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연구 :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전략과 연계하여 (A) study on the sustainable development of cultural cities : in relation to developmental strategies of Gwangju hub city of Asian culture원문보기
선진국가의 도시들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도시환경의 피폐화와 1970년대의 심각한 경제적 침체가 가져다준 도시 존재가치의 치명적인 손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방안을 찾기에 이른다.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을 위주로 한 포디즘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포스트포디즘 체제로의 변화와 IT기술의 발달에 의한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 즉 탈산업사회의 도래는 생산양식과 사회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오늘날 새로운 도시발달의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도시가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 생태계를 살리면서 이들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특정한 이미지가 도시를 대표하도록 만들자는 새로운 도시유형이 제시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도시유형 중에서 미래 세대의 ...
선진국가의 도시들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도시환경의 피폐화와 1970년대의 심각한 경제적 침체가 가져다준 도시 존재가치의 치명적인 손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방안을 찾기에 이른다.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을 위주로 한 포디즘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포스트포디즘 체제로의 변화와 IT기술의 발달에 의한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 즉 탈산업사회의 도래는 생산양식과 사회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오늘날 새로운 도시발달의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도시가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 생태계를 살리면서 이들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특정한 이미지가 도시를 대표하도록 만들자는 새로운 도시유형이 제시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도시유형 중에서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발전의 모델로 문화도시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럽연합에서는 이미 1985년부터 매년 ‘문화도시(City of Culture)’를 선정하여 발표하여 왔으며 2005년부터는 ‘문화수도(Capital of Culture)’라고 이름을 바꾸고 문화수도로 선정된 도시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축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광주광역시・부산광역시・경주시・전주시 등 저마다 문화도시임을 표방하면서 문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경우 20년 장기 국책사업으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화도시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는 문화도시의 조성방향, 유형별 추진전략, 장소마케팅,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하여 도시공학적 접근과 문화적 접근 방식으로 분화되어 이루어짐으로써 이에 대한 학문적 통합연구가 부족했고, 아직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문화도시에 대한 학문적 체계가 사실상 매우 빈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문화도시의 범주를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 분야별로 제각각의 입장에 따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입안하는 데 매우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할 속성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조성 모델인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의문에 대답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첫째, 문화도시가 지속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속성을 가져야 하는가? 둘째, 한국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담보한 일반 속성 중에서 어떤 속성이 상대적으로 중요한가? 셋째,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하려면 이러한 속성 중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어떤 추진전략을 구사해야 하는가?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통한 문헌조사나 세계 각국의 문화도시와 지속가능한 도시의 사례조사를 통해 콘텐츠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속성을 분류했다. 그리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하여 지속가능한 속성에 대한 적합성을 조사했다. 관련된 속성은 경제적 속성, 환경적 속성, 사회적 속성, 문화적 속성 등 네 가지로 분류하였으며 그 속성별 적합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경제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지역 주요 산업과 문화예술산업과의 연계성 강화(평균 5.72),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산업의 고용창출에 기여(평균 5.72),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결합한 산업육성(평균 5.61), 지역 문화예술 관련 장인기업의 육성 및 창업 지원(평균 5.58), 지역 내 문화투자 증대 및 신규문화산업 유입 확대(평균 5.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의 환경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친문화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시조성(평균 6.00), 도시의 미관・디자인 및 아름다운 경관 증진(평균 5.85), 도시의 쾌적성 증대(평균 5.74),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 유지 및 보전・녹색 공간 확대(평균 5.72), 공공문화시설 및 공공공간의 구축필요(평균 5.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의 사회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주민의 문화예술활동 체험 및 교육기회 확대(평균 5.91), 문화도시에 대한 정부의 의지 필요(평균 5.90), 살기 좋으며 체류하고 싶은 정주지로서의 매력도 증진(평균 5.86), 도시 이미지 브랜드화 및 이미지 강화(평균 5.80), 문화예술 전문가의 문화도시 계획 및 조성・관리 참여확대(평균 5.76) 등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의 문화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문화예술・문화산업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의 발굴 및 양성 지원(평균 5.92), 문화적 다양성 인정(평균 5.88),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 및 지원(평균 5.87), 지역의 문화예술・역사・자연자원의 보전 및 활용(평균 5.86), 문화지구・문화거리・문화벨트 등 문화예술 활동 공간 조성(평균 5.80) 등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1차 조사의 속성별 적합도를 통하여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속성별 상대적 중요도를 2차적으로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4대 항목 가운데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서는 문화적 속성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으며(0.413), 그 다음이 사회적 속성(0.206), 환경적 속성(0.195), 경제적 속성(0.186)의 순이었다. 