적인 연결 형태를 띠고 있는 공학연구센터보다 논문 저술 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특허 개발 활동에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업적 활용을 중요시하는 공학연구센터의 이질성은 특허의 수와 관련되어 있고, 따라서 과학연구센터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같이 우수연구센터를 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로 구분하는 큰 틀을 가지고 볼 때는 강한 연결과 약한 연결이 연구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러나 각각의 연구센터에서 나타나는 동질적인 특성과 이질적인 특성은 연구센터들이 산출하는 성과에 대해서 일관된 연관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셋째, 네트워크 구조에서 차지하는 연구진들의 중앙성과 연구 성과간의 관계를 볼 때, 학문적 기반과 연구 목적의 차이에 따라 네트워크에서의 개인의 편중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논문 저술 성과에 있어서는 핵심 연구자의 위치가 성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논문 성과가 높게 나타나는 연구센터의 경우 모두 센터장으로서의 과제책임자의 근접 중앙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중개 연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데 이는 기초 기술의 개발을 위해서 연구 및 정보의 흐름을 센터장이 통제함으로서 더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특허 개발 성과에 있어서는 중개 연구자의 존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자들이 상업적 성과 달성을 위해서 서로 다른 학문에서 파생되는 이질적인 정보들의 흐름을 적절히 통제하고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초 기술의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센터내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자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성과를 높일 수 있으며, 상업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들을 연결해줄 수 있는 연구자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This dissertation strives to examine whether the performance of collaborative research is determined by the way in which researchers interact in a collaborative setting, and what factors make difference from one setting to another. Its focus is on examining the differential effects of collaborative ...
This dissertation strives to examine whether the performance of collaborative research is determined by the way in which researchers interact in a collaborative setting, and what factors make difference from one setting to another. Its focus is on examining the differential effects of collaborative research network structures on its performance in the context of university-based collaborative research centers, which is Science Research Centers(SRCs) and Engineering Research Centers(ERCs). Relying on a network analytic approach, I put emphasis on tie strengths and centrality as major structural properties of collaborative research network. Based on the institutional rationales for these excellence centers and the evaluative practice targeted toward the centers, I emphasized publications and patents as theoretically and practically significant measures of the performance of collaborative research. The data of the study was obtained from the KOSEF's Final Report on Excellence Centers (1990-1999). Due to inconsistencies in reporting data, I used the third period of the program (1996-1998) data for only three SRCs and three ERCs. I included 754 SRC researchers and 932 ERC researchers in the final analysis. Major significant findings are: At the institutional level, different tie structures determined different research performance. SRCs as strongly tied networks outperformed ERCs as weakly tied networks, in the number of published papers, and vice versa in the production of patents. At the level of individual centers, the position of cetner chiefs in the collaborative research networks does not only prevail as the major determinant of research performance across individuals centers, but also across institutional settings, whether they were SRCs or not.
This dissertation strives to examine whether the performance of collaborative research is determined by the way in which researchers interact in a collaborative setting, and what factors make difference from one setting to another. Its focus is on examining the differential effects of collaborative research network structures on its performance in the context of university-based collaborative research centers, which is Science Research Centers(SRCs) and Engineering Research Centers(ERCs). Relying on a network analytic approach, I put emphasis on tie strengths and centrality as major structural properties of collaborative research network. Based on the institutional rationales for these excellence centers and the evaluative practice targeted toward the centers, I emphasized publications and patents as theoretically and practically significant measures of the performance of collaborative research. The data of the study was obtained from the KOSEF's Final Report on Excellence Centers (1990-1999). Due to inconsistencies in reporting data, I used the third period of the program (1996-1998) data for only three SRCs and three ERCs. I included 754 SRC researchers and 932 ERC researchers in the final analysis. Major significant findings are: At the institutional level, different tie structures determined different research performance. SRCs as strongly tied networks outperformed ERCs as weakly tied networks, in the number of published papers, and vice versa in the production of patents. At the level of individual centers, the position of cetner chiefs in the collaborative research networks does not only prevail as the major determinant of research performance across individuals centers, but also across institutional settings, whether they were SRCs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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