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는 ‘의식의 흐름’ 수법의 개척자, 모더니즘의 기수 그리고 페미니즘의 제창자로서 인식되어져 온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인간 내면의 섬세한 심리 묘사, 산문을 시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아름다운 문체 그리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 점철된 축적물로 파악되어왔다. 인간 내면의 탐구와 그에 기반한 문학과 사회에 대한 성찰은 울프 자신의 특유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며 소설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켰으며, ‘양성적 정신’이라는 새롭고 혁명적인 인식은 남성과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만 자리잡아온 페미니즘의 경계를 확장시켰다. 1960년대부터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울프의 작품들은 페미니스트 문학으로 크게 부각되어 왔다. 특히, 『자기만의 방』은 양성론적 페미니즘 이론서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올란도』는 이 이론이 작품화된 경우로 인식되어져 왔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 세계가 보여주는 다양한 면모 중 이와 같은 면만이 두드러지게 논의되는 것은 울프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오히려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울프의 페미니즘적 양상의 이면을 주목하여 그녀의 작품 세계가 일구어내는 창조와 생성의 면모에 다가가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페미니즘을 비판하며 ‘여성-되기’를 주장하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성 이론과 『올란도』를 접목시키고자 하였다. 문학과 철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론적 틀을 제시해준 들뢰즈와 가타리의 풍부한 이론적 기계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사유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울프의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읽어내는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특이한 소재와 모호한 상황 설정 때문에 독해의 난해함을 느끼게 했던 울프의 작품을 독특한 방식으로 읽어낼 수 있는 훌륭한 틀이 될 수 있었다. 울프와 들뢰즈/가타리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탈주선과 내재적인 관계에 있는 듯하다. 울프는 『올란도』에서 역사적 사실의 완벽한 재현, 전지적 작가 시점의 사용 등의 전통적 전기 형식을 허구적 요소의 가미와 중층적 시점의 사용을 통해 전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위대한 예술은 현실을 재현하지 않는다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문학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며, 남근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울프의 탈주적 욕망의 표현이다. 탈주적 글쓰기를 통해 가부장제적 문화에서 탈주하고자 하는 울프의 욕망은 올란도의 ...
울프는 ‘의식의 흐름’ 수법의 개척자, 모더니즘의 기수 그리고 페미니즘의 제창자로서 인식되어져 온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인간 내면의 섬세한 심리 묘사, 산문을 시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아름다운 문체 그리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 점철된 축적물로 파악되어왔다. 인간 내면의 탐구와 그에 기반한 문학과 사회에 대한 성찰은 울프 자신의 특유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며 소설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켰으며, ‘양성적 정신’이라는 새롭고 혁명적인 인식은 남성과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만 자리잡아온 페미니즘의 경계를 확장시켰다. 1960년대부터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울프의 작품들은 페미니스트 문학으로 크게 부각되어 왔다. 특히, 『자기만의 방』은 양성론적 페미니즘 이론서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올란도』는 이 이론이 작품화된 경우로 인식되어져 왔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 세계가 보여주는 다양한 면모 중 이와 같은 면만이 두드러지게 논의되는 것은 울프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오히려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울프의 페미니즘적 양상의 이면을 주목하여 그녀의 작품 세계가 일구어내는 창조와 생성의 면모에 다가가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페미니즘을 비판하며 ‘여성-되기’를 주장하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성 이론과 『올란도』를 접목시키고자 하였다. 문학과 철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론적 틀을 제시해준 들뢰즈와 가타리의 풍부한 이론적 기계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사유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울프의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읽어내는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특이한 소재와 모호한 상황 설정 때문에 독해의 난해함을 느끼게 했던 울프의 작품을 독특한 방식으로 읽어낼 수 있는 훌륭한 틀이 될 수 있었다. 울프와 들뢰즈/가타리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탈주선과 내재적인 관계에 있는 듯하다. 