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고는 한국사회 안에 팽배하게 스며든 반공주의를 분석 했는데, 특별히 개신교 안에 만연된 반공주의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였고,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에 많은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들을 고찰하였다. 반공사상은 개신교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팽배했으며, 그 중에서 한국 개신교는 반공주의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신앙 고백적 삶을 살아가게 했는가...
본 논고는 한국사회 안에 팽배하게 스며든 반공주의를 분석 했는데, 특별히 개신교 안에 만연된 반공주의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였고,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에 많은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들을 고찰하였다. 반공사상은 개신교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팽배했으며, 그 중에서 한국 개신교는 반공주의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신앙 고백적 삶을 살아가게 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제 2장에는 3.1운동 이후의 조선민족 독립운동은 조선민족이 열망하던 독립을 가져다 주지 못함으로 이전과는 판이한 성격을 지녔고, 국내에는 소위 ‘문화정치’라는 지배정책의 변화와 더불어 지식인들에게 사회주의 사상이 확산되었다. 일제시대 이후 사회주의 세력이 민족운동의 한 흐름으로 형성되면서 반기독교운동이 시작 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서로에 대한 적개심이 극명해지면서, 강력한 분단 이데올로기가 형성되어 남한과 북한은 각각 이승만과 김일성에 의한 독재체제가 형성되었고, 남한사회에서는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사회의 모든 기치에 선행하는 도그마로 자리잡게 되었다. 제 3장에는 반공주의가 교회에 침투된 요인들을 고찰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는 한국 전쟁 이후, 반공주의의 종교적 의례가 확산되었다. 개신교 안에서 행해진 반공주의적 종교적 의례를 통해 종교적 열정, 종교적 감정과 결합된 이데올로기가 엄청나게 증폭된 힘을 발견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을 전후하여 ‘전쟁기념예배’가 ‘6.25 기념예배’ 혹은 ‘6.25 기념기도회’등의 이름으로 거행되기 시작했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 재건운동을 벌이고 있을 때에 세계적 부흥사들이 내한하여 복음화 전도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대중집회를 통해 수십만명의 군중이 야외 광장에 모여 두 세 시간 동안 혹은 철야로 동시에 호흡하면서 진행되는 초대형 대중집회들은 참여자들 가운데 강렬한 집단흥분의 분위기 그리고 참여자들 사이에 강한 연대의식과 일체감을 쉽게 만들어내며, 뛰어난 부흥사들이 여러 차례 유도해내는 반공주의적 구호들, 통성기도들은 의심할 여지없는 확고부동한 현실감을 갖고 반공주의는 개신교 안에 내면화 되었다. 제 4장에서는 반공에 대한 선교전략과 국가권력과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이 중에서 극동방송의 공산권 선교방송은 선교전략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극동방송은 방송과 문서를 통한 반공사상을 중국과 북한지역으로 전파를 통해 보낼 수 있었다. 그 외 북한선교단체들은 문서전도, 국내 세미나, 교육을 통해 북한선교 저변확대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군종제도와 경목, 형목제도는 정신적 무장과 반공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만든 제도들이다. 제 5장에서는 한국 반공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밝히고 있다. 한국교회에 나타난 운동에 있어서 가장 큰 올모는 해방 이후부터 뿌리박혀 이어져 내려온 반공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의 반공논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전개된 한반도 냉전구조의 의식, 그리고 민족상잔의 비극과 얽혀 상당한 비중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이로 인해 분단의 고착화가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 개신교는 반공이나 공산주의를 초월해서 서로 적개심을 품으며, 반공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며,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살아갈 상생의 정책을 펴야 한다는 논지로 결론을 내렸다.
