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한국전쟁소설의 장르적 특성과 사적史的 전개과정에서 드러난 변화와 지속성을 살폈다. 이 경우 서사적 인식이란 한국전쟁을 발생론적 기반으로 삼음으로써 문학생산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식을 가리킨다. 한국전쟁을 문학생산의 원천으로 삼는 까닭에 사회·역사적 현실로서 실재했던 한국전쟁, 그리고 이를 규정하는 지배담론인 반공이데올로기의 형성과정을 살펴 그 과정에서 반공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와 이에 길항하는 작가의식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반공이데올로기는 이데올로기적 쟁투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일반 대중을 용납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상대편으로 용공을 상정한 뒤 내 편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으로 이들을 몰고 가므로 반공이데올로기가 횡행하는 시기, 사상적 자유는 극도로 제한된다. 한국전쟁기와 전쟁이 끝난 후 오랫동안 남한 사회는 반공이데올로기의 자장 속에서 획일적 사고를 강요받았다. 한국전쟁을 여타의 전쟁과 구분 짓는 특수성은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원하는 체제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한 목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전쟁을 먼저 시작한 북한이든, 이를 맞받아친 남한이든 전시 점령지 정책을 수립하였고, 정책의 실천을 통해 전쟁의 명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여기에 전쟁의 일반적 성격이라 할 무력충돌을 맞세우면 한국전쟁의 전모가 포착된다. 한국전쟁소설은 이와 같은 전쟁의 특수성과 일반성을 문학생산의 자원으로 십분 활용하였다. 그러나 소설담론을 억압하는 반공 이데올로기, 동족상잔이라는 죄인의식을 심어주는 민족주의는 문학생산의 과정을 순탄하지만은 않게 만들었다. 본고는 이를 배반구조라 이름하고 ...
본고는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한국전쟁소설의 장르적 특성과 사적史的 전개과정에서 드러난 변화와 지속성을 살폈다. 이 경우 서사적 인식이란 한국전쟁을 발생론적 기반으로 삼음으로써 문학생산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식을 가리킨다. 한국전쟁을 문학생산의 원천으로 삼는 까닭에 사회·역사적 현실로서 실재했던 한국전쟁, 그리고 이를 규정하는 지배담론인 반공이데올로기의 형성과정을 살펴 그 과정에서 반공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와 이에 길항하는 작가의식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반공이데올로기는 이데올로기적 쟁투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일반 대중을 용납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상대편으로 용공을 상정한 뒤 내 편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으로 이들을 몰고 가므로 반공이데올로기가 횡행하는 시기, 사상적 자유는 극도로 제한된다. 한국전쟁기와 전쟁이 끝난 후 오랫동안 남한 사회는 반공이데올로기의 자장 속에서 획일적 사고를 강요받았다. 한국전쟁을 여타의 전쟁과 구분 짓는 특수성은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원하는 체제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한 목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전쟁을 먼저 시작한 북한이든, 이를 맞받아친 남한이든 전시 점령지 정책을 수립하였고, 정책의 실천을 통해 전쟁의 명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여기에 전쟁의 일반적 성격이라 할 무력충돌을 맞세우면 한국전쟁의 전모가 포착된다. 한국전쟁소설은 이와 같은 전쟁의 특수성과 일반성을 문학생산의 자원으로 십분 활용하였다. 그러나 소설담론을 억압하는 반공 이데올로기, 동족상잔이라는 죄인의식을 심어주는 민족주의는 문학생산의 과정을 순탄하지만은 않게 만들었다. 본고는 이를 배반구조라 이름하고 그레마스의 행동자 모델을 통해 역사적 사실인 한국전쟁이 어떻게 소설화 되는지 그 과정을 살폈다. 북한이 남한에서 펼친 전시 점령지 정책은 반공 이데올로기의 서슬에 짓눌려 사실대로 조망되지 않았고, 국군과 인민군으로 서로 맞주체가 된 대결의 양상은 민족주의 담론에 묻혀 회피 또는 지양의 형태로 소설 속에 수용되었다. 전시 점령지 정책이라는 전쟁의 특수성을 살릴 경우 반공이데올로기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전쟁폭력 일반을 구체화 할 경우 동족상잔의 치욕을 재현하는 것이 되므로 전쟁의 사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서사적 인식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이다. 문학사회학적 배경을 다룬 2장과 달리 3장과 4장에서는 한국전쟁소설의 넓이와 깊이를 규명하였다. 3장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발표된 단편양식의 한국전쟁소설을 중심으로 주제의식이 발현되는 양상을 살폈다. 인식론적 측면에서 살필 때 한국전쟁소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대별된다. 대조, 대립이 바탕이 된 대결의 논리를 지향하는 이원형과 화해를 지향하는 삼원형이 그것이다. 이원형은 크게 전쟁폭력의 패륜을 증언하는 경우와 전장의 무훈을 선양하여 전체적으로는 응전의지 고양이라는 서사적 목적을 지향한다. 반면, 삼원형은 휴머니즘과 민족주의 담론으로 대별된다. 전쟁폭력에 희생되는 전장의 인물을 내세우거나 동족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한 비판의식이 기저를 이룬다. 4장은 장편양식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소설사에 대한 통시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60년대부터 한국전쟁소설은 장편화의 길을 밟아왔다. 최인훈의 『광장』을 필두로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이 전체적으로는 어떠한 연계성을 형성하고 있는지 주체의 여정을 통해 살폈다.『광장』이 극단적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면 『남과 북』은 한국전쟁이란 결국 우리 민족이 떠안아야 할 우리의 전쟁임을 전쟁의 총체적 형상화를 통해 보여주었다. 『광장』에서 선보인 중립국 행이 도피로 오해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한편, 전쟁 콤플렉스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하게 작동한 작품이었다. 그런가 하면 『불의 제전』은 서로 다른 체제를 꿈꾸며 해방공간에서 나라 건설에 신명을 다 바친 아버지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꿈이 미완으로 끝났다는 것, 그렇지만 그들의 꿈이 세대를 달리하여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었다. 세 편의 분석과정에서 드러난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은 한국전쟁을 우리 민족의 문제로 인식하면서 그 상처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유해 나가자는 행동성, 두 번 다시 그와 같은 비극을 재현하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들이었다.
