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성인 ADHD 증상, 자존감, 우울 및 대인관계문제의 관련성 분석 Analysis of relationship among adult ADHD symptoms, self-esteem,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원문보기
ADHD 증상이 아동기뿐만 아니라,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만성적인 장애로 인식되고, 성인 ADHD는 주증상과 함께 이차적으로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ADHD의 유년기와 성인기 증상과 정서적 문제인 자존감, 우울, 그리고 대인관계 문제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이들 변인 사이의 관계가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성인 ADHD 하위군집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1) ADHD 유년기 증상이 성인기 증상을 예언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이러한 주증상과 자존감 및 우울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2) 또한 이들 변인이 행동적 문제인 역기능적 대인관계를 어느 정도 설명하는지 알아보았고, 변인들 간의 ...
ADHD 증상이 아동기뿐만 아니라,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만성적인 장애로 인식되고, 성인 ADHD는 주증상과 함께 이차적으로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ADHD의 유년기와 성인기 증상과 정서적 문제인 자존감, 우울, 그리고 대인관계 문제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이들 변인 사이의 관계가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성인 ADHD 하위군집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1) ADHD 유년기 증상이 성인기 증상을 예언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이러한 주증상과 자존감 및 우울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2) 또한 이들 변인이 행동적 문제인 역기능적 대인관계를 어느 정도 설명하는지 알아보았고, 변인들 간의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여 적합도를 검증해 보았다. 3) 해당 모형을 선행연구 결과에 따른 각 하위 군집 내에서 분석하여 각 군집의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1-1에서는 ADHD 유년기 증상의 성인기 증상에 대한 설명력과 ADHD 증상과 우울 사이의 관계에서 자존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인 간의 관계와 설명력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각 변인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가정한 경로 모형에 대한 적합도를 검증하여 보았다. 분석 결과 성인기 과잉행동 증상은 유년기 과잉행동 증상만이 의미 있는 설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년기 부주의 및 과잉행동 증상과 성인기 과잉행동 증상 모두가 성인기 부주의 증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잉행동 증상을 먼저 경험하는 경우 점차 이와 관련된 부주의 증상이 증가하게 되며, 성인기로 갈수록 과잉행동이 점차 줄어들면서 부주의 증상에 영향을 미치게 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성인기 증상과 우울감 사이에서 부주의 증상은 낮은 자존감을 통한 완전 매개효과를, 과잉행동 증상은 높은 자존감의 부분적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1-2에서는 연구 1-1의 변인들이 대인관계 내재화/외현화 문제를 얼마나 설명하는지, 그리고 변인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문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여 이들 변인 사이의 인과적 관계와 관계양상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부주의 증상은 정서적 문제를 완전매개로, 낮은 자존감과 높은 우울경향을 보일수록 대인관계 내재화 문제를 경험하는 반면, 과잉행동 증상에 대해서는 정서적 문제의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나, 과잉행동 증상으로 인해 대인관계 외현화 문제가 증가되기도 하지만, 높은 자존감이나 낮은 우울을 보이는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를 경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2에서는 ADHD 하위군집에 따라 유년기와 성인기 증상, 자존감, 우울, 대인관계 문제를 나타내는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 ADHD 경향군에 대해 대인관계 문제 변인을 중심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군집 내에서 연구 1에서 도출된 모형에 대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재화 군집에서 ADHD 증상은 정서적 문제를 매개로 대인관계 내재화 문제를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현화 군집의 경우에는 ADHD 증상이 대인관계 외현화 문제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ADHD의 경우 기존의 하위증상에 따른 분류보다는 이차적 증상인 정서와 대인관계 문제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하위군집을 분류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이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이러한 필요성과 함께 ADHD 증상에 대한 직접적 개입이나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과 같이 성인 ADHD 각 군집에 따라 각기 다른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DHD 증상이 아동기뿐만 아니라,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만성적인 장애로 인식되고, 성인 ADHD는 주증상과 함께 이차적으로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ADHD의 유년기와 성인기 증상과 정서적 문제인 자존감, 우울, 그리고 대인관계 문제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이들 변인 사이의 관계가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성인 ADHD 하위군집에 따라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1) ADHD 유년기 증상이 성인기 증상을 예언하는 정도를 확인하고, 이러한 주증상과 자존감 및 우울 사이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2) 또한 이들 변인이 행동적 문제인 역기능적 대인관계를 어느 정도 설명하는지 알아보았고, 변인들 간의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여 적합도를 검증해 보았다. 3) 해당 모형을 선행연구 결과에 따른 각 하위 군집 내에서 분석하여 각 군집의 특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1-1에서는 ADHD 유년기 증상의 성인기 증상에 대한 설명력과 ADHD 증상과 우울 사이의 관계에서 자존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각 변인 간의 관계와 설명력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각 변인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가정한 경로 모형에 대한 적합도를 검증하여 보았다. 분석 결과 성인기 과잉행동 증상은 유년기 과잉행동 증상만이 의미 있는 설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년기 부주의 및 과잉행동 증상과 성인기 과잉행동 증상 모두가 성인기 부주의 증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잉행동 증상을 먼저 경험하는 경우 점차 이와 관련된 부주의 증상이 증가하게 되며, 성인기로 갈수록 과잉행동이 점차 줄어들면서 부주의 증상에 영향을 미치게 됨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성인기 증상과 우울감 사이에서 부주의 증상은 낮은 자존감을 통한 완전 매개효과를, 과잉행동 증상은 높은 자존감의 부분적 매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1-2에서는 연구 1-1의 변인들이 대인관계 내재화/외현화 문제를 얼마나 설명하는지, 그리고 변인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문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성하여 이들 변인 사이의 인과적 관계와 관계양상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부주의 증상은 정서적 문제를 완전매개로, 낮은 자존감과 높은 우울경향을 보일수록 대인관계 내재화 문제를 경험하는 반면, 과잉행동 증상에 대해서는 정서적 문제의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나, 과잉행동 증상으로 인해 대인관계 외현화 문제가 증가되기도 하지만, 높은 자존감이나 낮은 우울을 보이는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를 경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2에서는 ADHD 하위군집에 따라 유년기와 성인기 증상, 자존감, 우울, 대인관계 문제를 나타내는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성인 ADHD 경향군에 대해 대인관계 문제 변인을 중심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각 군집 내에서 연구 1에서 도출된 모형에 대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재화 