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자의 의사결정과 높은 관련성을 가진 설계초기단계의 사업비 산정은 그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설계초기단계의 사업비 관리를 위해 행해지는 개산견적의 신뢰성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나 설계초기단계에서는 부족한 정보로 인해 대부분의 설계사무소에서 설계초기단계의 공사비 예측 및 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프로젝트의 총공사비 및 세부내역을 적정하게 산정하는 개산견적에 대한 연구들이 최근까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개산견적 방법론들은 대부분 설계초기단계에서의 한정된 공사개요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산정하기 때문에 기본설계단계 진행 중에 자주 발생되는 설계변경 등에 따른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 특히, 현업에서는 사무소건물 등과 같이 공사비 결정요인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사비 예측을 위해 단위면적에 의한 개산 또는 주요자재수량의 개략적인 산출에 의해 공사비를 포괄적으로 예측해왔으며, 이 방법은 설계진행중 설계의사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공사비 결정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최근 설계안의 건축 마감공사비를 견적하고 예산 범위내 공사비 조정을 하기 위해 대안을 검토할 수 있는 부위별 오브젝트기반 개산견적 시스템(OBSES)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설계자가 결정하는 오브젝트만에 의한 견적방법은 공사개요 정보 등과 같은 ...
발주자의 의사결정과 높은 관련성을 가진 설계초기단계의 사업비 산정은 그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설계초기단계의 사업비 관리를 위해 행해지는 개산견적의 신뢰성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나 설계초기단계에서는 부족한 정보로 인해 대부분의 설계사무소에서 설계초기단계의 공사비 예측 및 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프로젝트의 총공사비 및 세부내역을 적정하게 산정하는 개산견적에 대한 연구들이 최근까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개산견적 방법론들은 대부분 설계초기단계에서의 한정된 공사개요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산정하기 때문에 기본설계단계 진행 중에 자주 발생되는 설계변경 등에 따른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 특히, 현업에서는 사무소건물 등과 같이 공사비 결정요인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사비 예측을 위해 단위면적에 의한 개산 또는 주요자재수량의 개략적인 산출에 의해 공사비를 포괄적으로 예측해왔으며, 이 방법은 설계진행중 설계의사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공사비 결정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최근 설계안의 건축 마감공사비를 견적하고 예산 범위내 공사비 조정을 하기 위해 대안을 검토할 수 있는 부위별 오브젝트기반 개산견적 시스템(OBSES)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설계자가 결정하는 오브젝트만에 의한 견적방법은 공사개요 정보 등과 같은 파라미터에 의해 예측이 가능한 작업항목을 포함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견적의 정확성 확보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초기단계에서의 공사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공사비 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기 개발된 OBSES에 파라미터 작업항목을 연계 및 산정하여 공사비를 더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오브젝트-파라미터 통합 마감공사비 개산견적 모델(OPISEM)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OBSES의 특징을 소개하고, OBSES의 효과 및 한계점을 도출한 후 파라미터기반 건축마감공사비 산정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모델개발을 위해 25개 사례 프로젝트의 내역서 및 도면을 분석함으로써 공사비 예측이 어려운 비(非)오브젝트 작업항목을 분류하고, 각 작업항목의 속성에 맞는 산정 방법을 개발하였다. 비(非)오브젝트 작업항목 중 오브젝트 부속항목의 도출을 위해 오브젝트 주요항목과의 연계를 통한 사례 프로젝트 물량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이를 회귀분석에 의해 선형회귀모델을 구축하였다. 파라미터 작업항목은 개별 프로젝트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여 상당히 많은 사례들 속에서 공통 작업항목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회귀분석을 활용한 모델구축이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파라미터 작업항목을 주요 파라미터 작업항목(PPI)과 2차 파라미터 작업항목(SPI)으로 세분류하였고, 각 작업항목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통해 회귀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개산견적 시스템이 되도록 제안된 모델과 OBSES와의 연계방향을 설정하였다. 제안된 모델의 유효성 검증을 위해 3개의 유사사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오브젝트 부속항목, 주요 파라미터 작업항목 및 2차 파라미터 작업항목으로 나눈 후, 제시된 회귀모델에 적용한 결과값과 실제 내역서의 공사비를 비교하여 정확도와 오차율을 분석하였다. 오브젝트 부속항목의 검증 결과, 8개의 작업항목에서 평균 오차율이 약 16%로 분석되었다. 파라미터 작업항목의 검증에서 주요 파라미터 작업항목은 물량의 수치가 작은 작업항목에서는 정확도가 낮았지만, 물량 수치가 상대적으로 큰 작업항목에서는 예측 공사비의 정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젝트 단위로 오차율을 분석한 결과 3개의 프로젝트에서 각각 10.2%, 6.82%, 1.08%로 결과값이 도출되었다. 