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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태권도 경기의 금지행위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탐색하기 위하여 선수 및 지도자, 심판, 그 외적인 것들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태권도가 승리만을 목적으로 행하는 변질된 스포츠가 아닌 상대와 함께 즐기고 같이 행하는데 의미를 둘 수 있는 무도․스포츠로써 거듭 발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태권도 경기의 금지행위에 대한 윤리적 탐색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태권도 경기의 경기규칙 및 금지행위에 대한 내용은 심판과 지도자는 물론 선수에...

이 연구는 태권도 경기의 금지행위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탐색하기 위하여 선수 및 지도자, 심판, 그 외적인 것들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태권도가 승리만을 목적으로 행하는 변질된 스포츠가 아닌 상대와 함께 즐기고 같이 행하는데 의미를 둘 수 있는 무도․스포츠로써 거듭 발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태권도 경기의 금지행위에 대한 윤리적 탐색에 대해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태권도 경기의 경기규칙 및 금지행위에 대한 내용은 심판과 지도자는 물론 선수에게도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심판과 지도자의 경우에는 경기규칙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있지만 선수들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교육보다는 지도자를 통해 교육을 받거나 또는 직접 경기를 보면서 경기규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특히 금지행위에 대한 항목의 내용에 대해서는 불충분한 상태이며, 이에 자신의 행동에 대한 윤리적 실천의 필요성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태권도관련기관에서는 지도자, 심판은 물론이고 선수들에게도 경기규칙 및 금지행위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다. 2. 스포츠에서 나타나는 금지행위에 대해서는 비윤리적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비윤리적 행위를 행하는 이유는 단지 승리를 위함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 3등 보다는 1등만이 최고라는 승리지상주의의 사고에 빠져 지도자는 물론 선수들에게 승리에 대한 부담을 줌으로써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만을 위한 경기를 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이에 태권도 경기는 박진감 넘치는 공격적인 발차기 보다는 소극적인 방어 태세의 경기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 역시 승리를 위한 목적으로 선수에게 금지행위를 지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런 행위들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승리를 위함이다. 따라서 태권도 경기는 승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금지행위를 행하는 것 보다는 사이드 스텝이나 회전동작의 기술 등을 권장한다면 보다 재미있고 흥미 있는 태권도 경기가 될 것이라 사료된다. 3. 금지행위 제한의 가장 큰 이유는 원활한 경기 운영과 선수부상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주관하는 단체에 따라 태권도 경기규칙 및 금지행위에 대한 적용에 차이가 있어 심판은 물론 선수와 지도자에게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발을 들어 상대가 발을 못 차도록 제지하는 것은 국내대회에서 경고사항이지만 국제대회의 경우에는 경고사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국내 및 국제대회의 경기규칙에 대한 통일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태권도 경기규칙에 대한 내용은 각 국가별 어느 대회에 상관없이 주관하는 단체의 규칙을 이행해야 할 것이며, 특히 금지행위에 대한 내용은 각 기관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반드시 준수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경기규칙의 적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태권도 경기규칙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 경기규칙 및 금지행위 항목에 대한 적용을 통일해야 할 것이다. 4. 스포츠 경기에 있어 금지행위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 지는 심판의 결정하는 문제이지만 태권도 경기에서 나타나는 금지행위는 대부분 하나의 기술로 보며 선수의 능력과 노련미로 보고 있다. 태권도 경기에서 이미 대부분의 선수들은 금지행위를 기술의 한 부분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그 반대로 상대가 금지행위를 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따라서 심판은 자신의 주관을 뚜렷이 하고 위엄성 있게 경기를 운영을 해야 하며, 선수가 득점을 내고 손을 들거나 하는 행위도 경기에 방해요인으로 작용한다면 엄격히 경고를 주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에서도 나타나듯이 학연지연에 치우쳐 한쪽 결과에 치우쳐버리는 상황을 많이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스포츠의 고질적인 병폐는 하루빨리 바로 잡아야 할 것이며, 특히 심판은 경기의 원활한 진행과 중재역할을 하는 자로서 믿음과 신뢰의 면모를 갖추어야만 할 것이다. 5. 태권도 경기의 금지행위 항목들에 대해서는 확대하거나 축소보다는 현 항목들에 대해서 보안하고 수정하는 방안이 바람직 할 것으로 사료된다. 금지행위에 대한 항목을 축소한다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커질 것이고, 확대한다면 경기의 흐름의 맥을 끊게 되어 태권도 경기의 진행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따라서 금지행위에 대한 처벌을 보다 강화하거나 금지행위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선수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특히 심판 모두가 금지행위 항목에 대한 일관성 있는 경기 진행을 해야 할 것이다. 6. 스포츠 윤리는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한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협동적인 스포츠를 한다면 태권도의 가치를 보다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즉, 상대를 속여 경쟁하려는 선수 또한 이익을 보는 것보다는 정직과 진실성을 상대로부터 받아야 한다. 따라서 스포츠 경기에 있어 상대는 적이 아닌 함께 행하는 동료로써 인식해야 할 것이며, 지도자와 심판 역시 신뢰성을 가지고 스포츠 경기를 진행해야 할 것이다. 7. Platon은 놀이나 스포츠에 있어서 승리를 위한 경쟁에만 치우쳐 우정의 가능성은 획득하지 못 한다면 "결핍된 양상(우승을 향하여 함께 탐문하고 함께 노력하는 작용)" 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렇듯 경기 시에 상대방에게 발을 들어 부상을 당하게 하는 윤리적이지 못한 행동 또한 상대와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행동으로써 변화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무도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 경기는 승리만을 위한 경쟁 스포츠가 아닌 윤리적, 도덕적인 자세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여 관용과 배려를 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