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관한 언론의 보도태도 연구 : <조선일보>와 <한겨레>의 보도를 중심으로 (A)Study on the Press’ Report Attitudes toward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원문보기
본 연구는 뉴스가 현실 그 자체가 아닌 상징적으로 구성된 현실로서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프레임을 제공한다는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언론사마다 지향하는 보도이념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보도정책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한 사건에 관한 보도라고 하더라도 보도논조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신문편집에서 헤드라인이나 사진은 미묘한 조작이나 의도와 더불어 이데올로기적 의미작용이 충분히 가능해질 수 있다. 동시에 신문을 읽을 때 독자의 시각이 헤드라인에서 사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헤드라인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본 논문은 신문사의 이념적 차이에 따라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라는 환경재난 보도의 현실구성에서 헤드라인과 사진은 각각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 이 점을 근거로 해서 포토저널리즘 상에서 논의되는 언론보도라는 현실 구성에 이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 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에서 양 끝에 위치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선정했으며「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가 신문에 게재된 사고 다음 날부터 1개월 동안 관련 기사의 헤드라인과 사진을 중심으로 ...
본 연구는 뉴스가 현실 그 자체가 아닌 상징적으로 구성된 현실로서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프레임을 제공한다는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언론사마다 지향하는 보도이념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보도정책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한 사건에 관한 보도라고 하더라도 보도논조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신문편집에서 헤드라인이나 사진은 미묘한 조작이나 의도와 더불어 이데올로기적 의미작용이 충분히 가능해질 수 있다. 동시에 신문을 읽을 때 독자의 시각이 헤드라인에서 사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헤드라인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본 논문은 신문사의 이념적 차이에 따라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라는 환경재난 보도의 현실구성에서 헤드라인과 사진은 각각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 이 점을 근거로 해서 포토저널리즘 상에서 논의되는 언론보도라는 현실 구성에 이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 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에서 양 끝에 위치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선정했으며「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가 신문에 게재된 사고 다음 날부터 1개월 동안 관련 기사의 헤드라인과 사진을 중심으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신문의 재난보도에서 재난을 구성하는 자연적 프레임과 사회적 프레임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언론의 보도태도를 비교 분석 하였다. 내용분석방법으로는 양적 분석(量的分析)을 실시하고, 양적 분석의 보완을 위해 질적 분석(質的分析)을 이용했다. 기사의 헤드라인과 사진에서 선택되고 강조된 의미, 즉 핵심 주제를 사용해 만든 주제구조 분석틀을 이용하여 일차적으로 헤드라인과 사진의 각 주제 유목별(類目別)로 나타나는 빈도와 크기를 수량적으로 알아보는 한편,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언론의 총체적인 보도태도를 평가적으로 고찰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인재(人才)였던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언론은 사회적 프레임 보다는 자연적 프레임에 비중을 두어 재난을 구성하고 있다. 현장진술 중심으로 피해상황이나 피해자 상황에 대해 무책임하게 선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특히, 자원봉사자의 복구 작업을 위주로 보도하여 재난을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틀 지우며 숙명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재난을 인간의 의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합목적적 영역으로 파악하는 사회적 프레임과 관련 대규모 피해의 원인과 책임규명의 문제는 소홀히 다루어지고 보상책은 제대로 이슈화 되지 않고 있다. 이는 사진에서 헤드라인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문사별로는 조선일보가 한겨레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양적으로 조선일보가 현장진술 관련 헤드라인과 사진의 집중적인 게재를 보여 그 비율이 한겨레보다 높은 반면, 원인 및 책임규명 관련, 사후대책 관련, 기타에 대해서는 모두 한겨레가 그 비율이 높다. 내용적으로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장진술과 관련하여 조선일보는 헤드라인에서 자원봉사자의 복구활동과 피해자동정을 비중 있게 다루며 전기에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피해자의 절망적 상황을, 후기에는 자원봉사자의 복구활동으로 절망을 극복한 듯한 과장된 변화를 보였다. 반면, 한겨레는 기름유출사고의 피해상황과 피해자 동정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환경 생태적 시각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게재된 사진들은 대부분 광각으로 찍힌 자원봉사자들의 사진을 비롯해 상황 설명적 사진, 사실 전달에 충실한 사진들 이었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에는 복구활동의 성과를 지나치게 부각시킨 탓에 기록성에 바탕을 둔 보도사진의 진실성과 관련해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진을 게재하는 문제점을 보이기도 했다. 사안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드러내는 주제 초점사진과 관련해서는 한겨레가 몇몇 생명 우선적 시각을 드러내는 기름피해 사진과, 피해자 상황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진들에서 보여주고 있다. 원인 및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선일보는 피해를 확산시킨 정부의 방제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비중을 둔 반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재난관리 차원의 사고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한겨레만 적시하고 있다. 