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 관점의 차이는 질병 및 생리·병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치법의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허준은 오랜 세월 한의학이 탐구한 인간관을 집대성하였기에 다양한 프리즘을 통하여 인간을 바라볼 수 있었다. 허준의 인간관은 『東醫寶鑑』전체에 스며있다.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身形藏府圖」에서는 天人相應論과 形色論을 논하였고, 요약편에 해당하는 「身形」문에서는 心身論·男女論·老少論·稟賦論 등을 전개하여 養生論으로 마무리하였다. 「內景」편에서는 인간의 본질이며 모든 생리·병리·진단·치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四大五常論을 전개하였고, 「外形」편에서는 외형을 상하·좌우·전후·표리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다. 「雜病」편에서는 六氣形證·六經形證·雜病形證·環境影響論(地理·四時·晝夜·社會相) 등을 논하였다 허준의 천인상응론은 상관적 사고에서 출발하여 우주론·환경론·인간론을 하나로 묶어 천인합일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허준의 심오한 통찰이 내포되어 있다. 천인상응론은 환경영향론에서 보다 세밀하게 전개되는데 동아시아 의학의 정수인 양생론의 근간을 이루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하여 함께 공존하는 합리적 정신이 내재되어 있다. 파괴된 환경이 인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자 이에 대한 각성으로 시작된 현대 환경운동은 허준의 천인상응론과 결함하여야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형색론은 사대오상의 차이나 변화가 형색으로 드러나므로 형색을 통하여 사대오상을 진단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천인상응론과 함께 가장 중시되었다. 형색론은 형태론과 색택론으로 나누어지고, 형태론은 장단·대소·비수로 세분되며, 색택론은 흑백·창눈·후박으로 세분된다. 형색론은 오랜 세월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형색맥증을 통하여 인체 내부를 비파괴 검사하는 것은 한의학의 정수이며 자랑이다. 대부분 양방검사가 부분파괴검사이며, 진단과 치료가 일치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탁월한 것이다. 형·색·맥·증 중에서 형색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이며, 치료나 양생의 경과를 판단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형색론은 체질론에서도 필수도구가 되며 『동의보감』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심신론은 몸과 마음이 서로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심신의학의 근간이 되며, ...
의학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 관점의 차이는 질병 및 생리·병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치법의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허준은 오랜 세월 한의학이 탐구한 인간관을 집대성하였기에 다양한 프리즘을 통하여 인간을 바라볼 수 있었다. 허준의 인간관은 『東醫寶鑑』전체에 스며있다.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身形藏府圖」에서는 天人相應論과 形色論을 논하였고, 요약편에 해당하는 「身形」문에서는 心身論·男女論·老少論·稟賦論 등을 전개하여 養生論으로 마무리하였다. 「內景」편에서는 인간의 본질이며 모든 생리·병리·진단·치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四大五常論을 전개하였고, 「外形」편에서는 외형을 상하·좌우·전후·표리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다. 「雜病」편에서는 六氣形證·六經形證·雜病形證·環境影響論(地理·四時·晝夜·社會相) 등을 논하였다 허준의 천인상응론은 상관적 사고에서 출발하여 우주론·환경론·인간론을 하나로 묶어 천인합일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허준의 심오한 통찰이 내포되어 있다. 천인상응론은 환경영향론에서 보다 세밀하게 전개되는데 동아시아 의학의 정수인 양생론의 근간을 이루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하여 함께 공존하는 합리적 정신이 내재되어 있다. 파괴된 환경이 인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자 이에 대한 각성으로 시작된 현대 환경운동은 허준의 천인상응론과 결함하여야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형색론은 사대오상의 차이나 변화가 형색으로 드러나므로 형색을 통하여 사대오상을 진단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천인상응론과 함께 가장 중시되었다. 형색론은 형태론과 색택론으로 나누어지고, 형태론은 장단·대소·비수로 세분되며, 색택론은 흑백·창눈·후박으로 세분된다. 형색론은 오랜 세월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형색맥증을 통하여 인체 내부를 비파괴 검사하는 것은 한의학의 정수이며 자랑이다. 대부분 양방검사가 부분파괴검사이며, 진단과 치료가 일치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탁월한 것이다. 형·색·맥·증 중에서 형색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이며, 치료나 양생의 경과를 판단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형색론은 체질론에서도 필수도구가 되며 『동의보감』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심신론은 몸과 마음이 서로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심신의학의 근간이 되며, 사상의학과 연결되는 단초이기도 하다. 남녀론은 남녀의 형색 차이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남녀의 생리·병리를 정리한 것으로 형색·기세·음양·기혈·좌우·정혈·胃腎·성장·노화·병증·심병·변증·진맥·용약 등의 관점에서 비교했다. 노소론은 기운의 성쇠를 나이의 변화에 따라 정리하고 노인과 소아의 생리·병리가 성인과 다름을 설명했다. 품부론은 선천지기의 충실여부에 따라 건강과 수명이 결정되는 것을 밝힌 것으로 수태와 임신 시 부모의 정혈상태, 수태 시 날씨 등 주변 환경, 임신기간 등에 의해 결정됨을 설명했다. 심신론·남녀론·노소론·품부론 등은 모두 기초적인 프리즘으로 인간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판단기준을 제공한다. 