군집에서 ADHD 증상은 정서적 문제를 매개로 대인관계 내재화 문제를 더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현화 군집의 경우에는 ADHD 증상이 대인관계 외현화 문제를 직접적으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성인 ADHD의 경우 기존의 하위증상에 따른 분류보다는 이차적 증상인 정서와 대인관계 문제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하위군집을 분류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이는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이러한 필요성과 함께 ADHD 증상에 대한 직접적 개입이나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과 같이 성인 ADHD 각 군집에 따라 각기 다른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investigate relationships among childhood and adulthood ADHD symptoms, self-esteem,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using Path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in college students and to compare the relationship-pattern differences between adult ADHD sub-cluster...
This study was intended to investigate relationships among childhood and adulthood ADHD symptoms, self-esteem,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using Path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in college students and to compare the relationship-pattern differences between adult ADHD sub-clusters identified in previous findings. To accomplish this purpose, this study 1) examined the predictability of ADHD childhood symptoms on adulthood symptoms and the relationship among these symptoms and emotional adjustment problems(self-esteem and depression)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2) also examined explanatory power of these variables for accounting internalized and externalized interpersonal problems and then composed SEM with these variables to evaluate the goodness-of-fit of these models; 3) analyzed these models in adult ADHD sub-clusters and identified different relationship-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each sub-cluster. As a result of study, 1) difficulties with hyperactive-impulsive behavior may emerge first and be followed by functionally relevant symptoms of impaired attention and reduction of ADHD hyperactive symptoms over time, while inattentive symptoms persist into adulthood; 2) self-esteem mediates adult ADHD symptoms and depression, specifically full mediating effect on inattention symptom and partial mediating effect on hyperactive-impulsive symptom. 3) ADHD inattention symptom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s are mediated by emotional problems but, hyperactivity symptoms directly influenced on externalization interpersonal problems and partially mediated. 4) Both ADHD symptoms explained more about internalized interpersonal problems and mediated by emotional problems. By contrast, ADHD symptoms explain externalized interpersonal problems directly. I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may improve an understanding casual relationship among ADHD symptoms, emotional problem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 and also suggest that adult ADHD need to be reclassified including ADHD primary symptoms, emotional problem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s. Finally, this study may offer a therapeutic implications which suggest that different intervention will be needed for each sub-cluster; intervent primary symptom-directly or mediate emotional problem-indirectly.
This study was intended to investigate relationships among childhood and adulthood ADHD symptoms, self-esteem, depression and interpersonal problems using Path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in college students and to compare the relationship-pattern differences between adult ADHD sub-clusters identified in previous findings. To accomplish this purpose, this study 1) examined the predictability of ADHD childhood symptoms on adulthood symptoms and the relationship among these symptoms and emotional adjustment problems(self-esteem and depression) using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2) also examined explanatory power of these variables for accounting internalized and externalized interpersonal problems and then composed SEM with these variables to evaluate the goodness-of-fit of these models; 3) analyzed these models in adult ADHD sub-clusters and identified different relationship-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each sub-cluster. As a result of study, 1) difficulties with hyperactive-impulsive behavior may emerge first and be followed by functionally relevant symptoms of impaired attention and reduction of ADHD hyperactive symptoms over time, while inattentive symptoms persist into adulthood; 2) self-esteem mediates adult ADHD symptoms and depression, specifically full mediating effect on inattention symptom and partial mediating effect on hyperactive-impulsive symptom. 3) ADHD inattention symptom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s are mediated by emotional problems but, hyperactivity symptoms directly influenced on externalization interpersonal problems and partially mediated. 4) Both ADHD symptoms explained more about internalized interpersonal problems and mediated by emotional problems. By contrast, ADHD symptoms explain externalized interpersonal problems directly. In conclusion,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may improve an understanding casual relationship among ADHD symptoms, emotional problem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 and also suggest that adult ADHD need to be reclassified including ADHD primary symptoms, emotional problem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s. Finally, this study may offer a therapeutic implications which suggest that different intervention will be needed for each sub-cluster; intervent primary symptom-directly or mediate emotional problem-indirec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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