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한국 현대소설 서사담론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사회변동과 문화변용 시대의 방법적 · 해석적 기제로서의 서사의 본질과 의미를 규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기법적으로 수용되고 의미론적으로 진화되어 왔는가를 텍스트 분석 사례를 통하여 밝혀보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고는 한국의 현대 작가들이 구사하고 있는 서사기법 연구를 통하여 소설의 미학적 기반은 물론 전통시학에 대한 변용과 계승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아울러 고찰하였다. 서사기법에 있어 현대소설의 새로운 면모는 과거의 미학적 관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는 각성, 즉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방식이나 상상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가령 리얼리즘 소설은 연대기적 시간을 ...
이 논문은 한국 현대소설 서사담론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사회변동과 문화변용 시대의 방법적 · 해석적 기제로서의 서사의 본질과 의미를 규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기법적으로 수용되고 의미론적으로 진화되어 왔는가를 텍스트 분석 사례를 통하여 밝혀보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고는 한국의 현대 작가들이 구사하고 있는 서사기법 연구를 통하여 소설의 미학적 기반은 물론 전통시학에 대한 변용과 계승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아울러 고찰하였다. 서사기법에 있어 현대소설의 새로운 면모는 과거의 미학적 관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는 각성, 즉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방식이나 상상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가령 리얼리즘 소설은 연대기적 시간을 내러티브에 있어 플롯의 매체로, 축소될 수 없는 개인의 정신을 인물 창조의 주체로, 구체적인 사물의 실재를 묘사의 대상 및 근본원리로 상정하였으나, 모더니즘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절대적 요소들이 거의 무시되어버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설문법의 전복과 기법적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본고는 현대소설에 있어 서사적 현상의 두드러진 양상을 먼저 서정인 ·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플롯의 구성방식과 그 변모의 과정에서 찾는다. 이들 텍스트에 빈번히 등장하는 이야기 구성의 방식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단편 서사체에서의 정지된 시간 혹은 결말 없는 종결의 기법이다. 그것은 지속 · 반복되는 담론의 형태가 만들어내는 플롯의 무시간성(無時間性)으로 대표된다. 이것은 소설이 그 형태의 다양함과 포섭할 수 있는 내용의 무제한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예술양식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서술체계와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서사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다. 현대소설에서 시간과 화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그것들을 왜곡하고 무화시키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시간의 전위(轉位)와 초점 인물에 따라 서술을 분리시키는 수법 등은 시간의 연속성이 와해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시간의 순행이 차단된, 그리하여 현실 공간에서의 장악력을 상실한 인물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시공간을 파악하는데 혼란을 보이며 세계 안에서의 고립과 타자와의 단절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정인 소설의 경우,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상태에 따라 왜곡된 시간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은 대개 세계와의 불화 내지는 부적응증을 드러내며 소외와 불안의 심리를 보여준다. 그러한 양상은 서술자 서술의 삽입, 인물의 순차적 제시, 다층적 인식 등의 방법이나 에피소드의 삽입 혹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독자의 기대를 배신하는 수법을 통해 드러난다. 하나의 대상이나 사건을 각기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인지하고 서술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천천히 주는 방식은 해석을 지연시키기도 하는데, 이것은 보다 다양한 해석을 통해 대상의 실체에 다가가려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담론 혹은 담화의 국면에 대한 고찰에서는 서정인의 ｢강｣과 오정희의 ｢동경｣을 분석하였다. 이들 서사 텍스트에 구사된 묘사나 삽화들에 대한 담론의 국면을 ‘여담’으로 규정하고, 말들의 흘러넘침이자 텍스트 안의 자율적 영역인 여담이 어떻게 스토리에 대한 담론의 자율성을 인상적으로 드러내는가를 밝혔다. 이것은 여담 · 딴전 · 군더더기로 취급되었던 담화의 비경제성에 대한 기왕의 논거들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전달의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스토리 진행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는 여담은 스토리에 관한 호기심과 서스펜스를 증폭시키며 적당한 자리에 배치됨으로서 그 존재 이유가 합리화될 수 있다. 작중인물들에 대한 담론 역시 새로운 서사적 징후를 보여준다. 서정인 · 오정희 소설의 인물들은 소위 ‘성격창조(characterization)’의 이념과는 무관한 자리에 배치되어 있다. 행위와 행위자,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극적 인물과 정적(靜的) 인물 등의 전통적 구분이 무의미하거나 존재하지 않았다. 