울프는 『올란도』에서 역사적 사실의 완벽한 재현, 전지적 작가 시점의 사용 등의 전통적 전기 형식을 허구적 요소의 가미와 중층적 시점의 사용을 통해 전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위대한 예술은 현실을 재현하지 않는다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문학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며, 남근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울프의 탈주적 욕망의 표현이다. 탈주적 글쓰기를 통해 가부장제적 문화에서 탈주하고자 하는 울프의 욕망은 올란도의 성전환을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겪은 올란도는 남성이나 여성이라는 한 쪽 성으로 동일화할 수 없는 역설적인 존재로서 이분법적 성별 구조를 해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한된 영역에서 벗어나서 수천, 수만 개의 분신을 생성하며 탈주하고 있다. 이러한 올란도의 성전환은 양성성의 구현이 아니라 수목적인 초월성의 평면에서 벗어나는 탈영토화의 과정이자 여성-되기의 과정이다. 올란도의 여성-되기의 과정과 여성-되기의 궁극적 지대를 알아보기 위해 리좀, 배치, 영토화와 탈영토화, 양태, 기계, 내재성 등 들뢰즈의 주요 개념을 상세히 알아보았다. 우선 리좀 개념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의 고원』에서 모든 개념들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개념으로서, 울프의 작품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들뢰즈의 리좀이란 중심을 규정하고, 모든 것을 중심으로 동일화시키려는 나무형 체계에 반대되는 체계로서, 중심이나 형식이 없는 여러 방향으로 열린 체계이다. 이 리좀 개념은 비주체적이고 비인격적인 다양체 사이에서의 모든 종류의 되기를 설명하고자 도입된 것이다. 되기란 다수자라는 척도 혹은 권력의 척도가 규정하는 존재와는 다른 존재를 생성하는 창조적 활동으로 이질적인 것과의 접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지배적이고 다수적인 척도에 의해 규정된 배치로부터 벗어나 다른 배치를 구성해가는 과정이 소수화 내지 소수자-되기이고, 모든 되기는 여성-되기를 시작으로, 분자-되기, 입자-되기를 거쳐 지각할 수 없는 것-되기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모든 되기는 내재성의 평면에서 이루어진다. 내재성의 평면은 모든 경도와 위도를 합친 전체 평면으로 주체나 형식이 없는 가변적인 평면이다. 이 평면에서는 경도와 위도의 조합으로 다양체들간의 모든 되기가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내재성의 평면은 모든 존재하는 것의 바탕이라 할 수 있으며, 현실화된 모든 것의 잠재적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이러한 내재성의 절대적 상태를 “생명”이라 부른다. 그들이 ‘생명’이라 부르는 ‘내재성’ 혹은 ‘잠재성’의 개념은 우리에게 고정된 실체나 주체성을 벗고 외부를 향해, 이질적인 것을 향해 손을 뻗어 나아가라고 한다. 울프는 올란도의 성전환과 다양한 분신을 통해 들뢰즈와 가타리의 “절대적 내재성”을 작품 속에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이나 남성으로 규정할 수 없는 순수한 비주체적 인물인 올란도는 그/그녀 안에 서식하고 있는 무한한 분신들을 불러냄으로써 무한한 신체가 될 수 있다. 이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하는 기관없는 신체, 내재성의 평면과 상통한다. 어떤 것으로도 될 수 있는 충만한 알과 같은 존재, 무한한 잠재성으로 가득찬 존재가 올란도인 것이다. 계속적인 떠남과 머무름을 통해 끊임없이 탈영토화하는 올란도는 의미화하고 주체화하는 배치를 뒤집어 형식을 해체하고 서구의 이원론적 체계를 허문다. “이러한 형식의 해체는 가장 다양한 경도들과 위도들, 가장 다양한 빠름들과 느림들을 관계시키며, 자신의 형식적 한계를 훨씬 넘어서까지 변주를 확장함으로써 하나의 연속체를 확보하는 것이다”(A Thousand Plateaus 583). 이러한 끝없는 탈주는 지각불가능한 지대로 향하여 나아가고 모든 코드와 형식을 해체하며 동시에 모든 것을 생산한다. 그들이 나아가는 지대는 이 세계의 잠재성으로 모든 것을 생산하는 동력으로서 모든 창조성의 원천이 되는 곳이다. 이와 같이 울프의 작품 중 가장 허구적이고 독창적인 『올란도』를 ‘양성성’이라는 기존 이론의 틀에 가두어두지 않고, 이항 대립적 위계 체제에 대한 해체와 전복의 서사로 보고, 이와 유사한 사유를 펼친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성 이론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페미니즘의 모태로만 인식되어온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적 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본 논문의 연구 방법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울프는 ‘의식의 흐름’ 수법의 개척자, 모더니즘의 기수 그리고 페미니즘의 제창자로서 인식되어져 온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인간 내면의 섬세한 심리 묘사, 산문을 시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아름다운 문체 그리고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 점철된 축적물로 파악되어왔다. 인간 내면의 탐구와 그에 기반한 문학과 사회에 대한 성찰은 울프 자신의 특유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며 소설의 영역을 크게 확장시켰으며, ‘양성적 정신’이라는 새롭고 혁명적인 인식은 남성과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만 자리잡아온 페미니즘의 경계를 확장시켰다. 1960년대부터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울프의 작품들은 페미니스트 문학으로 크게 부각되어 왔다. 특히, 『자기만의 방』은 양성론적 페미니즘 이론서로서 널리 알려졌으며, 『올란도』는 이 이론이 작품화된 경우로 인식되어져 왔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 세계가 보여주는 다양한 면모 중 이와 같은 면만이 두드러지게 논의되는 것은 울프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오히려 방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울프의 페미니즘적 양상의 이면을 주목하여 그녀의 작품 세계가 일구어내는 창조와 생성의 면모에 다가가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페미니즘을 비판하며 ‘여성-되기’를 주장하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성 이론과 『올란도』를 접목시키고자 하였다. 