이들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대한 속성별 중요도를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문화예술・문화산업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발굴 및 양성지원(0.270),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 및 지원(0.239), 문화적 다양성 인정(0.208), 지역의 문화예술・역사・자연자원의 보전 및 활용(0.153), 문화지구・문화거리・문화벨트 등 문화예술 활동 공간 조성(0.130)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살기 좋으며 체류하고 싶은 정주지로서의 매력도 증진(0.242), 문화도시에 대한 정부의 의지 필요(0.214), 도시이미지 브랜드화 및 이미지 강화(0.206), 문화예술 전문가의 문화도시 계획 및 조성・관리 참여확대(0.178),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체험 및 교육기회 확대(0.160)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환경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친문화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시조성(0.267),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 유지 및 보전・녹색 공간 확대(0.230), 공공문화시설 및 공공공간의 구축 필요(0.188), 도시의 쾌적성 증대(0.162), 도시의 미관・디자인 및 아름다운 경관 증진(0.153)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경제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지역 내 문화투자 증대 및 신규 문화산업 유입 확대(0.298), 지역 주요 산업과 문화예술산업과의 연계성 강화(0.198),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산업육성(0.192),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산업의 고용 창출에 기여(0.183), 지역 문화예술 관련 장인기업의 육성 및 창업지원(0.12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추진전략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정부 주도형과 지방자치단체 주도형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중앙정부 주도형(0.524), 지방자치단체 주도형(0.476)으로 중앙정부 주도형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중치가 높게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 둘째, 관 주도형 사업추진과 민간 주도형 사업추진의 중요도 분석결과, 관 주도형(0.399), 민간 주도형(0.601)으로 나타나 민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어야한다고 판단된다. 셋째, 관광형 도시와 정주형 도시의 상대적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 관광형(0.515), 정주형(0.485)으로 관광형의 가중치가 다소 높게 나왔다. 넷째, 문화창출형과 문화향유형의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 문화창출형(0.678), 문화향유형(0.322)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문화시설 중심형 개발과 문화 콘텐츠중심형의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 문화콘텐츠 중심형(0.874), 문화시설 중심형(0.126)으로 문화콘텐츠 중심형 개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즉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사업의 추진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의 정립이 필요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 방안, 그리고 시민참여 범위의 확대와 활성화 등이 필요함을 밝혔다. 본 연구의 함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이론적인 함의로 그동안 도시발전 유형에 포괄적으로 언급되거나, 문헌・사례에서 불완전하고 혼란스럽게 다루어지던 문화도시의 속성을 전문가를 통해 통일적인 개념으로서 적합성을 조사함으로써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의 준거 틀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둘째, 실제적인 함의로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문화도시의 지향점과 방향에 부합하는가라는 이론적 차원과, 사업의 추진내용과 과정이 적절한가라는 실천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연구했다는 점이다. 이론적 차원의 연구를 위해 문화도시의 속성들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조사・분석했고, 그 결과를 놓고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어떠한 정책 방향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노출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실천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선진국가의 도시들은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도시환경의 피폐화와 1970년대의 심각한 경제적 침체가 가져다준 도시 존재가치의 치명적인 손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적 방안을 찾기에 이른다.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을 위주로 한 포디즘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포스트포디즘 체제로의 변화와 IT기술의 발달에 의한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 즉 탈산업사회의 도래는 생산양식과 사회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면서 오늘날 새로운 도시발달의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배경으로 도시가 갖고 있는 역사와 전통, 생태계를 살리면서 이들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특정한 이미지가 도시를 대표하도록 만들자는 새로운 도시유형이 제시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른 도시유형 중에서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발전의 모델로 문화도시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럽연합에서는 이미 1985년부터 매년 ‘문화도시(City of Culture)’를 선정하여 발표하여 왔으며 2005년부터는 ‘문화수도(Capital of Culture)’라고 이름을 바꾸고 문화수도로 선정된 도시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문화축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광주광역시・부산광역시・경주시・전주시 등 저마다 문화도시임을 표방하면서 문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 경우 20년 장기 국책사업으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화도시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는 문화도시의 조성방향, 유형별 추진전략, 장소마케팅, 도시재생을 중심으로 하여 도시공학적 접근과 문화적 접근 방식으로 분화되어 이루어짐으로써 이에 대한 학문적 통합연구가 부족했고, 아직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문화도시에 대한 학문적 체계가 사실상 매우 빈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문화도시의 범주를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 분야별로 제각각의 입장에 따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을 입안하는 데 매우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할 속성은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조성 모델인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의문에 대답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첫째, 문화도시가 지속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속성을 가져야 하는가? 