「신형」문은 양생론에 비중을 많이 두었는데, 양생을 통하여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요절할 사람은 오래 살게 하고 오래 살 사람은 신선에 이르게 하는 醫道의 정수로 삼고 있다. 천인상응론에 기초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양생론은 허준의 인간관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허준의 인간관의 근간은 「내경」편에 전개된 四大五常論이다. 四大는 精·氣·神·血을 의미하고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이며 形을 형성한다. 五常은 肝·心·脾·肺·腎 오장을 의미하고 인체를 운용하는 주체가 되며 質을 형성한다. 四大는 体가 되고 形이 되어 構造·組織이 되며, 五常은 質이 되고 象이 되어 機能·運行이 된다. 四大五常論은 인간의 내부를 구조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으로 이분하여 효과적으로 정형화하였다. 천인상응론은 사대오상으로 이루어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정의한 것이고, 형색론은 사대오상의 결과가 형색으로 드러나기에 이를 통하여 사대오상의 상태를 진단하는 도구가 된다. 심신론·남녀론·노소론·품부론·양생론·외형론·육경형증·잡병형증·환경영향론 등 여타 다른 도구들도 사대오상을 다양한 각도로 드러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허준의 인간관은 사대오상론으로 집약되며 강령에 해당되는 천인상응론과 형색론도 사대오상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외형」편에서는 인체를 상하·좌우·전후·표리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는데, 이는 지금도 형체를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기본 방법이다. 상하는 외형을 분석하는 기본방식으로 상하가 발달하거나 그 균형이 무너진 외형에 적용되며 음양을 표상한다. 좌우는 좌우가 발달하거나 그 균형이 무너진 외형에 적용되며 기혈과 남녀를 표상한다. 전후는 앞·뒤 즉 측면이 발달하거나 그 균형이 무너진 외형에 적용되며 수화를 표상한다. 마지막으로 표리는 상하·좌우·전후의 속성을 함께 지니며 천심·후박을 표상한다. 「잡병」편에서는 六氣形證·六經形證·雜病形證·環境影響論 등이 전개된다. 六氣形證은 풍·한·서·습·조·화 육기가 인간에 영향을 미쳤을 때 나타나는 형색의 변화와 병증에 대해 설명하고, 六經形證은 한사가 영향을 미쳤을 때 나타나는 형색의 변화와 병증에 대해 설명하는데, 육기형증과 육경형증 모두 외사가 인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육기형증은 외사 각각이 인체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보여주는 반면, 육경형증은 외사에 대한 인간의 대응까지 포괄하고 있다. 雜病形證은 곽란·부종·창만·소갈·황달 등 잡병이 인간을 지배했을 때 나타나는 형색과 병증에 대해 설명한다. 병이 깊어지면 사대오상뿐만 아니라 인성도 변하며 이러한 체내의 변화가 형색의 변화로 나타나게 된다. 環境影響論은 자연과 사회 등 인간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인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역으로 인간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지리·사시·주야·사회 등 환경요인이 사대오상에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형색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하여 설명한다. 허준의 인간관은 한마디로 사대오상론으로 집약된다. 동아시아에서는 인간을 단순하면서 효과적으로 정형화하는 이론들이 발달하였는데, 三寶論과 陰陽五行論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삼보론은 精·氣·神 三寶로 인간을 정형화한 것으로, 天·地·人 三才思想이 인간에 투영된 것이다. 천·지·인에 해당되는 요소로서 精·氣·神이 대입되었으며, 인체는 정·기·신 삼보의 상호균형과 작용에 의해 건강이 유지된다고 보았다. 삼보론은 기·형·질의 상호작용이 융합된 것으로 인간 내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기·신이 구조와 기능적인 면 모두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와 기능적인 면을 분리하여 설명하기 시작한 것이 음양오행론이다. 음양오행론은 음양론과 오행론이 별도로 발전되다가 전국시대 추연에 의해서 합치되었다. 음양론은 주로 인체의 상대와 통일을 설명하는 반면, 오행론은 주로 인체내부의 복잡한 상황 및 생극이나 제약화생의 규율을 설명한다. 본래 단독으로 생성되었으나 완전한 이론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한계성을 느끼고 상호 보완하는 체제로 확립되었다. 음양론과 오행론이 상호보완하면서 복잡한 인체와 우주를 보다 온전히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음양 속에 오행을 함유하고, 오행 속에 음양을 함유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상충하여 명확하게 경계 짓기 어려운 점도 있다. 음양론과 오행론이 별도로 응용된 것은 많으나 같이 거론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삼보론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가장 중요한 한의학 기초 및 임상이론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태생적 결함은 아직도 노정되어 있다. 허준은 2천년 동안 존속한 음양오행론을 개편하여 四大五常이라는 체계를 만들었다. 인간을 구조적인 측면인 사대와 기능적인 측면인 오상으로 이원화하여 체용관계를 구성하였다. 사대오상론은 음양오행론과 조선성리학의 결과물로 음양론과 오행론의 어색한 동거를 일거에 정리하여 사대와 오상으로 잘 버문 이론이다. 이로써 인간 내부를 보다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를 근간으로 생리·병리·진단·치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허준이 사대오상론을 정리한 후 3백여 년이 지나 이제마는 이를 四象으로 통합하여 설명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사대오상론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꿰뚫고 있어 요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만 허준의 다양한 프리즘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허준의 인간관은 지금도 대부분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유용하지만 현대화의 필요성이 있다. 그동안의 의학이나 기술발달의 성과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통 한의학적 인간관을 모두 포용하면서 현대과학기술의 성과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20세기를 주도했던 과학적 세계관과 인간관은 이미 한계에 봉착하였다. 환원주의에 기초한 인간에 대한 접근은 몰이해로 결론 났으며 다시 통합과 통섭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의학의 현대화를 표방하면서 과학적 인간관을 도용하는 것은 오랜 한의학적 성과를 온전히 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계에 봉착한 도구를 사용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전통 한의학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현대과학기술의 성과를 온전히 수용한 새로운 인간관의 출현은 한의학이 자신의 자리를 찾는 필수요건이 될 것이다.
