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008년 하반기 한국사회의 대표적 갈등이슈였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사건을 대상으로 한국 신문이 보도한 뉴스를 프레임 분석을 통해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먼저 엔트만의 이론을 바탕으로 이슈규정프레임, 원인해석프레임, 도덕적 평가프레임, 처리방법프레임으로 서브프레임을 나눠 각 일간지의 태도를 살펴보고, 여기에 해외언론의 보도태도를 분석해 한국과 외국언론과의 논조도 비교해봤다. 분석자료대상은 보수매체로 대표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진보매체로 대표되는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다. 연구결과, 보수언론은 무책임한 인터넷 여론에 미네르바 사건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허위사실유포 ...
이 연구는 2008년 하반기 한국사회의 대표적 갈등이슈였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사건을 대상으로 한국 신문이 보도한 뉴스를 프레임 분석을 통해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먼저 엔트만의 이론을 바탕으로 이슈규정프레임, 원인해석프레임, 도덕적 평가프레임, 처리방법프레임으로 서브프레임을 나눠 각 일간지의 태도를 살펴보고, 여기에 해외언론의 보도태도를 분석해 한국과 외국언론과의 논조도 비교해봤다. 분석자료대상은 보수매체로 대표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진보매체로 대표되는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다. 연구결과, 보수언론은 무책임한 인터넷 여론에 미네르바 사건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허위사실유포 프레임을 적용해 박대성씨의 글이 거짓된 정보라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컸던 만큼 박대성씨를 정보통신기본법 47조 위반으로 처벌해야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진보언론은 사회불안과 정부무능에 미네르바 사건의 근본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표현의 자유 프레임을 적용해 사이버상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해법을 제시한다. 외신의 경우는 표현의 정도에 있어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논조가 모두 사이버상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한국에서 이를 제지하는 현 정부의 태도가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공론장에서 사회적 갈등현상이 발생하면 각 언론사들은 자사에 유리한 특정프레임을 선택해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주장하고, 이는 곧 뉴스이용자들의 인식과 사고를 틀지우는 프레이밍 기능을 증명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2008년 하반기 한국사회의 대표적 갈등이슈였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사건을 대상으로 한국 신문이 보도한 뉴스를 프레임 분석을 통해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먼저 엔트만의 이론을 바탕으로 이슈규정프레임, 원인해석프레임, 도덕적 평가프레임, 처리방법프레임으로 서브프레임을 나눠 각 일간지의 태도를 살펴보고, 여기에 해외언론의 보도태도를 분석해 한국과 외국언론과의 논조도 비교해봤다. 분석자료대상은 보수매체로 대표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진보매체로 대표되는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다. 연구결과, 보수언론은 무책임한 인터넷 여론에 미네르바 사건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허위사실유포 프레임을 적용해 박대성씨의 글이 거짓된 정보라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컸던 만큼 박대성씨를 정보통신기본법 47조 위반으로 처벌해야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진보언론은 사회불안과 정부무능에 미네르바 사건의 근본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표현의 자유 프레임을 적용해 사이버상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해법을 제시한다. 외신의 경우는 표현의 정도에 있어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논조가 모두 사이버상에서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한국에서 이를 제지하는 현 정부의 태도가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공론장에서 사회적 갈등현상이 발생하면 각 언론사들은 자사에 유리한 특정프레임을 선택해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주장하고, 이는 곧 뉴스이용자들의 인식과 사고를 틀지우는 프레이밍 기능을 증명하고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eek implications, through analysis on the frame of news reported by Korean print media, of the development of the stories on blogger Minerva, an representative event that brought controversies to the Korean society in the second half of 2008. Based on Entman's theor...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eek implications, through analysis on the frame of news reported by Korean print media, of the development of the stories on blogger Minerva, an representative event that brought controversies to the Korean society in the second half of 2008. Based on Entman's theory, the sub-frame is divided into problem definition frame, causal interpretation frame, moral evaluation frame and treatment recommendation frame to observe each daily's attitude as well as to analyze the reporting attitude of foreign press, for comparison of the tenors between Korean and foreign news media. Subjects of the analyze are the Chosun Ilbo and the Donga Ilbo, the right wing mainstream news media, and their liberal counterparts, the Hankyoreh and the Kyunghyang Daily.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the conservative press attributed the irresponsible internet users to the event and the blogger should be charged for violation of Article 47 of the Information Communication Act if the information posted is found misleading due to its massive influence in the society. On the other hand, the liberal side cited the social uncertainties and the incompetence of the government while insisting on securing the freedom of expression on line by applying the frame of such freedom. Despite slightly varying tones, the Foreign press overall showed concerns over the government's attitude to control the online activities, and insisted that such freedom needs to be protected in cyber space. The result proved the function of framing the recognition and thoughts of the users, by arguing for their own ideologies and frames serving their best interest, when social controversies erupt in the public sphere.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seek implications, through analysis on the frame of news reported by Korean print media, of the development of the stories on blogger Minerva, an representative event that brought controversies to the Korean society in the second half of 2008. Based on Entman's theory, the sub-frame is divided into problem definition frame, causal interpretation frame, moral evaluation frame and treatment recommendation frame to observe each daily's attitude as well as to analyze the reporting attitude of foreign press, for comparison of the tenors between Korean and foreign news media. Subjects of the analyze are the Chosun Ilbo and the Donga Ilbo, the right wing mainstream news media, and their liberal counterparts, the Hankyoreh and the Kyunghyang Daily.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the conservative press attributed the irresponsible internet users to the event and the blogger should be charged for violation of Article 47 of the Information Communication Act if the information posted is found misleading due to its massive influence in the society. On the other hand, the liberal side cited the social uncertainties and the incompetence of the government while insisting on securing the freedom of expression on line by applying the frame of such freedom. Despite slightly varying tones, the Foreign press overall showed concerns over the government's attitude to control the online activities, and insisted that such freedom needs to be protected in cyber space. The result proved the function of framing the recognition and thoughts of the users, by arguing for their own ideologies and frames serving their best interest, when social controversies erupt in the public 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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