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로 인하여 마비말장애가 있는 아동은 구어로 의사소통하는 상황에서 낮은 말명료도 때문에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말명료도 증진이 치료의 목표가 되기 쉽다. 따라서 이들의 말명료도 증진을 위한 중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의 말명료도 향상을 위한 중재 전략으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의 유용성과 전략의 효과를 높이는 조건에 대한 실험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말명료도 수준(경도, 중도)에 따른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2어절, 4어절)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알아보고, 각각의 말명료도 수준 내에서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따른 말명료도 특성을 살펴보았다.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은 화자가 발화와 동시에 문자판을 사용하여 목표 메시지를 구성하는 각 낱말의 첫 글자를 가리키는 구어보완전략이다. 그런데 우리말은 띄어쓰기가 어절 단위로 이루어지므로 본 연구에서는 화자가 발화와 동시에 문자판을 사용하여 문장을 구성하는 어절의 첫 음소에 해당하는 글자를 가리키는 전략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는 초등학교(1-5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말명료도 수준(경도 2명, 중도 2명)이 다른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 4명이 화자로 참여하였고, 일반 성인(18-45세) 120명이 청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말명료도 측정을 위하여 사용한 문장 세트는 기본 말명료도 평가용 문장 세트를 포함하여 총 3개이다. 하나의 문장 세트는 8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며, 세트 간에는 음절수, 낱말수, 어절수와 문장유형이 같고 경음ㆍ격음의 수도 거의 동일하다. 각 문장은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1-4학년)에서 사용된 어휘와 문장을 기본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본 연구는 아동으로부터 수집한 첫 글자 단서유무 조건에 따른 발화를 동영상을 통하여 청자에게 제공하고, 청자가 전사한 문장을 점수화하여 말명료도를 산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순서효과를 통제하기 위하여 발화조건과 문장의 순서를 아동마다 다르게 하여 발화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발화는 발화조건, 문장순서와 아동순서를 다르게 하여 청자에게 제공하였다. 실험은 동일한 장소에서 한 번에 4-10명의 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말명료도 수준에 따른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3요인 반복측정분산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한편 각 집단 내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따른 말명료도 특성을 2요인 반복측정분산분석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단서와 문장길이 조합에 따른 말명료도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
뇌성마비로 인하여 마비말장애가 있는 아동은 구어로 의사소통하는 상황에서 낮은 말명료도 때문에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말명료도 증진이 치료의 목표가 되기 쉽다. 따라서 이들의 말명료도 증진을 위한 중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의 말명료도 향상을 위한 중재 전략으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의 유용성과 전략의 효과를 높이는 조건에 대한 실험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말명료도 수준(경도, 중도)에 따른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2어절, 4어절)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알아보고, 각각의 말명료도 수준 내에서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따른 말명료도 특성을 살펴보았다.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은 화자가 발화와 동시에 문자판을 사용하여 목표 메시지를 구성하는 각 낱말의 첫 글자를 가리키는 구어보완전략이다. 그런데 우리말은 띄어쓰기가 어절 단위로 이루어지므로 본 연구에서는 화자가 발화와 동시에 문자판을 사용하여 문장을 구성하는 어절의 첫 음소에 해당하는 글자를 가리키는 전략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는 초등학교(1-5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말명료도 수준(경도 2명, 중도 2명)이 다른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 4명이 화자로 참여하였고, 일반 성인(18-45세) 120명이 청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말명료도 측정을 위하여 사용한 문장 세트는 기본 말명료도 평가용 문장 세트를 포함하여 총 3개이다. 하나의 문장 세트는 8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며, 세트 간에는 음절수, 낱말수, 어절수와 문장유형이 같고 경음ㆍ격음의 수도 거의 동일하다. 각 문장은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1-4학년)에서 사용된 어휘와 문장을 기본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본 연구는 아동으로부터 수집한 첫 글자 단서유무 조건에 따른 발화를 동영상을 통하여 청자에게 제공하고, 청자가 전사한 문장을 점수화하여 말명료도를 산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순서효과를 통제하기 위하여 발화조건과 문장의 순서를 아동마다 다르게 하여 발화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발화는 발화조건, 문장순서와 아동순서를 다르게 하여 청자에게 제공하였다. 실험은 동일한 장소에서 한 번에 4-10명의 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말명료도 수준에 따른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3요인 반복측정분산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한편 각 집단 내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따른 말명료도 특성을 2요인 반복측정분산분석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단서와 문장길이 조합에 따른 말명료도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첫 글자 단서조건 말명료도가 무단서조건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2어절 문장 말명료도가 4어절 문장 말명료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첫 글자 단서유무에 따른 말명료도 차이도 2어절 문장보다 4어절 문장에서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말명료도 수준이 경도인 아동에 비해 중도인 아동에게서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말명료도 수준이 경도인 아동은 문장길이에 따라 첫 글자 단서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4어절 문장에서만 첫 글자 단서조건 말명료도가 무단서조건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무단서조건에서만 2어절 문장 말명료도가 4어절 문장 