기름유출사고의 책임규명과 관련해서도 수사 및 처벌에 대해서 조선일보의 경우는 가치중립적인 단순사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한겨레는 해경의 수사결과와 관련해서 부실수사를 지적하는 것과 함께 적극적으로 헤드라인과 사진에서 가해자인 삼성의 책임을 묻고 있다. 양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제대로 이슈화되지 않은 사후대책과 관련한 피해어민들의 보상문제는 다만, 조선일보의 경우 배상절차에서 피해주민들 차원의 자구책을, 한겨레는 정부차원의 보상책을 촉구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한겨레는 동시에 정부의 생계대책과 안전대책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 밖에 기름유출사고 관련 기타 기사의 헤드라인에서 조선일보는 미국과 정부 수뇌부의 움직임 등을, 한겨레는 정부 관련 방제 비리나 복구현장의 방제활동과 방제기술로 인한 이차적인 환경 생태적 영향에 대해 싣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포토저널리즘 상에서 논의되는 언론보도라는 현실구성에 이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본 연구는 뉴스가 현실 그 자체가 아닌 상징적으로 구성된 현실로서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프레임을 제공한다는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언론사마다 지향하는 보도이념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보도정책이 다를 수 있으므로 동일한 사건에 관한 보도라고 하더라도 보도논조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신문편집에서 헤드라인이나 사진은 미묘한 조작이나 의도와 더불어 이데올로기적 의미작용이 충분히 가능해질 수 있다. 동시에 신문을 읽을 때 독자의 시각이 헤드라인에서 사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진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헤드라인을 함께 분석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본 논문은 신문사의 이념적 차이에 따라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라는 환경재난 보도의 현실구성에서 헤드라인과 사진은 각각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 이 점을 근거로 해서 포토저널리즘 상에서 논의되는 언론보도라는 현실 구성에 이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 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에서 양 끝에 위치하는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선정했으며「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가 신문에 게재된 사고 다음 날부터 1개월 동안 관련 기사의 헤드라인과 사진을 중심으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여 신문의 재난보도에서 재난을 구성하는 자연적 프레임과 사회적 프레임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고 언론의 보도태도를 비교 분석 하였다. 내용분석방법으로는 양적 분석(量的分析)을 실시하고, 양적 분석의 보완을 위해 질적 분석(質的分析)을 이용했다. 기사의 헤드라인과 사진에서 선택되고 강조된 의미, 즉 핵심 주제를 사용해 만든 주제구조 분석틀을 이용하여 일차적으로 헤드라인과 사진의 각 주제 유목별(類目別)로 나타나는 빈도와 크기를 수량적으로 알아보는 한편,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언론의 총체적인 보도태도를 평가적으로 고찰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인재(人才)였던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언론은 사회적 프레임 보다는 자연적 프레임에 비중을 두어 재난을 구성하고 있다. 현장진술 중심으로 피해상황이나 피해자 상황에 대해 무책임하게 선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특히, 자원봉사자의 복구 작업을 위주로 보도하여 재난을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틀 지우며 숙명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재난을 인간의 의지에 따라 조정될 수 있는 합목적적 영역으로 파악하는 사회적 프레임과 관련 대규모 피해의 원인과 책임규명의 문제는 소홀히 다루어지고 보상책은 제대로 이슈화 되지 않고 있다. 이는 사진에서 헤드라인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문사별로는 조선일보가 한겨레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양적으로 조선일보가 현장진술 관련 헤드라인과 사진의 집중적인 게재를 보여 그 비율이 한겨레보다 높은 반면, 원인 및 책임규명 관련, 사후대책 관련, 기타에 대해서는 모두 한겨레가 그 비율이 높다. 내용적으로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현장진술과 관련하여 조선일보는 헤드라인에서 자원봉사자의 복구활동과 피해자동정을 비중 있게 다루며 전기에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피해자의 절망적 상황을, 후기에는 자원봉사자의 복구활동으로 절망을 극복한 듯한 과장된 변화를 보였다. 반면, 한겨레는 기름유출사고의 피해상황과 피해자 동정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환경 생태적 시각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게재된 사진들은 대부분 광각으로 찍힌 자원봉사자들의 사진을 비롯해 상황 설명적 사진, 사실 전달에 충실한 사진들 이었다. 특히, 조선일보의 경우에는 복구활동의 성과를 지나치게 부각시킨 탓에 기록성에 바탕을 둔 보도사진의 진실성과 관련해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사진을 게재하는 문제점을 보이기도 했다. 사안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드러내는 주제 초점사진과 관련해서는 한겨레가 몇몇 생명 우선적 시각을 드러내는 기름피해 사진과, 피해자 상황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진들에서 보여주고 있다. 원인 및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선일보는 피해를 확산시킨 정부의 방제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비중을 둔 반면,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재난관리 차원의 사고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한겨레만 적시하고 있다. 기름유출사고의 책임규명과 관련해서도 수사 및 처벌에 대해서 조선일보의 경우는 가치중립적인 단순사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한겨레는 해경의 수사결과와 관련해서 부실수사를 지적하는 것과 함께 적극적으로 헤드라인과 사진에서 가해자인 삼성의 책임을 묻고 있다. 양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제대로 이슈화되지 않은 사후대책과 관련한 피해어민들의 보상문제는 다만, 조선일보의 경우 배상절차에서 피해주민들 차원의 자구책을, 한겨레는 정부차원의 보상책을 촉구하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한겨레는 동시에 정부의 생계대책과 안전대책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 밖에 기름유출사고 관련 기타 기사의 헤드라인에서 조선일보는 미국과 정부 수뇌부의 움직임 등을, 한겨레는 정부 관련 방제 비리나 복구현장의 방제활동과 방제기술로 인한 이차적인 환경 생태적 영향에 대해 싣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허베이호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포토저널리즘 상에서 논의되는 언론보도라는 현실구성에 이념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This study is an approach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onstructivism, which claims that news provides a frame in which we understand and interpret the world not as the reality itself but as a symbolically constructed real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whether ideological differences am...