본고는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한국전쟁소설의 장르적 특성과 사적史的 전개과정에서 드러난 변화와 지속성을 살폈다. 이 경우 서사적 인식이란 한국전쟁을 발생론적 기반으로 삼음으로써 문학생산의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작가의식을 가리킨다. 한국전쟁을 문학생산의 원천으로 삼는 까닭에 사회·역사적 현실로서 실재했던 한국전쟁, 그리고 이를 규정하는 지배담론인 반공이데올로기의 형성과정을 살펴 그 과정에서 반공이데올로기가 작동하는 원리에 대한 이해와 이에 길항하는 작가의식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반공이데올로기는 이데올로기적 쟁투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일반 대중을 용납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상대편으로 용공을 상정한 뒤 내 편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이분법적 도식으로 이들을 몰고 가므로 반공이데올로기가 횡행하는 시기, 사상적 자유는 극도로 제한된다. 한국전쟁기와 전쟁이 끝난 후 오랫동안 남한 사회는 반공이데올로기의 자장 속에서 획일적 사고를 강요받았다. 한국전쟁을 여타의 전쟁과 구분 짓는 특수성은 전쟁이라는 수단으로 원하는 체제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한 목적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전쟁을 먼저 시작한 북한이든, 이를 맞받아친 남한이든 전시 점령지 정책을 수립하였고, 정책의 실천을 통해 전쟁의 명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여기에 전쟁의 일반적 성격이라 할 무력충돌을 맞세우면 한국전쟁의 전모가 포착된다. 한국전쟁소설은 이와 같은 전쟁의 특수성과 일반성을 문학생산의 자원으로 십분 활용하였다. 그러나 소설담론을 억압하는 반공 이데올로기, 동족상잔이라는 죄인의식을 심어주는 민족주의는 문학생산의 과정을 순탄하지만은 않게 만들었다. 본고는 이를 배반구조라 이름하고 그레마스의 행동자 모델을 통해 역사적 사실인 한국전쟁이 어떻게 소설화 되는지 그 과정을 살폈다. 북한이 남한에서 펼친 전시 점령지 정책은 반공 이데올로기의 서슬에 짓눌려 사실대로 조망되지 않았고, 국군과 인민군으로 서로 맞주체가 된 대결의 양상은 민족주의 담론에 묻혀 회피 또는 지양의 형태로 소설 속에 수용되었다. 전시 점령지 정책이라는 전쟁의 특수성을 살릴 경우 반공이데올로기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전쟁폭력 일반을 구체화 할 경우 동족상잔의 치욕을 재현하는 것이 되므로 전쟁의 사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서사적 인식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이다. 문학사회학적 배경을 다룬 2장과 달리 3장과 4장에서는 한국전쟁소설의 넓이와 깊이를 규명하였다. 3장은 1950년대와 60년대에 발표된 단편양식의 한국전쟁소설을 중심으로 주제의식이 발현되는 양상을 살폈다. 인식론적 측면에서 살필 때 한국전쟁소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대별된다. 대조, 대립이 바탕이 된 대결의 논리를 지향하는 이원형과 화해를 지향하는 삼원형이 그것이다. 이원형은 크게 전쟁폭력의 패륜을 증언하는 경우와 전장의 무훈을 선양하여 전체적으로는 응전의지 고양이라는 서사적 목적을 지향한다. 반면, 삼원형은 휴머니즘과 민족주의 담론으로 대별된다. 전쟁폭력에 희생되는 전장의 인물을 내세우거나 동족에게 총부리를 들이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한 비판의식이 기저를 이룬다. 4장은 장편양식을 중심으로 한국전쟁소설사에 대한 통시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60년대부터 한국전쟁소설은 장편화의 길을 밟아왔다. 최인훈의 『광장』을 필두로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이 전체적으로는 어떠한 연계성을 형성하고 있는지 주체의 여정을 통해 살폈다.『광장』이 극단적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면 『남과 북』은 한국전쟁이란 결국 우리 민족이 떠안아야 할 우리의 전쟁임을 전쟁의 총체적 형상화를 통해 보여주었다. 『광장』에서 선보인 중립국 행이 도피로 오해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한편, 전쟁 콤플렉스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하게 작동한 작품이었다. 그런가 하면 『불의 제전』은 서로 다른 체제를 꿈꾸며 해방공간에서 나라 건설에 신명을 다 바친 아버지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꿈이 미완으로 끝났다는 것, 그렇지만 그들의 꿈이 세대를 달리하여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었다. 세 편의 분석과정에서 드러난 한국전쟁소설의 서사적 인식은 한국전쟁을 우리 민족의 문제로 인식하면서 그 상처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유해 나가자는 행동성, 두 번 다시 그와 같은 비극을 재현하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들이었다.
The object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and to inspect their change and durability in historical development. In this case, the narrative cognition means the authors' senses by literary works on a basis of the Korea-War. In other words, the object of thi...