의학은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 관점의 차이는 질병 및 생리·병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치법의 차이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허준은 오랜 세월 한의학이 탐구한 인간관을 집대성하였기에 다양한 프리즘을 통하여 인간을 바라볼 수 있었다. 허준의 인간관은 『東醫寶鑑』전체에 스며있다.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身形藏府圖」에서는 天人相應論과 形色論을 논하였고, 요약편에 해당하는 「身形」문에서는 心身論·男女論·老少論·稟賦論 등을 전개하여 養生論으로 마무리하였다. 「內景」편에서는 인간의 본질이며 모든 생리·병리·진단·치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四大五常論을 전개하였고, 「外形」편에서는 외형을 상하·좌우·전후·표리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다. 「雜病」편에서는 六氣形證·六經形證·雜病形證·環境影響論(地理·四時·晝夜·社會相) 등을 논하였다 허준의 천인상응론은 상관적 사고에서 출발하여 우주론·환경론·인간론을 하나로 묶어 천인합일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허준의 심오한 통찰이 내포되어 있다. 천인상응론은 환경영향론에서 보다 세밀하게 전개되는데 동아시아 의학의 정수인 양생론의 근간을 이루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통하여 함께 공존하는 합리적 정신이 내재되어 있다. 파괴된 환경이 인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자 이에 대한 각성으로 시작된 현대 환경운동은 허준의 천인상응론과 결함하여야만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수 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형색론은 사대오상의 차이나 변화가 형색으로 드러나므로 형색을 통하여 사대오상을 진단하는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는데, 천인상응론과 함께 가장 중시되었다. 형색론은 형태론과 색택론으로 나누어지고, 형태론은 장단·대소·비수로 세분되며, 색택론은 흑백·창눈·후박으로 세분된다. 형색론은 오랜 세월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보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형색맥증을 통하여 인체 내부를 비파괴 검사하는 것은 한의학의 정수이며 자랑이다. 대부분 양방검사가 부분파괴검사이며, 진단과 치료가 일치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탁월한 것이다. 형·색·맥·증 중에서 형색은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이며, 치료나 양생의 경과를 판단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형색론은 체질론에서도 필수도구가 되며 『동의보감』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심신론은 몸과 마음이 서로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심신의학의 근간이 되며, 사상의학과 연결되는 단초이기도 하다. 남녀론은 남녀의 형색 차이를 바탕으로 전형적인 남녀의 생리·병리를 정리한 것으로 형색·기세·음양·기혈·좌우·정혈·胃腎·성장·노화·병증·심병·변증·진맥·용약 등의 관점에서 비교했다. 노소론은 기운의 성쇠를 나이의 변화에 따라 정리하고 노인과 소아의 생리·병리가 성인과 다름을 설명했다. 품부론은 선천지기의 충실여부에 따라 건강과 수명이 결정되는 것을 밝힌 것으로 수태와 임신 시 부모의 정혈상태, 수태 시 날씨 등 주변 환경, 임신기간 등에 의해 결정됨을 설명했다. 심신론·남녀론·노소론·품부론 등은 모두 기초적인 프리즘으로 인간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판단기준을 제공한다. 「신형」문은 양생론에 비중을 많이 두었는데, 양생을 통하여 미리 질병을 예방하고 요절할 사람은 오래 살게 하고 오래 살 사람은 신선에 이르게 하는 醫道의 정수로 삼고 있다. 천인상응론에 기초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양생론은 허준의 인간관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허준의 인간관의 근간은 「내경」편에 전개된 四大五常論이다. 四大는 精·氣·神·血을 의미하고 인체를 구성하는 요소이며 形을 형성한다. 五常은 肝·心·脾·肺·腎 오장을 의미하고 인체를 운용하는 주체가 되며 質을 형성한다. 四大는 体가 되고 形이 되어 構造·組織이 되며, 五常은 質이 되고 象이 되어 機能·運行이 된다. 四大五常論은 인간의 내부를 구조적인 측면과 기능적인 측면으로 이분하여 효과적으로 정형화하였다. 천인상응론은 사대오상으로 이루어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정의한 것이고, 형색론은 사대오상의 결과가 형색으로 드러나기에 이를 통하여 사대오상의 상태를 진단하는 도구가 된다. 심신론·남녀론·노소론·품부론·양생론·외형론·육경형증·잡병형증·환경영향론 등 여타 다른 도구들도 사대오상을 다양한 각도로 드러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허준의 인간관은 사대오상론으로 집약되며 강령에 해당되는 천인상응론과 형색론도 사대오상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외형」편에서는 인체를 상하·좌우·전후·표리로 구분하여 전개하였는데, 이는 지금도 형체를 파악하는데 사용되는 기본 방법이다. 상하는 외형을 분석하는 기본방식으로 상하가 발달하거나 그 균형이 무너진 외형에 적용되며 음양을 표상한다. 좌우는 좌우가 발달하거나 그 균형이 무너진 외형에 적용되며 기혈과 남녀를 표상한다. 전후는 앞·뒤 즉 측면이 발달하거나 그 균형이 무너진 외형에 적용되며 수화를 표상한다. 마지막으로 표리는 상하·좌우·전후의 속성을 함께 지니며 천심·후박을 표상한다. 「잡병」편에서는 六氣形證·六經形證·雜病形證·環境影響論 등이 전개된다. 六氣形證은 풍·한·서·습·조·화 육기가 인간에 영향을 미쳤을 때 나타나는 형색의 변화와 병증에 대해 설명하고, 六經形證은 한사가 영향을 미쳤을 때 나타나는 형색의 변화와 병증에 대해 설명하는데, 육기형증과 육경형증 모두 외사가 인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육기형증은 외사 각각이 인체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보여주는 반면, 육경형증은 외사에 대한 인간의 대응까지 포괄하고 있다. 