문학과 철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인식론적 틀을 제시해준 들뢰즈와 가타리의 풍부한 이론적 기계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사유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울프의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읽어내는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특이한 소재와 모호한 상황 설정 때문에 독해의 난해함을 느끼게 했던 울프의 작품을 독특한 방식으로 읽어낼 수 있는 훌륭한 틀이 될 수 있었다. 울프와 들뢰즈/가타리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탈주선과 내재적인 관계에 있는 듯하다. 울프는 『올란도』에서 역사적 사실의 완벽한 재현, 전지적 작가 시점의 사용 등의 전통적 전기 형식을 허구적 요소의 가미와 중층적 시점의 사용을 통해 전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위대한 예술은 현실을 재현하지 않는다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문학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며, 남근적 글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울프의 탈주적 욕망의 표현이다. 탈주적 글쓰기를 통해 가부장제적 문화에서 탈주하고자 하는 울프의 욕망은 올란도의 성전환을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겪은 올란도는 남성이나 여성이라는 한 쪽 성으로 동일화할 수 없는 역설적인 존재로서 이분법적 성별 구조를 해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제한된 영역에서 벗어나서 수천, 수만 개의 분신을 생성하며 탈주하고 있다. 이러한 올란도의 성전환은 양성성의 구현이 아니라 수목적인 초월성의 평면에서 벗어나는 탈영토화의 과정이자 여성-되기의 과정이다. 올란도의 여성-되기의 과정과 여성-되기의 궁극적 지대를 알아보기 위해 리좀, 배치, 영토화와 탈영토화, 양태, 기계, 내재성 등 들뢰즈의 주요 개념을 상세히 알아보았다. 우선 리좀 개념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의 고원』에서 모든 개념들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 개념으로서, 울프의 작품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들뢰즈의 리좀이란 중심을 규정하고, 모든 것을 중심으로 동일화시키려는 나무형 체계에 반대되는 체계로서, 중심이나 형식이 없는 여러 방향으로 열린 체계이다. 이 리좀 개념은 비주체적이고 비인격적인 다양체 사이에서의 모든 종류의 되기를 설명하고자 도입된 것이다. 되기란 다수자라는 척도 혹은 권력의 척도가 규정하는 존재와는 다른 존재를 생성하는 창조적 활동으로 이질적인 것과의 접속을 통해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지배적이고 다수적인 척도에 의해 규정된 배치로부터 벗어나 다른 배치를 구성해가는 과정이 소수화 내지 소수자-되기이고, 모든 되기는 여성-되기를 시작으로, 분자-되기, 입자-되기를 거쳐 지각할 수 없는 것-되기에 이른다고 한다. 이러한 모든 되기는 내재성의 평면에서 이루어진다. 내재성의 평면은 모든 경도와 위도를 합친 전체 평면으로 주체나 형식이 없는 가변적인 평면이다. 이 평면에서는 경도와 위도의 조합으로 다양체들간의 모든 되기가 이루어 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내재성의 평면은 모든 존재하는 것의 바탕이라 할 수 있으며, 현실화된 모든 것의 잠재적 근원이라 할 수 있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이러한 내재성의 절대적 상태를 “생명”이라 부른다. 그들이 ‘생명’이라 부르는 ‘내재성’ 혹은 ‘잠재성’의 개념은 우리에게 고정된 실체나 주체성을 벗고 외부를 향해, 이질적인 것을 향해 손을 뻗어 나아가라고 한다. 울프는 올란도의 성전환과 다양한 분신을 통해 들뢰즈와 가타리의 “절대적 내재성”을 작품 속에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이나 남성으로 규정할 수 없는 순수한 비주체적 인물인 올란도는 그/그녀 안에 서식하고 있는 무한한 분신들을 불러냄으로써 무한한 신체가 될 수 있다. 이는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하는 기관없는 신체, 내재성의 평면과 상통한다. 어떤 것으로도 될 수 있는 충만한 알과 같은 존재, 무한한 잠재성으로 가득찬 존재가 올란도인 것이다. 계속적인 떠남과 머무름을 통해 끊임없이 탈영토화하는 올란도는 의미화하고 주체화하는 배치를 뒤집어 형식을 해체하고 서구의 이원론적 체계를 허문다. “이러한 형식의 해체는 가장 다양한 경도들과 위도들, 가장 다양한 빠름들과 느림들을 관계시키며, 자신의 형식적 한계를 훨씬 넘어서까지 변주를 확장함으로써 하나의 연속체를 확보하는 것이다”(A Thousand Plateaus 583). 이러한 끝없는 탈주는 지각불가능한 지대로 향하여 나아가고 모든 코드와 형식을 해체하며 동시에 모든 것을 생산한다. 그들이 나아가는 지대는 이 세계의 잠재성으로 모든 것을 생산하는 동력으로서 모든 창조성의 원천이 되는 곳이다. 이와 같이 울프의 작품 중 가장 허구적이고 독창적인 『올란도』를 ‘양성성’이라는 기존 이론의 틀에 가두어두지 않고, 이항 대립적 위계 체제에 대한 해체와 전복의 서사로 보고, 이와 유사한 사유를 펼친 들뢰즈와 가타리의 생성 이론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페미니즘의 모태로만 인식되어온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적 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본 논문의 연구 방법의 의의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This dissertation interprets Virginia Woolf's Orlando by using Deleuze and Guattari's theory of becoming. Deleuze and Guattari's devices of theoretical concepts are excellent frameworks for reading Woolf's Orlando which is original and unique, in that Deleuze and Guattari's concept provide a new epi...
