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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 문학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잘 알려진 나쓰메 소세키는 영 문학자이기도 하였으며 동시에 교육자이기도 하였다. 1906년에 발표된 『坊っちゃん』은 그가 마쓰야먀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던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흘 만에 완성시킨 작품이다. 『坊っちゃん』은 주 인공 도련님이 마쓰야마의 한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일어나는 약 1개 월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서 시원스러운 문체와 유머 넘치는 간 결하고 명쾌하게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등장인물의 이름이 별명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끝물...

일본 근대 문학의 대표적인 문학가로 잘 알려진 나쓰메 소세키는 영 문학자이기도 하였으며 동시에 교육자이기도 하였다. 1906년에 발표된 『坊っちゃん』은 그가 마쓰야먀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던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흘 만에 완성시킨 작품이다. 『坊っちゃん』은 주 인공 도련님이 마쓰야마의 한 중학교의 교사가 되어 일어나는 약 1개 월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서 시원스러운 문체와 유머 넘치는 간 결하고 명쾌하게 문장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등장인물의 이름이 별명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끝물선생, 거센바람, 너구리, 빨간 셔츠, 알랑쇠, 그리고 주인공은 ‘도련님’이라고 불린다. 이는 등장인물을 별명으로 부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친근하고 강한 인상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소세키는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단순히 학문적인 지식만이 아니라 도덕교육을 바탕으로 한 인간 교육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실제로 학비가 없는 학생들을 돌보아 주는 등 마음 따뜻한 교사이기도 했다. 소세키는 교직을 떠나 문학가로 활동하며 그의 작품을 통하여 근대화 의 혼란기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전통에 대한 자부심과 자주적인 생 각을 가지고 근대화를 추진해야할 것을 일깨우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坊っちゃん』을 통해서 등장인물들에 나타난 교사상과 작가 소세키의 교사상을 알아보고 당시 사회 및 교육 현실의 문제점을 고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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