둘째, 한국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담보한 일반 속성 중에서 어떤 속성이 상대적으로 중요한가? 셋째,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하려면 이러한 속성 중 상대적 중요도에 따라 어떤 추진전략을 구사해야 하는가? 먼저 첫 번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통한 문헌조사나 세계 각국의 문화도시와 지속가능한 도시의 사례조사를 통해 콘텐츠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도시의 지속가능한 속성을 분류했다. 그리고 전문가를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하여 지속가능한 속성에 대한 적합성을 조사했다. 관련된 속성은 경제적 속성, 환경적 속성, 사회적 속성, 문화적 속성 등 네 가지로 분류하였으며 그 속성별 적합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경제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지역 주요 산업과 문화예술산업과의 연계성 강화(평균 5.72),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산업의 고용창출에 기여(평균 5.72), 지역의 문화예술자원을 결합한 산업육성(평균 5.61), 지역 문화예술 관련 장인기업의 육성 및 창업 지원(평균 5.58), 지역 내 문화투자 증대 및 신규문화산업 유입 확대(평균 5.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의 환경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친문화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시조성(평균 6.00), 도시의 미관・디자인 및 아름다운 경관 증진(평균 5.85), 도시의 쾌적성 증대(평균 5.74),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 유지 및 보전・녹색 공간 확대(평균 5.72), 공공문화시설 및 공공공간의 구축필요(평균 5.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의 사회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주민의 문화예술활동 체험 및 교육기회 확대(평균 5.91), 문화도시에 대한 정부의 의지 필요(평균 5.90), 살기 좋으며 체류하고 싶은 정주지로서의 매력도 증진(평균 5.86), 도시 이미지 브랜드화 및 이미지 강화(평균 5.80), 문화예술 전문가의 문화도시 계획 및 조성・관리 참여확대(평균 5.76) 등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의 문화적 속성에 대한 적합한 정도를 파악한 결과, 문화예술・문화산업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의 발굴 및 양성 지원(평균 5.92), 문화적 다양성 인정(평균 5.88),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 및 지원(평균 5.87), 지역의 문화예술・역사・자연자원의 보전 및 활용(평균 5.86), 문화지구・문화거리・문화벨트 등 문화예술 활동 공간 조성(평균 5.80) 등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1차 조사의 속성별 적합도를 통하여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속성별 상대적 중요도를 2차적으로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4대 항목 가운데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서는 문화적 속성의 중요도가 가장 높았으며(0.413), 그 다음이 사회적 속성(0.206), 환경적 속성(0.195), 경제적 속성(0.186)의 순이었다. 이들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대한 속성별 중요도를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문화예술・문화산업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발굴 및 양성지원(0.270),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촉진 및 지원(0.239), 문화적 다양성 인정(0.208), 지역의 문화예술・역사・자연자원의 보전 및 활용(0.153), 문화지구・문화거리・문화벨트 등 문화예술 활동 공간 조성(0.130)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살기 좋으며 체류하고 싶은 정주지로서의 매력도 증진(0.242), 문화도시에 대한 정부의 의지 필요(0.214), 도시이미지 브랜드화 및 이미지 강화(0.206), 문화예술 전문가의 문화도시 계획 및 조성・관리 참여확대(0.178),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체험 및 교육기회 확대(0.160)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환경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친문화적이며 친환경적인 도시조성(0.267), 도시 생태계의 다양성 유지 및 보전・녹색 공간 확대(0.230), 공공문화시설 및 공공공간의 구축 필요(0.188), 도시의 쾌적성 증대(0.162), 도시의 미관・디자인 및 아름다운 경관 증진(0.153)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경제적 속성으로 상대적 중요도는, 지역 내 문화투자 증대 및 신규 문화산업 유입 확대(0.298), 지역 주요 산업과 문화예술산업과의 연계성 강화(0.198),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산업육성(0.192), 지역 내 문화예술 관련 산업의 고용 창출에 기여(0.183), 지역 문화예술 관련 장인기업의 육성 및 창업지원(0.129)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추진전략 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앙정부 주도형과 지방자치단체 주도형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중앙정부 주도형(0.524), 지방자치단체 주도형(0.476)으로 중앙정부 주도형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중치가 높게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다. 둘째, 관 주도형 사업추진과 민간 주도형 사업추진의 중요도 분석결과, 관 주도형(0.399), 민간 주도형(0.601)으로 나타나 민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어야한다고 판단된다. 셋째, 관광형 도시와 정주형 도시의 상대적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 관광형(0.515), 정주형(0.485)으로 관광형의 가중치가 다소 높게 나왔다. 넷째, 문화창출형과 문화향유형의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 문화창출형(0.678), 문화향유형(0.322)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섯째, 문화시설 중심형 개발과 문화 콘텐츠중심형의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 문화콘텐츠 중심형(0.874), 문화시설 중심형(0.126)으로 문화콘텐츠 중심형 개발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추진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즉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국책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사업의 추진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평가시스템의 정립이 필요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 방안, 그리고 시민참여 범위의 확대와 활성화 등이 필요함을 밝혔다. 본 연구의 함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이론적인 함의로 그동안 도시발전 유형에 포괄적으로 언급되거나, 문헌・사례에서 불완전하고 혼란스럽게 다루어지던 문화도시의 속성을 전문가를 통해 통일적인 개념으로서 적합성을 조사함으로써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의 준거 틀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둘째, 실제적인 함의로서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문화도시의 지향점과 방향에 부합하는가라는 이론적 차원과, 사업의 추진내용과 과정이 적절한가라는 실천적 차원으로 구분하여 연구했다는 점이다. 이론적 차원의 연구를 위해 문화도시의 속성들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조사・분석했고, 그 결과를 놓고 광주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어떠한 정책 방향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노출된 문제점을 분석하여 실천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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