雜病形證은 곽란·부종·창만·소갈·황달 등 잡병이 인간을 지배했을 때 나타나는 형색과 병증에 대해 설명한다. 병이 깊어지면 사대오상뿐만 아니라 인성도 변하며 이러한 체내의 변화가 형색의 변화로 나타나게 된다. 環境影響論은 자연과 사회 등 인간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인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역으로 인간도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지리·사시·주야·사회 등 환경요인이 사대오상에 영향을 미치고 궁극적으로 형색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하여 설명한다. 허준의 인간관은 한마디로 사대오상론으로 집약된다. 동아시아에서는 인간을 단순하면서 효과적으로 정형화하는 이론들이 발달하였는데, 三寶論과 陰陽五行論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삼보론은 精·氣·神 三寶로 인간을 정형화한 것으로, 天·地·人 三才思想이 인간에 투영된 것이다. 천·지·인에 해당되는 요소로서 精·氣·神이 대입되었으며, 인체는 정·기·신 삼보의 상호균형과 작용에 의해 건강이 유지된다고 보았다. 삼보론은 기·형·질의 상호작용이 융합된 것으로 인간 내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다. 정·기·신이 구조와 기능적인 면 모두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조와 기능적인 면을 분리하여 설명하기 시작한 것이 음양오행론이다. 음양오행론은 음양론과 오행론이 별도로 발전되다가 전국시대 추연에 의해서 합치되었다. 음양론은 주로 인체의 상대와 통일을 설명하는 반면, 오행론은 주로 인체내부의 복잡한 상황 및 생극이나 제약화생의 규율을 설명한다. 본래 단독으로 생성되었으나 완전한 이론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한계성을 느끼고 상호 보완하는 체제로 확립되었다. 음양론과 오행론이 상호보완하면서 복잡한 인체와 우주를 보다 온전히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음양 속에 오행을 함유하고, 오행 속에 음양을 함유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상충하여 명확하게 경계 짓기 어려운 점도 있다. 음양론과 오행론이 별도로 응용된 것은 많으나 같이 거론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삼보론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가장 중요한 한의학 기초 및 임상이론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태생적 결함은 아직도 노정되어 있다. 허준은 2천년 동안 존속한 음양오행론을 개편하여 四大五常이라는 체계를 만들었다. 인간을 구조적인 측면인 사대와 기능적인 측면인 오상으로 이원화하여 체용관계를 구성하였다. 사대오상론은 음양오행론과 조선성리학의 결과물로 음양론과 오행론의 어색한 동거를 일거에 정리하여 사대와 오상으로 잘 버문 이론이다. 이로써 인간 내부를 보다 간단명료하면서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이를 근간으로 생리·병리·진단·치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허준이 사대오상론을 정리한 후 3백여 년이 지나 이제마는 이를 四象으로 통합하여 설명했다. 이제마의 사상의학은 사대오상론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꿰뚫고 있어 요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만 허준의 다양한 프리즘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허준의 인간관은 지금도 대부분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유용하지만 현대화의 필요성이 있다. 그동안의 의학이나 기술발달의 성과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통 한의학적 인간관을 모두 포용하면서 현대과학기술의 성과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20세기를 주도했던 과학적 세계관과 인간관은 이미 한계에 봉착하였다. 환원주의에 기초한 인간에 대한 접근은 몰이해로 결론 났으며 다시 통합과 통섭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의학의 현대화를 표방하면서 과학적 인간관을 도용하는 것은 오랜 한의학적 성과를 온전히 포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계에 봉착한 도구를 사용하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전통 한의학적 인간관을 바탕으로 현대과학기술의 성과를 온전히 수용한 새로운 인간관의 출현은 한의학이 자신의 자리를 찾는 필수요건이 될 것이다.
Human beings and diseases lie beyond the boundaries of the modern medicine based on reductionism, regardless of the success of the Genome project. Now, a new movement, consilience, begins to overcome the limit of the modern study. The effort to combine humanities and sciences is proceeded everywhere...
Human beings and diseases lie beyond the boundaries of the modern medicine based on reductionism, regardless of the success of the Genome project. Now, a new movement, consilience, begins to overcome the limit of the modern study. The effort to combine humanities and sciences is proceeded everywhere. Concerning the consilience, East Asia has long history of great discernment to have an outlook on human beings as well as the nature. The long-experienced insight results in Korean medicine and now it is helpful to look into Heojun's outlook on human beings, where Heojun was one of the best medical doctor in history and wrote the great medical textbook, Dongeubogam. A medical outlook on human beings is a tool to systematiz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function, diagnosis and treatment by means of modelling and standardization. Heojun