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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소설에 나타난 근대화 담론 연구 : 김정한·이호철·남정현 소설을 중심으로 원문보기


정주일 (공주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현대소설전공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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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60년대 소설에 나타난 근대화 담론을 연구하였다. 1960년대는 자본주의적 근대화가 오늘날 한국사회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시발점이다. 1960년대는 한국 사회가 자본주의적 재편 과정을 통해 전 세계적 메커니즘으로 편성되는 시대이다. 따라서 1960년대 근대화는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현실을 규정하고 영향력을 주는 중요한 담론이다. 1960년대의 지배 담론은 성장․발전 중심의 근대화 담론이고 길항 담론은 민족․민주․민중 중심의 담론이다. 이러한 1960년대 담론은 경제적 산업화와 정치적 민주화라는 길항 관계가 형성된다. 1960년대 핵심적 지배 담론은 ‘근대화’였다. 1960년대의 4․19 혁명과 5․16 쿠데타 세력의 공통적인 문제 설정은 근대와 근대화에 대한 담론으로 표출된다. 따라서 1960년대 소설은 근대화 담론과 길항 관계에 놓인다. 당시 근대화의 토대는 무엇인지, 근대화라는 문제가 전면에 부각되면서 발전․성장 담론, 반공담론, 반외세․민족 정체성 등이 파생된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소설 담론은 어떻게 대응하고 성찰했는지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1960년대 소설이 근대화 담론을 어떻게 성찰하였으며, 어떤 형태로 담론화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고찰하기 위해 1960년대 소설에 나타난 근대화 담론을 연구하였다. 필자가 1960년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식민지 시대의 불구상태, 한국전쟁 및 분단, 외세 문제 등과 연관하여 소설 대응 담론이 형성․정립된 시기 1960년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960년대가 지향하는 담론의 양면성은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산업화라는 근대기획이다. 1950년대 후반․1960년대 초반부터 시행된 경제개발 정책으로 인해 한국 사회는 자본 형성이 가능해졌다. 1960년대는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두 가지 목표가 상호 충돌하면서, 자유와 평등을 둘러싼 민족 내․외부의 구조적 모순과 갈등이 첨예화되는 시기이다. 본 논문에서는 1960년대 근대화의 지배담론으로 성장․개발주의 담론을, 이를 수행하기 위한 반공담론을 수단으로 파악하였다. 본 논문은 형식미학적․언어미학적 측면에서 근대성을 획득했고 4․19 혁명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근대적 가치에 대한 열망이 확산되고, 5․16 군사쿠데타로 인한 굴절과 좌절이 겹쳐지는 1960년대 소설 담론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연구 대상 소설가로 김정한․이호철․남정현을 선정했다. 이 세 작가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이들이 1960년대 근대화 담론과 길항 관계를 유지하면서, 당대의 시대적 흐름과 현실을 성찰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현재까지 1960년대 소설 연구는 풍부한 성과는 있으나, 주로 최인훈․김승옥․이청준을 비롯한 ‘4․19세대’의 모더니즘 계열의 작가와 작품을 연구하는데 치우쳤다. 이러한 연구는 김현의 지도 비평으로 인한 자장(磁場)에 벗어날 수 없는, 이른바 4․19세대의 세대론적 인정 투쟁에 동조하는 것이다. 그러나 1960년대는 진보적 소설가를 중심으로 파행적 근대화 담론의 모순, 반공담론에 대한 저항, 반외세․민족 정체성 문제 등, 소설과 현실의 관계를 중심에 놓고 사유하고 실천함으로써, 현실 소설 담론의 지평을 열었다는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소설텍스트에서 문자화된 일체의 소통 언어를 담론으로 보고, 1960년대 소설에 나타난 근대화 담론을 연구하였다. 따라서 소설 텍스트를 포함한 문학 담론, 문학의 장에서 김정한, 이호철, 남정현의 소설 담론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그 전제로 근대화 담론과 소설 담론이 형성되는 1960년대 문단의 재편 과정과 문학 담론을 고찰하였다. 1960년대는 기성문단인 ‘한국문협’과 ‘자유문협’의 문단권력을 타자화해 󰡔산문시대󰡕, 󰡔창작과비평󰡕, 󰡔한양󰡕, 󰡔청맥󰡕, 󰡔상황󰡕 등 다양한 문학 매체를 토대로 각자의 문학이념의 헤게모니 장(場)을 형성한다. 그러나 1970년대에 󰡔창작과비평󰡕과 󰡔문학과지성󰡕이 에콜이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문단의 상징권력을 획득함으로써, 1970년대의 시각으로 1960년대 소설을 예단하는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게 된다. 필자는 1960년대 소설 담론의 지형은 분단 문제, 4․19세대의 감수성, 근대화 성찰, 반외세와 민족 문제, 상업적 소설 등이 다양하게 형성된 것으로 본다. 1960년대 근대화 담론과 김정한․이호철․남정현의 소설에 나타난 근대화 담론을 보면, 김정한은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thesis is to study the aspects of discourse in Korean novels of the 1960’s focused on the discourse of modernization. In the 1960’s, the government of Bak Jeong-hee’s core predominant discourse was ‘the modernization of Korea’. Today’s social system is deeply rooted in the capitalistic moderniz...

학위논문 정보

저자 정주일
학위수여기관 공주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국어국문학과 현대소설전공
발행연도 2009
총페이지 [4],ii, 223 p.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715962&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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