말명료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말명료도 수준이 중도인 아동은 첫 글자 단서조건 말명료도가 무단서조건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2어절 문장 말명료도가 4어절 문장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문장길이에 따른 첫 글자 단서조건과 무단서조건 간 말명료도 변화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첫 글자 단서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의 말명료도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첫 글자 단서의 효과는 청자가 언어ㆍ문맥적 정보에 더 많이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즉, 말명료도 수준이 경도보다는 중도인 화자 조건, 2어절 문장보다는 4어절 문장 조건에서 더욱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말명료도 수준에 따른 첫 글자 단서와 문장길이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비교함으로써 임상에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이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될 말명료도 수준과 구문적 수준에 대한 실험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실제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생태학적 타당성이 있다. 또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 사용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을 익히는 데 필요한 인지적, 시간적 요구도 적어 임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타당성이 있다고 하겠다.
뇌성마비로 인하여 마비말장애가 있는 아동은 구어로 의사소통하는 상황에서 낮은 말명료도 때문에 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말명료도 증진이 치료의 목표가 되기 쉽다. 따라서 이들의 말명료도 증진을 위한 중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의 말명료도 향상을 위한 중재 전략으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의 유용성과 전략의 효과를 높이는 조건에 대한 실험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말명료도 수준(경도, 중도)에 따른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2어절, 4어절)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알아보고, 각각의 말명료도 수준 내에서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따른 말명료도 특성을 살펴보았다.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은 화자가 발화와 동시에 문자판을 사용하여 목표 메시지를 구성하는 각 낱말의 첫 글자를 가리키는 구어보완전략이다. 그런데 우리말은 띄어쓰기가 어절 단위로 이루어지므로 본 연구에서는 화자가 발화와 동시에 문자판을 사용하여 문장을 구성하는 어절의 첫 음소에 해당하는 글자를 가리키는 전략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는 초등학교(1-5학년)에 재학 중이면서 말명료도 수준(경도 2명, 중도 2명)이 다른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 4명이 화자로 참여하였고, 일반 성인(18-45세) 120명이 청자로 참여하였다.
본 연구에서 아동의 말명료도 측정을 위하여 사용한 문장 세트는 기본 말명료도 평가용 문장 세트를 포함하여 총 3개이다. 하나의 문장 세트는 8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며, 세트 간에는 음절수, 낱말수, 어절수와 문장유형이 같고 경음ㆍ격음의 수도 거의 동일하다. 각 문장은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1-4학년)에서 사용된 어휘와 문장을 기본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본 연구는 아동으로부터 수집한 첫 글자 단서유무 조건에 따른 발화를 동영상을 통하여 청자에게 제공하고, 청자가 전사한 문장을 점수화하여 말명료도를 산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순서효과를 통제하기 위하여 발화조건과 문장의 순서를 아동마다 다르게 하여 발화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발화는 발화조건, 문장순서와 아동순서를 다르게 하여 청자에게 제공하였다. 실험은 동일한 장소에서 한 번에 4-10명의 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말명료도 수준에 따른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3요인 반복측정분산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한편 각 집단 내 첫 글자 단서유무와 문장길이에 따른 말명료도 특성을 2요인 반복측정분산분석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단서와 문장길이 조합에 따른 말명료도 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하기 위하여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첫 글자 단서조건 말명료도가 무단서조건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2어절 문장 말명료도가 4어절 문장 말명료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첫 글자 단서유무에 따른 말명료도 차이도 2어절 문장보다 4어절 문장에서 유의하게 크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말명료도 수준이 경도인 아동에 비해 중도인 아동에게서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말명료도 수준이 경도인 아동은 문장길이에 따라 첫 글자 단서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4어절 문장에서만 첫 글자 단서조건 말명료도가 무단서조건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무단서조건에서만 2어절 문장 말명료도가 4어절 문장 말명료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말명료도 수준이 중도인 아동은 첫 글자 단서조건 말명료도가 무단서조건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2어절 문장 말명료도가 4어절 문장 말명료도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문장길이에 따른 첫 글자 단서조건과 무단서조건 간 말명료도 변화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첫 글자 단서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아동의 말명료도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첫 글자 단서의 효과는 청자가 언어ㆍ문맥적 정보에 더 많이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 즉, 말명료도 수준이 경도보다는 중도인 화자 조건, 2어절 문장보다는 4어절 문장 조건에서 더욱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뇌성마비로 인한 마비말장애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말명료도 수준에 따른 첫 글자 단서와 문장길이에 대한 말명료도 특성을 비교함으로써 임상에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이 더욱 효과적으로 적용될 말명료도 수준과 구문적 수준에 대한 실험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실제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을 수행하는 상황에서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생태학적 타당성이 있다. 