이것은 인물에 대한 형식주의와 구조주의의 개념에 부합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즉 인물의 기능은 단지 ‘기능적’일 뿐이라는 논거, 인물의 조건 역시 플롯의 부차적인 것으로서 인물은 산적한 소설 구조의 세부들 가운데 독자가 텍스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과 텍스트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특별한 동기 등을 분류하고 질서화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논거, 인물은 이야기의 목적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수단이며 이는 곧 인물이란 하나의 상황임을 보인 것이라는 논거 등이 그것이다. 서정인과 오정희 소설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비극적 세계인식의 방법과 그들이 응전해 가는 실존적 태도에서도 우리는 보통명사화 되고 익명화되고 점차 왜곡되어가는 당대의 위기 상황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곧 상황만이 강화되고 개인들은 약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로 증거하는 것이다.
이 논문은 한국 현대소설 서사담론에 관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사회변동과 문화변용 시대의 방법적 · 해석적 기제로서의 서사의 본질과 의미를 규명하고 그것이 어떻게 기법적으로 수용되고 의미론적으로 진화되어 왔는가를 텍스트 분석 사례를 통하여 밝혀보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고는 한국의 현대 작가들이 구사하고 있는 서사기법 연구를 통하여 소설의 미학적 기반은 물론 전통시학에 대한 변용과 계승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아울러 고찰하였다. 서사기법에 있어 현대소설의 새로운 면모는 과거의 미학적 관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는 각성, 즉 오늘날 우리들의 삶의 방식이나 상상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겠다. 가령 리얼리즘 소설은 연대기적 시간을 내러티브에 있어 플롯의 매체로, 축소될 수 없는 개인의 정신을 인물 창조의 주체로, 구체적인 사물의 실재를 묘사의 대상 및 근본원리로 상정하였으나, 모더니즘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절대적 요소들이 거의 무시되어버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설문법의 전복과 기법적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 예상된다. 본고는 현대소설에 있어 서사적 현상의 두드러진 양상을 먼저 서정인 · 오정희 소설에 나타난 플롯의 구성방식과 그 변모의 과정에서 찾는다. 이들 텍스트에 빈번히 등장하는 이야기 구성의 방식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단편 서사체에서의 정지된 시간 혹은 결말 없는 종결의 기법이다. 그것은 지속 · 반복되는 담론의 형태가 만들어내는 플롯의 무시간성(無時間性)으로 대표된다. 이것은 소설이 그 형태의 다양함과 포섭할 수 있는 내용의 무제한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예술양식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서술체계와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서사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다. 현대소설에서 시간과 화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그것들을 왜곡하고 무화시키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시간의 전위(轉位)와 초점 인물에 따라 서술을 분리시키는 수법 등은 시간의 연속성이 와해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시간의 순행이 차단된, 그리하여 현실 공간에서의 장악력을 상실한 인물들은 자신들을 둘러싼 시공간을 파악하는데 혼란을 보이며 세계 안에서의 고립과 타자와의 단절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정인 소설의 경우,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 상태에 따라 왜곡된 시간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은 대개 세계와의 불화 내지는 부적응증을 드러내며 소외와 불안의 심리를 보여준다. 그러한 양상은 서술자 서술의 삽입, 인물의 순차적 제시, 다층적 인식 등의 방법이나 에피소드의 삽입 혹은 우연한 사건의 개입으로 독자의 기대를 배신하는 수법을 통해 드러난다. 하나의 대상이나 사건을 각기 다른 인물의 시점으로 인지하고 서술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천천히 주는 방식은 해석을 지연시키기도 하는데, 이것은 보다 다양한 해석을 통해 대상의 실체에 다가가려는 작가의 태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담론 혹은 담화의 국면에 대한 고찰에서는 서정인의 ｢강｣과 오정희의 ｢동경｣을 분석하였다. 이들 서사 텍스트에 구사된 묘사나 삽화들에 대한 담론의 국면을 ‘여담’으로 규정하고, 말들의 흘러넘침이자 텍스트 안의 자율적 영역인 여담이 어떻게 스토리에 대한 담론의 자율성을 인상적으로 드러내는가를 밝혔다. 이것은 여담 · 딴전 · 군더더기로 취급되었던 담화의 비경제성에 대한 기왕의 논거들을 반박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전달의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스토리 진행을 중단하거나 지연시키는 여담은 스토리에 관한 호기심과 서스펜스를 증폭시키며 적당한 자리에 배치됨으로서 그 존재 이유가 합리화될 수 있다. 작중인물들에 대한 담론 역시 새로운 서사적 징후를 보여준다. 서정인 · 오정희 소설의 인물들은 소위 ‘성격창조(characterization)’의 이념과는 무관한 자리에 배치되어 있다. 행위와 행위자,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극적 인물과 정적(靜的) 인물 등의 전통적 구분이 무의미하거나 존재하지 않았다. 