compiled all the tools and outlooks and he could take a variety of views on human beings, which prevailed throughout his great book. Shinhyung-Jangbu-Do illustrated the two platforms, Universal Analogy and Appearance theory. The Shinhyung chapter described the Psychosomatic theory, the Sex theory, the Age theory and the Constitution theory, which resulted in the Regimen theory. The Naekyung Part consisted of Four-dai-Five-sang doctrine which was the most effective model to describe the structure and operation of the internal organs. The Yoehyung part analyzed the human appearance from four points of view; Up-Down, Right-Left, Front-Rear and Inside-Outside. The Jabbyung part used Six-Ki Form-Symptoms, Six-Kyung Form-Symptoms, Jabbyung Form-Symptoms, and Environment-Influence theory to analyze human beings suffering inveterate diseases. Heojun's Universal Analogy began with elaborate analogy and ended in the Unity of Heaven and Man combining Cosmology, Environmentology and Humanics. Even though Universal Analogy existed from the ancient, his profound insight on the Interaction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made it more practical and effective. His Universal Analogy was incorporated in Environment-Influence theory and Regimen theory which is a piece of essence in East-Asia medicine. It contained his rational spirit to live together according to the harmony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The modern environmental campaign which resulted from the negative effect by the destroyed environment should refer to Heojun's Universal Analogy to get an effective result. Heojun's Appearance theory gave the sound basis to check the states of internal organs because any change of internal organs would be appeared in the face. His Appearance theory could be divided into two parts; Form and Color. Form could be evaluated by three criteria; Long-Short, Large-Small and Fat-Thin. Color could be evaluated by another three criteria; Black-White, Bright-Pale and Deep-Shallow. His Appearance theory resulted from the long-time endeavor by lots of medical doctors to look into the human body and made it possible to diagnose the body without any damage while most of inspections used in a hospital cause damage to the body more or less. The Appearance theory is also essential to the Constitutional medicine. Heojun's Psychosomatic theory said that the body was tightly connected with the mind and one had an tremendous influence on the other. This theory had an effect on Lee-jema. His Sex theory defined th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differences between man and woman based on the appearance difference. His Age theory classified the energy change and explained th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difference according to the age. His Constitution theory clarified that the health and the life-span were dependent upon the health of parents and the environmental atmosphere at the conception time, the pregnancy period, etc. His Psychosomatic theory, Sex theory, Age theory and Constitution theory provided a variety of analyzing tools and resulted in his Regimen theory, which was given more weight because it made people healthy and prevented from any disease. His Regimen theory was based on the Universal analogy to pursue health according to the harmony with the nature, which would be the alpha and omega of Heojun's Outlook on Human beings. The most important one of Heojun's tool was the Four-dai-Five-sang doctrine dominating the Naekyung Part. The Four-die represents Jung(精), Ki(氣), Shin(神) and Hyul(血) which are the basic elements of the body and make Form. The Five-sang represents Liver, Heart, Pancreas, Lung and Kidney which are the core organs to operate the body and make Quality. The Four-dai becomes Body and Form and extends to Structure and Organization while the Five-sang becomes Quality and Image and extends to Function