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논의를 요약고 결론을 맺고자 한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으로 출범되고 성취된 “하나님 나라” 또는 “하늘 나라(천국)”의 기독론적 정의는 “예수님의 인격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구원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통치 개념으로서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거의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하나님 나라”와 유사한 개념이 “하나님의 왕권”으로 나타난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일반적인 왕이시다. 이 개념은 구약 전체에 흐른다. 한편 하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지만, 이스라엘을 ...
지금까지의 논의를 요약고 결론을 맺고자 한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으로 출범되고 성취된 “하나님 나라” 또는 “하늘 나라(천국)”의 기독론적 정의는 “예수님의 인격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구원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통치 개념으로서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거의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하나님 나라”와 유사한 개념이 “하나님의 왕권”으로 나타난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일반적인 왕이시다. 이 개념은 구약 전체에 흐른다. 한편 하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특별한 왕이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으로 이어지는 언약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다스리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언약을 파기한 실패한 왕들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온전히 하나님을 의존하고 그 분께 순종할 메시야적 직분을 가진 참된 왕을 종말의 주의 날에 이 땅에 보내실 것이다. 이것이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이었고 대망이었다. 그날은 그 메시야의 통치 안에서 평화와 의가 회복될 것이고, 기쁨과 생명이 넘칠 것이다. 후기 유대교에서도 하나님의 통치 사상은 “하나님의 왕권”으로 나타난다. 포로기와 로마의 정복을 당하면서 왕권 사상은 강력한 능력을 지닌 메시야 대망 사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 메시야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외친 메시야의 비전에서 상당히 벗어났다. 유대교에서 메시야의 비전은 구약의 선지자의 비전과는 달리 율법주의와 이스라엘 민족중심주의로 흘렀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도덕적으로 통치함으로 천국이 설립될 것으로 생각했고, 미래의 종말론적 천국이 율법의 순종을 통해 나타날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예수님이 실현한 천국은 유대인들의 율법의 순종으로 오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로 온다는 것을 오해한 것이다. 또 유대인들의 주의 날에 임할 메시야의 비전은 민족을 이방 국가에서 해방할 정치적인 메시야로 오해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사탄으로 대표되는 이방 국가에 의해 고난의 통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올 메시야는 신적 능력으로 이 땅에 임하여 모든 이방 민족을 물리칠 것이다. 그 때 이스라엘은 메시야의 나라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역사의 때가 되어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했고 대망했던 메시야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메시야이신 예수님 자신의 인격과 사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즉시 현재적으로 출범하였고, 성취되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도래와 실현을 증명한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고 귀신과 사단을 쫒아내고 사죄의 선언을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고, 그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있음을 강력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메시야가 오기 전에 사람들은 사단의 통치를 받았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출현함으로 사단의 등뼈가 부러지고 머리통이 깨어진다. 예수님은 강력한 신적 능력으로 사단을 궤멸시킨다. 귀신이 쫓겨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즉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을 제압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금 현재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의 신유 사역 역시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되고 있는 증거이다.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은 사망의 증상인 악과 고난과 저주와 질병으로 다스려진다.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은 안식과 평안이 없다. 인간이 병에 걸려 고생하는 것은 사단이 가져오는 사망의 증상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단이 가져다주는 사망의 증상인 병을 고쳐 병든 자를 사단에게서 해방시키신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가 현재적으로 임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은 천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시기 보다는 비유를 사용하여 묘사하셨다. 공관복음, 특히 마태복음 13장, 누가복음 8장, 마가복음 4장은 천국 비유장으로 유명하다. 예수님은 천국 비유에서 천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대체로 천국의 현재성을 강조하였다고 생각한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도래함으로써 천국이 임한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또 비유에 나타난 천국은 미미하게 시작되나, 분명한 성장과 결실을 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또 천국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단의 자식들이 공존하게 될 것이지만 최후의 분명한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천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의 양면성이 있음을 가르치셨다. 즉 자신과 더불어 도래한 천국은 현재 실현되었고, 실현되고 있으나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음을 그의 가르침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을 쿨만 교수는 이미(already)와 아직(yet) 이라는 용어를 써서 현재와 미래의 천국의 국면을 표현하였다. 우리는 천국의 이러한 특수성을 신학적인 용어로 ‘종말론적 긴장’ 이라고 부른다. 종말론적 긴장은 구원을 소유했지만 완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사단은 성도의 구원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공격한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러한 긴장을 인식하는 것이 유익이 된다. 성도는 구원을 얻었지만 사단이 아직 척결되지 않고 성도를 미혹하기 때문에 우린 긴장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사단의 유혹을 이기는 긴장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는 길이다. 오직 성령충만으로만 사단의 공격과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나라는 사망과 악과 고난과 병과 결핍이 없는 부요한 나라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인격과 사역을 통하여 사망과 저주와 악으로 고난당하는 세상에 구약과 유대교에서 그토록 대망했던 하나님 나라를 출범시켰고, 그 하나님 나라를 실현시키셨다.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서 먼저는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성령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그다음 우리의 외적인 삶이 그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을 통한 또 성령에 의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의존하는 것과 온전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실현되었고, 지금도 실현되어가고 있고, 그리고 최후에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내재적으로 실현하였고, 그 나라의 기쁨과 능력을 선취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 나라는 온전히 임하지 않았으며 최후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즉 현재 성취된 천국과 미래에 완성될 천국 사이의 종말론적 긴장 상태에 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우리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주님의 구속으로 성취한 하나님의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하며 근신하며, 말씀 가운데 행하며, 성령 충만으로 제자도를 행하며 영적인 전투에서 계속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요약고 결론을 맺고자 한다.