The object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and to inspect their change and durability in historical development. In this case, the narrative cognition means the authors' senses by literary works on a basis of the Korea-War. In other words, the object of this thesis is to get at the root of anticommunism ideology and authors' senses of it through the formation of anticommunism ideology as a dominant discourse. Anticommunism ideology has its own peculiarity such as unpardonable disposition. That is to say there was dichotomy between 'my side' and 'the other side- procommunist'. During and after the Korea-War, South-Korea was compelled to be the principle of standardization. Opposed to the anticommunism ideology, authors kept resisting it to be free of it because they thought they can confront actual circumstances. It is a sense of purpose to build up a desired government by a war that distinguishes the Korea-War from other wars. Whether North-Korea who started a war or South-Korea who went on the offensive, they wanted to establish wartime occupied territory policy and to justify their conducts through execution of their policy. Authors applied particularity and generality of the Korea-War to resources of literary works. However, the production of literary works was not a smooth way because of anticommunism ideology which is oppressing novel discourses and nationalism which is implanting a sense of guilt. This thesis shows the way to name this production for structural-antinomy and inspects it through 'model actantiel', A.J.Greimas. Wartime occupied territory policy of North-Korea was not prospected because of the knife-edge of anticommunism. Moreover, the military confront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was accommodated to novels in the form of avoidance or sublation. The narrative cognition which is far from actual circumstances of the war was the main-stream. Since it is impossible to free from anticommunism ideology if war characteristic called wartime occupied territory policy would be emphasized, on the other hand, there would be the tragedy of fratricidal war again if violence of war would be embodied. Unlike chapter 2 about literal-sociology background, area and profundity are examined on chapter 3 and chapter 4. There is an aspect of subjective awareness in the Korea-War short stories from 1950's to 1960's on chapter 3. In a view of epistmological side, the Korea-War novels can b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is dualism aiming at a confrontational logic. The other is a triple-structure aiming at a reconciliation. Main ideas of dualism are to testify to immorality of war and to boost military purpose by enhancing military exploits. On the other hand, triple-structure represents humanism and nationalism based on characters who suffer violence of war and absurd situations like fratricidal war. In chapter 4, feature-length stories are organized with diachronic approach about the history of the Korea-War novels. The Korea-War novels' trend was a feature-length story since 1960's. The way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forms relations is inferred from subject itinerary with Choi In-Hoon, 'The Square' in order. While Choi put his intention to be free from ideologic antagonism into 'The Square', Hong described the Korea-War as a national burden in his work, 'the South and the North'. 'the South and the North' helped to get rid of misunderstanding about thinking the exile in a neutral nation just as an escapism. Another work, Kim Won-Il, 'A fire festival' showed the cognition ; though fathers' dreams of building up two different political structures in liberation became incomplete, their dreams succeeded in a next generation. The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by analysis of these three works was a kind of oath to heal the wound positively caused by the Korea-War and not to repeat the tragedy like that.