and Operation. Heojun standardized the interior of the body with the Four-dai-Five-sang doctrine. His Universal Analogy defined the relation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represented by Four-dai-Five-sang and His Appearance theory defines the relation between the appearance and the internal organs, that is, Four-dai-Five-sang. Other Heojun's outlooks gave merely a variety of versions of Four-dai-Five-sang. The Yoehyung part analyzed the human appearance from four points of view; Up-Down, Right-Left, Front-Rear and Inside-Outside. Up-Down represented yin-yang, Right-Left represented Ki-Hyul and Sex, Front-Rear represents water-fire, Inside-Outside represents deep-swallow. The Jabbyung part used Six-Ki Form-Symptoms to explain the appearance and symptoms influenced by six weather factors, Six-Kyung Form-Symptoms to clarify the appearance and symptoms influenced by Coldness, Jabbyung Form-Symptoms to describe the appearance and symptoms influenced by the inveterate diseases, Environment-Influence theory to analyze human beings influenced by the geography, four seasons, day-and-night and the social environment. At first, Korean medicine standardized human beings with Jung-Ki-Shin three-treasures. Dividing into three parts resulted from heaven-earth-man three-constituent-thought, which was originated from Hwan-Wung and universe analogy. Three-treasure theory defined the interaction among Ki-Hyung-Jil, which could not explain a human being in detail, because it mixed structural features and functional features into one. Yin-yang-Five-phase doctrine began to separate the idea into two, Structure and Function. Yin-yang doctrine and Five-phase doctrine began respectively but they mutually complemented each other and came into one theory which became one of the most important doctrines in the East-Asian history and dominated about 2000 years. Yin-yang doctrine mainly explained adversary and unity of human body while Five-phase theory mainly explained the complicated internal function. After combining Yin-yang doctrine and Five-phase doctrine, human beings and the universe could be more thoroughly understood. However, the relation between two doctrines was not clear, which became solved by Heojun. Heojun showed a variety of human outlooks and Four-dai-Five-sang doctrine was the core one among them to systematiz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functions, diagnosis and treatment. Among Heojun's various human outlooks, the universe analogy and Form-color doctrine were most important, which resulted from the Four-dai-four-sang doctrine. Four-dai consisted of Jung, Ki, Shin, Hyul which constituted Form and Five-sang consisted of Liver, Heart, Pancreas, Lung, Kidney which operate the body. Four-dai made Form and Structure while Five-sang made the Temper and Function. Lee-jema summarized Four-dai-Five-sang doctrine and created a new one, Four-sang doctrine, which fused Structure and Function into one. His doctrine was effective to contain most of Heojun's human outlooks and simple even for ordinary people to learn. He systematized the core of Heojun's outlooks but omitted many important ones which were crucial to understand human beings thoroughly. The medical outlooks on human beings described above are still most effective clinically but they do not contain the prominent outputs of the modern science and technology. A new one is required to restore the Korean medicine to the original position.
