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와 이광수(李光洙)의 비교 연구 : 어린시절과 유학시절 체험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f Natsume Soseki and Lee, Gwang Su ; forcus on experience of childhood and during studying abroad원문보기
본 논문은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생애 가운데 어린시절과 유학시절의 체험을 비교해서 살펴보고 그것이 그들의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로써, 논자가 본 논문에서 연구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어린시절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쓰메 소세키는 태어나자마자 도쿄에 있는 고물상 집에 수양아들로 보내졌다가 한 살이 된 해에 본가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본가에 돌아오자마자 이번에는 시오바라 마사노스케라는 집에 양자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어린 시절에 친어머니의 따뜻한 품안에서 모유를 먹지 못하고 성장했던 것이다. 이러한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체험은 그의 작품 저변에 깔려 있는 인간의 불안, 부모 자식간의 갈등, 모친 부재 현상, 아이의 죽음이라는 테마로 나타난다. 이광수는 11살 때 콜레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누이 둘을 거느린 고아가 되었다. 그는 콜레라에 의해 죽은 부모의 시체를 섬거적에 싸서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귀한 사람이 되어서, 무정한 어른들과 비웃던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특히 작품 ｢무정｣에 나오는 고아 이형식의 고난에 찬 생의 모습과 운명담은 대부분 작가인 이광수가 고아가 되고 나서 뼈저리게 겪었던 가난의 체험이 작품화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는 불우한 어린시절의 체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가 불안정한 양자 집안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면, 이광수는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되어 정신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으로 혜택 받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불안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위와 같은 점이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 두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의 특징이자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유학시절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쓰메 소세키는 1900년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1902년 귀국했으므로 약 2년의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영국에서 대학에 입학하여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니라, 크레이그 선생에게 개인 교습을 받으며 영국의 시와 문학을 배웠다. 그 후 ‘문학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결말을 내보려고 노력했다. 그는 영국을 알아감에 따라 영국 문화를 비판하고 자기 나름대로 독립된 길을 걸으며 ‘자기본위’라는 네 글자를 터득하게 된다. 런던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유학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의 다채로운 지식과 작품 창작의 소재 등은 런던의 초라한 하숙집에서 획득된 것들이 많다. 이광수는 1905년부터 1910년까지 1차 유학을 하고, 1915년부터 1918년까지 2차 유학을 했다. 그러므로 약 7년 정도의 유학생활을 한 것이다. 그는 메이지학원 보통부와 와세다 대학 예과를 거쳐 같은 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1차 유학시절 일본 문장으로 된 ｢사랑인가(愛か)｣ 등의 단편을 발표하고, 2차 유학시절에는 한국 현대문학사에 획을 긋는 최초의 장편 소설 ｢무정｣을 발표하게 된다. 그가 발표한 대부분의 작품 소재는 일본 유학시절에 습득한 지식과 체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즉,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 두 작가의 유학 체험은 소설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가 약 2년의 유학생활을, 이광수가 약 7년의 유학생활을 했으므로, 이광수가 서양의 근대문명과 ...
본 논문은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생애 가운데 어린시절과 유학시절의 체험을 비교해서 살펴보고 그것이 그들의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로써, 논자가 본 논문에서 연구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어린시절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쓰메 소세키는 태어나자마자 도쿄에 있는 고물상 집에 수양아들로 보내졌다가 한 살이 된 해에 본가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본가에 돌아오자마자 이번에는 시오바라 마사노스케라는 집에 양자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어린 시절에 친어머니의 따뜻한 품안에서 모유를 먹지 못하고 성장했던 것이다. 이러한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체험은 그의 작품 저변에 깔려 있는 인간의 불안, 부모 자식간의 갈등, 모친 부재 현상, 아이의 죽음이라는 테마로 나타난다. 이광수는 11살 때 콜레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누이 둘을 거느린 고아가 되었다. 그는 콜레라에 의해 죽은 부모의 시체를 섬거적에 싸서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귀한 사람이 되어서, 무정한 어른들과 비웃던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특히 작품 ｢무정｣에 나오는 고아 이형식의 고난에 찬 생의 모습과 운명담은 대부분 작가인 이광수가 고아가 되고 나서 뼈저리게 겪었던 가난의 체험이 작품화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는 불우한 어린시절의 체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가 불안정한 양자 집안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면, 이광수는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되어 정신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으로 혜택 받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불안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위와 같은 점이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 두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의 특징이자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유학시절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쓰메 소세키는 1900년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1902년 귀국했으므로 약 2년의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영국에서 대학에 입학하여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니라, 크레이그 선생에게 개인 교습을 받으며 영국의 시와 문학을 배웠다. 그 후 ‘문학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결말을 내보려고 노력했다. 그는 영국을 알아감에 따라 영국 문화를 비판하고 자기 나름대로 독립된 길을 걸으며 ‘자기본위’라는 네 글자를 터득하게 된다. 런던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유학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의 다채로운 지식과 작품 창작의 소재 등은 런던의 초라한 하숙집에서 획득된 것들이 많다. 이광수는 1905년부터 1910년까지 1차 유학을 하고, 1915년부터 1918년까지 2차 유학을 했다. 그러므로 약 7년 정도의 유학생활을 한 것이다. 그는 메이지학원 보통부와 와세다 대학 예과를 거쳐 같은 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1차 유학시절 일본 문장으로 된 ｢사랑인가(愛か)｣ 등의 단편을 발표하고, 2차 유학시절에는 한국 현대문학사에 획을 긋는 최초의 장편 소설 ｢무정｣을 발표하게 된다. 그가 발표한 대부분의 작품 소재는 일본 유학시절에 습득한 지식과 체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즉,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 두 작가의 유학 체험은 소설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가 약 2년의 유학생활을, 이광수가 약 7년의 유학생활을 했으므로, 이광수가 서양의 근대문명과 일본문화를 속속히 파악하며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쓰메 소세키가 개인교습을 통해 학문을 배우고 혼자 문학 연구에 집중한데 비해, 이광수는 정규 학교 수업 과정을 통해 학문을 습득하며 한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했다. 또한 나쓰메 소세키가 영국 유학을 통해 서구문화의 모순과 폐해를 깨닫고 환멸을 느꼈다면, 이광수는 조국이 식민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일본을 통해 서구의 신문명과 지식을 신속하게 받아들여 조국의 근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랐던 차이점이 있다.