This study is an approach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onstructivism, which claims that news provides a frame in which we understand and interpret the world not as the reality itself but as a symbolically constructed real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whether ideological differences among newspaper companies have influence o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press’ reports discussed in the photojournalism, by investigating how two main domestic newspapers with different ideological dispositions construct the environmental disaster,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in the space and with headlines and what photographic images they used in such a disastrous situation. Thus, this study has set up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Ⅰ Ideological differences among the newspapers have influence o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reports of the environmental disaster,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Ⅰ-1 What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do individual newspapers show i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reports of the disaster with the headlines of articles? Ⅰ-2 What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do individual newspapers show i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reports of the disaster with the photographs? And, in a way of solving these research questions, I have selected Chosun Ilbo and Hankyoreh, the two newspapers on the opposite extremes in the spectra of journalism, investigated how natural frames and social frames constructing the disaster in their reports of it appeared by carrying out a content analysis centered around the headlines and photos during the month after the day of the accident, and compared and analyzed their report attitudes. I have carried out a quantity analysis as a method for the content analysis, and also a quality analysis for the purpose of making up the former. Using the analytical framework of thematic structure, which was made by means of the selected and emphasized meanings in the headlines of articles and photographs, i. e. the core themes, I have primarily quantificationally examined the frequencies and sizes of the headlines and photos in accordance with the individual thematic items, and on the other hand, I have also evaluatively reviewed their whole report attitudes toward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The main results from the analyses have shown that the newspapers constructed the human-generated disaster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more in the natural frame than in the social frame. They sensationally and irresponsibly reported the damaged conditions and victims concentrated on the site statements, and they especially stressed fatalistic actions by framing the accident as an irresistible natural disaster with focus on reporting mainly based on volunteers’ work of restoration. On the contrary, the social frame in which one may treat a disaster as a reasonable area that can be controlled by the human will, and the clarification of reasons and responsibility for the great damage were neglected, and problems of concrete governmental supports and positive compensations were not brought into issues. This was more prominently revealed in photos and headlines. As for newspapers, it was more prominently revealed by Chosun Ilbo. Whereas the proportion of the headlines and photos related to the site reporting was higher in Chosun Ilbo than in Hankyoreh as the former concentratively inserted them, the proportion of the articles dealing with the clarification of reasons and responsibilities, post-accident measures, etc. was higher in Hankyoreh. The two newspapers showed clearer differences in content. As for the site reporting, specifically