This dissertation interprets Virginia Woolf's Orlando by using Deleuze and Guattari's theory of becoming. Deleuze and Guattari's devices of theoretical concepts are excellent frameworks for reading Woolf's Orlando which is original and unique, in that Deleuze and Guattari's concept provide a new epistemological geomorphology which allows a positive thought of life. Deleuze and Guattari's writing thus presents a useful tool for delving into Woolf's abstruse texts with her unusual material and ambiguous settings. Virginia Woolf tries to revolutionize the genre of biography in Orlando. In writing Orlando, Woolf demonstrates that she is violating the traditional literary canons dominated by English men of letters and is criticising the ideology of patriarchal society through the character who becomes a woman. With satiric and fantastic devices for a new biographical convention and several points of view, she subverts the traditional genre of biography and biographical novels with chronological and causal plot developments. Orlando is, thus, a work that questions the heritage of homogeneous literary tradition and violates fixed boundaries. This mechanism is the one that Deleuze and Guattari insist in their writing. Deleuze and Guattari disturb and deconstruct the dichotomy, or the hierarchical order of representation. They have shown in their works that the representational system since Plato has oppressed the minority's difference from the majority by binary systems such as fact and fiction, man and woman, and human and animal. Woolf's attempt to deconstruct the tradition in Orlando is the same as Deleuze and Guattari's. Woolf attempts to subvert the dichotomy with Orlando's clohtes and sexuality. Orlando's change of her/his clothes subverts the hierarchical binary gender structure. As Deleuze and Guattari suggest, Orlando deterritorializes the normative sexualty and seeks multiplicity by changing clothes. Orlando attempts to deterritorialize the masculine positon through transsexuality. She/He deconstructs the binary gender/sexual system and resists the social and male-centered ideology while crossing the boundary of gender/sexuality. For over 400 years, She/He makes thousands of or millions of selves through various connections and subverts the conventional meanings of identity and sexuality. Her/His self is not the thing of the dichotomous opposition of masculine and feminine sexuality, but the multiplicity of self and sexuality. Orlando's self and sexuality are rhizomatic. Delueze and Guattari's rhizome is a form which opposes the hierarchical structure of binominal lines. It means geomorphology of desires which has multiple roots and extends in all directions without any center or hierarchy. Rhizome should be treated in terms of multiplicity since it is the system of the plane where all kinds of becoming happen. Such becoming is basically created by the connection of multiplicities, and becoming itself is formed among multiplicities. Hence, rhizome denies the totalization of objective characters' identities and affirms the process of becoming. Orlando has multiple sexualities and selves. She/He constantly performs "becoming-woman" creating sexualities and selves that are numbered as many as "n". N reflects the number that is indeterminable, or that is endlessly going on. But all orlando's selves are different. She/He can be not only one of them but also all of them. This kind of self is not fixed as only one. In this way, Orlando has "n" selves and "n" sexualities beyond androgyny and can be the nature, or "the plane of consistency". The final scene, the flight of a wild goose, symbolizes Orlando's desire to draw a "line of flight".
