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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 난소암은 한국 여성의 부인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난소암의 치료는 일차적인 종양 감축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수술 기법의 발전과 항암 약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생존율의 향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최근에는 종양과 인체의 ...

연구 목적 : 난소암은 한국 여성의 부인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난소암의 치료는 일차적인 종양 감축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는데, 수술 기법의 발전과 항암 약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생존율의 향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최근에는 종양과 인체의 면역 체계 사이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조절 T 림프구가 암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조절 T 림프구는 CD4와 CD25를 발현하는 림프구의 아형을 말하며, 특히 Foxp3라고 알려진 전사인자는 조절 T 림프구의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재발한 난소암을 중심으로 재발 전과 재발 후의조직에서 Foxp3의 발현 정도를 비교하여 난소암의 재발과 Foxp3양성 조절 T림프구의 분포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에서 1차 수술 및 재발 후의 2차 수술을 모두 시행 받은 22명의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1차 수술과 2차 수술 후 얻은 종양의 파라핀 조직을 이용하여 항 Foxp3 항체에 대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였다. 결과 : 22명의 재발성 난소암 환자 중 4명의 환자에서 재발 전에는 종양 주변 Foxp3양성 조절 T림프구의 발현이 없었으나, 재발 후의 조직에서는 증가되었다. 2명의 조직에서는 재발 전 후 모두 Foxp3양성 조절 T림프구의 발현이 증가되어 있었고, 다른 2명의 조직에서는 재발 전에만 Foxp3양성 조절 T림프구의 발현이 증가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 : 재발 후 난소암 조직에서 조절 T림프구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향후 보다 많은 숫자를 대상으로 재발 전후 종양 주변과 말초 혈액의 조절 T림프구 발현의 변화를 알아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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