2차 파라미터 작업항목의 검증에서는 공종별로 정확도가 62.23%부터 85.29%까지 분석되었으며, 3개 프로젝트에서 평균 공사금액의 약 54.9%를 차지하는 금속공사 공사비의 예측 정확도가 높아서 프로젝트 단위별 오차율은 각각 4.1%, 12.92%, 15.02%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시된 모델을 활용할 경우 오브젝트 주요항목 이외의 공사비 예측에 있어서 기존의 OBSES에 의한 개산견적 방식보다 더 신뢰성 있는 공사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OPISEM은 OBSES와 연계되어 회귀식을 통한 오브젝트 주요항목 이외의 건축마감공사비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 관리자에 의한 지속적인 추가 실적 사례 프로젝트 정보 입력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견적결과의 도출이 가능하고 OPISEM과 OBSES의 동일한 DB 상호연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건축마감공사비 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자의 의사결정과 높은 관련성을 가진 설계초기단계의 사업비 산정은 그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설계초기단계의 사업비 관리를 위해 행해지는 개산견적의 신뢰성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러나 설계초기단계에서는 부족한 정보로 인해 대부분의 설계사무소에서 설계초기단계의 공사비 예측 및 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프로젝트의 총공사비 및 세부내역을 적정하게 산정하는 개산견적에 대한 연구들이 최근까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개산견적 방법론들은 대부분 설계초기단계에서의 한정된 공사개요 정보를 바탕으로 사업비를 산정하기 때문에 기본설계단계 진행 중에 자주 발생되는 설계변경 등에 따른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웠다. 특히, 현업에서는 사무소건물 등과 같이 공사비 결정요인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공사비 예측을 위해 단위면적에 의한 개산 또는 주요자재수량의 개략적인 산출에 의해 공사비를 포괄적으로 예측해왔으며, 이 방법은 설계진행중 설계의사결정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되는 공사비 결정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최근 설계안의 건축 마감공사비를 견적하고 예산 범위내 공사비 조정을 하기 위해 대안을 검토할 수 있는 부위별 오브젝트기반 개산견적 시스템(OBSES)이 개발되었다. 그러나 설계자가 결정하는 오브젝트만에 의한 견적방법은 공사개요 정보 등과 같은 파라미터에 의해 예측이 가능한 작업항목을 포함할 수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견적의 정확성 확보 측면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설계초기단계에서의 공사비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공사비 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기 개발된 OBSES에 파라미터 작업항목을 연계 및 산정하여 공사비를 더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오브젝트-파라미터 통합 마감공사비 개산견적 모델(OPISEM)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OBSES의 특징을 소개하고, OBSES의 효과 및 한계점을 도출한 후 파라미터기반 건축마감공사비 산정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모델개발을 위해 25개 사례 프로젝트의 내역서 및 도면을 분석함으로써 공사비 예측이 어려운 비(非)오브젝트 작업항목을 분류하고, 각 작업항목의 속성에 맞는 산정 방법을 개발하였다. 비(非)오브젝트 작업항목 중 오브젝트 부속항목의 도출을 위해 오브젝트 주요항목과의 연계를 통한 사례 프로젝트 물량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이를 회귀분석에 의해 선형회귀모델을 구축하였다. 파라미터 작업항목은 개별 프로젝트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여 상당히 많은 사례들 속에서 공통 작업항목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회귀분석을 활용한 모델구축이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파라미터 작업항목을 주요 파라미터 작업항목(PPI)과 2차 파라미터 작업항목(SPI)으로 세분류하였고, 각 작업항목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통해 회귀모델을 구축하였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개산견적 시스템이 되도록 제안된 모델과 OBSES와의 연계방향을 설정하였다. 제안된 모델의 유효성 검증을 위해 3개의 유사사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오브젝트 부속항목, 주요 파라미터 작업항목 및 2차 파라미터 작업항목으로 나눈 후, 제시된 회귀모델에 적용한 결과값과 실제 내역서의 공사비를 비교하여 정확도와 오차율을 분석하였다. 오브젝트 부속항목의 검증 결과, 8개의 작업항목에서 평균 오차율이 약 16%로 분석되었다. 파라미터 작업항목의 검증에서 주요 파라미터 작업항목은 물량의 수치가 작은 작업항목에서는 정확도가 낮았지만, 물량 수치가 상대적으로 큰 작업항목에서는 예측 공사비의 정확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젝트 단위로 오차율을 분석한 결과 3개의 프로젝트에서 각각 10.2%, 6.82%, 1.08%로 결과값이 도출되었다. 2차 파라미터 작업항목의 검증에서는 공종별로 정확도가 62.23%부터 85.29%까지 분석되었으며, 3개 프로젝트에서 평균 공사금액의 약 54.9%를 차지하는 금속공사 공사비의 예측 정확도가 높아서 프로젝트 단위별 오차율은 각각 4.1%, 12.92%, 15.02%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시된 모델을 활용할 경우 오브젝트 주요항목 이외의 공사비 예측에 있어서 기존의 OBSES에 의한 개산견적 방식보다 더 신뢰성 있는 공사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OPISEM은 OBSES와 연계되어 회귀식을 통한 오브젝트 주요항목 이외의 건축마감공사비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시스템 관리자에 의한 지속적인 추가 실적 사례 프로젝트 정보 입력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견적결과의 도출이 가능하고 OPISEM과 OBSES의 동일한 DB 상호연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건축마감공사비 관리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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