This dissertation interprets Virginia Woolf's Orlando by using Deleuze and Guattari's theory of becoming. Deleuze and Guattari's devices of theoretical concepts are excellent frameworks for reading Woolf's Orlando which is original and unique, in that Deleuze and Guattari's concept provide a new epistemological geomorphology which allows a positive thought of life. Deleuze and Guattari's writing thus presents a useful tool for delving into Woolf's abstruse texts with her unusual material and ambiguous settings. Virginia Woolf tries to revolutionize the genre of biography in Orlando. In writing Orlando, Woolf demonstrates that she is violating the traditional literary canons dominated by English men of letters and is criticising the ideology of patriarchal society through the character who becomes a woman. With satiric and fantastic devices for a new biographical convention and several points of view, she subverts the traditional genre of biography and biographical novels with chronological and causal plot developments. Orlando is, thus, a work that questions the heritage of homogeneous literary tradition and violates fixed boundaries. This mechanism is the one that Deleuze and Guattari insist in their writing. Deleuze and Guattari disturb and deconstruct the dichotomy, or the hierarchical order of representation. They have shown in their works that the representational system since Plato has oppressed the minority's difference from the majority by binary systems such as fact and fiction, man and woman, and human and animal. Woolf's attempt to deconstruct the tradition in Orlando is the same as Deleuze and Guattari's. Woolf attempts to subvert the dichotomy with Orlando's clohtes and sexuality. Orlando's change of her/his clothes subverts the hierarchical binary gender structure. As Deleuze and Guattari suggest, Orlando deterritorializes the normative sexualty and seeks multiplicity by changing clothes. Orlando attempts to deterritorialize the masculine positon through transsexuality. She/He deconstructs the binary gender/sexual system and resists the social and male-centered ideology while crossing the boundary of gender/sexuality. For over 400 years, She/He makes thousands of or millions of selves through various connections and subverts the conventional meanings of identity and sexuality. Her/His self is not the thing of the dichotomous opposition of masculine and feminine sexuality, but the multiplicity of self and sexuality. Orlando's self and sexuality are rhizomatic. Delueze and Guattari's rhizome is a form which opposes the hierarchical structure of binominal lines. It means geomorphology of desires which has multiple roots and extends in all directions without any center or hierarchy. Rhizome should be treated in terms of multiplicity since it is the system of the plane where all kinds of becoming happen. Such becoming is basically created by the connection of multiplicities, and becoming itself is formed among multiplicities. Hence, rhizome denies the totalization of objective characters' identities and affirms the process of becoming. Orlando has multiple sexualities and selves. She/He constantly performs "becoming-woman" creating sexualities and selves that are numbered as many as "n". N reflects the number that is indeterminable, or that is endlessly going on. But all orlando's selves are different. She/He can be not only one of them but also all of them. This kind of self is not fixed as only one. In this way, Orlando has "n" selves and "n" sexualities beyond androgyny and can be the nature, or "the plane of consistency". The final scene, the flight of a wild goose, symbolizes Orlando's desire to draw a "line of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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