이것은 인물에 대한 형식주의와 구조주의의 개념에 부합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즉 인물의 기능은 단지 ‘기능적’일 뿐이라는 논거, 인물의 조건 역시 플롯의 부차적인 것으로서 인물은 산적한 소설 구조의 세부들 가운데 독자가 텍스트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과 텍스트 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특별한 동기 등을 분류하고 질서화하기 위한 보조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논거, 인물은 이야기의 목적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수단이며 이는 곧 인물이란 하나의 상황임을 보인 것이라는 논거 등이 그것이다. 서정인과 오정희 소설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비극적 세계인식의 방법과 그들이 응전해 가는 실존적 태도에서도 우리는 보통명사화 되고 익명화되고 점차 왜곡되어가는 당대의 위기 상황을 보게 되는데, 그것은 곧 상황만이 강화되고 개인들은 약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로 증거하는 것이다.
This is a study on the narrative discourse of Korea's modern novel. The interest in narration is not what originated from recent days. However, it has not been so long since a research on the narrative phenomenon substantially became a research on correlation between a human being's life and a story...
This is a study on the narrative discourse of Korea's modern novel. The interest in narration is not what originated from recent days. However, it has not been so long since a research on the narrative phenomenon substantially became a research on correlation between a human being's life and a story while securing the independent domain, with escaping from a frame in the other learning field. In a sense that style and method in a story offer the analytical perspective of understanding, analyzing, and synthesizing the world, it is what was increased the recognition as saying of very significant discour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osely examine essence and significance in narration as the methodological and analytical mechanism in the period of this social change and cultural change, and is to clarify how it is accepted technically and developed semantically through the analytical case of text. Despite that its stature notably dropped amid the form in literature, there is no doubt about which the typical style in narration is still a novel. Likewise, it is because just the generic characteristics and its method in narrative style that modern novel has can stand for structural and expressive characteristics in modern society. Accordingly, this study tried to additionally consider about with which method a change and succession in traditional poetics as well as the aesthetic foundation in novel are being made through researching into the narrative technique that Korea's contemporary writers are freely using. The modern start of narrative technique in modern novel can be said to have originated from having a proposition as recognition with saying that vitality is difficult to be sustained any more merely with aesthetics practice, which we had enjoyed in the past, and it also came to be unable to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 any more with today's our method of life or with methods in imagination. It is because the realism novel, for instance, presented the chronological time as medium of a plot in narrative, an individual's spirit of being unable to be curtailed as the entity of creating character, and above all, the substance in ultimate and specific object as the subject and fundamental principle in depiction, but because in the modernism world, all of these absolute elements seem to be neglected thoroughly. Thus, there is even rapid advance even to what writing is to produce a meaning, not to reproduce a meaning that already exists, and to what novel cannot be reproduction or imitation any more in substance, and cannot be recreation in substance. This seems to exactly overturn the novel grammar in the past. And, the technical experiment on attributes in this modernism can be expected to be continued. This study is first seeking for the outstanding