The object of this thesis is to study the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and to inspect their change and durability in historical development. In this case, the narrative cognition means the authors' senses by literary works on a basis of the Korea-War. In other words, the object of this thesis is to get at the root of anticommunism ideology and authors' senses of it through the formation of anticommunism ideology as a dominant discourse. Anticommunism ideology has its own peculiarity such as unpardonable disposition. That is to say there was dichotomy between 'my side' and 'the other side- procommunist'. During and after the Korea-War, South-Korea was compelled to be the principle of standardization. Opposed to the anticommunism ideology, authors kept resisting it to be free of it because they thought they can confront actual circumstances. It is a sense of purpose to build up a desired government by a war that distinguishes the Korea-War from other wars. Whether North-Korea who started a war or South-Korea who went on the offensive, they wanted to establish wartime occupied territory policy and to justify their conducts through execution of their policy. Authors applied particularity and generality of the Korea-War to resources of literary works. However, the production of literary works was not a smooth way because of anticommunism ideology which is oppressing novel discourses and nationalism which is implanting a sense of guilt. This thesis shows the way to name this production for structural-antinomy and inspects it through 'model actantiel', A.J.Greimas. Wartime occupied territory policy of North-Korea was not prospected because of the knife-edge of anticommunism. Moreover, the military confrontation between North and South was accommodated to novels in the form of avoidance or sublation. The narrative cognition which is far from actual circumstances of the war was the main-stream. Since it is impossible to free from anticommunism ideology if war characteristic called wartime occupied territory policy would be emphasized, on the other hand, there would be the tragedy of fratricidal war again if violence of war would be embodied. Unlike chapter 2 about literal-sociology background, area and profundity are examined on chapter 3 and chapter 4. There is an aspect of subjective awareness in the Korea-War short stories from 1950's to 1960's on chapter 3. In a view of epistmological side, the Korea-War novels can be divided into two groups. One is dualism aiming at a confrontational logic. The other is a triple-structure aiming at a reconciliation. Main ideas of dualism are to testify to immorality of war and to boost military purpose by enhancing military exploits. On the other hand, triple-structure represents humanism and nationalism based on characters who suffer violence of war and absurd situations like fratricidal war. In chapter 4, feature-length stories are organized with diachronic approach about the history of the Korea-War novels. The Korea-War novels' trend was a feature-length story since 1960's. The way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forms relations is inferred from subject itinerary with Choi In-Hoon, 'The Square' in order. While Choi put his intention to be free from ideologic antagonism into 'The Square', Hong described the Korea-War as a national burden in his work, 'the South and the North'. 'the South and the North' helped to get rid of misunderstanding about thinking the exile in a neutral nation just as an escapism. Another work, Kim Won-Il, 'A fire festival' showed the cognition ; though fathers' dreams of building up two different political structures in liberation became incomplete, their dreams succeeded in a next generation. The narrative cognition of the Korea-War novels by analysis of these three works was a kind of oath to heal the wound positively caused by the Korea-War and not to repeat the tragedy like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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