본 논고는 한국사회 안에 팽배하게 스며든 반공주의를 분석 했는데, 특별히 개신교 안에 만연된 반공주의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공산주의에 대한 반감이 증가하였고, 한국교회의 선교전략에 많은 영향을 준 역사적 사건들을 고찰하였다. 반공사상은 개신교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반에 팽배했으며, 그 중에서 한국 개신교는 반공주의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신앙 고백적 삶을 살아가게 했는가를 알아보고자 한다. 제 2장에는 3.1운동 이후의 조선민족 독립운동은 조선민족이 열망하던 독립을 가져다 주지 못함으로 이전과는 판이한 성격을 지녔고, 국내에는 소위 ‘문화정치’라는 지배정책의 변화와 더불어 지식인들에게 사회주의 사상이 확산되었다. 일제시대 이후 사회주의 세력이 민족운동의 한 흐름으로 형성되면서 반기독교운동이 시작 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서로에 대한 적개심이 극명해지면서, 강력한 분단 이데올로기가 형성되어 남한과 북한은 각각 이승만과 김일성에 의한 독재체제가 형성되었고, 남한사회에서는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가 사회의 모든 기치에 선행하는 도그마로 자리잡게 되었다. 제 3장에는 반공주의가 교회에 침투된 요인들을 고찰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는 한국 전쟁 이후, 반공주의의 종교적 의례가 확산되었다. 개신교 안에서 행해진 반공주의적 종교적 의례를 통해 종교적 열정, 종교적 감정과 결합된 이데올로기가 엄청나게 증폭된 힘을 발견하게 된다. 전쟁이 끝난 후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을 전후하여 ‘전쟁기념예배’가 ‘6.25 기념예배’ 혹은 ‘6.25 기념기도회’등의 이름으로 거행되기 시작했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 재건운동을 벌이고 있을 때에 세계적 부흥사들이 내한하여 복음화 전도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대중집회를 통해 수십만명의 군중이 야외 광장에 모여 두 세 시간 동안 혹은 철야로 동시에 호흡하면서 진행되는 초대형 대중집회들은 참여자들 가운데 강렬한 집단흥분의 분위기 그리고 참여자들 사이에 강한 연대의식과 일체감을 쉽게 만들어내며, 뛰어난 부흥사들이 여러 차례 유도해내는 반공주의적 구호들, 통성기도들은 의심할 여지없는 확고부동한 현실감을 갖고 반공주의는 개신교 안에 내면화 되었다. 제 4장에서는 반공에 대한 선교전략과 국가권력과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이 중에서 극동방송의 공산권 선교방송은 선교전략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극동방송은 방송과 문서를 통한 반공사상을 중국과 북한지역으로 전파를 통해 보낼 수 있었다. 그 외 북한선교단체들은 문서전도, 국내 세미나, 교육을 통해 북한선교 저변확대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군종제도와 경목, 형목제도는 정신적 무장과 반공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만든 제도들이다. 제 5장에서는 한국 반공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밝히고 있다. 한국교회에 나타난 운동에 있어서 가장 큰 올모는 해방 이후부터 뿌리박혀 이어져 내려온 반공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의 반공논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전개된 한반도 냉전구조의 의식, 그리고 민족상잔의 비극과 얽혀 상당한 비중으로 자리잡아 왔으며, 이로 인해 분단의 고착화가 더욱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 개신교는 반공이나 공산주의를 초월해서 서로 적개심을 품으며, 반공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이며,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살아갈 상생의 정책을 펴야 한다는 논지로 결론을 내렸다.
This study analyzes anticommunism that slipped overwhelmingly into the Korean society. Anticommunism especially spread within the Protestantism worsened the animosity against communism with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many historical incidences were examined that gave a lot of influence to th...
This study analyzes anticommunism that slipped overwhelmingly into the Korean society. Anticommunism especially spread within the Protestantism worsened the animosity against communism with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many historical incidences were examined that gave a lot of influence to the missionary work of the Korean church. Not only Protestantism but also the overall Korean society was dominated by anticommunism and amongst them, the Korean Protestantism stood in the core of anticommunism. For this reas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the Christian community accepted this aspect at the time and what kind of confessional life was advised for the Christians. In Part 2, the Joseon independence movements after the March 1st Movement was entirely different from the movements before as it could not bring the peoples’ ardent wish and the socialist ideology was disseminated among the intellectuals along with the change of the imperial policy under the practice of the so-called ‘cultural policy’ in Korea. After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the socialist party formed a separate flow of nationalist movements and the anti-Christian movement began from this point in time. After the war, the hostility towards each other was becoming even more serious and eventually formed two divided ideologies. South Korea and North Korea was dictated by Syngman Rheeand by Il-sung Kim respectively. This led the advent of a dogma setting a strong ‘anticommunist’ ideology that was forwarded by everyone in the South Korean society. In Part 3, the reasons as for why anticommunism penetrated into the church are studied. The anticommunist religious ceremonies of the Korean Protestantism were spread after the Korean War. The combined ideology of the religious passion sought through the anticommunist religious ceremonies within the walls of Protestantism and of the religious sentiments soon uncovers its amplifying power. After the war, the ‘war commemorating service’ was held under the name of ‘June 25th commemoration praying day’ around the starting date of the Korean War, June 25th. When Korea’s reconstruction movement was inprocess after the Korean War, international revival is visited South Korea and accelerated the evangelical missionaries. By organizing mass rallies, hundreds of thousand people gathered around the open squares for 2~3 hours or even all night and easily established an intensely agitated feeling and a strong unified feeling of solidarity among the participants of the public gatherings by getting along with each other. In these movements and gatherings, many anticommunist slogans were derived from the revivalists and the shouting prayers pinned an assured unshakable sense of reality in the people. With this respect, anticommunism was internalized inside the spirit of Protestantism. In Part 4, the relationship of the missionary strategies and the national authority on anticommunism is discussed. Among them, the missionary broadcasts of the Far East Network were greatly influenced. The Far East Network was able to send broadcasts and documents of anticommunism to regions of China and North Korea through electric waves. Moreover, the North Korea missionary group shelped expand the North Korea missionary bases through preaching, dome sticse minars, and education. Furthermore, chaplains, police, prison preaching policies were made to inspire mental armament and anticommunism in people. In Part 5, it explains the problems of the Korean anticommunism. Regarding the movements in the past Korean church history, the biggest problem is that it originates from the anticommunist conscience that set itself from the day of independence. The anticommunist concept in the Korean church stands on a crucial position in Korea’s past 50years. As it aroused the awareness of the developed Cold war structure and placed itself in the time of national struggle, eliminating the hope of the idée fixe on the division of the two Koreas. Korean Protestantism retain their hostility toward each other surpassing the limits or either anticommunism or communism. Korean Protestantism should stop crying out for anticommunism but claim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 and advocate different peace unification propagandas so that every one can be leaded to an eternal coexisting life.