addressing the volunteers’ restorative activities and the victims’ conditions in headlines, Chosun Ilbo reported the victims’ desperate conditions that could induce sympathetic feelings in earlier phases, while it showed exaggerated changes as if the despair was overcome by the volunteers’ restorative activities. On the contrary, Hankyoreh, specifically dealing with the damages and victims from the oil spill, strongly revealed its environmental ecological viewpoint. And, most of the inserted photos, including those for volunteers taken from the optical angle were explanatory and substantial for the delivery of facts. With respect to theme-focused photos that concentratively revealed the theme of the issue, Hankyoreh had some photos that revealed its viewpoint of the priority of life, and others that obviously showed the conditions of the victims. With respect to the reasons and problematic points, while Chosun Ilbo concentrated itself on the indication of the problems with the governmental system of disaster prevention that had expanded damages, only Hankyoreh pointed out the reasons of the accident in the dimension of the basic disaster management for the purpose of preventing the recurrence of the accident. Also with respect to the clarification of responsibilities for the oil spill accident, Chosun Ilbo only revealed simple value-neutral facts about the judicial investigation and punishment, Hankyoreh actively charged the offender Samsung with responsibility in headlines and photos while pointing out the Maritime Police’s poor results of the investigation. With respect to the post-accident measures that were not importantly treated relatively on the side of quantity, both of the two newspapers pointed out the insufficiency of the life and safety measures. However, at the same time, Chosun Ilbo insisted self-measures for restoration by the victims, but Hankyoreh emphasized governmental measures for compensation. In addition, in the headlines of other articles related to the oil spill accident, Chosun Ilbo presented America’s and the Korean government’s actions, and Hankyoreh the secondary environmental ecological effects due to misconducts in the control, the control activities at the site, or the control techniques.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shown that ideological factors have influence o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press’ report discussed in the photojournalism about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This study is an approach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onstructivism, which claims that news provides a frame in which we understand and interpret the world not as the reality itself but as a symbolically constructed real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whether ideological differences among newspaper companies have influence o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press’ reports discussed in the photojournalism, by investigating how two main domestic newspapers with different ideological dispositions construct the environmental disaster,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in the space and with headlines and what photographic images they used in such a disastrous situation. Thus, this study has set up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Ⅰ Ideological differences among the newspapers have influence o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reports of the environmental disaster,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Ⅰ-1 What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do individual newspapers show i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reports of the disaster with the headlines of articles? Ⅰ-2 What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do individual newspapers show i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reports of the disaster with the photographs? And, in a way of solving these research questions, I have selected Chosun Ilbo and Hankyoreh, the two newspapers on the opposite extremes in the spectra of journalism, investigated how natural frames and social frames constructing the disaster in their reports of it appeared by carrying out a content analysis centered around the headlines and photos during the month after the day of the accident, and compared and analyzed their report attitudes. I have carried out a quantity analysis as a method for the content analysis, and also a quality