Human beings and diseases lie beyond the boundaries of the modern medicine based on reductionism, regardless of the success of the Genome project. Now, a new movement, consilience, begins to overcome the limit of the modern study. The effort to combine humanities and sciences is proceeded everywhere. Concerning the consilience, East Asia has long history of great discernment to have an outlook on human beings as well as the nature. The long-experienced insight results in Korean medicine and now it is helpful to look into Heojun's outlook on human beings, where Heojun was one of the best medical doctor in history and wrote the great medical textbook, Dongeubogam. A medical outlook on human beings is a tool to systematiz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function, diagnosis and treatment by means of modelling and standardization. Heojun compiled all the tools and outlooks and he could take a variety of views on human beings, which prevailed throughout his great book. Shinhyung-Jangbu-Do illustrated the two platforms, Universal Analogy and Appearance theory. The Shinhyung chapter described the Psychosomatic theory, the Sex theory, the Age theory and the Constitution theory, which resulted in the Regimen theory. The Naekyung Part consisted of Four-dai-Five-sang doctrine which was the most effective model to describe the structure and operation of the internal organs. The Yoehyung part analyzed the human appearance from four points of view; Up-Down, Right-Left, Front-Rear and Inside-Outside. The Jabbyung part used Six-Ki Form-Symptoms, Six-Kyung Form-Symptoms, Jabbyung Form-Symptoms, and Environment-Influence theory to analyze human beings suffering inveterate diseases. Heojun's Universal Analogy began with elaborate analogy and ended in the Unity of Heaven and Man combining Cosmology, Environmentology and Humanics. Even though Universal Analogy existed from the ancient, his profound insight on the Interaction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made it more practical and effective. His Universal Analogy was incorporated in Environment-Influence theory and Regimen theory which is a piece of essence in East-Asia medicine. It contained his rational spirit to live together according to the harmony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The modern environmental campaign which resulted from the negative effect by the destroyed environment should refer to Heojun's Universal Analogy to get an effective result. Heojun's Appearance theory gave the sound basis to check the states of internal organs because any change of internal organs would be appeared in the face. His Appearance theory could be divided into two parts; Form and Color. Form could be evaluated by three criteria; Long-Short, Large-Small and Fat-Thin. Color could be evaluated by another three criteria; Black-White, Bright-Pale and Deep-Shallow. His Appearance theory resulted from the long-time endeavor by lots of medical doctors to look into the human body and made it possible to diagnose the body without any damage while most of inspections used in a hospital cause damage to the body more or less. The Appearance theory is also essential to the Constitutional medicine. Heojun's Psychosomatic theory said that the body was tightly connected with the mind and one had an tremendous influence on the other. This theory had an effect on Lee-jema. His Sex theory defined th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differences between man and woman based on the appearance difference. His Age theory classified the energy change and explained th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difference according to the age. His Constitution theory clarified that the health and the life-span were dependent upon the health of parents and the environmental atmosphere at the conception time, the pregnancy period, etc. His Psychosomatic theory, Sex theory, Age theory and Constitution theory provided a variety of analyzing tools and resulted in his Regimen theory, which was given more weight because it made people healthy and prevented from any disease. His Regimen theory was based on the Universal analogy to pursue health according to the harmony with the nature, which would be the alpha and omega of Heojun's Outlook on Human beings. The most important one of Heojun's tool was the Four-dai-Five-sang doctrine dominating the Naekyung Part. The