또한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 사용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거의 없고, 첫 글자 단서 제공 전략을 익히는 데 필요한 인지적, 시간적 요구도 적어 임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연구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타당성이 있다고 하겠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peaker-implemented Korean alphabet cues, in different conditions of using different sentence length(2-clutter sentences, 4-clutter sentences) and of the speaker's different severity levels(mild, severe) of dysarthria on the intelligibility of sentences produced by...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peaker-implemented Korean alphabet cues, in different conditions of using different sentence length(2-clutter sentences, 4-clutter sentences) and of the speaker's different severity levels(mild, severe) of dysarthria on the intelligibility of sentences produced by school-aged children with dysarthria secondary to cerebral palsy. The Korean alphabet cues strategy meant indicating the first letter of each clutter on a Korean alphabet board while speaking.
Speech samples in 4 different conditions(Korean alphabet cues and 2-clutter sentences; no cues and 2-clutter sentences; Korean alphabet cues and 4-clutter sentences; no cues and 4-clutter sentences) were collected from 4 children with cerebral palsy. 120 adult listeners orthographically transcribed the speech samples. The listener transcription results were scored as the percentage of words identified correctly by listeners.
Korean alphabet cues resulted in significantly higher intelligibility scores than no cues. and 2-clutter sentences had significantly higher intelligibility scores than 4-clutter sentences. The differences of intelligibility scores between Korean alphabet cues and no cues condition were significantly larger when they were associated with 4-clutter sentences than when they were associated with 2-clutter sentences. The interaction effect among Korean alphabet cues, sentence length and the severity levels of dysarthria was significant.
Clinical findings of this study are that Korean alphabet cues, used in conjunction with habitual speech, can be a useful strategy for enhancing intelligibility for school-aged children with dysarthria secondary to cerebral palsy and severly dysarthric speakers may benefit more than mildly dysarthric speakers from the Korean alphabet cues. This strategy is cost-effective, low time-consuming and easy to learn. Boards are portable and simple to make. It can be a practical strategy for some children with dysarthria in communication situations.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peaker-implemented Korean alphabet cues, in different conditions of using different sentence length(2-clutter sentences, 4-clutter sentences) and of the speaker's different severity levels(mild, severe) of dysarthria on the intelligibility of sentences produced by school-aged children with dysarthria secondary to cerebral palsy. The Korean alphabet cues strategy meant indicating the first letter of each clutter on a Korean alphabet board while speaking.
Speech samples in 4 different conditions(Korean alphabet cues and 2-clutter sentences; no cues and 2-clutter sentences; Korean alphabet cues and 4-clutter sentences; no cues and 4-clutter sentences) were collected from 4 children with cerebral palsy. 120 adult listeners orthographically transcribed the speech samples. The listener transcription results were scored as the percentage of words identified correctly by listeners.
Korean alphabet cues resulted in significantly higher intelligibility scores than no cues. and 2-clutter sentences had significantly higher intelligibility scores than 4-clutter sentences. The differences of intelligibility scores between Korean alphabet cues and no cues condition were significantly larger when they were associated with 4-clutter sentences than when they were associated with 2-clutter sentences. The interaction effect among Korean alphabet cues, sentence length and the severity levels of dysarthria was significant.
Clinical findings of this study are that Korean alphabet cues, used in conjunction with habitual speech, can be a useful strategy for enhancing intelligibility for school-aged children with dysarthria secondary to cerebral palsy and severly dysarthric speakers may benefit more than mildly dysarthric speakers from the Korean alphabet cues. This strategy is cost-effective, low time-consuming and easy to learn. Boards are portable and simple to make. It can be a practical strategy for some children with dysarthria in communication situ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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