analysis for the purpose of making up the former. Using the analytical framework of thematic structure, which was made by means of the selected and emphasized meanings in the headlines of articles and photographs, i. e. the core themes, I have primarily quantificationally examined the frequencies and sizes of the headlines and photos in accordance with the individual thematic items, and on the other hand, I have also evaluatively reviewed their whole report attitudes toward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The main results from the analyses have shown that the newspapers constructed the human-generated disaster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more in the natural frame than in the social frame. They sensationally and irresponsibly reported the damaged conditions and victims concentrated on the site statements, and they especially stressed fatalistic actions by framing the accident as an irresistible natural disaster with focus on reporting mainly based on volunteers’ work of restoration. On the contrary, the social frame in which one may treat a disaster as a reasonable area that can be controlled by the human will, and the clarification of reasons and responsibility for the great damage were neglected, and problems of concrete governmental supports and positive compensations were not brought into issues. This was more prominently revealed in photos and headlines. As for newspapers, it was more prominently revealed by Chosun Ilbo. Whereas the proportion of the headlines and photos related to the site reporting was higher in Chosun Ilbo than in Hankyoreh as the former concentratively inserted them, the proportion of the articles dealing with the clarification of reasons and responsibilities, post-accident measures, etc. was higher in Hankyoreh. The two newspapers showed clearer differences in content. As for the site reporting, specifically addressing the volunteers’ restorative activities and the victims’ conditions in headlines, Chosun Ilbo reported the victims’ desperate conditions that could induce sympathetic feelings in earlier phases, while it showed exaggerated changes as if the despair was overcome by the volunteers’ restorative activities. On the contrary, Hankyoreh, specifically dealing with the damages and victims from the oil spill, strongly revealed its environmental ecological viewpoint. And, most of the inserted photos, including those for volunteers taken from the optical angle were explanatory and substantial for the delivery of facts. With respect to theme-focused photos that concentratively revealed the theme of the issue, Hankyoreh had some photos that revealed its viewpoint of the priority of life, and others that obviously showed the conditions of the victims. With respect to the reasons and problematic points, while Chosun Ilbo concentrated itself on the indication of the problems with the governmental system of disaster prevention that had expanded damages, only Hankyoreh pointed out the reasons of the accident in the dimension of the basic disaster management for the purpose of preventing the recurrence of the accident. Also with respect to the clarification of responsibilities for the oil spill accident, Chosun Ilbo only revealed simple value-neutral facts about the judicial investigation and punishment, Hankyoreh actively charged the offender Samsung with responsibility in headlines and photos while pointing out the Maritime Police’s poor results of the investigation. With respect to the post-accident measures that were not importantly treated relatively on the side of quantity, both of the two newspapers pointed out the insufficiency of the life and safety measures. However, at the same time, Chosun Ilbo insisted self-measures for restoration by the victims, but Hankyoreh emphasized governmental measures for compensation. In addition, in the headlines of other articles related to the oil spill accident, Chosun Ilbo presented America’s and the Korean government’s actions, and Hankyoreh the secondary environmental ecological effects due to misconducts in the control, the control activities at the site, or the control techniques. In conclusion, this study has shown that ideological factors have influence on the construction of the reality in the press’ report discussed in the photojournalism about ‘the accident of oil spill from the Hebei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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