This study analyzes anticommunism that slipped overwhelmingly into the Korean society. Anticommunism especially spread within the Protestantism worsened the animosity against communism with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many historical incidences were examined that gave a lot of influence to the missionary work of the Korean church. Not only Protestantism but also the overall Korean society was dominated by anticommunism and amongst them, the Korean Protestantism stood in the core of anticommunism. For this reas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how the Christian community accepted this aspect at the time and what kind of confessional life was advised for the Christians. In Part 2, the Joseon independence movements after the March 1st Movement was entirely different from the movements before as it could not bring the peoples’ ardent wish and the socialist ideology was disseminated among the intellectuals along with the change of the imperial policy under the practice of the so-called ‘cultural policy’ in Korea. After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the socialist party formed a separate flow of nationalist movements and the anti-Christian movement began from this point in time. After the war, the hostility towards each other was becoming even more serious and eventually formed two divided ideologies. South Korea and North Korea was dictated by Syngman Rheeand by Il-sung Kim respectively. This led the advent of a dogma setting a strong ‘anticommunist’ ideology that was forwarded by everyone in the South Korean society. In Part 3, the reasons as for why anticommunism penetrated into the church are studied. The anticommunist religious ceremonies of the Korean Protestantism were spread after the Korean War. The combined ideology of the religious passion sought through the anticommunist religious ceremonies within the walls of Protestantism and of the religious sentiments soon uncovers its amplifying power. After the war, the ‘war commemorating service’ was held under the name of ‘June 25th commemoration praying day’ around the starting date of the Korean War, June 25th. When Korea’s reconstruction movement was inprocess after the Korean War, international revival is visited South Korea and accelerated the evangelical missionaries. By organizing mass rallies, hundreds of thousand people gathered around the open squares for 2~3 hours or even all night and easily established an intensely agitated feeling and a strong unified feeling of solidarity among the participants of the public gatherings by getting along with each other. In these movements and gatherings, many anticommunist slogans were derived from the revivalists and the shouting prayers pinned an assured unshakable sense of reality in the people. With this respect, anticommunism was internalized inside the spirit of Protestantism. In Part 4, the relationship of the missionary strategies and the national authority on anticommunism is discussed. Among them, the missionary broadcasts of the Far East Network were greatly influenced. The Far East Network was able to send broadcasts and documents of anticommunism to regions of China and North Korea through electric waves. Moreover, the North Korea missionary group shelped expand the North Korea missionary bases through preaching, dome sticse minars, and education. Furthermore, chaplains, police, prison preaching policies were made to inspire mental armament and anticommunism in people. In Part 5, it explains the problems of the Korean anticommunism. Regarding the movements in the past Korean church history, the biggest problem is that it originates from the anticommunist conscience that set itself from the day of independence. The anticommunist concept in the Korean church stands on a crucial position in Korea’s past 50years. As it aroused the awareness of the developed Cold war structure and placed itself in the time of national struggle, eliminating the hope of the idée fixe on the division of the two Koreas. Korean Protestantism retain their hostility toward each other surpassing the limits or either anticommunism or communism. Korean Protestantism should stop crying out for anticommunism but claim peace in the Korean peninsula and advocate different peace unification propagandas so that every one can be leaded to an eternal coexisting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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