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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1985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공동주택의 고층화와 대형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의 브랜드화가 접목되면서 차별화 된 전략의 일부로 대형평수의 탑상형 구조의 아파트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하나의 주거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중심코어의 탑상형 구조로 되어 있어 주거공간에서 맞통풍에 의한 환기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고층부의 강풍에 대한 안전성과 고단열과 고기밀 등 에너지 절약적 측면에서 자연환기를 위한 ...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1985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공동주택의 고층화와 대형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한 아파트의 브랜드화가 접목되면서 차별화 된 전략의 일부로 대형평수의 탑상형 구조의 아파트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하나의 주거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중심코어의 탑상형 구조로 되어 있어 주거공간에서 맞통풍에 의한 환기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고층부의 강풍에 대한 안전성과 고단열과 고기밀 등 에너지 절약적 측면에서 자연환기를 위한 창호의 개폐가 자유롭지 않으며, 외벽의 면적에 비해 개폐 가능한 창호의 면적도 상대적으로 적은 커튼월 구조로 계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연환기보다는 설비에 의한 기계환기에 의존이 높으며, 이들 설비가 실내공기의 질을 위한 적정 환기성능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창문을 자유롭게 개방할 수 있는 일반 공동주택에 비해 환기성능은 현저히 떨어진다. 우리나라의 음식문화 특성상 음식의 조리 등에서 많은 냄새와 유해가스가 발생하는데, 주방이나 식사시 발생하는 불쾌한 음식냄새는 탑상형 건물의 구조적인 특징에서 오는 공간별 압력차이 때문에 거실과 공용부분인 코어로 확산되어 결국 이웃 세대의 실내공기의 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탑상형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중 냄새에 대한 확산방지를 위하여 건축계획적인 요소와 건축설비적인 요소를 분석하여 각각의 성능 분석을 위하여 연구를 진행 하였다. Recently, many high-rise residential buildings that maximize land use and high quality and convenience of residences are being constructed in Korea. High-rise residential buildings have numerous merits. However, they have problems in environmental aspects such as the lack of ventilation, condensation problems, reverse flow of kitchen exhaust, stack-effect due to the differences of pressure of each floor and a deterioration of indoor air quality due to the lack of ventilation. Especially, the kitchen is the space that produces the most pollutants in the residential area and of these, food odor produced during cooking and eating causes much displeasure to the residents. Food odor does not cause harm directly to health compared to the chemical substances generally produced from construction materials such as VOCs or HCHO. However, it can produce discomfort to those inside even at a low concentration and has the characteristic of developing in specific places, at certain times. Therefore, there is a limit to preventing the spread of odor with the extant ventilation facilities, and a different ventilation method is necessary for the indoor pollu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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