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으로 출범되고 성취된 “하나님 나라” 또는 “하늘 나라(천국)”의 기독론적 정의는 “예수님의 인격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구원의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통치 개념으로서 “하나님 나라”라는 단어는 구약에서는 거의 나타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하나님 나라”와 유사한 개념이 “하나님의 왕권”으로 나타난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일반적인 왕이시다. 이 개념은 구약 전체에 흐른다. 한편 하나님은 온 우주의 왕이시지만,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특별한 왕이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으로 이어지는 언약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다스리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왕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언약을 파기한 실패한 왕들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온전히 하나님을 의존하고 그 분께 순종할 메시야적 직분을 가진 참된 왕을 종말의 주의 날에 이 땅에 보내실 것이다. 이것이 구약의 선지자들의 예언이었고 대망이었다. 그날은 그 메시야의 통치 안에서 평화와 의가 회복될 것이고, 기쁨과 생명이 넘칠 것이다. 후기 유대교에서도 하나님의 통치 사상은 “하나님의 왕권”으로 나타난다. 포로기와 로마의 정복을 당하면서 왕권 사상은 강력한 능력을 지닌 메시야 대망 사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그 메시야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외친 메시야의 비전에서 상당히 벗어났다. 유대교에서 메시야의 비전은 구약의 선지자의 비전과는 달리 율법주의와 이스라엘 민족중심주의로 흘렀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도덕적으로 통치함으로 천국이 설립될 것으로 생각했고, 미래의 종말론적 천국이 율법의 순종을 통해 나타날 것으로 오해한 것이다. 예수님이 실현한 천국은 유대인들의 율법의 순종으로 오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로 온다는 것을 오해한 것이다. 또 유대인들의 주의 날에 임할 메시야의 비전은 민족을 이방 국가에서 해방할 정치적인 메시야로 오해했다. 지금의 이스라엘은 사탄으로 대표되는 이방 국가에 의해 고난의 통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올 메시야는 신적 능력으로 이 땅에 임하여 모든 이방 민족을 물리칠 것이다. 그 때 이스라엘은 메시야의 나라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역사의 때가 되어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했고 대망했던 메시야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메시야이신 예수님 자신의 인격과 사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가 즉시 현재적으로 출범하였고, 성취되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도래와 실현을 증명한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고 귀신과 사단을 쫒아내고 사죄의 선언을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도래했고, 그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으로 침투해 들어오고 있음을 강력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메시야가 오기 전에 사람들은 사단의 통치를 받았다. 그러나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출현함으로 사단의 등뼈가 부러지고 머리통이 깨어진다. 예수님은 강력한 신적 능력으로 사단을 궤멸시킨다. 귀신이 쫓겨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 즉 성령의 능력으로 사단을 제압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금 현재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의 신유 사역 역시 하나님의 나라가 성취되고 있는 증거이다.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은 사망의 증상인 악과 고난과 저주와 질병으로 다스려진다.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은 안식과 평안이 없다. 인간이 병에 걸려 고생하는 것은 사단이 가져오는 사망의 증상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단이 가져다주는 사망의 증상인 병을 고쳐 병든 자를 사단에게서 해방시키신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가 현재적으로 임했다는 증거이다. 예수님은 천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시기 보다는 비유를 사용하여 묘사하셨다. 공관복음, 특히 마태복음 13장, 누가복음 8장, 마가복음 4장은 천국 비유장으로 유명하다. 예수님은 천국 비유에서 천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가르치셨다. 그러나 대체로 천국의 현재성을 강조하였다고 생각한다. 즉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에 도래함으로써 천국이 임한 것이라고 가르치셨다. 또 비유에 나타난 천국은 미미하게 시작되나, 분명한 성장과 결실을 보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또 천국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단의 자식들이 공존하게 될 것이지만 최후의 분명한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천국의 현재성과 미래성의 양면성이 있음을 가르치셨다. 즉 자신과 더불어 도래한 천국은 현재 실현되었고, 실현되고 있으나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음을 그의 가르침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이것을 쿨만 교수는 이미(already)와 아직(yet) 이라는 용어를 써서 현재와 미래의 천국의 국면을 표현하였다. 우리는 천국의 이러한 특수성을 신학적인 용어로 ‘종말론적 긴장’ 이라고 부른다. 종말론적 긴장은 구원을 소유했지만 완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사단은 성도의 구원을 끊임없이 방해하고 공격한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이러한 긴장을 인식하는 것이 유익이 된다. 성도는 구원을 얻었지만 사단이 아직 척결되지 않고 성도를 미혹하기 때문에 우린 긴장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사단의 유혹을 이기는 긴장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충만을 받는 길이다. 오직 성령충만으로만 사단의 공격과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 나라는 사망과 악과 고난과 병과 결핍이 없는 부요한 나라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인격과 사역을 통하여 사망과 저주와 악으로 고난당하는 세상에 구약과 유대교에서 그토록 대망했던 하나님 나라를 출범시켰고, 그 하나님 나라를 실현시키셨다. 예수님이 선포한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서 먼저는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성령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그다음 우리의 외적인 삶이 그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인격을 통한 또 성령에 의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의존하는 것과 온전한 순종으로 나타난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실현되었고, 지금도 실현되어가고 있고, 그리고 최후에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내재적으로 실현하였고, 그 나라의 기쁨과 능력을 선취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 나라는 온전히 임하지 않았으며 최후의 완성을 기다리고 있다. 즉 현재 성취된 천국과 미래에 완성될 천국 사이의 종말론적 긴장 상태에 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우리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주님의 구속으로 성취한 하나님의 나라를 잃지 않기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하며 근신하며, 말씀 가운데 행하며, 성령 충만으로 제자도를 행하며 영적인 전투에서 계속 승리해야 하는 것이다.
주제어
#하나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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