aspect in the narrative phenomenon of modern novel in the structural method and its changing aspect, which were shown in novels of Seo Jeong-in and Oh Jeong-hui. What is the most noticeable among the compositional methods in a story, which appear frequently in these texts, is technique of ending with suspended time or without conclusion in the short narrative style. It is represented by timelessness in a plot that the form of in discourse is made that it is continuously repeated. This is what is greatly contrary to the traditional narrative ideology with saying that a novel needs to be one organism with necessity for maintaining one narrative system and order like any other art in the face of limitlessness in contents available for being drawn into diversity in its form. Even the discussion about terminology called the point of view was revealed to be what is not useful enough to have been expected by critics who presented it to the world for the first time. In the analysis of Seo Jeong-in's Yongbyeongdaejang(condottiere) , the process was discussed that delivers the characters's words directly in the form of quotation with sublating a speaker's total intervention. A speaker in traditional historical novel narrates based on indirect experience, not on one's direct experience, highlights a narrator's subjectivity and value decision under the principle of selection and exclusion, and analyzes and evaluates from omniscient point of view. However, what the characters in Yongbyeongdaejang disappear without any mention will be able to be said to reveal paradoxically a point that the narrative form in historical novel allows their existence to be useless just in such way. In the consideration on the aspect of discourse or statement, Seo Jeong-in's ｢Gang(river)｣ and Oh Jeong-hui's ｢Donggyeong(bronze mirror)｣ were analyzed. It prescribed the aspect of discourse on depiction or illustration, which was used in these narrative texts as 'a by-talk' and clarified how a by-talk, which is the overflow in words and the autonomous sphere in text, impressively reveals autonomy in discourse on a story. This will be able to become evidence that can refute the conventional arguments on non-economic efficiency of discourse, which had been treated by-talk, irrelevant matter, and superfluity. From the perspective called efficiency in delivering a story, the by-talk, which stops or delays progression in a story, can be rationalized a reason for its existence by amplifying curiosity and suspense about a story and by being distributed to a proper place. Finally, even the discourse about characters in novels in Seo Jeong-in · Oh Jeong-hui are further clarifying this narrative sign. Characters in novels of two writers could be known to be distributed to a place irrelevant to ideology in the so-called ‘characterization.’ We regarded it as being almost insignificant to classify them into traditional method such as action and actor, plane character and dimensional character, dramatic character and static character. It can be said to be exemplary case that conforms with a concept submitted by formalist and structuralist on character, namely, with the argument that the character's function is just 'functional,’ the argument that even the character's condition is what is additional to a plot, thus character plays a role of helping a reader with being adapted to text amid the details of the scattered novelistic structure and plays a role as an auxiliary means in order to classify special motives and to make them order, and with the argument that character is a means rather than the aim of a story, and that this is directly what showed that character implies one situation.