본 논문은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생애 가운데 어린시절과 유학시절의 체험을 비교해서 살펴보고 그것이 그들의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로써, 논자가 본 논문에서 연구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어린시절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쓰메 소세키는 태어나자마자 도쿄에 있는 고물상 집에 수양아들로 보내졌다가 한 살이 된 해에 본가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본가에 돌아오자마자 이번에는 시오바라 마사노스케라는 집에 양자로 보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어린 시절에 친어머니의 따뜻한 품안에서 모유를 먹지 못하고 성장했던 것이다. 이러한 불우했던 어린시절의 체험은 그의 작품 저변에 깔려 있는 인간의 불안, 부모 자식간의 갈등, 모친 부재 현상, 아이의 죽음이라는 테마로 나타난다. 이광수는 11살 때 콜레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누이 둘을 거느린 고아가 되었다. 그는 콜레라에 의해 죽은 부모의 시체를 섬거적에 싸서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귀한 사람이 되어서, 무정한 어른들과 비웃던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겠다고 맹세했다. 특히 작품 ｢무정｣에 나오는 고아 이형식의 고난에 찬 생의 모습과 운명담은 대부분 작가인 이광수가 고아가 되고 나서 뼈저리게 겪었던 가난의 체험이 작품화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는 불우한 어린시절의 체험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가 불안정한 양자 집안에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면, 이광수는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되어 정신적인 것보다는 물질적으로 혜택 받지 못한 환경으로 인해 불안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위와 같은 점이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 두 작가의 어린 시절 체험의 특징이자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의 유학시절에 대해 비교 분석한 것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나쓰메 소세키는 1900년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1902년 귀국했으므로 약 2년의 유학생활을 했다. 그는 영국에서 대학에 입학하여 강의를 들은 것이 아니라, 크레이그 선생에게 개인 교습을 받으며 영국의 시와 문학을 배웠다. 그 후 ‘문학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결말을 내보려고 노력했다. 그는 영국을 알아감에 따라 영국 문화를 비판하고 자기 나름대로 독립된 길을 걸으며 ‘자기본위’라는 네 글자를 터득하게 된다. 런던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유학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의 다채로운 지식과 작품 창작의 소재 등은 런던의 초라한 하숙집에서 획득된 것들이 많다. 이광수는 1905년부터 1910년까지 1차 유학을 하고, 1915년부터 1918년까지 2차 유학을 했다. 그러므로 약 7년 정도의 유학생활을 한 것이다. 그는 메이지학원 보통부와 와세다 대학 예과를 거쳐 같은 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1차 유학시절 일본 문장으로 된 ｢사랑인가(愛か)｣ 등의 단편을 발표하고, 2차 유학시절에는 한국 현대문학사에 획을 긋는 최초의 장편 소설 ｢무정｣을 발표하게 된다. 그가 발표한 대부분의 작품 소재는 일본 유학시절에 습득한 지식과 체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즉, 나쓰메 소세키와 이광수 두 작가의 유학 체험은 소설가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한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나쓰메 소세키가 약 2년의 유학생활을, 이광수가 약 7년의 유학생활을 했으므로, 이광수가 서양의 근대문명과 일본문화를 속속히 파악하며 습득했을 가능성이 높다. 나쓰메 소세키가 개인교습을 통해 학문을 배우고 혼자 문학 연구에 집중한데 비해, 이광수는 정규 학교 수업 과정을 통해 학문을 습득하며 한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했다. 또한 나쓰메 소세키가 영국 유학을 통해 서구문화의 모순과 폐해를 깨닫고 환멸을 느꼈다면, 이광수는 조국이 식민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일본을 통해 서구의 신문명과 지식을 신속하게 받아들여 조국의 근대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랐던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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