Four-die represents Jung(精), Ki(氣), Shin(神) and Hyul(血) which are the basic elements of the body and make Form. The Five-sang represents Liver, Heart, Pancreas, Lung and Kidney which are the core organs to operate the body and make Quality. The Four-dai becomes Body and Form and extends to Structure and Organization while the Five-sang becomes Quality and Image and extends to Function and Operation. Heojun standardized the interior of the body with the Four-dai-Five-sang doctrine. His Universal Analogy defined the relation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represented by Four-dai-Five-sang and His Appearance theory defines the relation between the appearance and the internal organs, that is, Four-dai-Five-sang. Other Heojun's outlooks gave merely a variety of versions of Four-dai-Five-sang. The Yoehyung part analyzed the human appearance from four points of view; Up-Down, Right-Left, Front-Rear and Inside-Outside. Up-Down represented yin-yang, Right-Left represented Ki-Hyul and Sex, Front-Rear represents water-fire, Inside-Outside represents deep-swallow. The Jabbyung part used Six-Ki Form-Symptoms to explain the appearance and symptoms influenced by six weather factors, Six-Kyung Form-Symptoms to clarify the appearance and symptoms influenced by Coldness, Jabbyung Form-Symptoms to describe the appearance and symptoms influenced by the inveterate diseases, Environment-Influence theory to analyze human beings influenced by the geography, four seasons, day-and-night and the social environment. At first, Korean medicine standardized human beings with Jung-Ki-Shin three-treasures. Dividing into three parts resulted from heaven-earth-man three-constituent-thought, which was originated from Hwan-Wung and universe analogy. Three-treasure theory defined the interaction among Ki-Hyung-Jil, which could not explain a human being in detail, because it mixed structural features and functional features into one. Yin-yang-Five-phase doctrine began to separate the idea into two, Structure and Function. Yin-yang doctrine and Five-phase doctrine began respectively but they mutually complemented each other and came into one theory which became one of the most important doctrines in the East-Asian history and dominated about 2000 years. Yin-yang doctrine mainly explained adversary and unity of human body while Five-phase theory mainly explained the complicated internal function. After combining Yin-yang doctrine and Five-phase doctrine, human beings and the universe could be more thoroughly understood. However, the relation between two doctrines was not clear, which became solved by Heojun. Heojun showed a variety of human outlooks and Four-dai-Five-sang doctrine was the core one among them to systematize physiological and pathological functions, diagnosis and treatment. Among Heojun's various human outlooks, the universe analogy and Form-color doctrine were most important, which resulted from the Four-dai-four-sang doctrine. Four-dai consisted of Jung, Ki, Shin, Hyul which constituted Form and Five-sang consisted of Liver, Heart, Pancreas, Lung, Kidney which operate the body. Four-dai made Form and Structure while Five-sang made the Temper and Function. Lee-jema summarized Four-dai-Five-sang doctrine and created a new one, Four-sang doctrine, which fused Structure and Function into one. His doctrine was effective to contain most of Heojun's human outlooks and simple even for ordinary people to learn. He systematized the core of Heojun's outlooks but omitted many important ones which were crucial to understand human beings thoroughly. The medical outlooks on human beings described above are still most effective clinically but they do not contain the prominent outputs of the modern science and technology. A new one is required to restore the Korean medicine to the original po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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