This is a study on the narrative discourse of Korea's modern novel. The interest in narration is not what originated from recent days. However, it has not been so long since a research on the narrative phenomenon substantially became a research on correlation between a human being's life and a story while securing the independent domain, with escaping from a frame in the other learning field. In a sense that style and method in a story offer the analytical perspective of understanding, analyzing, and synthesizing the world, it is what was increased the recognition as saying of very significant discour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osely examine essence and significance in narration as the methodological and analytical mechanism in the period of this social change and cultural change, and is to clarify how it is accepted technically and developed semantically through the analytical case of text. Despite that its stature notably dropped amid the form in literature, there is no doubt about which the typical style in narration is still a novel. Likewise, it is because just the generic characteristics and its method in narrative style that modern novel has can stand for structural and expressive characteristics in modern society. Accordingly, this study tried to additionally consider about with which method a change and succession in traditional poetics as well as the aesthetic foundation in novel are being made through researching into the narrative technique that Korea's contemporary writers are freely using. The modern start of narrative technique in modern novel can be said to have originated from having a proposition as recognition with saying that vitality is difficult to be sustained any more merely with aesthetics practice, which we had enjoyed in the past, and it also came to be unable to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 any more with today's our method of life or with methods in imagination. It is because the realism novel, for instance, presented the chronological time as medium of a plot in narrative, an individual's spirit of being unable to be curtailed as the entity of creating character, and above all, the substance in ultimate and specific object as the subject and fundamental principle in depiction, but because in the modernism world, all of these absolute elements seem to be neglected thoroughly. Thus, there is even rapid advance even to what writing is to produce a meaning, not to reproduce a meaning that already exists, and to what novel cannot be reproduction or imitation any more in substance, and cannot be recreation in substance. This seems to exactly overturn the novel grammar in the past. And, the technical experiment on attributes in this modernism can be expected to be continued. This study is first seeking for the outstanding aspect in the narrative phenomenon of modern novel in the structural method and its changing aspect, which were shown in novels of Seo Jeong-in and Oh Jeong-hui. What is the most noticeable among the compositional methods in a story, which appear frequently in these texts, is technique of ending with suspended time or without conclusion in the short narrative style. It is represented by timelessness in a plot that the form of in discourse is made that it is continuously repeated. This is what is greatly contrary to the traditional narrative ideology with saying that a novel needs to be one organism with necessity for maintaining one narrative system and order like any other art in the face of limitlessness in contents available for being drawn into diversity in its form. Even the discussion about terminology called the point of view was revealed to be what is not useful enough to have been expected by critics who presented it to the world for the first time. In the analysis of Seo Jeong-in's Yongbyeongdaejang(condottiere) , the process was discussed that delivers the characters's words directly in the form of quotation with sublating a speaker's total intervention. A speaker in traditional historical novel narrates based on indirect experience, not on one's direct experience, highlights a narrator's subjectivity and value decision under the principle of selection and exclusion, and analyzes and evaluates from omniscient point of view. However, what the characters in Yongbyeongdaejang disappear without any mention will be able to be said to reveal paradoxically a point that the narrative form in historical novel allows their existence to be useless just in such way. In the consideration on the aspect of discourse or statement, Seo Jeong-in's ｢Gang(river)｣ and Oh Jeong-hui's ｢Donggyeong(bronze mirror)｣ were analyzed. It prescribed the aspect of discourse on depiction or illustration, which was used in these narrative texts as 'a by-talk' and clarified how a by-talk, which is the overflow in words and the autonomous sphere in text, impressively reveals autonomy in discourse on a story. This will be able to become evidence that can refute the conventional arguments on non-economic efficiency of discourse, which had been treated by-talk, irrelevant matter, and superfluity. From the perspective called efficiency in delivering a story, the by-talk, which stops or delays progression in a story, can be rationalized a reason for its existence by amplifying curiosity and suspense about a story and by being distributed to a proper place. Finally, even the discourse about characters in novels in Seo Jeong-in · Oh Jeong-hui are further clarifying this narrative sign. Characters in novels of two writers could be known to be distributed to a place irrelevant to ideology in the so-called ‘characterization.’ We regarded it as being almost insignificant to classify them into traditional method such as action and actor, plane character and dimensional character, dramatic character and static character. It can be said to be exemplary case that conforms with a concept submitted by formalist and structuralist on character, namely, with the argument that the character's function is just 'functional,’ the argument that even the character's condition is what is additional to a plot, thus character plays a role of helping a reader with being adapted to text amid the details of the scattered novelistic structure and plays a role as an auxiliary means in order to classify special motives and to make them order, and with the argument that character is a means rather than the aim of a story, and that this is directly what showed that character implies one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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